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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체험학습 | 아잔맘 | 02/05/23 | 69 |
449 | 예쁜이 지원이 | 아잔맘 | 02/05/23 | 25 |
448 | 혜원이의 우주과학수업 | 아잔맘 | 02/05/16 | 78 |
447 | 비장하게 한약을 먹는 혜원이 | 아잔맘 | 02/05/16 | 54 |
446 | 저런, 혜원이가 '과로' 래요 | 아잔맘 | 02/05/15 | 67 |
445 | 우리 혜원이^^ | 남재희 | 02/04/25 | 117 |
444 | 봄소풍~ | 혜원맘 | 02/04/25 | 51 |
443 | 피아노 선생님 편지 | 아빌라 | 02/04/24 | 89 |
442 | 음악 선생님 감사합니다 | 아잔맘 | 02/04/24 | 64 |
441 | 피아노 치기 신나요 | 아빌라 | 02/04/23 | 47 |
440 | 원장선생님을 사랑하는 지원이 | 아잔맘 | 02/04/20 | 48 |
439 | 지원이의 한글학습 | 아잔맘 | 02/04/20 | 65 |
438 | 지원, 깊은 속내를 가진 아이 | 아잔맘 | 02/04/11 | 79 |
437 | 우주과학학습 후유증 | 아잔맘 | 02/04/11 | 64 |
436 | 딸기화분 | 아잔맘 | 02/04/06 | 71 |
435 | Re: 딸기화분 | 남재희 | 02/04/06 | 59 |
434 | 선생님~ | 아잔맘 | 02/04/06 | 48 |
433 | 멈춰진 학습지 | 아잔맘 | 02/04/02 | 125 |
432 | Re: 멈춰진 학습지 | 남재희 | 02/04/03 | 92 |
431 | 한글인지가 더딘 지원이 | 아잔맘 | 02/03/28 | 101 |
431 | 한글인지가 더딘 지원이 | 아잔맘 | 02/03/28 |
433 | 멈춰진 학습지 | 아잔맘 | 02/04/02 |
7살 된 딸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자싶어
한자, 영어학습지를 주문했습니다.
첫날, 둘째날을 아이와 함께 했는데..
애고, 5시를 훨씬 넘어 엄마에게 온 아이와
집에 돌아가면 7시쯤..
7시부터 밥먹고, 8...
그리고는 선생님이 내주신 학원숙제,
그밖의 학습지를 줄줄이 엮어서 내놓는
욕심꾸러기 엄마..
아이가 싫은 기색을 합니다.
그래서 주춤 뒤로 물러나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보자 했는데..
결국은 그날 이후로 이미학습지는
저쪽 한켠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뭔가 머리가 혼란스럽고 뒤죽박죽입니다.
어떻게 이런 대책없는 스스로를 극복하고
아이에게 열심일 수 있는 엄마로
거듭날 수 있답니까?
하여간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4월부터 6개월간 토요일마다 나들이 스케줄이 잡혀버렸습니다.
이러저런 惡변수에 더하여,
한달내내 밧줄에 묶인듯한 답답함이
목구멍 입구까지 꾹꾹 눌려 담겨져 있군요.
초보 7살 엄마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새로 옮긴 학원은 왜 그리도 숙제를 많이 내주는지
도대체 엄마가 생각없이 놔두었던건지..
이런 학습을 시키도록 해야만 하는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고..
하여간 그동안 너무 느긋했던건지..
게다가, 작은 아이 잔느는
다른 아이들보다 어린모양입니다.
어젯밤 슬쩍 엄마곁에 누워서 종알거리며
낮에 잠을 잤다고.. 동생들이랑..
이런이런...
게다가 가져온 한글 숙제는?? T__T
다행히 아이가 즐겁게 그 숙제에 달려들기에
망정이지.. 정말 정말 엄마는
그것까지 밥을 억지로 떠먹이듯 해야 한다면
정말 죽고 싶을듯 싶습니다.
부족한 엄마..
하지만, 똑똑한 딸들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맙다. 내딸들..
아잔맘
432 | Re: 멈춰진 학습지 | 남재희 | 02/04/03 |
-------답--변---&---관-- 련--글-------
혜원 어머님 안녕하세요?
혜원이 담임입니다..
그동안 저도 이래 저래 바빠서 (원래 학기초에는
늘 바쁘답니다..)
