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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중부지방으로 일주일 휴가를 떠났던 마눌한테 전화가 왔다!~ "토욜 오후 2시 대구도착 예정이니
방구석 대기!~"
오전에 잠시 짬을 내어 후다닥 동네산으로!~형제봉에서 두리봉을 거쳐 무학산까지 약 3시간 코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산악마라톤 수준으로, 지산 삼거리에서는 무단횡단, 도로 건너 묘지위 가파른
능선을 헥헥대미 올라가는데 닐리리야 닐리리야 문자가 들어온다!~ 언놈이고?~ 켁~켁!~
"버스가 늦어가 4시쯤되야 되지 시푸다! 불만있나?~~" 마눌 문자다!~ 이런 띠바가!~
무학산에서 내려와 버스를 타고 남부주차장 삐루집에가가 오백 두잔하고 집에 전화를 해보이 "야 애비야!~
어마이는 차시간이 안맞아가 6시 되가 온단다!~" 이 인간이 누구 인내를 시험하는기가!~
할수없이 시간도 때울겸 동네 목욕탕으로!~
사우나실에서 나와가 냉탕 앞 샤워기 앞에서 머리에 빵모자처럼 비누를 잔뜩 덮어쓰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아빠!~" 카미 알라 소리가 나디 얼음같이 차가운 물이 등따리에 철~퍼덕!~
아이고!~ 차거버라!~ 카민서 벌떡 일어나는데 갑자기 호박 깨지는 소리가!~
샤워기 꽂는 뾰쪽한 돌출부에 해띵을 한것!~ 어런 써부럴 언넘이고!~ 카미 획 돌아서는데
눈앞에 2~3살 정도되어 보이는 딸아이가 눈이 휘둥그레져 있다가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저거 아바이쪽으로 줄행랑!~
자고로 사내는 계집를 조심해야 하느니라 어르신 말씀 지당하고 지당하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니 머리터러기 몇개 안남은 앞머리에 혹불이 뿔록, 거기다 기스까지!~
할수없이 왈순아지매표 손수건으로 호박을 싸매고 범어동 하나은행 앞으로!~
그런데 이 궁여지책을 시** 아지매는 둇만한기 똥폼만 잡는다고 매도하지나 않을까?~ㅎ
오늘가는 만덕산은 11~2년전 안내산악회 따라 백련사에서 정상을 거쳐 다산초당으로 내려온적이
있는지라 산따묵기팀들의 해석대로라면 반쪽짜리 산행이기도!~
답사기를 읽어보니 석문산 능선 암릉도 차마다 케가 필봉을 거쳐 옥룡사로 내려가보까 하는 기대도
하면서!~
십수년전에 왔을때는 없던 구름다리와 사각 정자 쉼터가 세워져 있는 덕룡산 초입, 소석문에서
산행 준비!~ 날씨는 많이 풀렸어도 바람은 여전히 드세다!~
들머리는 덕룡산 초입 구름다리 반대편에 백련사 7.74K 등산로 이정표가 서있는 희미한 등로!~
도로 경계 세멘울타리 넘어로 숏다리를 쭈욱 뻗어 걸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등로를 접어들면 바로 국가유공자 某씨 묘지 한기가 나타나는데 누가 소주를 따가 묘터에 뿌린후
그대로 두고간듯!~ 맛있는 안주는 저거들끼리 다묵고 내한테는 김빠진 소주만 남가놓고 카미 고인의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여 발걸음을 총총!~ 처음부터 등로는 서비스 없이 가파르다!~
얼마안가 큰 바위가 앞을 막아서고!~ 바위 사이로, 때로는 우회하며 아기자기한 등로를 이어가는데
여기저기 기암들이 보이고 중간중간 조망을 볼수있는 전망대가 있어 찍사들이 전신만신 길을막고
찰카닥 거리니라꼬 진행이 더디다!~ 으~흥!~ 카는 요상한 소리도 들리고!~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저 건너 덕룡산 동봉과 주작산, 그리고 그 넘어 두륜산의 튼실한 등뼈가
