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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북작가회의 원문보기 글쓴이: 박승민
백신애기념사업회 |
보 도 자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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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일자 |
2008년 5월 9일 |
담당부서 |
백신애기념사업회사무국 | ||
담 당 자 |
이중기 | ||
연 락 처 |
사무실 | ||
휴대폰 016-522-6512 |
제 1회 백신애문학상 공선옥 소설가 수상
백신애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백신애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영천시가 후원하는 제1회 백신애 문학상 수상자는 창작집 <명랑한 밤길>의 작가 공선옥 씨로 결정 되었다. 본심 심사를 맡았던 평론가 염무웅 선생은 “작가 공선옥은 문단에 등장할 때부터 일관되게 우리 사회의 주변부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 특히 험난한 운명의 굴레를 뒤집어 쓴 여성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그들의 팍팍한 삶을 활달하고 역동적인 문체로 묘사하여 왔다. 그의 문학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힘들고 고달픈 역경에도 불구하고 굳굳하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강인한 낙관성과 거침없는 생명력이다. 그 점이야말로 그를 진정한 의미에서 뛰어난 민중작가이게 만드는 힘있는 예술적 원천이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애 문학상의 심사 과정을 살펴보면, 등단 5년차에서 15년 사이의 작가로 한정하여 2007년에 발간된 창작집(장편소설 포함) 전체를 대상으로 삼았으며, 예심위원은 문학평론가 양진오(대구대교수), 문학평론가 서영인(대구대교수), 문학평론가 오창은(중앙대 강사) 등이 맡아 수고 하였다. 2월과 3월 두 달 동안 예심을 거쳐 최종심에 오른 작품집은 총 여섯 작품집으로 오수연의 <황금지붕>, 김도연의 <소와 함께 여행 하는 법>, 이명랑의 <입술>, 김숨의 <침대>, 공선옥의 <명랑한 밤길>,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등 이다. 본심 심사위원은 문학평론가 염무웅 선생과 소설가 박완서 선생이 최종심을 맡았다.
이번 시상식은 2008년 5월 17일(토) 오후 2시 경북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거행되며, 상금은 일천만원이다. 당일 오전에는 영천 시민운동장 입구에서 백신애 문학비 제막도 할 예정이다. 그리고 백신애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6일에는 백신애 문학 심포지엄(문학평론가 홍기돈, 서영인, 김지영)이 열렸고 올 하반기에는 백신애 문학전집도 발간된다.
1908년 5월 20일 경북 영천군 영천면 창구동 68번지에서 백내유白乃酉, 이내동李內東의 1남 1녀의 외동딸로 태어남. 아명은 무잠武簪, 호적명은 무동戊東.
1915-1918년 병약하여 집에 이모부 김 씨를 독선생으로 두고 한문을 배우면서 영천 향교에 다니다.
1918년 백무잠, 영천보통학교 2학년에 편입학.(자필 이력서에는 1917년으로 되어 있음)
1919년 7월 25일 영천보통학교 3학년 중퇴. 중퇴 사유는 대구 신명학교 전학이나 사실은 그녀의 건강 에 있었음.(혹은 대구 종로보통학교에 다녔다는 말이 있으나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서 그 기 록을 찾을 수 없음)
1919-1922년 집에서 한문 수학과 일본 중학강의록으로 공부.
1923년 3월 1일, 술동戌東이란 이름으로 출생년도를 1906년으로 고쳐 영천보통학교 4학년 편입학, 그 이유는 사범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연령 조건 때문이었음.
3월 25일, 4년 과정 졸업. 4월 1일, 경북사범학교 강습과 입학.(자필 이력서)
1924년 사범학교 졸업. 영천 공립보통학교 교사.
1925년 경산 자인보통학교로 전임. 자필 이력서 구성명 난에 처음으로 백신애라는 이름이 보임.
1926년 1월 22일, 겨울방학 중 여성단체의 가입이 탄로나 학교에서 권고사직을 당한 후 상경하여 ‘여 성동우회’, ‘경성여성청년동맹’의 상임위원이 됨. 2월 25일 천도회관에서 ‘경성여성청년동맹’ 2 주년 기념식에 단독으로 집회 허가를 받아내고 대회를 혼자 힘으로 성사시킴.