자주 연락도 못드리고 오늘은 꼭 한번 이곳에 들려
보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와보니 좀 달라진것 같은데 미처 이곳 저곳
들러보지 못하고 육아일기중에서 혜원이 어머님의 글을 읽고 이렇게 답을 해야 할것 같아서 몇자 적어
보려고 합니다..
혜원이에게 내준 숙제가 많은가 봐요~~
전 별루 내준 숙제가 없는것 같아서
앞으로는 더 내주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동안은 학기초라 숙제가 별루 없었구요..
글구 프리스쿨 숙제는 일주일에 한번 집에서 읽어 보고 다시 보내주시면 되거든요...
나중에 다시 한번 훑어 볼려구 하구 있어서 그렇게
부담을 안가지셔도 돼요,,
혜원이는 또 주말에도 여러 계획들이 있어서
더더욱 시간이 많이 없는것 같아요..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라는 것이 그렇게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려고 하는건 아니고 단지 초등학교에
가기전에 습관을 갖게 해주고자 하는 의미가 더 크거든요..아무래도 취학반이다 보니 그런것도 무시 할수가 없구요..그게 아이에게 힘들다고 느끼면 억지로 시키시지 않아도 괜찮아요..하지만 저번주말에 보낸
나에 대해서 쓰는것은 이번주 수업과 연관이 있어서 보낸거라 그건 꼭 해야하는거구요~~
그외에 또 어머님이 느끼시기에 어렵고 또 혜원이에게 맞지 않는 과제가 있을때는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그럼 이만...
또 놀러 올께요!!
436 | 딸기화분 | 아잔맘 | 02/04/06 |
오늘은 동물원에 아이들과 실컷 뛰놀려고 했는데..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봄비가 촉촉하게 내렸으니
어제 옮겨서 심겨진 나무들은 아주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겠군요.
누군가에게는 나쁜일이
때로는 모든 이들에게는 축복일 수가 있는건가 봅니다.
비가 오는 것도...
아름답네요.
목요일 오후, 학원에 다녀오던 아이들은
선생님이 주신 딸기 화분을 하나씩 들고 왔어요.
오늘 단비를 맞게 밖으로 내다 놓았는데..
한참후에 들고와서는... 엄마에게 너무 비가 맞았다고 호들갑이군요^^
예쁩니다.
그런 작은 화분에 꿈을 실어보는 아이들이 너무 이쁩니다.
그 딸기화분에 정말 딸기 열매가 맺힐 수 있을까요?? ^^
아잔맘은 워낙 게을러서 아마도 그냥 죽이기 쉽상인데..
딸의 닥달때문에 물을 주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수시로 엄마를 들볶을테니 말이죠^^
아잔맘.
435 | Re: 딸기화분 | 남재희 | 02/04/06 |
-------답--변---&---관-- 련--글-------
아이들에게 딸기 화분을 들려 보내면서
아이들이 혹 쏟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가지고 집에 갔었나봐요~~
다른 아이들도 다 그랬지만 딸기 화분을 준다고
하니까 언제 줄꺼냐고 하루종일 물어보더니...
집에 내리기 전까지 딸기 화분을 안줄까봐
조바심을 내던 혜원이였어요!!
선생님은 아이들이 혹 화분을 쏟을까봐
차에서 내릴때 아이들 손에 들려주었거든요..
아이들에게는 딸기를 이쁘게 잘 키워서
나중에 선생님에게 딸기 좀 달라고 했는데
저도 그 꽃이 떨어지고 딸기가 나올지
정말 궁금하고 신기해서 마냥 기다려집니다..
그날을 기다리니까 오늘의 이 단비가 더욱
반갑게 느껴지네요~~
434 | 선생님~ | 아잔맘 | 02/04/06 |
이렇게 소중한 분이 우리 딸들의 기록을 적는 곳에
함께 해주시니 더욱더 가슴이 콩닥거려요.
이곳은 다른곳과 게시판 포멧이 다르죠?
이건 아주 오래전부터 저희 가족과 함께
동거동락을 했던 게시판이라서 그래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 이야기 전용이라서
외부 글을 절대 받지 않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괜찮아요.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분이고,
우리아이들 기록을 함께 해주시니 더욱더
감/동/이/랍/니/다..
때로, 지원이를 맡겼던 곳 원장선생님이
오셔서 남기신 글도 지금까지 잘 챙겨놓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정말 귀하게
생각할꺼고 이런 훗날 어른이 되어서
선생님 글을 접하게 되면.. 너무너무 행복할테니 말예요.
