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계 최초의 우표들

[장세영]

세계 최초의 나일론에 인쇄한 우표

동독에서는 1963년 3월 12일 '평화와 사회주의를 위한 화학'이라는 홍보 소형시트를 합성섬유의 일종인 나일론에 인쇄하였는데 이것이 아마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것이 아닌가 보여지나 혹 나일론에 인쇄한 다른 우표가 있으면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
스카트 목록에는 사진은 수록하지 않고 작은 박스로 간단한 설명만 부기해 놓았다.
그리고, 실크(견사絹絲)로 만든 우표는 아래에 이석연 운영자님께서 이미 소개하였으며, 또한 화제의 외국우표들 - #17 미스 유니버스우표들에 그레나다에서 1971년 6일 1일 발행된 1971년 미스 유니버스 기념 소형시트를 게재한 바 있었고, 그리고 부탄에서도 1969년 실크로 만든 우표를 발행한 바가 있다.

세계 최초의 옷감에 인쇄한 우표

옷감을 이용하여 우표를 세계 최초로 인쇄한 것은 헝가리가 브뤼셀에서 개최되었던 국제우표전시회 기념으로 1958년 8월 12일 발행한 소형시트이다. 이 소형시트는 왁스가 칠해진 아마천을 이용하였다.

우표 기네스북에는 발행일자 1958년 9월로 되어 있으나 이는 소형시트에 표기된 전시회 개최일자를 참고로 한 것 같다.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우표

부탄은 우표에는 바람직스럽지 못한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였는데 1966년도에 금박, 1967년 ~ 1973년도는 플라스틱 입체, 1972년도는 플라스틱 양각, 1973년도는 플라스틱 레코드 등의 우표를 발행하였다.

좌로부터 플라스틱 입체우표(1969) 플라스틱 양각우표(1972.4.17) 플라스틱 모방우표(1972)

세계 최초로 지도에 인쇄한 우표

세계 제1차 대전 후 독립한 라트비아는 1918년 12월 18일 최초의 우표(1종뿐임)를 독일 군사지도를 이용하여 우표를 인쇄하였는데 이 지도는 라트비아 남부 및 동부, 그리고 리투아니아 지역이고, 간혹 뒷면에 지도가 인쇄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전지구성은 19 X 12로서 총 228장이다.
이 지도는 우표 용지 외에 리가(Riga) 시장에서 어류 포장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고 하며, 현재까지 지도 뒷면에 우표를 인쇄한 것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로 화폐 용지에 인쇄한 우표

라트비아는 1920년 3월 미완성된 화폐용지의 뒷면에 우표를 인쇄하여 발행하기도 하였다. 이 화폐는 Bermondt-Avalov군 정부에서 발행코자 했던 지폐와 독일의 'Ober-Ost'(일명 : Oberbefehlshabers 동부지역 총사령관) 지폐 등 2가지를 이용하였다.

세계 최초의 금속우표

세계 최초로 금속을 이용하여 만든 우표는 헝가리가 1955년 10월 5일 국제경금속산업회의 및 헝가리 알루미늄 생산 20년 기념 항공우표로서 알루미늄을 판박으로하여 만든 것이다.
이와 같은 우표는 구 소련에서도 1961년 10월 17일 우주탐험 기념우표를 알루미늄에 요판으로, 또한 1965년 4월 12일 우주비행사의 날 기념우표를 알루미늄에 평판으로 발행한 바 있었다.
그리고, 부탄에서는 1969년 6월 2일 철강산업발전사 기념우표를 세계 최초로 철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세계 최초의 완전한 원형우표에서 이미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통가에서 1963년 7월 15일 폴리네시아 최초 금화 주조를 기념하기 위해 금박으로 발행하였다.

세계 최초의 금속(알루미늄) 우표 - [좌]헝가리(1955.10.5.) [우]소련(1965.3.12.)

  

세계 최초의 (철) 우표 - 부탄 (1969.6.2.)                       세계 최초의 (금박) 우표 - 통가 (1963.7.15.)

 

세계 최초의 순금우표

1965년 12월 4일 가봉에서는 슈바이처 박사 전도 기념 항공우표를 순금 1.1g으로 만들었는데 세계 최초의 순금우표이다. 이 순금우표에 대해서 가봉 정부는 순금 0.6g만 보증하고 있다.
그리고, 2003년도에는 폴란드에서 교황 기념우표를 순은으로 만든 바 있었다.

            

세계 최초의 순금우표 - 가봉 (1965.12.4.)                               세계 최초의 순은우표 - 폴란드 (2003)

나무 껍질로 만든 우표

우표를 반드시 종이만 이용하여 인쇄했던 것은 아닙니다.

지부티에서 1987년 3월 23일 항공 소형시트로 발행되었음.

가봉에서 1967년 12월 5일 발행된 5종 우표의 휴대용우표철 표지가 나무로 제작된 것이며, 1982년과 1984년에 발행된 소형시트 2종이 나무껍질로 만들었습니다만 나무의 종류에 대해서는 확인치 못하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다각형 우표

세계 최초 다각형 우표는 말타(Malta)에서 1968년 10월 3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발행된 것으로서 전지는 6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단씩 번갈아 역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알아 맞추기에 출제했었지만 세계 최초의 팔각형 우표는 터키가 1897 ~ 1898년에 그리스와의 전쟁기간중 Thessaly 지역에서 군사우편용으로 사용키 위해 색상만 달리하여 5종을 1898년 4월 21일 발행한 것입니다.
이 발행일에 대해서는 각종 기록들이 달라 스카트 목록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참고로 기네스 북에는 1895년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2003년) 3월 19일 발행한 전통생활문화 특별우표 제1집이 처음이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다각형 우표-말타(1968.10.3)

