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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어정쩡하게 끝낸 영산기맥 8구간
태봉리>-태봉임도-구리봉(x303m)-x309m-승달산(△318.9m)-△126.8m-감돈고개(815도로)-x198m-국사봉(x283m)-대봉산(x252m)-x157m-서해안고속도로-지적산(x187m)-x117m-1번국도-대박산(x155.4m)-양을산(x156m)-△99m-유달산(△228m)
도상거리 : 지맥30km 접근1.5km
소재지 : 전남 무안군 청계면, 몽탄면, 일로면, 삼향면 목포시
도엽명 : 1/5만 목포
이 구간 내장산에서 분기한 영산기맥이 마지막 영산강이 바다로 합수하는 목포의 유달산 아래 다순금 까지의 영산기맥 마지막 구간이다
1990년대 초반 조석필님과 故이우영님의 출판문화회관에서의 강연에서 산경표를 위하여 라는 책자를 통해서 보았을 때 이 능선은 영산북기맥 이었다
이름이야 누군가에 의해서 불리어 지는 것 그 것이 무슨 소용일까!
산행시작의 태봉임도부터 승달산 까지는 산책로로 이루어진 각종 이정표와 넓은 산책로로 큰 문제없이 이어지지만 작은 오르내림은 잦다
승달산 이 후 일반 등산로가 사라지면 한동안 잡목과 가시지대가 이어지지만 영산기맥의 특유의 대단한 가시잡목에 비하면 이건 鳥足之血일 뿐이다 앉으면 눕고 싶고, 뭐 그런 식이다
하여튼 815번 도로로 내려설 때 까지 가끔도 독도도 주의하고 인내도 요구된다
815도로에서 능선을 지나고 내려선 임도삼거리부터 국사봉 오름은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대봉산을 지난 이 후 일반등산로를 버리고 가는 마루금은 다시 잡목과 가시지대이며 고속도로 직전의 마지막 봉우리 오름은 가파르다 최근에 간벌된 나무들이 괴롭히고 여기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내려설 때 주의하자
고속도로 이 후 이어지는 마루금의 공사장을 빨리 벗어나도록 하고 지적산 오름부터 산길이 뚜렷하고 이 후 1번 국도까지는 잘 조성된 산책로로 이어져 있다
1번 국도 이 후 대박산 오름길도 산길은 뚜렷하다 다만 정상 직전의 넝쿨지대가 있지만 짧고 이 후
도로를 따르고 양을산 산책로를 따르고 도심을 지나는 것은 산행후기를 숙독하자
하기야 이 산행의 후반부인 유달산 오름과 이 후 다순금까지의 산행은 생략된 상태다
태봉임도로 접근하는 빠른 방법은 일단 목포터미널 맞은편에서 10분 간격으로 통과하는 200번 무안행 버스를 이용해서 청계면소재지에서 하차 후 택시로 골프장 아래까지는 현재 택시요금이 8.000원이다
골프장 공사지대를 지나서 태봉임도로 오를 수 있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08년 3월 9일 (일) 흐리고 아주 작은 양의 비가 몇 차례, 포근한 날씨
홀로산행
마지막 구간을 들어가는데 계속 궁합이 맞지 않은 영산기맥에다가 남은 구간의 도상거리가 30km 정도에 마루금의 시작 지점인 태봉임도까지의 접근 거리도 1.5km정도의 오름이다
그렇다고 두 구간으로 나누기에도 그렇고 해서 그냥 열심히 달려보자는 생각으로 목포로 향하기로 한다
결과적으로 잘 달려가다가 시간에 쫒기면서 목포시내를 관통하는 중앙하이츠 아파트 이 후 엉터리로 유달산으로 접근하고 마지막 영산강이 바다로 합류하는 지점까지 가지 못하고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에서 산행을 끝내고 내려서는 꺼림직한 졸업을 하고만다
그렇다고 일부러 보완 산행을 위해서 계획을 잡지는 않을 것이고, 혹시라도 목포 쪽으로 여행갈 일이 있어 시간이 난다면 보완을 하도록 한다면 몰라도 말이다
24시 강남터미널 출발 목포행 심야버스는 04시가 다 되어서 터미널에 도착하고 생각보다 포근한 새벽의 기온으로 그냥 어두운 터미널 대합실에서 어슬렁거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05시 터미널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기다리니 05시15분 쯤 무안행 200번 첫 버스가 달려온다
청계면 소재지에서 하차 후 입력된 택시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도 받지 않는다