얼른얼른 쫒아다니면서 선생님 사진찍어야 하는데..
그래야 이곳에도 우리 남재희선생님 얼굴로
도배해 놓을 수 있는데... ^^
봄소풍 가면 선생님 쫒아다니면서
열심히 사진찍을꺼예요~~ ^^
참.. 그리고 4월부터는 7세또래모임 우주과학
6개월이 수업이 있어요.
매월 2번씩 (2,4째주 토요일) 저쪽 혜화동 서울과학과에서
재미있는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될꺼랍니다.
그후엔 아이들과 함께 별체험을 할 수 있는
동아리를 진행할꺼구요.
그쪽 동아리는 <이지코스모스>라는 곳에서
지원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아주 튼튼한 곳이고
좋은 별체험학습을 도와주실꺼란 기대가 있어요.
동아리 활동은 이곳 홈페이지에서 진행할꺼예요.
*^^*
나중에 7월말쯤에 7세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별체험학습을 한번 진행해 볼까요??
우리 반석학원 7세또래 친구들을 모두 데리고
서울과학관 같은 곳에서 엄마아빠들이랑
함께 즐거운 별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요 ^^
그런데, 이 별관찰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거라서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공칠때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 혜원이와 지원이보고 열심히 기도하라고 해서
좋은 날씨가 되도록 하느님께 압력넣으면 될꺼 같아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
이렇게 찾아와주시고, 또 함께 우리아이들 이야기
엮어주셔서 너무 소중하고 행복해진답니다.
아잔맘~
437 | 우주과학학습 후유증 | 아잔맘 | 02/04/11 |
어젯밤 혜원이랑 잠자리에 들기전에 동화책 몇권을 읽어보기로 하고
달님에 관련된 책을 골라봤습니다.
<달님의 호수>를 읽어주고, 다시 되짚어 이야기를 아이에게
주요요점을 함께 나누려고 엄마는 노력해 봅니다.
왜 달님 호수의 돌들은 반짝반짝 보석이 될까?
몰라.
이거봐. 달님이 여기서 목욕을 한다고 하잖아.
목욕을 다하고 몸을 부르르~~ 털면 달님의 빛이 돌에 떨어져서
모두 보석이 된데.
달님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데 어떻게 빛이 떨어져?
엥???? %^*&*$%$#%^
(몹시 당황해서..) 그러니까 흠.. 그건 그거구.. 이건 다른거지.. 쯔압~ --;;;;
이건 이야기책이잖아. T___________T
엄마도 할말을 잃었습니다.
아이의 황당한 질문이 너무 재미있고 꾸역꾸역 웃음도 나고...
이제는 아이에게 세상에는..
과학과
해학과
문학이 공존한다고 알려주어야 할때가 온걸까요??
아잔맘~
438 | 지원, 깊은 속내를 가진 아이 | 아잔맘 | 02/04/11 |
언니 혜원이는 욕심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동생 지원이에게 많은 것을 양보하는 것을
보면 기특하기 그지없지만,
(^^ 엄마가 그래야 좋아하니까 그럴지도 모릅니다)
동생지원이는 무척 엉뚱합니다.
언니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가질만큼
말썽꾸러기에 떼쟁이이긴 해도,
뭔가 그 어리광엔 절도(?)가 있습니다.
이미 언니것으로 낙점지어진 것들은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자기것은 철저하게 사수합니다 ^^
갖고자 하는 것은 별별 수단을 다 동원해 얻고야 맙니다.
하여간 이 꼬맹이는 협상이란게 안통합니다.
빨간색을 골랐으면 그냥 무대포로 빨간색으로 갑니다.
야~~ 이거 정말 이쁘다... 이걸로 해볼까??
하고 아무리 회유책을 써봐도 말짱 헛일입니다.
그저 그럴때는, 정작 빨간색이 필요한건 혜원이지만,
그 필요를 다른 색으로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대책없는 아이이면서도
엉뚱한 곳에서 이 아이의 세심성과 깊은 속내가
슬쩍슬쩍 세어나옵니다^^
슈퍼에서 그렇게 좋아하는 '껌'을
각각의 아이에게 하나씩 들려서 나오면,
언니는 제 주머니 챙기기에 바쁜 반면
이 꼬맹이는 껌 하나를 내게 내밀고
나머지는 주머니에 넣어 챙깁니다. ^^
(아주아주~~~ 기특합니다. 먹는걸 주는 딸.. 더 이쁩니다 ^^)
엄마가 무얼하다 다치면
언니 혜원이는 그저 자기 할일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 반면 지원이는 달려들어 먼저 엄마의
안전을 살피고, 아플듯 싶으면 '호호~'
입술을 내밀며 달려들어 불어주고 위로합니다.