오각형 우표-인도네시아(1997.7.12), 미국(2000)

세계 최초의 팔각형 우표-터키(1898.4.21), 군사우표

팔각형 우표-오만(1991.11.18)

우리나라 최초 팔각형 우표-한국(2003.3.19)

세계 최초의 완전한 원형 우표

1852년 7월 1일 인도 신드 지방우표가 세계 최초 원형 우표(엠보싱, 무공)이며, 완전한 원형 우표는 1963년 7월 15일 통가에서 폴리네시아 최초 금화 주조를 기념하기 위해 금박으로 발행한 것입니다.
또한 1970년 6월 15일 쿠웨이트가 발행한 우표가 최초의 원형 천공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1982년판 기네스 북에는 1971년 5월 15일 말레이시아에서 발행된 우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완전한 원형 우표-통가(1963.7.15), 금박

원형 우표- 위에서부터 쿠웨이트(1970.6.15), 말레이시아(1971.5.15), 싱가폴(1978.10.30), 뉴질랜드(1997.8.6), 프랑스(1998.2.28),

뉴칼레도니아(1998.6.5)

원형 우표-아일 오브 맨(1997.5.29)

반원형 우표-싱가폴(1997.8.8)

세계 최초의 마름모꼴 우표

세계 최초의 마름모꼴(rhombus, diamond) 우표는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에서 1851년 9월 1일 발행한 것으로서 중앙에 왕관이 있고, 그 사방에 영국 왕실 문장의 꽃이 배치되어 있는 도안입니다. 이 마름모꼴은 19세기 후반 러시아 젬스트보(Zemstvos), 독일 지방, 그리고 1927년부터 1940년 사이에 투바(Tuva)에서 많이 선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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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젬스트보 지방우표 / Borovichi(1872), Volchansk(1872), Pskov(1877), (1886)

라이베리아(1953.11.18) / 앙골라(1958.12.15) / 일본(1962.6.23)

모나코(1955.6.7) / 브라질(1967.8.15) / 한국(1965.12.4)

코스타리카(1937.2.10) / 에콰도르(1964) / 말레이시아(1963.11.4) / 바베이도스(1978.8.1) / 말레이시아(1971.9.13)

말레이시아(1997)

필리핀(1961.12.9) / 바베이도스(1978.8.1)

세계 최초의 사다리꼴 및 나란히꼴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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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꼴(trapezoid) 우표의 세계 최초는 1955년 6월 7일 모나코에서 발행한 것이며, 최초의 좌우 평행인 사다리꼴은 말레이시아가 1970년 4월 6일 위성지구국 개통 기념으로 발행한 우표입니다. 나란히꼴(rhomboids) 우표의 세계 최초는 파키스탄에서 1976년 8월 31일 발행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다리꼴 우표-모나코(1955.6.7) / 말레이시아(1967.12.2) / 탄자니아(1988.4.22)

사다리꼴 우표-말타(1967.10.20) / 말레이시아(1970.4.6)     

나란히꼴 우표-파키스탄(1976.8.31)

세계 최초의 삼각형 우표 세계 최초의 삼각형 우표는 비록 무공이지만 1853년 9월 1일 희망봉에서 발행한 것이며, 각변의 길이가 다른 부등변삼각형 우표는 1896년 콜롬비아에서 발행한 것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역삼각형 우표는 1921년 7월 30일 라트비아에서 항공우표로 발행한 것이 최초입니다.
세계 최초 삼각형 우표(희망봉(1853.9.1~64) - 직각이등변 삼각형) 세계 유일한 부등변삼각형 우표, 콜롬비아(1869~70) 세계 최초 역삼각형 우표 (라트비아(1921.7.30) - 항공우표) 정삼각형 우표 (네덜란드 인디(1933) / 모나코(1951), (1988) /스웨덴(1997) / 뉴질랜드(1997)) 이등변삼각형 우표(리투아니아(1922) / 네덜란드 안틸렌(1955) / 지브롤타(1975) / 뉴질랜드(1995) ) 직각이등변삼각형 우표  리베리아(1912) / 에스토니아(1925) / 스페인(1930) / 소련(1966)                                  파푸아 뉴기니아(1988) / 핀란드(1995) / 인도네시아(1996)) 세계 최초의 자유형 우표 세계 최초의 자유형 우표는 1964년 2월 10일 시에라레온에서 뉴욕 세계박람회 기념으로 발행된 자기접착식 우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4월 20일 사랑나누기 특별우표를 자유형(하트)으로 처음 발행하였습니다. 좌로부터 통가(1964.10.29) - 금박 / 한국(2000.4.20) / 뉴칼레도니아(2002.2.13) 프랑스(2000) 통가(1974.6.20), (1980.9.30)  캐나다(2001.4.9) 세계 최초의 향기 나는 우표 향기 나는 우표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계 제2차 대전 후 소련이 점령했던 독일의 튀링겐에서 1945년 11월 3일 발행한 이 우표는 편지봉투에 첩부하기 위해 뒷면의 풀이 침과 작용하게 되면 향기가 나도록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2월 25일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 동식물 특별우표를 분말형(캡슐타입)의 합성향을 신규 그라비어 잉크 보조재료에 특수 가공한 향기잉크를 그라비어인쇄 후 별도의 유니트에서 적정 심도의 실린더를 거치하고, 인쇄 표면에 향기잉크를 코팅한 향기우표를 발행한 바 있었다. 세계 최초의 향기우표, 튀링겐(1945.11.3) 우리나라 최초의 향기우표,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 동식물 특별우표(20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