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i4Z-n6Bz3w
안녕하세요 시사뉴스 이은영입니다
지난 10월 10일 국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있었습니다.
국정? 검정?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길래 논쟁이 그토록 뜨거웠을까요?
국정과 검정, 차이점에 대해 우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정과 검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누가' 출판하느냐에 있습니다.
국정 교과서를 출판하는 조직은 오로지 '정부'입니다.
교육부가 직접 집필진을 모아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죠.
보통 국가적 통일성이 필요한 과목 위주로 개발합니다.
한 과목이 국정으로 편찬되면 학교는 반드시 국정 교과서를 사용해야 합니다.
검정 교과서를 출판하는 조직은 '출판사'입니다.
여러 출판사가 교과서를 집필하고 적합성 여부를 교육부에 검정 받은 후에 출판하는 것이죠.
출판사마다 집필진이 다르다 보니 같은 과목이어도 검정 교과서간에는 내용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국사교과서의 '국정화', '검정화'를 외치는 이들의 주장은 무엇일까요?
'국정화'를 주장하는 측은 '사실 오류'와 '편향성'을 지적합니다.
역사 기술에 있어 '좌우 이념의 편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반면, '검정화'를 주장하는 측은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강조합니다.
역사를 획일적인 시각이 아닌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죠.
이렇게 국사교과서의 국정화냐 검정화냐를 놓고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12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교육부는 새로운 국정 교과서 이름을 '', 줄여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명명하고,
내년 11월 말까지 집필을 끝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과서 개발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 의견 수렴과 검증을 통해 투명성과 개방성을 확보해 국정화에 따른 편향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필이 완료된 교과서는 오는 2016년 12월 적합성 검토를 거쳐2017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배포됩니다.
그러니까 2017년 새 학기에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국정교과서로 공부하게 되는 겁니다.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역사 교과서 논란의 핵심은 지난 100여 년의 근현대사를 어떤 각도에서 바라볼 것인가 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북한과 관련한 내용, 산업화와 독재 정치,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기술 방향을 놓고
보수와 진보 진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부가 역사 교과서를 펴낸다고 하더라도, 집필진 구성에서부터 적지 않은 논란과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시사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역사교과서에 대한 좋은 정보를 감사합니다.농아방송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수어로 배우니 더 쉽게 잘 배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담아갈게요
잘보았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