야물딱지게 뻗어있다!~ 두륜산의 수십길 허연 단애가 머리고 이곳 만덕산은 꼬리처럼 보인다!~
길은 오직 외길이라 길잃을 염려도 없고!~
고개를 동쪽으로 돌리면 만덕호 건너 강진만이 육상트랙처럼 길쭉하게 보인다!~
산행 들머리에서 25분만에 석문산에 도착!~ 갑자기 세찬 바람에 얼굴을 찡그리는데 찰~칵!~
야!~ 뫼들 니 지금 우나?~ 아 띠바!~ 땀나이 호박 꼭따리가 따가바서!~
만덕산 주변과는 달리 이곳 석문산쪽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등로가 제법 거칠다!~
모처럼 바위들 벗어나 흙길을 밟아보고!~
석문산을 벗어나는 길목에는 산뜻한 수리뫼 표지기가 바람에 날리며 영역표시를 하고있고~ 안부에 한차례
내려섰다 올라서는 바위길목에는 정체 현상이!~ 뭐꼬?~카는데 시즈꾸 아지매가 쪼매한 봉다리로 입막음을~
짜요 짜요!~ 짜다니 뭘짜?~ 봉다리를 짜니 눈에익은 뽀얀물이!~ 아잉!~ 기분이 이상해잉!~
그런데 맛은 요크르트 맛이다!~ 쭈욱 훑어가 쪽쪽빨고 출발!~
울퉁불퉁한 바위는 우측, 또는 좌측으로 우회하고~
따사한 햇살아래 바람이 한숨 죽이는 내림길에는 앞으로 나란히한 봉분 2기를 지나!~
내림길은 우측으로 크게 휘어지는데 등로를 계속 따라가면 용문사를 거쳐가는 우회길이다!~
석문공원을 관통해서 105봉으로 바로 치고 올라갈 요량으로 잡목을 헤치며 직진해 나가는데
엄마야 !~ 절개지와 연결된 낭떠러지다!~ 바위 벼랑 아래 55번도로에는 차량들이 씽씽 달리고 있고!~
작전상 후퇴!~ 하산하듯 내려오면 건너 벼랑아래로 보이는 용문사가 한폭의 그림이다!~
2차선 포장도로를 내려오기 직전 이정표를 찍으려는데 장갑을 벗은 손이 바람에 굳어 디카를 놓치면서
땅에 떨어지는데 이때부터 이넘의 디카가 놀랬는지 빼째라 카미 셧터가 말을 듣지 않는다!~
젖꼭따리는 드가디 티나오도 안하고~
할수없이 아쉬운데로 휴대폰가지고 응급 땜빵을 하는데 그넘이 그넘이다!~
우에있는 디카 사진이나 여기있는 휴대폰 땜빵 사진이나 말안하마 알겠나?~
백련사 안내판이 보이는 곳으로 무단횡단하고 들어서면 포장도로에 화장실이 보이고!~
5~60여 미터 진행하면 우측으로 용문사 가는 구름다리가 걸치있는데 무대까리조 왕초인 산이좋아
허회장님 일당들이 아~ 띠바!~ 절까지 갔다왔다 카미 우르르 빠꾸하고 있다!~ㅎㅎ
거서 절 기경하고 바로 올라가도 되는데~
50여 미터를 더 진행한뒤 석문 쉼터가 보이는 다리를 넘어선다!~
우측 대석문 등산로 이정표가 보이는 곳으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는 경사진 너덜길을 만나고~
앞에가는 아지매는 자꾸 돌을 굴리고 뫼들은 그때마다 "도~올!~" "도~올!~" 카미 감을 지른다!~
우측으로 편하게 우회하는 길이 있는데 굳이 질러가가 스텐 난간에 숏다리를 걸치고 낑낑대미 타넘으면
석문정!~ 덕룡산쪽 풍광과 주변 조망을 둘러보며 잠깐 쉼을 한뒤 계속 기래이!~
석문정 표지판이 서있는 바위홈을 발판삼아 올라서면~
또 다시 만나는 방구들!~ 286봉을 향하는 등로는 완전 바위 투성이!~그것도 채석장 돌처럼 삐쭉삐쭉하다!~
엄마야 그런데 저사람들은 와 져카노?~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데도 날카로운 바위 사면에 개딱지처럼
붙어가 낑낑대고~ 흐~음!~ 맨앞에 뒷머리가 꼬시매 머리인걸 보니 선동자가 들불님이군!~
그뒤로 후덜덜 붙어가는 아지매는 시**님?~ 맞지 시픈데 아니면 말고!~
뫼들은 안산하십시요 카는 인사를 귀에 따까리가 앉도록 들어온터라 안전한 우회로로!~