육교 건너 택시부의 불빛이 보여서 일부러 건너가서 두드리니 잠에 취한 나이 드신 기사님의 택시로 태봉리 골프장 공사 현장 아래까지 가자고 하는데 이건 내가 어둠 속에서 길을 가르켜 주는 결과다
기사 曰 골프장 만든다는 것은 아는디 어딘지 가보지 않았소
혹시 싶어서 지난 번 내려설 때 몇 가지의 특징을 보아둔 것이 다행이라 아주 천천히 많은 시간을
소요하며 골프장 아래 시멘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에 도착한다
◁산행 중 승달산 일대에서 바라본 영암 쪽 산들▷
◁국사봉 정상에서 당겨본 영암의 월출산▷
◁산행이 시작되는 태봉임도 상단과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서는 초입▷
-산행 시작 그리고 구리봉-
06시45분 어찌하다보니 이제 막 어둠이 벗어나려는 시간에 태봉임도 마루에 올라서고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임도를 따라서 조금 더 내려서니 3분 후 승달산6.1km 연증산6.43km"의 이정표가 보이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들어서고 곧 오름이 시작된다
파헤쳐진 무덤지대를 지나 오르고 휘돌아 내리면 진행방향을 버리고 좌측 오름길이다 (55분) 6분 정도 올라서니 좌측(서쪽)으로 틀며 2분 정도 오르다가 다시 남쪽으로 휘며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나타나고 (07시03분) 남쪽으로 서서히 오름이다
2분 후 바위전망대의 봉우리다 승달산 방향이 아직도 약간의 어둠 속에서 높게 보이는데 날씨는 상당히 흐려서 비라도 내릴 그런 기분이다
4분 정도 급하게 내려서니 자갈 임도를 건너가는 태봉재 다 (07시10분)
3분 정도 서서히 오르니 무명봉 오르고 내려서고 다시 4분 정도 오른 봉우리(19분)에서 전면의 바위봉우리가 눈길을 끌고, 우측(서쪽)으로 3~4분 내려서면 서낭당 형태의 양쪽 소로가 뚜렷한 갈림길을 지나고 올라서면 무덤 2기의 공터의 구리재 다 (07시28분)
우측인 북서쪽으로 틀면서 오르는데 산죽들이 무성한데 베어서 등산로를 정비한 상태다
07시34분 “嘉善大夫 戶曹參判 겸 漢城府判尹 咸平 李公”의 무덤이 자리한 구리봉 정상이다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은 조선 시대 정2품의 관직으로서, 오늘날의 서울특별시 시장(市長)에 해당하는 관직이고 참판이야 차관급 정도가 되지 아마!
국립지리원 목포지형도에는 x303m로 표기되어 있고 이정표에는 304m로 되어있다
◁헬기장을 지나고, 아래 사진은 태봉재를 지나서 오르고 내리면 구리재 직전의 성황당 갈림길▷
◁구리재를 지나서 방향을 바꾸며 오르면, 아래사진은 호조참판 한성판윤의 무덤인 구리봉이다▷
◁저 앞으로 승달산을 바라보며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사자바위-
서쪽으로 내리막이고 오래된 2기의 무덤이 있는 지점에는 태봉능선이라는 이정표다 (41분) 양쪽 소로를 지나서 1분 정도 오르면 좌(남쪽)으로 틀며 평탄하고 전면의 정자가 보이는 사자바위를 겨냥하며 진행하는데 능선의 우측은 산죽이 무성하다
태봉능선 이정표에서 7분 후 청수재 삼거리 의 이정표에는 우측으로 소로가 있고 3분 정도 오르면 벤치가 설치된 봉우리고 좌측(남)으로 바꾸며 암봉으로 향한다
우측 아래로 목포기능대학교와 청계면 소재지가 보이고 더 멀리 신안군의 압해도 및 도서의 섬들이 안개와 함께 신비스러움을 연출한다
07시56분 깃봉이라는 암봉에 올라서니 다시 서쪽의 멋진 광경들이고 잠시 후 올라서니 바로 아까부터 보아왔던 정자가 있는 사자바위(317m)봉이다 지나온 깃봉이 0.3km 가야할 하루재가 0.8km를 가르키고 있다
승달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는데 멀리 남동쪽으로 멋진 산이 보인다 아~~ 바로 영암의 월출산이다
그 우측으로 도갑산과 월각산 별매산 또한 뚜렷한 것이 보이고 그런 것들을 금방 알 수 있는 것은 땅끝기맥을 종주하면서 보아왔던 산들이고,
아니! 훨씬 오래전부터 다니면서 보아왔던 명산들이기 때문이다
08시11분 작은 암봉 하나를 내려서니 무덤과 벤치 그리고 사거리를 이룬 하루재 다
산속이 서서히 시끄러워 지면서 중년의 남녀들을 가끔씩 만나고 그들이 내게 뭔가를 물어오니 賊反荷杖!!!
