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횟수: 아마 10번째??
날 짜:2011.11.13
견 종:곱슬머리 말티즈
견 명:별 루다. (이쁠 땐 혀 짧은 소리로 우다. 미운 짓 하거나 혼낼 땐 똥 강아지로 불리기도 함)
문제행동: 저번에도 썼지만 그냥 총체적 난국임.
훈련후기:
우리 루다 저번 주, 저저번 주 크레이트 훈련 했어요.
일단 사진 투척
이 사진은 저번 주 (그러니끼 9주차) 크레이트 훈련 사진 이예요.
핑크색은 제 동생.. 옆에는 박 훈련사님.. 얼굴은 잘랐습니다..(라곤 하지만 사실은 숨어서 찍느라 얼굴은 원래 잘렸음.. 죄송요~)
동생 앞에 앉아서 땡깡 피우는 루다 입니다.
훈련님 말씀으론 동생이 워낙 오냐오냐 키워서 아직도 동생 말은 좀 안 듣는다고 하네요. 관계개선 필요!!!
그래도 나중엔 들어가줬다며.. (이것 역시 박 훈련사님 말씀으론 그래 그냥 내가 한 번 들어가 줄께.. 뭐 이런 표정이었다죠..)
하지만 저랑 훈련할 땐 완전 천재 강아지 였습니다. 우리 루다도 땡깡 피우는 거 말고 잘하는게 있더라구요.
크레이트 훈련은 림스 공인 천재 강아지인 두부 부럽지 않았다며..^^ ㅋㅋㅋ
훈런 끝나고 잠시 쉴 때 숨어서 한 컷..
표정이 뭔가 멍~ 때립니다. 으이그.. 못난 강아지.. *^^*
크레이트 훈련은 다른 훈련보단 지도 쉬웠는지 그리 힘든 표정은 안 보이네요. ^^
요건 이번 주 훈련 모습
잘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엔 안 보이지만 제가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구요.. 제가 눈에 안 보여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장하다 이넘아!!! ㅠㅜ
사실 우리 루다가 하는 훈련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착한 강아지를 기르시는 견주분들도 계시겠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대들은 복 받은겨!!!)
저희 루다 평소 행실은..
출근하면 가지 말라 땡깡질이 분리 불안증.. 주인도 무는 대담함, 리드줄 매도 산책가면 주인이고(나발이고) 개무시하는 터프함.
한마디로 그냥 총체적 난국 이었습니다.
특히나 어렸을 때 죽을 병 걸려 입원했던 안 좋은 기억 + 자꾸 사람을 무니까 손님 오시면 애견 센터에 맡겨졌던 기억으로
저런 좁은 케이지에 들어가면 24시간도 짖던 강아지 였거든요.. 실제로 애견 학교에서 초기에는 하루종일도 짖었었구요.
그랬던 강아지가 저렇게 변했으니 주인으로선 하느님 감사합니다죠..ㅎㅎ
마지막으로는.. 림스 공인 천재견 두부 사진 투척!!!
캬... >,.< 두부는 정말 언제봐도 탐나는 강아지 입니다.
어쩜 저렇게 이쁠까요? 두부 어머님 여기서 살짝 밝히는 거지만
저~~번에 야외 훈련 할 적에 제 동생이 두부랑 루다 탕이만 햄을 두 개씩 줬다네요. 훈련사님 눈치 보면서.. 슬쩍슬쩍..ㅋㅋ
이상 보람찬 10주차 훈련 후기 였습니다!!!
담번엔 더 나아지는 루다를 기대하며.. (라고 쓰지만 실은 이만큼만 해줘도 저는 완전 성은이 망극 이라며..)
첫댓글 두부가 천재견이라니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ㅎㅎ 천재보단 부소장님말씀처럼 두부는 어린 뇌라 ㅎㅎ 빠른거같아요~ (우등견으로 졸업을 해야하는데 ㅋㅋ) 루다 정말 잘해서 우등견으로 졸업할꺼예요~ 견주님 화이팅~ 루다화이팅~
왜요~ 훈련사님이랑 부소장님께서 얼마나 칭찬을 하시는데요. 두부는 림스 공인 수재 강아지 ㅎㅎㅎ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ㅎㅎ
혹시 마음대로 사진 올려서 맘 상하신 건 아니죠?
저희 루다는 그냥 우등은 둘째치고.. 낙제만 안해줘도 저희는 그냥 감지덕지 라고 루다 누나들과 형은 밤마다 두 손 부여잡고 기도한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