산이좋아님도 쭈와 쭈와!~
한차례 올라섰다 너덜지대 안부로 잠시 내려서면 다시 오름길이 티나오고!~ 산이좋아 이종서님의
18번이 연타로 나오기 시작한다!~ "아이고 디라!~" 벌써?~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에 서있는 이정표!~ 평면 판때기에 화살표로 표시한 이정표라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지는 못한다!~ 그저 알아서 갈뿐!~ 석문공원으로 들어오다 첫번째 다리에서
올라오면 용문사를 거쳐 이길로 올라오게 된다!~등로가 분명한걸 보니 많이 다니는 길인 모양이다!~
다시 한차례 바위 너덜을 올라가노라면 깊이를 알수없는 바위구멍이 보이고 좌측으로 산허리를
휘어돌면 잡목으로 조망이 별로인 286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를 지난다!~
286봉을 내려서서 바위 사이를 통과하면 표지기가 걸린곳에 만덕광업채광지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이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커다란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해서 잠시 이동하는데~
이~크!~ 범아가리에 들어앉아있는 저사람은 누군겨!~
293봉을 지나 내리막길 직전 바람이 잦아드는 곳에서 배꼽시계가 요구하는데로 자리를 잡는다!~
상석이지 시푼데 자리를 잡을라 카다가 거기는 비오큐 자리인지라 뫼들은 후배와 여불때기에~~
통과의례처럼 김대장의 막걸리와 시즈꾸표 와인이 한순배 돌고 20여분 민생고를 해결하고 일어서는데
윗층 이웃집에서 코오롱산악회 이회장이 초대해가 가니 종이컵에 가득 소주를!~ 총무님이 하사하는
소주에 연이어 원샷!~카미 입안으로 털어넣고 나니 알딸딸!~
아직도 만덕산까지 갈라카마 몇번더 오르내리락을 해야 될낀데!~ 비틀비틀!~
밥묵고 술묵고 뽕양해진 무거운 배를 끌고 가쁜숨을 헐떡이며 293봉을 지나면~
한동안 방구들과 헤어져 느긋한 육산길이 이어진다!~
어!~ 그런데 후배 이 아저씨는 어디가뿐노?~ 모퉁이에서 기다리는데 땀에젖은 몸이
덜~덜!~ 에라이 안되겠다!~ 천천히라도 움직이자!~
안부를 내려섰다 다시 능선을 갈아타면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는 좌측으로 급회전을 해야된다!~
무대까리로 직진하는 기분으로 우측으로 내리가마 만덕리로 내리가서 기사 아저씨하고 뒤풀이
판을 피놓고 일당들을 기다리야 된다!~ 그래도 떨빵한 사람들이 행여나 그쪽으로 가지 시퍼가
스틱으로 바닥을 쫘~악 그어 놓는다!~
좌측에서 다시 우측으로 휘어지는 경사면 바위에 가느다란 밧줄이 기다리고 있다!~
노우!~ 댕큐!~ 손을 내미는 로프를 뿌리치고 바위 사면으로 두다닥!~
바람 때문에 오래 머무르지 못한 236봉을 내려오다 후배가 오는가 시퍼가 돌아보니 파란하늘이 활짝
웃고있다!~ 굿데이다!~
누군가 황칠을 한듯 지저분한 바위를 만나마 우측으로 능선을 갈아타야 한다!~
희미한 직진길에도 누군가 표지기를 달아 놓았는데 계라리로 하산하는길인강?~
계라리?~ 빌 희안한 동네도 다있다!~
여기도 스틱으로 바닥을 그어놓고 안부로 폴짝 내리선다!~
안부로 내려오니 시끌벅적 한팀들이 모여앉아 참새처럼 모시를 주워묵고있다!~
어디서 왔능교?~ 대구 월성동!~ 오늘 3팀을 만나는데 이팀하고 마산팀, 경주팀들이다!~
그런데 공통점은 마우스 작동이 억사구로 잘된다는것!~만덕산 가파른 오름길에도 쉬지않고
