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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1월 7일 토요일 흐림 서풍 3m/s, 영상 4도, 미세먼지주의보, 조망없음
산행코스 : 동탄 상록경남아파트(화성시 영천동) ~ 빈장산 ~ 안골생태이동통로 ~ 한남정맥 분기점 ~ 아흔아홉고개 ~ 무봉산 ~ 상봉고개 ~ 병봉산 ~ 화성산 왕복 ~ 동탄시내 ~ 왕배산 ~ 반도3차아파트(화성시 오산동)
들머리 : 빈장산 들머리, 양재역에서 6002번 M4448버스 승차후 상록경남아파트 이주택지 정류장 하차하여 산행시작
날머리 : 왕배산 날머리 , 반도3차 금강1차 아파트 정류장에서 서울방면 광역직행버스 6008번 버스, 6001번 버스, M4130번 버스, M4434번 버스
<무봉산 정상>
무봉분맥은 한남정맥의 부아산 서쪽에서 분기되어 골프장(코리아CC)을 지나 무봉산, 병봉산, 화성산, 국사봉, 마등산, 진위 무봉산(208.8)을 지나 오산천과 진위천의 합수점인 진위면 하북리에서 마감하는 약27km의 산줄기이다. 시작부터 골프장이 막고 있고 골프장 사이로 지나가다가 화성산도 골프장에 인접해 있으며 지금은 동탄신도시 개발로 아파트 단지 사이를 지나가게 된다. 골프장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서도 분맥 산줄기가 명맥을 이어주고 있어 그나마 당행이다.
함봉단맥을 먼저 하여 병봉산에서부터 효제봉갈림길까지는 중복구간이지만 분기점에서 골프장을 생략하여 1구간을 정해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처음부터 계단을 오르며 아주 좋은 산길만을 걷게 된다. 단지 원형철조망을 밟고 100미터를 진행하여 화성산을 갔고, 그 이후로 시내 도로를 건너며 왕배산 들머리를 찾아 간 것이 걸리긴 하다. 화성산에서 그대로 석고개로 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아파트 단지에서 산길을 잡으면 바로 리키다소나무 군락지이고 빈장산에서 내려와서 도로를 좌측에 두고 가다가 생태통로를 지나 계속 올라가다보면 한남정맥 분기점이 보이지만 골프장에 막혀있다. 그리고 나서 아흔아홉고개에서 오르면 무봉산 정상이다. 병봉산까지 작은 봉우리와 안부를 쉼없이 넘나들며 겨울산행을 즐긴다. 눈이 점점 녹고 있지만 산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오늘 산행에서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어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병봉산이 가까와지며 산꾼들이 오고간다.
효제봉을 남동쪽으로 보내고 분맥길을 고집하며 서쪽으로 가다보니 아파트단지를 우측에 두고 있게 된다. 화성산으로 가는 길은 솔밭길이다. 화성산 정상은 원형철조망에 갇혀있어 부득이 밟고 100미터를 왕복하게된다. 내친 걸음에 골프장 안에 있는 171.7봉 삼각점도 구경하고 싶어 눈 덮힌 골프장을 가로질러 왕복한다. 아마도 눈이 없었다면 관리인에게 제재를 받아 쫓겨났을 것이다.
화성산을 왕복하고 나서 숲길을 따라 내려오니 아파트와 물류단지이다. 여기서부터 왕배산까지 시내 도로를 걸어간다. 산행에 사용하는 지도에는 등고선이 표기되었으나 이제는 도로개발로 도시가 되어 버렸다. 왕배산 들머리를 어떻게 해서 찾아내 계단으로 올라 정상에 이른다. 그리고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시민들의 왕래가 잦다. 날머리에서 바로 광역버스를 타고 피곤함을 달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8:53 상록경남아파트(약154m), 광역버스에서 하차하여 건너편 이지더원아파트 좌측에 보이는 숲을 향하여 나간다.
09:10 153.8봉(1.2km, 0:18), 의자 두개가 놓여있는 봉우리를 지나 빈장산으로 향한다.
