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중)
8:30 도다리 쑥국으로 아침 식사
좌광우도 (모양이 비슷해서 눈이 왼쪽에 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라고 하는데 모르겠슴)
11:10 정혜사
11:15 절에서 400M 내려온 등산로 입구
12:10 정상을 향해 오르는 중 맞은편 능선. 연무로 시야가 안좋음.
12:20 정상
13:10 안치에서 점심 식사. 심원마을로 하산하려 했으나 승용차때문에 왔던길로 되돌아감.
가운데 계족산. 닭발 모양인지 모르겠슴.
14:20 정상에 다시
이곳은 진달래가 아직 덜 피었슴.
15:00 등산로 입구.
<< 산행 요약>>
일시: 2014. 3. 30 (일)
산행지: 계족산 (鷄足山, 682 M, 순천시, 구례군)
코스: 정혜사 - 정상 - 안치 -정상 - 정혜사 (7.7 KM, 4시간)
교통: 승용차 (아들 동반)
산행기:
아들과 모텔에서 자고 일어나 그저께 못 먹은 시원한 도다리쑥국으로 입을 즐겁게 한 후에, 2월에 친구들과 가지 못했던 계족산
들머리인 정혜사까지 승용차로 50분 정도 소요. 주차후 등산로 입구까지는차도로 400 M 내려감. 등산로 초반 40분 정도는
상당히 가파르나 그후 정상까지는 편안한 편. 중간에 전망 좋은 곳이 한군데 있고 정상에도 나무가 많아 시야는 매우 나쁨.
잠시 쉰 다음 부드러운 능선을 내려가 안치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 식사중 반대편 수리봉에서 6KM 정도를 걸어온 등산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차된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왔던 길을 다시 올라감. 도중에 계족산 정상이 잘 보이는 곳에서 쉬면서 보아도
산세가 닭발 같은 모양인지 알 수는 없슴. 정상을 지나 내려오던 중 한 등산객을 만나 이곳에서 광양 백운산까지 종주도 가능하
다는 이야기도 들음. 정혜사 근처의 계곡에서 잠시 씻고 승용차로 다시 여수로 돌아옴. 이곳에서 근무하는 아들의 회사 근무
환경과 퇴근후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산행을 하니 기분도 좋아져 2-3달에 한번씩 와서 산행, 섬 산행도 하고 먹거리를 찾아
즐기고 싶은 마음. 아들의 숙소로 가서 씻고 시원한 맥주에 치킨으로 배를 채우고 쉰 후 여천역에서 KTX (30% 할인)를 타고
맥주 한잔 마시면서 졸다가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 4일간의 둘레길, 산행, 맛난 음식 모두 좋았어요.
다음에 언젠가 여수지맥, 돌산 지맥 종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