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응 아라리가 났네(후렴)
왜왔던고 왜왔던고 울리고 갈 길을 왜왔던고
남의집 서방님은 전차기차를 타는데 우리야 서방님은 논두렁만 타누나
청천 하늘에 잔별도 많고 요내 가슴속에 수심도 많다
간다간다 내 돌아가요 정든님 따라서 내 돌아간다
시압씨 선산을 까투리봉에다 썼더니 눈만 방긋 벌어지면 콩밭으로만 달린다
문경세재는 왠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 눈물이로구나
시어마시 죽고나니 방넓어 좋고 보리방아 찧고나니 눈물이 난다
만남이 반가우나 이별을 하네 이별을 할라면 왜 이리 왔나
시엄씨 모르게 술돌라먹고 이방 저방 쏘다니다가 시압씨 고추를 밟았네
저건너 저 가시내 가슴팍을 보아라 넝쿨없는 호박이 두통이나 열렸네
하모니카 불거들랑 님오는 줄 알고 꾹죽새가 울거들랑 봄오는 줄 알아라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벼개가 높고 얕거든 내 팔을 벼라
노다 가세 노다가 가세 저 달이 떴다지도록 노다가 가세
말깨나 하는 놈은 가막소로 가고요 인물깨나 생긴 년은 죄다 술집에 있더라
만경 창파에 두둥실 뜬 배 어기여차 닻두어라 말 물어 보자
가버렸네 여여으엉 갔네 기러기 따라서 아주 가버렸네
원수야 황가야 이몹쓸 사람아 생사람 죽는 줄을 왜 모르나
만나서 반가우나 이별은 어이해 이별을 헐량이면 왜 만났든가
저놈의 계집애 눈매좀 보소 속눈만 뜨고서 날만 보네
날다려 가거라 날다려 가거라 네심중에 꼭있거든 날다려 가거라
만경 창파에 둥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디여라 노를 저어라
노랑 저고리 앞섶에 떨어진 눈물 네탓이냐 내 탓이냐 중신아비 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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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은자료 올려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