(흐흐.... 이럴때는 정말정말 냠냠 짭짭 먹어 버리고 싶습니다)
흠..
어찌보면 그럴듯도 싶군요.
아마도 그건 엄마의 설정탓일 수도 있겠습니다.
엄마는 언니 혜원이를 우선으로 살폈습니다.
그리고는 늘상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처럼
동생을 사랑해 주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언니에게는 늘상 동생의 안위를 보살피도록
주지시켰으니, 언니는 엄마보다는 늘상
동생에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교육받고 자랐습니다.
엄마가 동생을 때리기도 할라치면
달려들이 눈물 찔끔거리며 가슴아파하는
혜원이거든요.
절대 동생을 심하게 닥달하지 못하도록 옆에서
지원이 역성을 들어주는 귀여운 언니입니다.
그랬더니,
동생 지원이의 사랑은 엄마에게 돌아왔습니다.
지원이는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정말 예쁜 내아이들...
아침마다 아이들은 엄마가 재촉하여
소리치는 말들을 뒤로하고 장난치기 여념없습니다.
"그러면 엄마가 너무 힘드니까...
엄마가 오라고 하면 빨리와. 안그러면 또 엄마가
너희들에게 매를 들어야하잖아.
엄마는 너희들한테 매들기 싫으니까..
제발 엄마 말좀 들어라..."
하고 몇번씩이나 애걸을 해도 들은 척도 안합니다.
지친 엄마는 결국 매를 들고 등장합니다.
그때서야 정렬에 들어가는 우리 무지막한 딸들..
아침마다 똑같은 일상들이 반복됩니다.
그래도 이 아수라장의 일상이
'행복'의 참모습임을 알고 있습니다.
아잔맘~
439 | 지원이의 한글학습 | 아잔맘 | 02/04/20 |
지원이는 1월생입니다.
1월생의 아이는 알짜배기 1년을 거저 얻은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엄마는 아주 고민스럽습니다.
이유인즉은, 지금까지 혜원이와 지원이는
연년생으로 학원엘 다녔습니다.
7살 혜원이, 6살 지원이..
그저 보육과 약간의 학습만 필요했을때는
그리 두 아이를 딸려 학원엘 보내놓으면서
혜원이가 늘상 동생을 돌봄으로 엄마는
여러가지 시름을 놓을 수 있었죠.
어쩔 수 없이 직장을 다녀야 했던 엄마입장에서는
아직 어리기만 한 작은아이로 인해 목젖이 아팠는데..
그 부분을 겨우 한살 터울의 언니가 채워주어
엄마는 아주 마음이 편해질 수 있었더랍니다.
혜원이가 벌써 7살입니다.
내년에는 저도 학부모가 되는군요. ^^;;;
그러자 지원이 문제가 다시 제기됩니다.
개월수가 부족해서 아직 한글인지도 안된 아이..
이 아이가 내년에 7살을 졸업한후,
초등1학년을 무난히 적응해 갈 수 있을런지..
언니와 함께 늘 나란히 학교를 다녀서
두아이가 친구처럼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욕심도 있고,
이왕, 지원이에게 거저 주어진 알짜배기 1년동안
실속있게 아이를 채워서 학교에 보내는 것이
그 아이를 위해서는 여러모로 좋은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러자면, 또 언니와 2년이란 터울이 생겨서
어쩐지 서운하고 뭔가 이가 빠진듯이 마음이 편치 않고..
이래저래 마음이 설왕설래 합니다.
그래서 지원이의 한글학습을 앞으로 좀 당겨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아이가 스스로 원할때까지는 시침뚝~ 떼고
기다려주기로 했지만, 아이를 언니에게 딸려서
연년생으로 보내기로 했을 경우,
아이가 힘들지 않을까 싶어 조금 인위적인
당김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학습지도 좋지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에서 6세 대상으로
한글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신 말씀이 있어서
그 상황을 책크해 보려고 학원엘 들렀습니다.
5월부터 좋은 학습을 준비해 보겠다고 하십니다.
그 학습이 들어가면 엄마도 집에서
아이의 한글학습을 본격적으로 도와야 할듯 합니다.
게다가,
6세 꾸러기책나라 가 진행될텐데..
