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동맛집] "더 맛있게, 더 싸게" 냉면을 맛볼수 있는 도화동맛집, 산까치냉면 (부제 : 냉면과 전을 함께 맛볼수 있는 맛집, 산까치냉면) 가끔 싸고 맛있는 냉면이 생각날 때면 찾게 되는 냉면 맛집이 도화동에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냉면만 먹기에는 약간은 허전하고 뭔가 속이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 큰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냉면을 전문으로 하면서 녹두전과 군만두를 사이드메뉴로 하는 도화동맛집 "산까치 냉면" 입니다. 도화동맛집 : 산까치 냉면(010-2430-1791)
오늘 소개할 도화동맛집인 "산까치 냉면" 입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세한도를 사용한 간판과 다른 맛집에서는 보기 드문 주인장의 헨드폰 번호와 마포본점이 아닌 마포둥지 다른 맛집의 간판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단아하고 고고한 품위를 잃지 않았던 추사 선생님의 그림을 통해 도화동맛집의 "사업 방향" 을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도화동맛집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는 "산까치 냉면과 옛날 녹두전" 이라고 합니다. 겨울 별미로 "안동 사골국수" 도 제법 나간다고 합니다.
사실 도화동 공식점심 시간인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 까지는 "대기표" 를 받고 냉면을 먹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견우는 오후 1시 10-20분 정도에 가서 편안하게 먹고 오는 편입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중간휴식)" 이 있습니다.
가끔 맛집 앞에 전시된 브로셔나 인쇄물을 보고 들어가면 그림은 화려하나 막상 나오는 음식은 허탈해 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도화동맛집은 "씽크로율 100%" 라 마음에 듭니다.
겨울 난방을 위해 비닐막을 치고 격자 미닫이문을 사용해 복고풍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도화동맛집의 실내
냉면은 "물냉면" 과 "비빔냉면" 의 구분이 없습니다. "산까치 냉면" 을 주문하면 비빔냉면으로 나오고, 거기에 냉육수로 간을 하면 됩니다.
먼저...도화동맛집의 메뉴판을 보면 알수 있지만
든든한 한끼 구성을 위한 노력이 보입니다. 산까치 냉면 + 옛날 녹두전 = "만땅" 안동 사골국수 + 납짝 군만두 = "만땅" 아울러, 맛집도 "선택과 집중" 이라고 할까요? 맛집이 자신있게 만들수 있는 음식, 맛집 주변에 잘 어필할수 있는 음식, 주변에서 잘 통할수 있는 음식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메뉴 구성을 한 노력이 느껴집니다.
차림표에는 없지만...사리 추가시 1,500원입니다.
냉면 다데기가 약간 매운 편인데,
덜 맵게 드시려면 접시에 따로 담아 달라고 하면 됩니다.
"사업철학" 주변에 사무실이 많은 도화동맛집이라는 현실에
가장 이상적인 구호인거 같습니다.
샐러리맨이 많다보니 자연히 점심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그래서 점심시간이면 도화동은 넥타이를 맨 사람들로
맛집이 붐비기 마련입니다.
"맛보기 냉면"
냉면을 하나 다 먹기는 힘들고...않먹고 가자니 허전할때... 혹은 녹두전만 먹기에는 약간은 아쉬울 때...
절로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마시는 온육수" 바람부는 날에 도화동맛집을 찾아서 그런지
첫날에만 온육수 3잔을 마셨네요...^^
셀프로 보온통에 담긴 온육수를 얼마든지 즐길수 있습니다.
온육수가 고소해 냉면과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차대용" 으로도 손색이 없는거 같습니다.
도화동맛집은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내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조리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견우가 도화동맛집에서 혼자 먹게될 자리
2-4인 단위로 앉을 수도 있고
혼자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1인 좌석" 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식초, 간장, 겨자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
도화동맛집의 "매장 상태 점검표" 맛집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느껴집니다.
드디어 주문한 "산까치 냉면(중, 1인분, 면 200g)" 과 "녹두전" 이 나왔습니다.
산까치 냉면을 얼추 보기에는 양이 얼마되지 않는거 같지만
비벼서 먹다보면 양이 제법 됩니다.
만약, 양이 제법 되시는 분들은 먹다가 사리 추가(+1500원 추가)를 하거나
대자를 주문하면 되는데 대자의 경우 중자 양에 50%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냉면과 전이 모두 "방짜유기" 에 담겨 나오는데 고객이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이 만든 이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는 배려가 느껴집니다.
도화동맛집에서는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차이가 없습니다.
애초에 비빔냉면이 제공되고 냉육수가 따로 나오기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물냉면" 혹은 "비빔냉면" 으로 먹으면 됩니다.
냉면을 베이스로 하여...무채가 맨 밑에 그 위를 오이가, 가장 윗부분에 계란이 있습니다. 양념에는 태양초와 베트남 고추를 혼합해
매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따로 나온 얼음이 들어있는 냉육수를 숭늉삼아 시원하게 마셔도 좋습니다.
"녹두전"
녹두전은 막걸리 등의 술안주로 생각하기 쉬운데 도화동맛집에서는 녹두전을 호떡 크기만하게
1인용으로 작게 만들면서, 가격을 낮춰서,
냉면만 먹으면 약간은 허전할거 같은 견우같은 손님들을 위해 "사이드메뉴" 로 만든 음식이라고 합니다. 간장없이 먹어도될 정도로 간이 잘되어 있습니다.
먹기 편하게 가위질을 합니다.
자~! 한번 먹어 볼까요?
녹두전이 주문과 동시에 부쳐져서 그런지 "바삭한게" 맛있습니다. 녹두는 그날 사용할 양만을 기계식 멧돌로 갈아 준비해 둔다고 합니다. 도화동맛집 포스팅을 하다 보니... 녹두전을 산까치 냉면에 싸먹어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다음엔 그렇게 찍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1인용 좌석" 오늘은 도화동맛집을 찾은 둘째날 첫째날에는 산까치 냉면 중자와 옛날 녹두전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안동 사골국수 중자와 납짝 군만두를 먹었습니다.
사골 육수에 소금간으로 짭잘하게 만들었는데 냉면보다도 온육수가 맛있다고할 정도로 구수해서 오늘도 "사골 육수" 로 시작해 봅니다. 참고로, 도화동맛집에서는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냉면이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음식이다보니
동절기(10월초 ~ 3월말)에 한해서 "안동사골국수" 를 맛볼수 있습니다. 겨울 메뉴로 "안성맞춤" 인거 같습니다.
"납짝 군만두" 도화동맛집에서 "납짝 군만두" 를 주문하면 2개가 나오는데 합치면 호떡만한 크기로 먹을만 합니다.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안동 사골국수" 는 구수하면서 맛있고...속이 따듯해져... 추운 겨울에 절로 생각날거 같은 음식입니다.
납짝 군만두는 1,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속도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산까치 냉면은 도화동이라는 사무실 많은 곳에 "더 맛있게, 더 싸게" 라는 사업철학을 바탕으로 알맞게 들어선 맛집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점심이면 늘 이곳을 찾는 맛집매니아들로 가득 차는거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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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굿.바.이. 어깨통증 원문보기 글쓴이: 견우
첫댓글 가성비가 마음에 드는 산까치냉면입니다.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