◁사자바위를 바라보며 암봉을 오르며 서쪽을 바라보니 목포기능대학 저편으로 바다가 보이고▷
◁사자바위에 올라서면 남동쪽 멀리 월출산이 보인다▷
◁하루재에 내려서니 산책객들을 자주 본다▷
-승달산-
남쪽으로 치고 오르니 승달산0.56km" 를 가르키는 이정표의 승달산 삼거리다
전면의 노승봉을 아무생각 없이 좌측의 돌아가는 길이 있어 오르지 않고 놓치고 만다
사면을 돌아서 내려서면 장부다리 가는 길의 수월동삼거리를 지나 오름이다
08시28분 목포11 1990년 재설 1등 삼각점의 헬기장의 승달산 정상에 오른다
북-북동쪽으로 지나온 마루금이 희미하고, 남동쪽으로 여전히 월출산과 도갑산이 멋지다
남서쪽으로 가야할 마루금들은 평야들과 어우러져 있다
막걸리 한잔과 간식으로 휴식 후 09시40분 서쪽을 바라보며 내려서자면 지금까지의 좋은 산책로와는 다른 소로 등산로 수준이다
2분 후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면 봉우리 오르지 않고 좌 사면으로 돌면 남동쪽이다
살짝 오르고 송림 아래 청미래와 진달래, 작은 노간주나무들이다
08시52분 노간주나무의 봉우리에 오르고 남쪽으로 내려서면 파 헤쳐진 무덤 인근에는 뽑혀서 방치된 석물들이 보이는데 누군가의 원한으로 생긴 흔적이 아니길 생각해본다
소로 사거리를 지나서 오르고 소나무와 녹색의 사철나무를 지나면 무덤 봉이다 (8시58분)
좌측 아래로 달산리 마을들이 보이고, 평탄 후 오름이며 무명봉 하나 오르고 폐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수월동 골자기의 전답들과 민가들이 보인다
09시07분 올라서니 가시들의 분기봉이고 좌측으로 틀면서 내리는데 비가 한 두방울 뿌리기 시작한다
2분만에 무명봉 오르고 무덤 1기를 지나서 내려서면 또 다시 무덤이다
◁수월동 삼거리를 지나서 오르면 헬기장의 승달산 정상이다▷
◁멀리 월츨산 도갑산 별매산 쪽이 보인다▷
◁석물들이 마구 파헤쳐진 무덤을 지나가고▷
-815번 도로-
09시13분 좌측 영춘동 마을로 이어지는 산판길이 뚜렷하고 전면 남쪽으로 오르니 노간주나무와 청미래 가시가 유난스러운 곳으로 오르는데 마지막은 잠시 가파르다
잠시 후 2기의 무덤을 지나가고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지는데 노간주나무와 사철나무들이다
지루하고 답답한 잡목가시지대를 내려간다
09시27분 밀양박씨 무덤지대를 지나는데 시야가 터지지만 곧 남동쪽 노간주나무 숲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잠시 내려서다가 족적도 사라지고 가시잡목에서 잠시 방심하다가 잘못 내려서는 것으로 誤判하고 다시 밀양박씨 무덤지대로 돌아오고 하느라고 시간을 빼앗긴다
09시39분 다시 원래대로 제대로 내려서니 오래된 비석의 밀양박공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면 학천마을 과 꽃장마을을 이어주는 소로의 꽃장고개를 지나서 남쪽 오름이다
09시46분 목포425 1986년 재설 삼각점의 △126.8m봉 이다
내려서면 2기의 무덤이고 잠시 후 청미래 넝쿨의 봉우리에서 우측(남쪽)으로 내려간다
지루한 잡목의 가시능선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휘도는 임도가 따라온다
09시57분 2차선 포장도로의 815번 도로로 내려선다 동쪽 몽탄쪽 도로방향으로 법천사를 가르키고 있다
10시02분 도로를 출발하면서 잔머리 굴리기 시작한다
전면의 절개지 쪽으로 바라보자니 잡목 가시들이 보이니 우측으로 휘돌아가는 시멘트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그 것은 도로로 내려서면서 능선을 가르는 임도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휘돌아 오르는 임도를 따르는 것이 이익인지! 손해인지! 나는 알 수 없다
왜냐면 제 능선으로 직접 걸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_^) 하여튼 잔머리는 굴리지 말자!!!