09:15 빈장산(약181m, 1.5km, 0:23),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23번도로를 좌측에 두면서 생태이동통로를 향한다.
09:25 생태이동통로(약139m, 2.2km, 0:33), 생태통로를 지나 무봉산으로 향한다. 오가는 길이 미끄럽지만 생태통로가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09:41 약241봉(3.1km, 0:48), 전망대가 있으나 송전탑이 있고 나무에 가려 그리 전망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
09:59 풀무골고개(약202m, 4.4km, 1:07), 양쪽으로 계단이 있어 편리하지만 북쪽은 골프장으로 출입금지 구역이다.
10:11 도장골 갈림길(약323m, 4.9km, 11:18), 도장골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으며 쉼터가 정비되어 있다.
10:16 한남정맥 갈림길(약352m, 5.3km, 1:24), 대부분 한남정맥 부아산에서 여기로 오기 위해서 골프장 관리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다고 한다. 눈 도장으로 대체하고 직진해서 분맥길을 시작하려 한다.
10:24 아흔아홉고개(약308m, 5.7km, 1:31), 청려수련원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10:32 무봉산 정상(360.2m, 6.2km, 1:40), 표지석, 쉼터, 이정표가 있다.
10:48 중리갈림길(약313m, 7.2km, 1:55), 중리에서 기흥CC 북쪽 등로를 따라 올라오는 산길을 만난다. 이제부터 상봉고개까지 우측은 기흥CC이다. 만약 골프장이 없었다면 도시계획에 포함되어 더 삭막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11:00 338.2봉(7.9km, 2:07), 눈이 녹고 있으나 아직 신발이 젖을 정도는 아니다.
11:05 골프장 안부(약267m, 8.3km, 2:12), 우측은 바로 골프장에 인접하여 울타리를 쳐 놓았다.
11:10 297.7봉(8.7km, 2:18), 살짝 올려치면서 이 봉우리를 찍고 내려간다.
11:18 임도공사중(약214m, 9.1km, 2:25), 벌목지를 만나지만 짙은 연무가 시야를 막는다.
11:27 상봉고개(약238m, 9.7km, 2:35), 서리와 신리를 오가는 고개이다. 이제서야 골프장을 벗어나게 된다.
11:32 상봉고개(272.2m, 9.9km, 2:39), 지난 번 함봉단맥을 답사할 때 왕복했던 봉우리에 왔다. 여기부터 효제봉 갈림길까지는 재차 지나가는 산줄기이다.
11:35 약269봉(10.1km, 2:43), 이 봉우리를 넘으면 남쪽에 불선의고개인데 함봉단맥 분기점이다.
11:48 병봉산(약235m, 10.8km, 2:55), 주변의 봉우리보다 높지는 않지만 무봉산 조망이 탁월하여 이 봉우리가 이름을 얻은 것 같다.
12:01 효제봉 갈림길(약217m, 11.6km, 3:08), 여기에서 지난 번 걸었던 십자봉, 효제봉 산줄기를 좌측으로 보내고 서진한다.
12:20 안부(약148m, 12.5km, 3:28), 고도를 낮추어 이제 더 이상 200 미터 이상은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12:27 162.3봉(12.8km, 3:34), 고도차이가 거의 없어 걸음걸이가 빨라진다.
12:38 동탄 물류단지 갈림길(약133m, 13.6km, 3:46), 오늘 목표지점인 화성산과 삼각점봉을 왕복하는데 2.1km/0:36분 소요되었다.
12:42 약140봉(13.9km, 3:50), 도시공원 깊숙이 들어와있는 소나무 숲이다.
12:51 화성산(171.6m, 14.3km, 3:59), 소나무 숲길을 걸어오다보면 화성산 정상 직전에 원형철조망을 만난다. 이 철조망은 화성산 정상에 가고픈 이들이 모두 밟고 지나간 흔적이 있다. 이 곳에서 골프장의 한 가운데에 삼각점봉이 있어 눈이 쌓인 필드를 지나 왕복한다.
12:57 171.7봉(14.7km, 4:04), 골프장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에 있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돌아간다.