‘여성동우회’와 ‘문화 소년회’ 연합 주최로 서울 청진동 회중교회에서 어머니와 소녀들을 대상 으로 ‘가정생활 개선’을 주제로 강연. 7월, 인천 병인청년회 주최 학술강연회에서 강연을 하게 되어 있었으나 연사가 요주의 인물이란 이유로 금지 됨. 8월 노량진청년회 주최로 ‘여성의 해방 과 경제 조건’ 강연.
1927년 1926년 가을부터 전국순회강연 등 여성운동 전개. 김천강연회는 시인 백기만이 주선. 시베리 아 방랑(원산에서 상선을 타고 웅기로, 웅기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밀항하다 검거 됨. 한 달 후 추방되었다가 ‘쿠세레야 김’이란 여권을 얻어 다시 블라디보스톡으로 감.). 두만 국경에서 왜경 에 잡혀 혹독한 고문을 받음.
고향 영천으로 돌아와 10월, 오빠 백기호가 사임한 영천청년동맹 교양부 위원으로 선임됨.
1928년 영천‘신간회’ 준비위원. 5월, ‘근우회’ 영천지회 설립 준비위원. 7월 ‘영천청년동맹’ 벽壁신문 편 집책임. 8월 경북청년도연맹 여자부장. 경북 청도에서 ‘부인과 사회’란 주제로 강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금지 됨.
1929년 박계화란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나의 어머니’가 1등 당선.
1930년 3월, 경산군 안심면 용계동 과수원으로 이사. 5월, 일본으로 가서 일본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 하여 문학과 연극을 공부함.
1931년 봄에 귀국했으나 부모의 결혼 강요로 다시 도일.
1932년 가을에 귀국. 동래고보, 대판상고 출신의 은행원 이근채와 약혼.
1933년 이른 봄에 대구공회당에서 이근채와 결혼.
1934년 《신여성》1, 2월 단편 <꺼래이> 발표. 이후 개작 《현대조선여류문학선집》에 수록(1937년)
3월, 경산군 안심면 송전마을 사과밭 신축 가옥으로 이사.
5월, 《신가정》에 단편 <복선이> 발표.
10월,《신조선》에 단편<채색교>발표. 이후 개작하여《여류단편걸작집》에 수록(1939년)
11월,《개벽》에 단편 <적빈赤貧> 발표. 개작하여 이후《현대조선문학전집》에 수록(1938년)
12월, 《중앙》에 단편 <낙오> 발표.
1935년 1월, 《소년중앙》에 소년소설 <멀리 간 동무> 발표.
장편 소년소설 <푸른 하늘>을 《소년중앙》4월호부터 7월호까지 4회 연재.
7월 31- 8월 1일《동아일보》에 콩트 <상금 삼 원야> 발표.
8월, 《중앙》에 장편 <의혹의 흑모黑眸> 1회 연재.《신조선》에 단편 <악부자顎富者> 발표.
12월, 《조선문단》에 단편 <정현수> 발표. 일본 규슈 제국대학병원에서 아버지 사망.
1936년 1월, 《삼천리》에 단편 <학사> 발표. 《삼천리》사 초청 여류작가 좌담회 참석
(박화성 이선희, 모윤숙, 장덕조, 최정희 참석)
《조선중앙일보》(1월 24, 28일) 여성논단에 <여성 단체의 필요> 발표.
7월, 《비판》에 단편 <식인食因> 발표. 이후 <호도糊塗>로 개작하여 《여류단편걸작집》에 수 록(1939년)
8월, 《삼천리》에 중편 <정조원貞操怨> 1회 연재.
11월, 《영화조선》에 단편 <어느 전원의 풍경> 발표.
1937년 1월, 《삼천리》에 중편 <정조원> 2회 연재.
6월, 《백광》에 콩트 <가지 말게> 발표.
1938년 5월, 남편과 별거, 친정으로 돌아옴.
6월 25-7월 7일, 단편 <광인수기> 10회 연재.
7월, 《조광》에 단편 <소독부小毒婦> 발표.
9월, 《사해공론》에 단편 <일여인一女人> 발표.
9월 25일 병원에서 퇴원 후 중국 청도로 감. 10월 상해 도착, 오빠 백기호를 만남. 11월, 집 사를 시켜 이혼수속을 밟게 함.
1939년 4월 국민신보에 <나의 시베리아 방문기> 발표. 5월 《여성》에 <청도기행> 발표.
5월, 《조광》에 단편 <혼명混冥에서> 발표.
5월, 위장병 악화로 경성제국대학병원 입원.