◁밀양박씨 무덤지대를 지나 내리면 또 밀양박공 무덤이고 꽃장고개 다음의 봉우리도 보이고, 내려서면 꽃장고개 다▷
◁삼각점의 126.8m봉이고, 법천사를 가르키는 도로는 815번 도로 감돈삼거리 부근이다▷
◁마루금 파가 마루금을 타지 않고 임도를 따르는 잔머리를 굴린다▷
-국사봉-
10시20분 x198m봉 직전의 임도 삼거리 도착이다 기분이 찝찝하다
좌측 감돈 방면의 임도는 시멘트포장이고 걸어온 곳과 독골 방면은 자갈길 이다
주저앉아서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잠시 휴식 후 27분 출발, 서쪽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오르니 5분 후 좌측(남쪽)으로 바뀌며 오르고 국사봉을 바라보며 남쪽으로 내려서면 무덤이고,
2분 정도 올라선 특징 없는 봉우리가 x198m봉이다
다시 내리막이고 잦은 작은 오르내림이 몇 차례 이어지고 10시50분 본격적 오름이다
2~3분 후 우측으로 하얀 끈이 매어진 하산 길이 보이고 가파르게 2분 정도 더 오르면 분기점이며 방향은 좌측(동쪽)으로 뚜렷한 길을 따라서 우측으로 휘돌아 오른다
11시01분 160m봉우리라는 표시가 있는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국사봉 오름에는 우측으로 군산동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서지 못하도록 로프로 막아놓고 있다
헬기장에서 2~3분 후 목포306 1999년 재설 삼각점의 국사봉 정상이다
남동쪽으로 멀리 월출산은 여전히 신비스럽게 바라보이는 국사봉에서 5분 여 지체 후 출발,
국사봉 일대도 인근 지역의 등산객들이 자주 보이고 남동쪽으로 내려서다가 5분 후 좌측 아래로 함몰지대가 눈길을 끄는 곳이고 내려섰다가 대봉산 오름이다
11시19분 공터 한 쪽에 무덤이 자리한 대봉산 정상이다 다시 주저앉아 막걸리 한잔하고 26분 출발,
진행방향의 로프가 매어진 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반대쪽에서 잦은 등산객들을 만나고,
두 어 차례의 짧은 오르내림 끝에 공터의 봉우리에 오른다 (11시35분)
◁임도 삼거리다 붉은 황토 소나무 사이로 오른다▷
◁헬기장을 지나고 오르면 삼각점의 국사봉 정상이다▷
◁국사봉 정상을 내려서면 함몰지대가 보인다, 아래사진은 한 쪽에 무덤이 있는 대봉산 정상▷
-서해안고속도로-
마루금은 여전히 남서쪽으로 이어지고 이제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들 소리가 요란하다
11시42분 잠시 올라서니 진행방향(남서쪽)의 일반 등산로를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서는데 또 몇 방울의 비가 뿌리기 시작하고 뚝 떨어져 내린다 진달래 가지가 툭 툭 건드려진다
5분 후 좌측 아래 삼포리 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살짝 지나니 가시잡목 속의 x157m봉 정상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남서)으로 휘어지며 소나무 사철나무 노간주나무 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내려가고 좌측 아래로 죽림 방면 밭과 폐건물이 보이면서 고속도로 직전의 마지막 봉우리를 오르는데 빗방울 살짝 굵어진다
최근에 간벌된 나무들이 발길을 잡는 가파른 오름이 짜증나게 하는데 점점 가시잡목들이다
12시20분 올라선 곳은 봉우리라기보다 평범한 송림 아래 잡목이 있는 지점이다
저 아래 서해안고속도로 건너편 쪽으로 자리한 폐차장을 바라보며 좌측(남쪽) 잡목 사면 같은 곳으로 내려서니 5분 후 많은 무덤지대가 나타나며 시야가 확 터지며 멀리 지적산을 바라보며 무덤길을 따라 내려서면 고속도로 옆의 시멘트 길이 나타나면서 이리저리 살펴보니 좌측 저 편의 백록식품 쪽으로 굴다리가 보여서 그리 진행한다
12시34분 굴다리를 통과하면 멸치액젓을 생산하는 백록식품을 좌측으로 끼고 도로를 휘돌 오르면 선경폐차장 앞인데 이곳이 마루금상의 고개이지만 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위해서 돌아온 것이다
폐차장을 지나면 마루금이 온통 파헤쳐져서 걷기 힘든 공사 지역인데 무슨공사일까?
그저 공사장 차량들이 다니는 길을 따라서 이리저리 저 서쪽 지적산 방향의 송전탑을 포인트로 생각하며 진행한다
◁국사봉 일반등산로를 지나면 다시 가시잡목이며, 고속도로 직전의 마지막 봉우리 오름은 최근 간벌작업과 가시들로 오르기가 괴롭다▷
◁무덤지대를 내려서다보면 파란지붕의 백록식품이 보이고, 아래사진은 망가진 마루금과 멀리 지적산이 보인다▷
◁폐차장 앞이 마루금의 고개고, 아래사진은 폐차장을 지나면 훼손된 마루금의 공사장▷
-지적산-
사방을 깍아 놓아 섬처럼 생긴 마루금의 봉우리를 바라보며 서글퍼 하는데 악을 쓰며 왈~왈 대며 쫒아오는 덩치 작은 유기犬 부부(?)는 아마도 인근에 강아지들이 있는 모양이다
좌측 아래 과동저수지가 가깝게 보이는데 비는 조금씩 뿌려주니 조망은 별로다
하기야 이런 非山非野 지대를 지나는대야 조망이 좋다한들 뭐가 볼 것이라도 있겠는가!
