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서울 6개 스터디가 재학생으로만 이루어진 모꼬지가 진행되었으며 장소는 여주청소년중앙수련원에서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손정근 교수님을 포함하여 107명이 즐거운 만남의 장을 가졌다.
뚝섬 북부학습센터에서 아침 8시 모여서 동구릉으로 출발 가는 길은 막히지도 않았으며 날씨까지 너무도 쾌창한게 잠을 못자서 피곤함 조차 잊게 만든다. 그렇게 동구릉을 둘러보고 다산유적지 앞 호수공원에 자리를 잡고 준비한 도시락에 점심을 먹고나니 반주 기운에 졸음이 밀려온다.
그렇게 졸린 눈을 부여잡고 다산 유적지에서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위에 다들 그늘속에서 빠르게 둘러보기 바쁘다.
나이는 가라 우리는 대학생
정말이지 이날은 20대로 돌아간듯
제일 맏이신 생기 선배님조차 소녀처럼 너무도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으셨다.
장기자랑에 앞서 하나하나 내용과 동선을 짚으며 진지하게 지휘 하시는 우리 문우의 김덕순 대표님
참 꼼꼼하게 모든걸 챙기셔서 우리 문우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지 않나싶다...
둘째날 이날도 잠을 설쳤지만 너무도 좋은 날씨에 아침부터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첫 일정지인 세종대왕릉에서 단체사진을 찌고 문우인들만 뒤에 남아서 우리만의 추억을 만든다고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가장 열일해주시는 인수 선배님
이번 모꼬지의 마지막 일정
명성왕후 생가 탐방 다들 지치고 힘들만도 한데 저희 지친기색없이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해내는 문우인들 참으로 대단하다.
이번 모꼬지 사진중에 유독 엎드려 찍은 사진이 많다 그래서인지 마지막에 인수 선배님왈~아C 고만좀 엎드려.ㅋㅋㅋ
선배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정말이지 짧고도 긴 모꼬지였다
방통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후에 처음으로 타 스터디 사람들과 어울려 진행한 행사 입이 많으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법
역시 여기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내 인생에 평생 잊지 못할 모꼬지 일것이다. 장기자랑 사회와 뒤풀이 사회를 동시에 본것도 색다른 경험이었고 타 스터디 사람들을 보고있자니 새삼 우리 문우 식구들이 얼마나 둥둘둥굴한지 새삼 느끼며 문우에 있는게 그렇게 자랑스러울수 없다.
-참석자 명단-
31기: 김덕순, 김생기, 김옥숙, 서미현, 이인수(4학년)
32기: 안종오(3학년)
33기: 임명규, 박승경, 김명옥(2학년)
34기: 함영태, 오종례(1학년)
총 11명
첫댓글 국문학과 모꼬지 큰행사에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 한프레임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어 보람된 여정의 날이었습니다. 글쓴이의 건강이 회복하는 데로 더 정성을 담아 참여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덕순 서클회장님 운영위원 학우님 모두 모꼬지 행사 맡아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생한 모꼬지 후기 감사합니다~
벌써 그리워지네요^^
'아C 고만좀 엎드려'에서 빵 터졌습니다.
인수대표님이 옆에서 말씀하는 줄 ㅋㅋ
아직도 나의 청춘은 시들지 않았어! 자~ 이제부터 시작이야. 생각했던 3년의 시간들이 소리 없이 떠나갔다, 내게 좋은 추억을 남겨 놓고 이제 1년 후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재학생으로서의 마지막 모꼬지 행사, 다른 때 와 는 달리 이번 모꼬지의 일들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문우사랑 선배님들의 사랑의 응원과 후배, 동료 학우들의 사랑을 더 느낄 수 있었던 1박 2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리고 다녀와서 다시 한번 꺼내어 그날을 추억하게 하는 임명규 후배의 후기에 고마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