13:25 도로시작(약99m, 16.3km, 4:32), CJ와 쿠팡을 돌아서 도로공사를 지나 왕배산 들머리까지 2.4km/0:38분간 도로를 걷는다. 도로를 걷는 데는 횡단보도 신호가 가장 큰 지체요소이다.
14:02 왕배산 들머리(약81m, 18.7km, 5:10), 왕배산 들머리에서 등로가 좌우로 나뉘어져 좌측으로 오른다.
14:09 왕배산(148.7m, 19.0km, 5:17), 나무데크가 삼각점을 덮어버렸다. 오늘 종점을 왕배산 북서쪽으로 날머리로 잡고 소나무숲을 내려간다.
14:22 산행종료(약63m, 19.8km, 5:30), 무봉분맥 1구간 산행을 마치고 공원의자에서 장비를 정비한 후에 바로 인근에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산행앨범>
08:53 상록경남아파트(약154m), 광역버스에서 하차하여 건너편 이지더원아파트 좌측에 보이는 숲을 향하여 나간다.
다행히 들머리를 찾아내서 계단을 타고 오른다.
산길은 리키다소나무가 도열해있다.
09:10 153.8봉(1.2km, 0:18), 의자 두개가 놓여있는 봉우리를 지나 빈장산으로 향한다.
09:15 빈장산(약181m, 1.5km, 0:23),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23번도로를 좌측에 두면서 생태이동통로를 향한다.
빈장산에서 동쪽으로 시내 속에서 섬과 같은 126.7봉을 바라본다.
09:25 생태이동통로(약139m, 2.2km, 0:33), 생태통로를 지나 무봉산으로 향한다. 오가는 길이 미끄럽지만 생태통로가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생태통로를 지나면 소나무 숲은 계속 이어진다.
울타리가 나타나 우측으로 울타리를 끼고 올라간다.
09:41 약241봉(3.1km, 0:48), 전망대가 있으나 송전탑이 있고 나무에 가려 그리 전망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
고도차이가 심하지 않아 은근히 고도를 올리며 소나무 사이를 걷고 있다.
운동시설도 자주 나타난다.
09:59 풀무골고개(약202m, 4.4km, 1:07), 양쪽으로 계단이 있어 편리하지만 북쪽은 골프장으로 출입금지 구역이다.
부아산에서 분기되어 골프장에서 올라오는 출입금지구간을 바라본다.
10:11 도장골 갈림길(약323m, 4.9km, 11:18), 도장골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으며 쉼터가 정비되어 있다.
10:16 한남정맥 갈림길(약352m, 5.3km, 1:24), 대부분 한남정맥 부아산에서 여기로 오기 위해서 골프장 관리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다고 한다. 눈 도장으로 대체하고 직진해서 분맥길을 시작하려 한다.
10:24 아흔아홉고개(약308m, 5.7km, 1:31), 청려수련원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사각정자를 지나 오르면 무봉산 정상이다.
10:32 무봉산 정상(360.2m, 6.2km, 1:40), 표지석, 쉼터, 이정표가 있다.
지나 온 길도 어렴풋이 보인다.
10:48 중리갈림길(약313m, 7.2km, 1:55), 중리에서 기흥CC 북쪽 등로를 따라 올라오는 산길을 만난다. 이제부터 상봉고개까지 우측은 기흥CC이다. 만약 골프장이 없었다면 도시계획에 포함되어 더 삭막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병봉산을 향하여 가는 길에 좌측 멀리 함박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용인과 동탄에서 서로 자기 둘레길이라고 주장하는 가 보다. 용인시경계둘레길과 동탄둘레길 표지가 이어진다.
11:00 338.2봉(7.9km, 2:07), 눈이 녹고 있으나 아직 신발이 젖을 정도는 아니다.
11:05 골프장 안부(약267m, 8.3km, 2:12), 우측은 바로 골프장에 인접하여 울타리를 쳐 놓았다.
무봉분맥길 만큼은 앞으로도 도시화의 물결이 스며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걷고 있다.