공사장 지대를 휘도는데 20분도 더 소요된다 전면의 섬처럼 생긴 봉우리에는 74번 송전탑인데 그 이 후 연결된 송전탑이 75번 송전탑이다
바로 이 송전탑을 겨냥하며 따라 오르면 75번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의 절개지가 오를 수 없을 정도다
송전탑 우측 아래 붉은 황토가 드러난 약간은 낮은 절개지가 보이니 그 곳을 통해서 올라서니,
13시10분 송전탑 옆의 공터에 앉아서 힘이 부쳐서 막걸리 한잔에 다시 휴식이고 18분 출발,
내려서다가 먹고사는 문제가 얽흰 거래처 전화로 잠시 지체고, 4분 후 우측으로 연기를 뿜어대는 공장이 보이는 임도를 건너서 지적산 오름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13시30분 76번 송전탑을 옆에 두고 오르고 4분 후 77번 송전탑을 지나니 시야가 확 터지는 지적산 정상이다
글씨가 없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우측(북서)아래 신계저수지와 들판 저편으로 목포ic및 목포ic교들이 보인다 서쪽으로 많은 아파트들과 대박산과 시설물의 양을산 뒤로 유달산도 뚜렷하게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4분 지체 13시42분 출발이다
북서쪽 송전탑을 바라보며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키 큰 대나무군락들 사이를 지나면 무덤이다
◁74번 송전탑을 겨냥하며 공사장을 지나고,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면 공장이 보이는 임도를 건넌다▷
◁지적산 오름에서 뒤돌아본 공사장, 멀리 고속도로를 건너온 폐차장 일대, 신계저수지와 목포ic교가 보인다▷
◁지적산 정상을 오르니, 우측 대박산에서 시설물의 양을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고 양을산 뒤로 드디어 유달산이 보인다▷
-1번 국도-
남쪽으로 내려서면 다시 무덤1기를 지나서 살짝 오르고 다시 3~4분 오른 봉우리에서 아파트촌을 바라보며 남쪽으로 떨어지는 좋은 길은 이내 서쪽으로 바뀌며 전면 멀리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겨냥하며 고도를 떨어트린다
13시53분 내려서니 송림의 사거리 안부며 다시 오름이 4~5분 이어지면 지적봉1.0km의 이정표와 현대아파트0.3km의 표시가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14시02분 조금 더 올라서니 응자봉 이라고 표시된 산불감시초소, 체육시설의 봉우리 정상이다
4분 지체, 그러나 곧 체육시설과 87번 송전탑의 더 높은 봉우리다
서쪽 가까이 신안군 소재지의 압해도와 바다가 어우러진 것을 볼 수 있고, 내려간다
14시14분 공터의 x117m봉에 오르고 이제 저 아래 1번 국도를 보며 내려선다
5분 후 1번 국도를 거넌기 위해서 육교를 건너다보니 저 아래 가까운 곳에 육교가 하나 더 보이고 건너편 대박산 식육식당 과 그 뒤로 영진그린빌 이보인다
두 군데의 육교 사이의 도로변에는 두 곳의 낚시점이 보이고 약간아래의 육교 앞에서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오르다보니 또 기운이 딸리고 지친다
14시37분 전주 최공의 무덤지대를 지나서 내려서니 많은 무덤들이 있고 전면에 大 小의 송전탑이 위치한 양쪽 소로 갈림길에서 다시 주저앉아서 막초 휴식 후 14시47분 출발이다
84번 송전탑을 지나면 빼곡한 대나무 숲을 지나 가파르게 오름이다
휴식 후 출발 7분 후 대나무 숲을 빠져나오니 다시 넝쿨지대의 오름이다
◁지적산 이 후 좋은 산책로를 따르고, 산불초소의 봉우리를 오른다▷
◁117m봉에서 1번 국도뒤로 대박산이 보이고, 1번국도를 내려서면 영진그린빌을 보며 육교를 건넌다▷
◁大,小의 송전탑의 안부를 지나면 무성한 대나무 숲 사이로 가파르게 오른다▷
-대박산-
14시56분 대박산 정상인 철조망의 경찰부대 시설물의 부대 안에서 요란하게 짖어대는 개소리를 들으며 철조망을 좌측으로 두고 휘도니 부대 정문이다
남서쪽으로 유달산이 아주 뚜렷하게 보이기도 하고 인근에 위치한 양을산은 가깝게 보인다
목포경찰서장의 경고문도 보이고 개 짖는 소리에 운동복 차림에 나온 담당직원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오고 나는 그에게 영산기맥에 대한 설명을 해 줬으니 마루금 전도사!!! (^_^)
시멘트 포장길을 휘돌아 내려서니 목포시재활용선별센터 정문 앞이다(15시07분)
