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인기 있는 중고차는? 가격은 싼 반면, 성능이나 모양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1400~2000cc 사이의 준중형차가 인기가 좋다. 이유인즉, 유류비 부담 때문에 주말에 레저용으로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SUV(Sports Utility Vehicle)의 인기도 좋지만 중고차라 도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일반적으로 20대의 경우 500만~1000만원대, 30대 는 1500만~2000만원 가격대의 중고차를 주로 찾는다. 주행거리는 신차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은 5만km 이하가 최상급이다. 각종 소모성 부품과 오일 등을 교체하는 시점인 주행거리 8만~10만km는 차량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다. 중고차의 시세는 주행거리와 연식에 의해 좌우된다. 하지만 판매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매달 공시되는 기준 시세표를 참고해야 한다.
Step 2 중고차 구입은 어디에서?
중고차는 온라인 시장과 장안평, 가양동과 같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의 장점은 오프라인 시장보다 가격이 비교적 싸다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의 가격 차이는 50만~200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단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저렴한 중고차는 대부분 호객용 매물로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결국 소비자가 원했던 차량보다 더 비싼 차량을 구입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시장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직접 구입할 차량을 보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개상을 찾았을 때 매매를 담당하는 딜러의 사원증을 꼭 확인해야 한다. 비등록 업체나 등록되지 않은 딜러와 중고차를 거래했을 경우 추후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민사소송을 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Step 3 중고차 사기 전 체크포인트
중고차 구매 전 반드시 성능점검기록부를 체크하자. 주행거리와 사고 유무, 엔진 및 미션 상태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구매할 자동차 성능 상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각종 부품의 상태와 교환 여부를 체크하면서 중고차 가격을 좀 더 깎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신차든 중고차든 소모성 부품에 대한 보증은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타이밍 벨트의 경우 적정 사용 기간은 약 8만km이다. 따라서 제때 교체해 주지 않으면 엔진이 고장날 수 있으므로 8만km 이상 주행한 중고차라면 반드시 확인하자.
브레이크액의 보충 상태와 디스크의 마모도를 체크해야 한다. 브레이크액의 보충 상태가 불량하다면 디스크의 마모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도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안 보이면 OK! 그렇지 않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Step 4 이것도 놓치지 말자!
계약 시 반드시 챙겨야 할 서류는 성능점검기록부, 관인계약서다. 계약서에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문제 책임 부분을 확실히 명기한 후 담당자의 서명과 연락처 등을 기재해 두는 것이 좋다. 중고차는 법적으로 1개월간 주행거리가 2000km 내라면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성능점검기록표에 비정상 혹은 교체로 표기되어 있던 건에 대해서는 AS를 받을 수 없다. 같은 지역이나 전국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는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에는 교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자동차라 녹색의 구 번호판을 달고 있다면 반드시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