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첫날 천지의 물빛은 그야말로 황홀지경이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천지는 물속에 산신령님이 헤엄쳐 다니는듯 했어요~
산악대장님과 인증샷! 여기 서 있는 곳은 북한땅이랍니다. ㅋㅋㅋ 천지엔 중국과 북한의 경계선이 있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북한 경비병이 없어서 살짝 금을 넘어가서 찍었어요~ㅎㅎ
남파에서 본 천지가 제일 아름다워요~ 첫날은 남파를 트레킹
압록강의 시발점인 협곡! 여기서 물줄기가 시작되지요~
압록강 상류.... 저기 철조망을 넘으면 북한땅입니다. 저렇게 가까운데 ....
천지트레킬 둘쨋날~ 소천지에서 북파코스로~
소천지 - 옥룡폭포 - 용문봉 - 천지 물가- 비룡폭포 로 돌아오는 트레킹이었는데 둘째 날도 날씨가
연변 말로 썩어지게 좋았어요~ㅎㅎ
백두고원 - 그랜드캐년보다 더 멋져요~
천지고원을 넘어가는데 하늘에 무지개가 내려올때까지 있었어요~. 정말 행운을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라고
가이드가 급칭찬을 하구요~ㅎㅎㅎ
북파에서 바라본 천지입니다.~
북파에는 야생화 군락지가 허드러지게 있고... 올라갈때나 내려올때 다들 야생화 찍느라 사람들 바닥에 엎드리구....
천지 물가로 내려가니 얕은 바닥에 하늘과 맞닿은 듯한...
수면에 비친 천지는 또 하나의 예술!
천지 물에 손을 담궜어요~ㅎㅎㅎ
맘같아서는 알(?)탕이라도...ㅋㅋㅋ
잔잔한듯 해도 물결이 일렁이고 있었어여..ㅎㅎ 손끝에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느낌이 참 좋았구여~
모래가 아닌 잔잔한 자갈 해변처럼 보였답니다.
사흘째 날 서파를 등정
백두산 아래에서는 햇볕이 나고 짱 좋은 날씨라고 사흘째까지 천지를 보는구나 하고 올라가는데 점점 구름이 끼고,.....
이렇게 천지는 안보이고 물가의 가장자리만 보였어여..ㅎㅎ
이런게 원래 천지의 날씨래여~
전 정말 운이 좋았는지 날 좋은 날이 이틀이나 지속되고 트레킹도 넘 멋지게 하고 왔네요~^^
두번다시 이런 행운은 안 올것 같습니다.
늦은 여름 휴가를 이렇게 황홀하게 보냇습니다.^^
출처: 재경곤양향우회 원문보기 글쓴이: 정영순/70회
첫댓글 와우 너무 멋집니다저도 꼬옥 가보고싶습니다
첫댓글 와우 너무 멋집니다
저도 꼬옥 가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