한글을 모르는 우리 지원이에게
어떤식으로 접근이 되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더 나쁜 상황은 엄마의 상태인데..
엄마가 늘상 학습개념은 큰아이에게 눈을 맞추고
생활해 놔서.. 지원이를 대상으로 하는 학습이라고
규정짓고 보니 뜨아~ 하기 그지없습니다.
결국엔,
혜원이가 또 앞서 극성을 떨게 될듯 싶어
요즘 노심초사입니다. --;;;
하여간 우리 혜원이 때문에 엄마는 못살겠습니다.
아잔맘~
440 | 원장선생님을 사랑하는 지원이 | 아잔맘 | 02/04/20 |
이번주 금요일엔 학원에서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이 멋진 학원은 체험학습비를 내라고 하지 않는군요^^
괜히 수지맞는듯 기분이 좋긴 합니다만,
고생만 시켜드리는듯 싶어 마음이 빚진 기분이 됩니다.
하여간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다녀온 금요일엔
오후 3시30분에 마중을 나와야 된다는 공문이 왔습니다.
부랴부랴 서둘러 직장을 탈출(?^^)해서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KFC 앞에서 기다립니다.
아! 아이들이 탄 버스가 왔습니다.
정말 예쁜 우리 아이들이 타고 와글와글 타고 있습니다.
그 버스를 쫒아가서는 지원이를 내려받는데
도착시간 이전에 도착하여 엄마들이 안와있는 관계로
혜원이를 태운 버스는 동네 한바퀴를 돌아오려나 봅니다.
그사이 작은 아이들이 와글와글 쏟아져 내려와 있습니다.
지원이를 살펴보고 있노라니
원장선생님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듯 싶더군요.
너무 좋아서 스을쩍 선생님께 다가가
가방도 건드려보고 원장선생님도 슬쩍 건드려보곤 합니다.
조금 수줍은듯, 이 아이만의 특이한 모양새로
사랑의 표시를 선생님께 합니다.
(원장선생님께서 그걸 눈치채셨을까요??
아무래도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많은 아이들을 상대해야 하는 관계로 당연하겠죠?)
지원이가 원장선생님께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는 작은 몸짓이 너무 예뻐서
무언가 엄마가 대신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다 학원에 올라가고,
아이들을 데리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선생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
엄마가 이 아이스크림을 산 이유는 다른데 있었는데..
벌써 우리 혜원이가 앞에 떡 나서서는
자신이 원장선생님께 선물하겠다고 합니다. T___T
애구야~~~
두아이의 아이스크림 쟁탈전.
하는 수 없이 아이스크림 종이가방 손잡이를
두아이가 양쪽에서 하나씩 들고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T___T
하지만 뻔히 압니다.
혜원이는 넉살좋게 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시키는데로 예쁘고 영악하게 인사치레를 했을터이고,
이 수줍은 작은 아이는 그냥 머뭇거리며
속내를 전달하는 일을 그만두고 말았을터입니다.
애구..
참 그렇다고 둘다 내자식이니 어쩝니까.. --;;
그냥 무언가 석연치 않게 속쓰린 부분은 접고
아이들 손을 잡고 집으로 올라옵니다.
오늘 어린이 엑스포 행사장에서도
큰아이는 기여코 이벤트에서 크레파스 선물을
받아냈는데..
맨앞에서 열심히열심히 듣고 있던,
선물을 받고 싶어서 손을 쭉쭉 들어올리던
우리 지원이는 끝내 선물을 못챙겼습니다.
흑흑...
이쯤에선 엄마의 마음이 너무 짠합니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만을 위한 행사는 아니니
우리 잔느를 좀 편들어 달라고 옆구리 찌르지도
못하는데 말입니다.
그러는사이,
둘째 지원이가 혹.. 마음에 상처받는것은 없을지..
그런일은 없어야 하는데 싶은 안타까움..
언젠가 언니가 엄마의 말뜻을 말짱히
알아듣게 될 무렵에는..
동생을 위해 스을쩍 뒤로 빠져주면 어떻겠느냐고
부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하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노라니 그도 그렇군요.
늘상 동생 지원이에게 양보해야 하는
혜원이의 처지도 있는데..
음.. 그냥 그렇게 맘편하게 받아들여야 겠군요.
하나가 아닌 둘이라서 너무너무 좋은 많은 것들의
뒷면에 이런 사소한 아픔들이 함께 있는거라는..
지극히 평범한 일로 받아들어야 겠습니다.