11:10 297.7봉(8.7km, 2:18), 살짝 올려치면서 이 봉우리를 찍고 내려간다.
11:18 임도공사중(약214m, 9.1km, 2:25), 벌목지를 만나지만 짙은 연무가 시야를 막는다.
두달 전에 다녀온 함봉산을 바라본다.
진행방향으로 매력적인 길이 발길을 이끈다.
11:27 상봉고개(약238m, 9.7km, 2:35), 서리와 신리를 오가는 고개이다. 이제서야 골프장을 벗어나게 된다.
11:32 상봉고개(272.2m, 9.9km, 2:39), 지난 번 함봉단맥을 답사할 때 왕복했던 봉우리에 왔다. 여기부터 효제봉 갈림길까지는 재차 지나가는 산줄기이다.
11:35 약269봉(10.1km, 2:43), 이 봉우리를 넘으면 남쪽에 불선의고개인데 함봉단맥 분기점이다.
11:48 병봉산(약235m, 10.8km, 2:55), 주변의 봉우리보다 높지는 않지만 무봉산 조망이 탁월하여 이 봉우리가 이름을 얻은 것 같다.
미세먼지를 뚫고 지나온 무봉산을 바라본다.
272.2봉과 함봉단맥 분기봉이 보이지만 함봉산은 미세먼지속으로 숨어버렸다.
무봉산 좌측으로 미세먼지에 갇혀있는 빈장산을 찾아낸다.
미세먼지를 뚫고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도 해본다.
12:01 효제봉 갈림길(약217m, 11.6km, 3:08), 여기에서 지난 번 걸었던 십자봉, 효제봉 산줄기를 좌측으로 보내고 서진한다.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보다 더 걷기 좋은 길이 있을 수 없다.
12:20 안부(약148m, 12.5km, 3:28), 고도를 낮추어 이제 더 이상 200 미터 이상은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12:27 162.3봉(12.8km, 3:34), 고도차이가 거의 없어 걸음걸이가 빨라진다.
12:38 동탄 물류단지 갈림길(약133m, 13.6km, 3:46), 오늘 목표지점인 화성산과 삼각점봉을 왕복하는데 2.1km/0:36분 소요되었다.
12:42 약140봉(13.9km, 3:50), 도시공원 깊숙이 들어와있는 소나무 숲이다.
이장표를 보니 화성산 방향으로 뚜렷한 산길이 있음에도 진입금지로 표시해 놓았으나 누군가 좋은 등로가 있다고 적어 놓았다.
12:51 화성산(171.6m, 14.3km, 3:59), 소나무 숲길을 걸어오다보면 화성산 정상 직전에 원형철조망을 만난다. 이 철조망은 화성산 정상에 가고픈 이들이 모두 밟고 지나간 흔적이 있다. 이 곳에서 골프장의 한 가운데에 삼각점봉이 있어 눈이 쌓인 필드를 지나 왕복한다.
12:57 171.7봉(14.7km, 4:04), 골프장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에 있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돌아간다.
아무도 찾지 않는 눈 쌓인 골프장을 지나간다.
화성산을 왕복하고 나서 아파트 단지를 좌측에 끼고 물류단지를 우측에 끼고 소나무숲을 따른다.
13:25 도로시작(약99m, 16.3km, 4:32), CJ와 쿠팡을 돌아서 도로공사를 지나 왕배산 들머리까지 2.4km/0:38분간 도로를 걷는다. 도로를 걷는 데는 횡단보도 신호가 가장 큰 지체요소이다.
14:02 왕배산 들머리(약81m, 18.7km, 5:10), 왕배산 들머리에서 등로가 좌우로 나뉘어져 좌측으로 오른다.
14:09 왕배산(148.7m, 19.0km, 5:17), 나무데크가 삼각점을 덮어버렸다. 오늘 종점을 왕배산 북서쪽으로 날머리로 잡고 소나무숲을 내려간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면 산행 끝이다.
14:22 산행종료(약63m, 19.8km, 5:30), 무봉분맥 1구간 산행을 마치고 공원의자에서 장비를 정비한 후에 바로 인근에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