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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만남과 소통의 작은 이야기 내가 만난 아이들
영화처럼 추천 0 조회 86 07.11.11 00:0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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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1.11 08:42

    첫댓글 글을 읽으니 가슴이 아프네요. 아이들의 삶이 무척 고단하게 느껴집니다. 어른못지 않은 어두운 우물을 아이들도 저마다 가슴에 가지고 있겠지요. 그 우물은 얼마나 깊고 외로울까 생각하니 아득해집니다.

  • 07.11.11 13:24

    학교현장에서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봅니다. 그럼에도 너무나 아름다웠던 아이들-. 그 때의 아픔을 다시 만납니다. 무기력한 아이들의 에너지로 나마저 무기력해지던 순간의 슬픔-. 그 무기력함의 근원이 바로 우리들이기에 절망했던 날들.... 샘의 글을 읽으며 자세를 바로 잡아 봅니다. 교지 작업하느라 바쁘시겠네요. 은행잎이 거리를 덮고 있는 아름다운 일요일입니다. 틈나면 놀러오세요~

  • 작성자 07.11.11 23:55

    오후에 직지사에 갔더니 은행잎이 바람에 쓸려다녔습니다. 산그림자 아래는 초겨울 같았습니다. 하는 일도 없으면서 늘 그렇습니다. 가은에 정말 한번 꼭 가고 싶어요. 선생님도 보고 싶구요. 연수 때의 선생님들도 무지 바쁜가 봐요. 박계해 선생님, 감기 조심하고 그러세요. <물푸레>님은 시인이라 하던데, 시 쓰는 것도 좀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모두가 고단한 것을 공감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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