하여간,
엄마의 가슴은 늘 새가슴입니다.
이렇게 사소한 일도 크게크게 놀라고 심호흡하게 되니 말입니다.
아잔맘~
441 | 피아노 치기 신나요 | 아빌라 | 02/04/23 |
요즘 전 정말 힘들었어요.
우리 피아노 선생님께서 피아노를 치기전에
예비학습을 시켜주셨는데 너무 힘들어서
많이 짜증이 났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짜증도 내고,
친구들에게 속상해서 마구 신경질도 부렸어요.
선생님들이 저때문에 많이 속상해 하셨답니다.
피아노 선생님께서
저를 위해 많이 꾸중하셨는데..
제가 수업시간에 장난도 많이 치고,
옆 친구들이랑 너무 많은 말을 해서
선생님이 많이 화가나셨더랬답니다.
제가 아침식사 시간에 엄마에게
피아노가 너무 재미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엄마는 그날 피아노 선생님을 뵈러 학원엘 다녀가셨어요.
제가 피아노 학습은 너무 재미없고,
피아노를 딩동댕~ 직접 쳐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날 선생님께서는 예쁜 편지를 선물하셨어요.
8====== ^^ ======8
그리곤 이렇게 많이 저를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그리고 선생님도 사랑해 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T___T
그래서 이제부터는 선생님 말씀을 잘듣기로 결심했어요.
그랬더니 오늘은 선생님께서 필기학습시간을 끝내시고
재미있는 딩동댕~~~ 피아노 수업을 하셨어요.
너무너무 신나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피아노 치는 일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답니다.
선생님 말씀도 잘듣고 공부도 열심히 할꺼예요.
"혜원아 왜 그렇게 기분이 좋니?" 엄마가 물으셨어요.
"응 오늘은 피아노를 쳤어"
"아하! 그래서 그렇게 기분이 좋구나? 그렇게 기분이 좋아?"
"응 너무 좋아. 재밋어"
"혜원이는 정말 좋겠네"
네, 정말 혜원이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오늘부터는 피아노시간이 제일 좋아요.^^
선생님 저를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우~~~~~벅~~~
아빌라~
443 | 피아노 선생님 편지 | 아빌라 | 02/04/24 |
442 | 음악 선생님 감사합니다 | 아잔맘 | 02/04/24 |
오늘은 아이가 무척 기뻐했어요.
아침식사 시간에 피아노가 재미없다고 하길래
왜 재미가 없는지 물어봤어요.
이런저런 질문끝에 아이는 피아노를 치지 않고
공부만 하니까 재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
공부~
사실 엄마들 욕심이야 공부 잘하는 내아이가 좋죠.
하지만 공부는 욕심낸다고 되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혜원이가 충분히 학습에 대한 의욕이 있는 아이라서
이런 아이가 학습이 싫다고 한다면
혹여 지나침이 있는지 책크해 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
극성맞게 쫒아간 저때문에 마음 상하신 것은 아니시죠?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그것이 <극성스러움>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 아이에 대한 <배려>라 생각하거든요.
저도 어렸을때 엄마가 저처럼 좀 그래주었으면
좋았을 꺼라는 생각을 너무너무 많이 하면서 자랐답니다.
조금은 내편이 되어서 의기양양해질 수 있도록
내가 말하고자 하는 어떤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으면
하고 너무너무 간절히 원했을때가 많았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우리가 밖에서 다른 아이들과 다투면
먼저 우리들을 야단치는 분이셨고,
그저 지나가는 말로 슬쩍 내새끼 이쁘다는 말씀
한마디에도 인색한 분이였거든요.
^^ 조금은 극성스럽다고 하더라도,
내 아이를 편드는 엄마이고 싶습니다.
분명히 내아이가 조금 욕심을 부린듯 싶어도
그 욕심을 조금 앞당겨 채워주어서
그저 그런것들에 옭매여서 잡히지 않는
사고를 길러주고 싶습니다.
아주 빗나간 역성은 곤란하지만,
가능한 범위 안에서는 허용해주고 충분히
그아이의 편이 되어주고 싶고 그럴려고 노력하고 싶어요.
그동안 아이가 짜증이 심하더니, 엄마가 학원에 달려와
"우리아이가 원하는걸 해주고 싶어요"
하고 선생님께 드린 말씀을 슬쩍 엿듣고는 아주 의기양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곧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느끼고는 오늘은 너무너무 신나해 했습니다.