#&## 헉~끄억!~ 회장한테 찬조 좀 우리하게 하라케가 화원에 있는~ 케켁 매운탕집에가가
흐아!~ 흐아!~ 소주 한잔 빠~리고!~헉헉 !~ 용문사쪽에서 올라온 모양!~
아까 밥묵자 칼때 여말고 안부까지 가가 묵자!~ 켔다가는 마죽을뿐했다!~ 도상거리는 1Km가 조금
넘는데 30여분이 걸린다!~ 계속 바위을 오르락내리락하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나뭇가지 사이로는 해남.진도로 가는 18번 국도가 계속 따라오고~
저기 파란 건물이 고바우농장인가?~
274봉을 지나 안부로 내려서면 바람재는 아직도 1.47Km나 남았다!~
임도처럼 넓은 안부로 다시 내려서면 타산악회 안내지가 땅바닥에 여기저기 나딩군다!~
아직도 후미가 덜와서 안치우나?~
임도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면 폐벙커와 돌담장이 쳐져있는 안테나봉이다!~
여기서도 마산아저씨들의 목소리가 공동어시장처럼 소란하다!~ 노란티 입은 저 아저씨는
숨을 쉴때마다 배가 턱밑으로 올라 붙는다!~산에와가 몸을 배맀는지 배린몸을 나술라꼬 산에 왔는지?~
한잔하고 가소!~ 노우 댕큐!~ 얼른 담장을 뛰어넘고!~
우측 해태농장 방향을 막아놓은 안부를 돌아나가니~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바람재(240m)!~ 경주팀 아지매 몇명이 우측 기도원쪽으로 탈출해가
내리가는데 동행한 아저씨 몇명이 아지매 글로가마 길 이자뿐다!~ 카미 잡으러 후다닥!~ㅋㅋ
만덕산 오름길은 꽤나 가파른 길이 15여분 이어진다!~
커다란 바위가 양쪽으로 사천왕처럼 서있는 봉우리를 올라서면~
산죽길이 이어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좌측으로 애돌면서 우회한다!~ 내리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꼭 월출산 직전봉에서 모퉁이를 도는 기분이다!~
좌측으로 휘어지며 올라가는 오름길에 궁디큰 아지매들의 "엄마야!~ 야는바라!~" 뒤에 따라나오는
수다를 살짝 엿들으며 나오는 웃음을 씹어 삼키는 것도 산행중에 만나는 즐거움의 하나!~
만덕산 깃대봉 정상에 벌써 올라가 있는 사람들!~ 그런데 애초에 약속한 시간이 다되가는데
후배와 다른 사람들은 와 아직도 안오노?~ 김대장까정!~
인제 만덕산인강 시퍼가 낑낑 올라서니 만덕산은 저앞에!~
암봉을 타고 오르내리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후미 기준으로 6시간이 더걸리시 시푸다!~
실실 걱정이!~
깃대봉 540m 이정표에서 더 이상 못간다고 내리가는 아지매와 아저씨들의 실랑이가 잠시
이어지고!~ 예전에 뫼들도 만덕산에서 이곳 다산초당으로 하산했던 낯익은 길이기도!~
고사목봉에서 후미를 기다리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휘리릭 만덕산으로!~
만덕산 가파른 바위 오름길에서 앞에가는 머리 짧은이가 처음에는 남자인줄 알고 이 띠바가
머이리 실실기노!~칼라 카는데 "아흐흐응!~ 아흐으으응!~" 카는 비명소리!~ 흐~미!~ 여자구나!~
이정표와 정상석이 앉아있는 만덕산 정상!~ 산행 시작한지 4시간이 걸렸다!~필봉으로 해서 옥룡사까지
암릉길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꿀떡 같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여기서 지금 바로 하산해서 백련사를 거쳐 다산초당 구경하고 다산박물.전시관 주차장까지 간다면
애초에 계획한 5시간 이내는 장담할수 없다!~
