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스카 palace holet 정원사진 (위)
사리스카 palace hotel 본관관사진(아래)


깊은 산속에 자리한 아름답고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별장같은 .. 사리스카 palace hotel 에 도착했다
호텔입구에 들어 서자마자 박재된 호랑이가 큰 눈을 부라리며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호텔 로비의 가구 하나하나도 모두가 옛스러움이 묻어나며
고풍스럽기는 하지만 ..약간은 촌스럽기도한 때묻지 않은
순수한 인도인을 보는듯한 느낌 이랄까..
이곳은 영국의 왕족들이 머물며 호랑이 사냥도 하고
더운여름을 보내기위한 여름별장으로사용 했다고 합니다
입구에 걸려있는 오래된 사진속에서도 사냥된 호랑이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기념촬영한 영국왕족들의 단체사진도 있다
지금도 왕족소유여서 관리가 잘되어져있고..호텔투숙객이 아닌
일반인들은 입장료를 내고 방문해서 구경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묶을 방은 본관이 아닌 별관에 있었다.
새소리와 풋풋한 풀향기의 나무냄새를 맡으며
방으로 가는길에 우리를 반겨줄 또다른 주인 원숭이들이
지붕위에서 오가며 환영인사를 하고있다
호텔방에 들어갈때도 자동열쇠가아닌 자물통으로 방문이 잠겨있어
들어갈때 잘열지를 못해서 애를 먹었다
호텔방은 넓은공간~~ 내부장식은 현대감각에서 떨어지고
촌스러운 커텐이 걸려있다~ 에어컨소리는 웅웅대며 어찌나 크던지...
일층에 있는 우리들의 방은 문열고 나오자마자 파란잔듸가
펼쳐져있고 저 앞쪽으로는 높고 푸른산이 보인다..
방앞에 놓여있는 왕골의자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맞고
풀내음 맡으며 책읽고 음악들으며 사색이나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점심식사하러 식당에 갔는데..이렇게 큰호텔에 머무는 투숙객은
우리일행과 인도인가족 3명... 음식도 뷔페식으로 되어있기는 했지만
즉석에서 그때그때 만들어 가지고 나온다...현대적인감각의 깔끔한 호텔에서
세련된 종업원들의 서비스를 받다가 이곳에오니 .. 우왕좌왕하는 종업원들을 보며
시골호텔의 풋풋함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여자 종업원은 볼수가 없었다

오후촬영을 마치고 일찍호텔에 돌아온 우리는 지금이 5시30분
저녁시간~ 7시까지는 여유가 있었다
나의 룸메이트 여행사 대표님은 사진열정이 대단하신분..
가지고 오신 노트북에 내가 촬영한 메모리를 넣어서 함께 보자고 하신다
함께 사진촬영은 했지만 속옷차림으로 나를 보여주는 느낌이여서..
한수 배운다는 입장으로 내가 촬영한 사진을 함께보며 그분의 조연도 듣고
아직도 너무많이 부족함을 느끼며 ..부끄럽기도 했다 ..그나마 보는
중간중간 몇장이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위안을 삼았다
사실 사진을 열심히 하지못해 지금의 부족함은 당연한것..
그저 나의 카메라한테 미안한할 따름이다
저녁식사후 ..함께 하신분들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호텔 뒷뜰에서 (위의내사진) 찍은장소에서 전통공연이 있으니
그곳에서 차마시며 구경하라고 한다
내가 앉아서 사진찍은곳이 호텔 뒷정원이며 그아래쪽으로는
넚은 잔듸가 펼쳐져 있다
한가족인듯한 인도 전통악단.. 아이들 둘이 춤을 추고
아버지인듯한 분은 현악기 연주 ..엄마는 노래를 부르고
한사람은 우리나라의 장구같은것 ~ 젬베처럼 생긴 모양에
양쪽이 북피가 있고 훨씬 높은 음이난다
춤추는 아이녀석들이 우리의 손을 잡아끈다
못이기는척 일어나 리듬 장단이 춤추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녀석들 흉내를 내며 나의 현란한 댄스로 합께 춤추고..김연수씨한테
꿔서 팁도주고..다음은 멤머들 한분한분들의 손을 잡아 함께 춤추자고 한다
대구에서 오신 김연수씨는 악단들이 두르고온 스카프를 머리에 쓰고
탬버린을 흔들어 데서 함께한 분들이 배꼽을 잡고 웃어됐다
오늘밤이 인도에서 자는 마지막밤..
내일아침에는 오늘 공연한 민속팀도 촬영하기로 했고
무엇보다 대구에서 오신 김연수님이 이침식사 전에
아름다운 사리스카의 팔레스호텔을 배경으로
나와 대구에서오신 언니 사진을 찍어주시기로 약속했다..
인도에서 마지막 밤이여... 오랜 기억으로 남으리...

(가족민속공연팀)

끼가 대단한 소녀...어찌나 허리가 유연하게 돌아 가던지..얼굴도 참예쁘다


여행7일째의 아침 ..4시 50분에 눈을 떳다
일찍일어나 씻고 화장하고 마지막날을 정리하고 있는데
오전6시 모닝콜.. 호텔직원이 직접와서 문을 두들겨 우리를
깨워주는것이 모닝콜이다
6시30분 대구에서 오신 언니 그리고 나..
우리들의 전문 포토작가 김연수님과 만나
이슬이 채마르않은 아름다운 호텔정원을 거닐며
멋진 나의 사진도 만들고 ,, 사리스카의 싱그러운 아침도
나의가슴 속에 묻어두며 ..또 하나의 추억을 장식하고
이곳을 떠난다....

첫댓글 세계 최고의 호텔 정원을 갖춘 사리스카 궁전호텔에서 우린 인도 전통 악기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며 잊지 못할 마지막 밤을 보냈죠.
7-1편을 쓰다말고 ..일이 있어서..다 못하고 하루 묵혔다가 마무리 합니다...연수님의 새로운 모습을 봤던 즐거운 밤이 였지요..그날 저녁에 꾼2달러는 확실하게 값았습니다..(영수증을 안받아서 증거가 없군요)ㅎㅎㅎ
사진하나하나가 작품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나의사진도 포함 이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