그저 유달산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도로 삼거리에 내려서니 도로건너편에는 유한회사 화성레미콘 공장 정문 쪽으로 도로를 건너서 공장을 우측으로 끼고 잠시 좌측으로 몇 걸음 진행하면 능선의 잘록이에 해당되는 지점이다
좌측 아래 목포실내체육관의 지붕을,우측 아래 화성레미콘 공장의 절개지를 끼고 마루금은 양을산을 향해서 남쪽으로 오른다
15시19분 도로에서 3~4분 정도 올라 진행하니 목포451 1999년 재설 의 삼각점이 평탄능선에 설치되어 있는데 어느 지형도에도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서쪽으로는 바다가 가깝고 곧 올라선 곳은 체육시설물들이 있는 곳이며 일대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간편한 차림들의 산책객들이 많은데 큰 배낭에 땀을 흘리며 지도까지 보며 걷는 이 사람을 흥미 있게 쳐다들 보다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는 이들은 질문을 던져온다
각 산악회들의 현수막과 안내방송이 스피커를 통해서 들려오니 아직도 많은 거리가 남았음에도 산행이 곧 끝날 것 같은 기분이다
◁대박산 정상 철망 뒤로 멀리 유달산이 보이고, 멀리 시설물의 양을산을 바라보며 내려선다▷
◁재활용 센타를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화성레미콘 공장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고▷
◁능선상에 삼각점을 보며 양을산으로 향하다보면 좌, 목포체육관, 우, 화성레미콘 저 쪽으로 바다가 가깝다▷
◁양을산 산책로를 룰루랄라 따르고▷
-양을산-
15시36분 좋은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내려서니 성신고등학교 260m↔빛과소금교회500m의 이정표와 정자가 있는 곳이다 나무계단을 오르고 좋은 산책로를 따른다
7분 후 다시 성신고등학교 340m↔청산 푸른아파트500m의 이정표를 지나고 편백나무들이 보기 좋은 산책로를 오르고 도로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휘돌아 오르니 KT시설물이 있는 양을산 정상이다
아파트와 바다가 내려 보이고 날씨는 여전히 흐리기만 하다
본래는 비녀산으로 불려왔다가 등산인구가 늘어나면서 등산코스가 인근의 양을촌 자락에서 오르다보니 양을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다는 양을산에 대한 설명이다
5분 정도 지체하고 그냥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휘어 내려간다
배드민턴 경기장을 지나서 내리니 좌측으로 길상사가 보이면서 우측으로 흐르는 도로를 버리고 진행방향의 민가를 끼고 골목을 내려서다보면 저 앞으로 진행해야할 마루금상의 용해주공아파트들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용해지하차도 입구가 보인다(16시05분)
우측으로 틀면 목포경찰서 정문인데 경찰서 정문 뒤로 양을산의 시설물이 뚜렷하다
경찰서 정문 맞은편의 경로당 간판의 골목으로 들어서면 아파트로 통하는 계단과 철문을 통과해서 오르면 주공아파트 201동이 보인다 저 위로 분홍색의 목포선린교회 건물을 보면서 아파트 204동과 206동이 마주한 사이의 도로를 따르다가 우측에 보이는 슈퍼에서 음료수 하나를 사서 배낭속의 빵과 함께 요기를 하고 가기로 한다 (16시13분~16시20분 출발)
다시 아파트 후문을 빠져나오면 높은 지대에 위치한 목포선린교회 앞이다
◁성신고교 갈림길 안부를 지나 오르면 KT시설물의 양을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좌측의 주공아파트 뒤의 야산이 마루금이고, 길상사 앞에서 골목길로 내려서니 텃밭을 지난다▷
◁목포경찰서 정문 뒤로 양을산 정상이 보이고, 경찰서 건너편 골목을 통해서 주공아파트 후문으로 오른다▷
◁주공아파트를 지나서 오르면 목포선린교회가 보이고 그 뒤가 마루금 봉우리다▷
-99m봉-
교회 뒤쪽이 마루금상의 정상이지만 교회의 담장 축대를 우측으로 끼고 텃밭을 끼고 올라서면 교회 뒤부터 이어진 철조망으로 막혀있어 통과할 수가 없다
좌측의 밭으로 살짝 내려서니 빼곡한 대나무 숲 사이로 지나간 흔적이 있어 빠져 나오니 넓은 산책로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살짝 오르면 교회 뒤의 텃밭으로 이루어진 정상인데 확인하고 다시 좌측의 편백나무 사이로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농구장↔축구장의 마리아회 고교를 지나고 내려선 안부(?)의 도로에서 전면의 붉은 벽돌의 민가를 보며 오르면 좌측은 등나무 넝쿨의 휴식터고(16시42분)