계속 불어대는 바람 때문에 인증샷 한장박고 그냥 내려갈려고 하는데 후배가 도착한다!~
서둘러 사진을 몇장 박고 하산!~
하산은 이정표가 가리키는 헬기장 방향으로!~
하산길은 가파른데다 작은 돌들이 깔려있어 미끄럽다!~이~크!~ 가랭이를 한번 째고!~
안부로 내려서서 잠시 이동하면 헬기장 직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인곳에 하산로가 있다!~
헬기장 방향으로는 나무가지로 막아놓고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달린 백련사 방향으로~~
기대했던 동백숲에 불타는듯 하다는 동백은 간곳없고~~ 불이 벌써 다 꺼졌나?~
백련사 동백숲에도 기대했던 동백은 보이지 않고 오직 푸르른 사철나무로만 남아있다!~
다산초당 구경길을 제외하면 4시간 40여분의 산행인 셈이다!~
만덕산은 십수년전 이미 답사한지라 애초에 석문산을 연계한 코스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후배가 원하는
산에 동행한다는 기분으로 따라 나섰는데 예상외로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는 맛이있고 쾌청한 날씨가
보태져서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조망이 산행내내 눈을 즐겁해 주었다는거!~
그리고 산을 즐길줄아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또하나의 추억 보따리를 챙겨왔다는 것도 덤!~
유난히 선물과 뒤풀이에 예민한 후배에게 야!~ 오늘 뒤풀이 괜찮트나?~ 물꺼도 마이주제?~
피~씩!~ 아침 밥맛은 좋테요!~ 이 띠바가!~ 좋타는기가 나쁘다는기가!~
첫댓글, 제가 그랬죠. 산다고요.. 폼하시는 포스로
수리뫼에 멋진 할배들이 줄을 설 예정이예욤.. 터는 유머와 위트의 명품후기 볼수있게 해 주셔서요. 예요..
헤어 스카프 질끈 묶어 쓰시고, 까만알의 눈 보호용 안경이,
선글라스를 쓰신듯, 한
또 한분의 멋쟁이 할배 등장을 예고하고,
뫼들님께 동행을 원하신 후배님께 감사드려요..
유쾌하고, 웃음 빵
언제나 주옥같은 글솜씨로 베스트 후기 올려주시는 뫼들님
어느덧 수리뫼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시즈꾸님 삶도 산행처럼 치열하게 사는 맹렬 여전사일듯
미간식 짜요짜요는 짜서 쪽쪽 잘 빨아묵었고요 늘상 챙겨주는 시즈꾸표 와인은 뛰는 심장 박동을
거운 하루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다음 산행시까지 바이^&^
식혀주는 냉각수 역활을 하면서 지친몸에 활력소가 되었다는거 살짝 귀뜸을
궁디를 찍지마라케가 앞으로 나가면 팬들에게 둘러싸여 기회가 없고
덕룡산을 오르다 뒤돌아 보면 언제나 우뚝 솟아 우리들을 배웅하던 바위성 같은
석문산이 궁금하였습니다.
만덕산의 북릉도 암릉이 참하더군요. 예전에 북쪽의 채석장 옆으로 한 번 올라본적이 있습니다.
산 밑에서 보다 산 위가 더 따스했던 만덕산 산행이었습니다.
덕룡산과 만덕산 사이에 숨어있던 조그만 산으로 덩치야 주변 형들보다 못하지만욱 훑어볼 요량이었지만
거운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
한 핏줄을 타고난 형제처럼 앙증맞은 암골미를 자랑하는 참한 산이데요
만덕산 주변이야 몇번 가본지라 필봉을 경유해 등줄기를 쭈
여불때기로 빠진 타 일행분들이 있어 숨을 죽이고 다음을 기약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