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망인 : 故 손순복 권사(81세)
남편 : 양기정
상주 : 양수일.수창.수영.수현.수봉
딸 : 양순자
사 위 : 최창호
장 소 : 풍기 성심 장례식장
장 지 : 단산면 동원리 선산묘역
일 시 : 2013년 2월 19일(화) 오전 09:00
발인 예배
말씀 전한이 : 임석민 목사 (하늘 본향을 향하여)
기도한이 : 김인원 장로
성경 : 히브리서 11:16절
찬송 : 608장(후일에 생명 그칠 때)
606장(해보다 더 밝은 천국)
하관예배
말씀 전한이 :임석민 목사 (천국에서 쉬게하리라!)
기도한이 :박춘근 장로
성경 : 시편90:3~4 마태복음11:28
찬송 : 494장(만세반석 열리니)
권사님
가시는 길
소리없이 눈이 내리네요 瑞雪이네요
앞으론 개울이 흐르고 큰 들판이 있으며
산 아랜 작은 마을도 있고
야트막한 야산은 소나무로 둘러쳐 있는 아름다운 곳이네요
병상에 계실 때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가시는 길
운구하며 배웅합니다
모진 시련도 꿋꿋하게 잘 견디시며
새벽마다 자식들과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하시던
모습을 생각할 때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신주단지을 깨트리고 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원망하거나불평하지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셨던 권사님
힘든 세월도 잘 견디셨는데 .....
이렇게 한 줌 흙으로 돌아가십니다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주님 앞에 말할 수 있도록
즐겁게 놀맹놀맹 살다 갈게요
권사님
하늘에서도 아름다운 이 세상을 위해
격려해 주시고 용기를 주셔요
잘 가셔요 권사님
소백산인 김도규 올림
첫댓글 예배 후 맛있는 점심 식사 때 마다 할아버지(남편) 밥 때문에
교회에서 밥 한 끼 제대로 잡사보지못했으니 참으로 안타가운 마음입니다
희생과 봉사와 사랑으로 忍苦의 날만 보내시다가
주님 부르시니 어찌할 수 없이 생의 끈을 놓으셨네요
아침 안개와 같이 부질없는 生 이라지만 어찌할 수 없는
슬픔이 눈가를 흐리게 하네요
구역예배 때 마다 차분한 목소리로 구역 식구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해 주시던 모습이 자꾸만 그립습니다
바깥 날씨가 치운데 거긴 안 추우세요 권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