곧 오르던 뚜렷한 산책로를 버리고 좌측(서쪽)의 바위를 밟으며 봉우리로 오르고 곧 좌측으로 편백나무와 우측으로 억새지대를 지나니 무덤들과 텃밭들이고 오름이다
유달산은 남쪽으로 뚜렷한데
16시41분 NO 3"의 삼각점을 지나고 3분 지체 후 침목계단을 내려가고 올라서면
16시46분 산불감시초소와 벤치 그리고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의 99m 봉이다
북서쪽 현대아프트와 롯데마트 간판을 보며 내려서다보면 좌측은 텃밭들이고 전면의 마루금으로 근화아파트101동이 가로막고 있다
아파트 절개지로 내려설 수 없어서 좌측으로 텃밭을 돌아서 내려서면 좌측은 밀레니엄 아파트,
우측 근화아파트101동을 사이에 두고 골목을 빠져 나오니
16시55분 목포농협 산정동지점이 보이는 도로 앞이며 건너서 농협 옆 골목으로 들어서며 남서쪽으로 향하니 산정신안연립들이 보인다
연립 안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연립을 우측으로 두고 담장을 따르자니 외딴 신안연립 건물을 마지막 지나서 나서니 신안미용실이 보이는 고개가 좌측 위다
◁정상은 철망으로 막혀있다 좌측의 대나무 숲을 통해 오르고, 뒤돌아보니 주공아파트 뒤로 양을산이 보인다▷
◁마리회고교의 농구장 축구장을 끼고 전면 민가 뒤 봉우리로 오르고, 텃밭 억새지대를 지나면 유달산이 보인다▷
◁NO3의 삼각점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의 99m봉이다▷
◁99m봉을 지나서 텃밭을 내려서면 전면에 근화아파트와 좌측의 밀레니엄 아파트 사이로 내려간다▷
-마지막 봉우리-
그러니까 신안연립 안으로 빠져나왔으면 바로 미용실 인근으로 나왔을거다
신안주택2길을 따라서 휘돌아 나가니 좌측으로 담장주의 라는 글씨들이 보이면서 담장 저 편으로 텃밭들과 종원나이스빌 아파트 가 보인다
텃밭으로 내려서니 2차선 도로이며 종원나이스빌을 좌측으로 끼고 담장사이의 텃밭으로 오른다
(17시07분)
텃밭을 거쳐서 봉우리 정상을 오르려니 무슨 공사를 하려는지 정상일대를 공사 철 담장으로 막아놓아서 담장을 끼고 가파르게 밭을 따라서 돌아서니 빼곡한 민가들 때문에 텃밭을 빙 돌아서 내려선다
17시13분 텃밭을 내려서니 민가들 사이의 시멘트 길의 고개며 전면으로는 민가가 차지하고 있어서 길을 따라
좌측으로 살짝 내려서니 오르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 조금 전의 민가가 있고 나무조림지가 나타나면서 목포시장의 경고문도 보인다
좌측 아래 일신아파트를 보면서 시멘트 고개에서 6분 후 올라선 봉우리에는 정자와 체육시설물들이 있고 아주 낡은 삼각점의 봉우리다(17시19분)
유달산은 이제 아주 가깝게 보이지만 지도상으로 볼 때는 아직도 거리상으로 멀었다
전면 아래 중앙하이츠 아파트를 보면서 내려간다 여기서부터 잘 달려왔던 내 영산기맥 종주는 뒤틀려지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신안연립을 빠져나와서 오르면 주택지대이며 텃밭 아래 종원나이스빌 아파트 뒤 봉우리가 마루금이다▷
◁정상은 공사장이고, 다시 텃밭을 지나고 민가를 끼고 내려서면 전면의 시커먼 봉우리가 마루금이다▷
◁공사장 정상을 지나서 텃밭으로 내려서면 민가들의 마루금인데 개인주차장이 쓰여진 민가가 마루금을 막아있어 좌측으로 잠시 돌아오른다▷
◁공사장 봉우리 뒤로 종원나이스빌과 양을산이 보이고, 낡은 삼각점의 체육시설 봉우리▷
◁중앙하이츠 아파트 뒤로 유달산이 보이는데 우측의 이등바위 방향으로 올라야 하는데 나는 우측 능선자락을 타고 올랐으니 중앙하이츠 부터는 엉터리로 오른다▷
-목포 도심을 지나며-
나중에 보니 남들은 중앙하이츠 아파트 안으로 내려섰다는데 나는 아파트 안으로 내려서지도 못하고 아파트를 우측으로 끼고 골목으로 내려서서 큰 도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올라서서 아파트 정문 방향으로 향한다
이 후 정문 앞에서 오락가락 시간을 보낸다
산행 이 후 선답자들의 행적을 살펴보니 중앙하이츠 이 후 카톨릭병원 장례식장 앞을 거쳐서 목포농협 대정지점-유달산공원 조성비-이등봉으로 오르는 행로가 마루금이었던 모양이다
사실 도심을 통과하는 마루금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기에 선답자들의 행적을 메모해서 따라가면 쉬운데 내 항상 준비성 없는 것들로 인해서 그런 정보들이 없는 상태다