아이의 그 의기양양함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
엄마의 몫은 그런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빗나간 애정은 조심해야 하겠지만,
허용이 가능한 범위내에서는 충분히 아이편이어야만
아이가 크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아이가 기뻐하니 저도 덩달아 너무나 기쁩니다.
그리고 선생님 편지며, 여러가지 배려들
정말 T____T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그렇게 소중하게 우리 아이를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혜원엄마.
445 | 우리 혜원이^^ | 남재희 | 02/04/25 |
444 | 봄소풍~ | 혜원맘 | 02/04/25 |
^__________^
엄마들과 함께 갈 수 있는건가요?
아이들 손잡고 봄소풍 가는 일... 좋아라..
그리고,
솔직히 선생님께 제가 너무 죄송스럽답니다.
휴~~ 왜 요즘 우리 혜원이가 예민한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전화도 있으시고 해서
요즘 슬쩍 아이를 무마시키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혜원이에게 그랬어요.
"왜 친구들한테 신경질을 내는거니? "
"친구들이 떠들잖아"
"원래 친구들은 아이들이라서 떠드는 것이 당연하지~
그러니까 친구들한테 짜증내고 그러지 마라.. 응~"
"교실에서 떠들잖아요. 교실에서 떠드는거 아니라고 선생님이 그러셨어"
"그지..(머쓱~) 그래도 친구들한테 짜증내고 그러면 너 친구들이 싫어해"
"왕따 당한다구?"
"응 맞아. 왕따~ 그걸 알아?"
"응 한울어린이집에서처럼 친구들이 안놀아주는거 맞지"
"그래. 근데 한울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왜 안놀아줬는데?"
"몰라. 그냥 안놀아주었어"
"지금 반석미술학원은?? 친구들이 잘놀아줘??"
"응.. 잘놀아줘.. ^______________^ "
"거봐~ 그러니까 친구들한테 짜증부리지마"
아이를 감언이설로 달래보지만,
혜원이가 말한 대답중, 친구들이 안놀아주었다는 말이
엄마의 소심증을 건드렸지 몹니까? --;;;
선생님 보시기엔 어떤가요?
아이의 상황이 정말 궁금합니다. 진심으로요.
혜원이가 몹시 까탈스럽고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할만한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나요?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엄마가 어떤 식으로 아이를 이끌어 주어야 할까요?
집에서는 동생을 보살피는 일이나, 별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엄마 시각에는 도대체 잡히지 않는 그 무엇이 있는건지
저는 아직도 그전에 다니던 한울어린이집에서
혜원이와 왜 친구들이 안놀아주었을까?? 참 이해가 안된답니다.
그다지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왜 그랬을까?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
정말 아주 사소한 것이긴 하지만,
몹시도 마음에 두고 있는 의문점이랍니다.
우리 혜원이가 정말 문제가 있습니까?
혜원이 엄마~
446 | 저런, 혜원이가 '과로' 래요 | 아잔맘 | 02/05/15 |
엄마의 욕심이 과했던 모양입니다.
평일의 혜원이는 너무너무 바쁩니다.
5시30분까지 학원에서 빡빡한 일정이 짜여있는데,
오후에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숙제며,
이런저런 학습을 하다보면 피곤하기 그지 없는데..
마음편안하게 쉬어야할 주말까지
엄마는 이런저런 이유로 혜원이와 지원이를
데리고 외출을 합니다.
유난히 요즘 피곤해서 학원에서 돌아오면
곧 잠이 들곤 해서 걱정했는데..
엊그제는 충치로 밤새도록 아이와 실갱이를 했는데..
등과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애구, 그랬구나.
네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어제는 한약방에 가서 아이의 氣를 보강하는
한약을 지었습니다.
이 약을 복용하는 당분간은
토요일 우주과학교실 수업이외의
모든 나들이를 중단해야 할듯 합니다.
아잔맘.
447 | 비장하게 한약을 먹는 혜원이 | 아잔맘 | 02/05/16 |
부슬부슬 비가 오고 있습니다.
어젯밤 혜원이는 처음으로 한약을 먹었습니다.
한약을 혜원이에게 내밀기전에
엄마는 머리를 썼습니다. ^^
한약을 따른 컵을 아이 앞에서 가만히 앞으로 내밀고
눈을 감고 한동안 가만 있다가 아이에게 내밀며 그랬습니다.
"혜원아, 엄마가 기도했어. 우리 혜원이 아프지 말라고.."