6월 23일 병원에서 사망. 어머니의 강요로 화장한 유골을 경북 칠곡군 동명에 있는 친정 가족 묘지에 안장.(이후 오빠 백기호 집안의 연속적인 불행에는 출가외인이 안장되어 있다는 이 유로 파묘됨.)
7월, 국민신보에 유작 수필 <여행은 길동무> 발표.
11월, 《여성》에 유작 중편 <아름다운 노을> 4회 연재.
작품 연보
소설
작 품 명 |
발 표 지 |
발표연도 |
비 고 |
나의 어머니 |
조선일보 |
1929. 1.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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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래이 |
신여성 |
1934. 1~2. |
개작 <현대조선여류문학선집>1937. 4. |
복선이 |
신가정 |
1934. 5. |
|
채색교彩色橋 |
신조선 |
1934. 10. |
개작 <여류단편걸작집>1939.1. |
적빈赤貧 |
개벽 |
1934. 11. |
개작 <현대조선문학전집>1938.5. |
낙오 |
중앙 |
1934. 12. |
|
멀리 간 동무 |
소년중앙 |
1935. 1. |
소년소설 |
푸른 하늘 |
소년중앙 |
1935. 4~7. |
소년소설 |
상금 삼 원야 |
동아일보 |
1935. 7. 31~8.1. |
콩트 |
악부자 |
신조선 |
1935. 8. |
|
의혹의 흑모黑眸 |
중앙 |
1935. 8. |
|
정현수 |
조선문단 |
1935. 12. |
|
학사 |
삼천리 |
1936. 1. |
|
식인食因 |
비판 |
1936. 7. |
호도로 개작 <여류단편걸작집>1939.1. |
정조원貞操怨 |
삼천리 |
1936. 8./1937.1. |
|
어느 전원의 풍경 |
영화조선 |
1936. 11. |
|
가지 말게 |
백광 |
1937. 6. |
콩트 |
광인수기 |
조선일보 |
1938.6. 25~7.7. |
|
소독부小毒婦 |
조광 |
1938. 7. |
|
일여인一女人 |
사해공론 |
1938. 9. |
|
혼명混冥에서 |
조광 |
1939 .5. |
|
아름다운 노을 |
여성 |
1939.11~1940.2. |
유고 |
작 품 명 |
발 표 지 |
발표연도 |
비 고 |
도취삼매 |
중앙 |
1934. 2. |
|
백합화단 |
중앙 |
1934. 4. |
|
연당 |
신가정 |
1934. 7. |
|
제목 없는 이야기 |
신가정 |
1934. 10. |
|
추성전문秋聲前聞 |
중앙 |
1934. 10. |
|
사명에 각성한 후 |
신가정 |
1935. 2. |
|
무상의 낙樂 |
삼천리 |
1935. 3. |
|
슈크림 |
삼천리 |
1935. 4. |
|
종달새 |
신가정 |
1935. 5. |
|
납량 2제 |
조선문단 |
1935. 8. |
|
정거장 4제 |
삼천리 |
1935. 10. |
|
매화 |
중앙 |
1936. 1. |
|
철없는 사회자 |
중앙 |
1936. 4. |
|
울음 |
중앙 |
1936.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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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안白雁 |
조선일보 |
1937. 3. 5~7. |
|
춘맹春萌 |
조광 |
1937. 4. |
|
초화 |
문원 2집 |
1937. 5. |
|
금계납金鷄納 |
여성 |
1937. 6. |
|
금잠 |
현대조선여류문학선집 |
1937. 4. |
|
자수 |
현대조선여류문학선집 |
1937. 4. |
|
종달새 곡보 |
여성 |
1937. 6. |
|
녹음하 |
조광 |
1937. 6. |
|
동화사 |
조광 |
1937. 8. |
|
손대지 않고 능금 따기 |
소년 |
1937. 8. |
|
사섭 |
조광 |
1937. 9. |
|
촌민들 |
여성 |
1937. 9. |
|
눈 오던 밤의 춘희 |
여성 |
1938. 1. |
|
자서소전 |
여류단편걸작선 |
1939. 1. |
|
봄 햇살을 맞으며 |
국민신보 |
1939. 4. 9. |
일문 |
여행은 길동무 |
국민신보 |
1939. 7. 2. |
유고, 일문 |
나의 시베리아 방문기 |
국민신보 |
1939.4.23/30. |
기행문, 일문 |
청도 기행 |
여성 |
1939. 5. |
기행문 |
여성단체의 필요 |
조선 중앙일보 |
1936.1.24/28. |
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