이 후 내 딴에는 육안으로 짐작하며 시내를 가로지르다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서 트레이닝복 상태로 산책하는 나이든 주민에게 유달산으로 어어지는 능선의 형태를 물어본바 가르켜주는 대로 따른 것이 엉터리였지만 나로서는 시간에 쫒긴 나머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주안교회건물이 인근에 있는 전일약국 앞 사거리에서 그 옆의 도로를 따라서 유달산을 바라보며 진행하니 목포시 보건소와 죽교동 우체국 앞을 거쳐서 서부초등학교 앞을 거쳤으니 내가 그어논 지형도의 마루금에서도 우측(서쪽)으로 조금 벗어난 상태였는데 솔직히 그 지형도 조차도 믿을 수 없는 것이 도심의 이 일대 지형도를 보면서 마루금을 긋는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소리다
17시50분 도로 우측 건너 두란노교회 프린스모텔 들이 보이는 사거리는 아마도 죽교동 사거리 정도로 생각되는데 전면의 유달산 직전의 텃밭 오름이 있어 룰루랄라 오른다
◁도심을 걸으며 나는 이미 본래의 마루금상에서 우측으로 벗어나서 걷고 있었다▷
-유달산-
오름길 입구에는 무슨 안내판도 보였는데 부지런히 오르다보니 사진도 찍지 않고 올라서니 억새와 넝쿨들, 그리고 텃밭을 지나 오르는데 능선에는 또 민가의 집들이 여러채 있어 진행할 수 없어 이리저리 피해서 진행한다
하기야 이미 잘못된 곳으로 진행하면서 어느 곳이니 지명을 설명한들 뭐 하겠느냐 만은 그래도 굳이 소설책(?)을 쓰고 싶지는 않다
18시 석?농원 이라는 무슨 보양음식점 입구의 유달산 순환도로에 올라서고 전면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 자락을 통해서 유달산을 향한 오름이다 어쨋건 유달산을 향한 오름인 것이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서 오르는데 바다 쪽으로 해는 이미 지려고하고 바람은 세진다
18시17분 첫 번째 삼등바위에 올랐다가 진행방향으로 내려서니 건너편으로 이등바위가 보인다
내려선 안부 같은 곳에서 이등바위 쪽을 올려보니 절벽에 로프가 하나 매어져 있다
오를까 하다가 저 로프를 억지로 올라서서 다시 내려오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어서 이등바위 오르기를 포기하고 봉우리의 좌 사면으로 이어지는 위태한 길을 따르니
18시26분 ←일등바위 340m ↑어민동산 →이등바위160m의 표시가 보이는 안부이며 이 곳에서 계단과 난간을 통해서 이등바위를 오르는 모양인데 반대쪽의 절벽에 매달린 로프만 보고 포기하고 왔던 것이다
그러나 시간도 너무 늦은지라 그냥 지나쳐서 전면의 정자를 지나며 계단 길을 오르며 오로지 유달산의 정상인 일등바위를 목적으로 오를 뿐이다
18시33분 35분 얼굴바위와 흔들바위를 지나고 휘돌아 계단을 오르니
18시38분 표지석과 낡은 삼각점의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위에 오른다 어둠은 이미 내리고 저 아래 이등바위를 비춰주는 서치라이트 불빛만 화려하다
◁삼등바위를 바라보며 오르고, 일몰이 시작되고▷
◁삼등바위에 올라서 이등바위를 바라본다▷
◁이등바위를 지난 일등바위 오름의 정자를 지나고, 얼굴바위를 지나고 오름이고▷
◁계단을 오르다보면 저 위에 흔들바위가 보인다▷
◁목포시가지도 내려다보고, 이등바위에는 이미 불이 밝혀져 있다▷
◁유달산 정상 정상석과 삼각점▷
◁저 아래로 내려서야 할 것을 포기하고, 그냥 어둠속에 하산하고 만다▷
바람은 차고 이미 어두워져 있는데 배는 고프고 해서 정상에서 살짝 내려선 곳에서 남은 막걸리 잔을 비우며 다순금까지 내려갈 것인가 말 것인가 생각하다가 내려가기로 하면서 어두워지고 선답자의 자료도 없고 해서 이미 선답 하신 無心이님과 통화를 하다가 통화가 끊기다가 말다가를 하니 그저 오늘 도상거리 30km이상을 걸어오고 해서 만사가 귀찮고 빨리 내려가서 식사와 소주 한 병 마시고 서울로 올라갈 생각이 당시에는 앞서기에 그냥 유달산 정상을 오른 것으로 이 산행 전체를 마무리 하고 싶은 생각이다
서울로 올라오고는 잠시 후회는 했지만 당시는 그냥 귀찮을 뿐이었다
18시55분 그냥 이등바위 직전의 안부로 내려서고 이정표상 가장 가까운 어민동산 방향을 바라보며 내려섰더니 웬걸!!! 내가 올라갔던 바로 그 순환도로의 석?농원 앞이다 (19시18분)
순환도로를 따르다가 택시들이 다니는 도로로 내려서고 시내로 들어와서 식사와 소주 두 병을 마시고 터미널에서 21시 정각 출발의 고속버스로 서울로 들어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