아이는 엄마의 심각한 표정을 읽더니
'유관순'언니와 같은 비장한 얼굴로 약컵을 받아들고
'아야' 소리 하나 내지 않고 벌컥벌컥 들이 마십니다.
엄마가 환한 얼굴로 열심히 박수를 쳐주며
아주 훌륭하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아이의 자랑스러운 표정... ^^
엄마이기에 내어주고, 생겨나게 해줄수 있는 '용기'가 있습니다.
내가 엄마임이..
내 아이의 사소한 '자람'을 돕고 있는 바로 그 엄마임이
몹시도 자랑스럽습니다.
아잔맘~
448 | 혜원이의 우주과학수업 | 아잔맘 | 02/05/16 |
4월과 5월,
그동안 이지코스모스와의 공동작업이 진행되었었다.
완숙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원했던 작업들이 많은 진척을 보였고,
6월부터는 이지코스모스를 통해서
새로운 영양분이 공급되는 수업방법을 지원받게 될 것이다.
6월부터는 이지코스모스 정규수업으로
우리 7세또래모임 팀이 합류하게 될것인데
이리 되면 그동안의 위험부담(?)에서 벗어나
편안한 방법으로 취하고자 하는 수업과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수업인원수가 4명으로 극히 한정되어 있는 것도
무척 큰 부담감이 아닐 수 없었으며,
2교시의 스스로 참여수업이 무척 즐겁고 보람된 수업이기는 했으나,
비전문가인 우리 엄마들에겐 참으로 버겁던 짐이었던 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6월부터 3개월동안의 수업이 진행될 것인데,
3개월의 수업을 마치면 우리 선정이와 은서, 혜원이의
기본적인 우주과학수업이 준비되게 되는 것이므로
이 아이들이 초등학년이 되어서는
엄마와 함께 하지 않고서도 보다 진보적인
우주과학학습을 제공받을 수 있으리라.
얼마나 환상적인가?
훗날,
내 딸아이들은 어린이 초등별탐험대 이름으로,
엄마는 아마츄어 별체험동아리 이름으로 함께 만나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와 철학을 나누게 되리라.
아잔맘~
449 | 예쁜이 지원이 | 아잔맘 | 02/05/23 |
혜원이가 아무리 공주병 말기라 해도
우리 지원이 공주병을 못따라 간다.
요즘 지원이는 드레스, 스타킹, 예쁜 머리삔 등에
목숨을 걸고 있다. ^^
하여간 아침에 눈뜨고 엄마에게 달려들면서 하는 첫말이
"엄마~ 머리 다시 묶어줘" 다. --;;;
게다가 노상 스타킹을 입겠다고 아침마다
엄마를 어찌 못살게 구는지 어제는 작정하고 시장에 가서
스타킹을 한아름 사다 앵겨주었다.
으아~~~ 내가 지원이 땜시 정말 못살아.
누가 지지배 아니랄까봐 아주 멋부리느라 정신이 없고,
삔은 꼭 자기가 꼽아야 한다고 우기면서
거울을 열심히 들여다 보는 모습이란... ^^
어젯밤에도 징징거리다가
아주 오부지게 엄마한테 얻어터졌드랬다.
애구.. 딸내미 둘 키우는데도 이러할진데
아들 둘 키우는 엄마들의 고초는
상상할 수도 없겠다. 쩝.
아잔맘~
450 |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체험학습 | 아잔맘 | 02/05/23 |
먼길을 많이 돌아온듯 싶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꼭! 준비해주고 싶었던
아이들과 꼭 나누고 싶었던 그런 동아리가
준비될 수 있을것 같다는 설레임이 있다.
알뜰하게 준비되는 그런 별동아리를 찾아서
우리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그동안 이런저런 노력들의 열매로
이지코스모스를 만나게 되는 행운을 얻은듯 싶다.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알수 없으나,
차차로 우리가족 눈높이의 아마추어 천문동아리가
발족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
그 동아리가 진행되면, 이런 학습을 해보고 싶다.
1. 관측 장비의 이해
2. Deep SKY 관측 #1
3. 계절 관측 #1
4. 관측 스케치 학습
5. Deep SKY 관측 #2
6. 계절관측 #2
7. 좌표계의 이해
8. Deep SKY 관측 #3
9. 계절관측 #3
10. 카메라의 이해
11. 달사진 촬영하기
12. 계절별 관측 #4
이지코스모스가 아마추어들의 모임은 아니니
보다 효과적인 학습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을게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아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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