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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중학교 총동창회
 
 
 
카페 게시글
한줄 메모장 스크랩 2016년태양초 작황및시세
서학봉 추천 0 조회 383 16.08.12 20: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올해5월에 밭에 고추모종을 심고 비도자주오고 기온도 엣년에 비해좋았는데

지금남부지방에는 폭염과 가뭄이 한달넘게 이어지고있읍니다

밭에 모든작물이 가뭄에 말라가고있고

고추역시 이가뭄을 피해가지못하는군요

한가지가 나쁘면한가지가 좋은것

햇볕이 쨍쨍내리쬐느데

고추 태양초 만들기가 안성마춤이네요태양초만들려면 어느정도 말라을대 걷어야됩니다

너무오래동안 햇빛을 쬐면 고추가 검게변하고 고추가 타버리니다

햇빛에말린고추는 맛도좋고 가격도 다른고추보다 비싸게 받을수가있읍니다

우리 한국사람은 고추와 때래야 땔수없느거같군요

김치 매운탕 우리 반찬에에 안들어가는곳이없느것같군요

저희밭옆에 100년쯤된소나무인데

우리가어릴때 산에 소먹이려가면

소를 여기에 메어 놓았던소나무입니다


고추를 씻었어 물기를 빼는중입니다

이고추는 고추씨앗한봉지에 오만원짜리입니다

김치담어 놓고 먹어면 보통 매운맛에 고추가루가 진짜 진짜 맛있읍니다


이 고추는 살이많아 고추가루가 다른고추에 비해 한근쯤많이 나온답니다


요즘음 고추 때문에 너무나 빠쁘답니다


고추를 따다보면 풋 고추를 딸수가있는데

그건버리지마시고


시원한그늘에 몇일동안말리면 색깔이 빨갛게 돌아옵니다


우리가 고추 농사를 지은지가 대충 10년쯤되는데

해 마다 태양고추 500근에서 700백근 쯤 생산합니다




우리집 뒷 길인데

여기도 어릴적 나무로만던 구름마 를 위에서 달달달 끌고내려오면 옆 집에 할아버지가

수염을 길다랄게 길르고 담배대 물고 요돔들하고 욕도 많이얻어 먹었은니다

여기가 6월25일 전쟁때 치열한격전지라

우리동네 뒷산에 하루는 인민군이 산꼬대기를 점렁하고

또 하루는 우리 국군이 점령하고 아주 치열했던 장소라 총알 포탄 겁데기를 비가와 땅이 파이면 그 쇠를 주웠어 엿장수에게 엿도 많이 빠꾸어 먹었읍니다


지금은 그늘진곳에 3일동안 숙성시키면

아주고운 고추 색깔로 돌아옵니다





햇빛에서 약 80프센터 말랐읍니다



ㅇ옥상에 고추를 말리다가

갑짜기 소나기라도오면

마산에 볼일보다가 최고 빨리 뛰어 와야합니다

우리 시골에는 버스한대 놓치면 한시간쯤기다려야됩니다




저희가 살고있는 조그만한 동네인데

제가 나이가 최고로 젊은상싶음니다


우리동네는 엣날부터 대나무가많답니다

산돼지가 최고로 좋아하는 대나무죽순도 많답니다





우리 태양초 고추 완성된 모습입니다

ㅇ여기서 하루나 이틀 을 더말리면 고추 쌕갈이 검게 변합니다

그정도로 태양초 고추 만들기가 힘들니다

지금이대로 가뭄이 지속된다면 건고추값도 올라 갈것 같네요





10근에 6키로식 고추봉지에당아

서늘한곳에 보관해야합니다



요즘 옥상에 열기가 약50도 쯤될것같네요

약 일주일 쯤말리면 태양초가됩니다

만일 비가자주오면 고추가 물러 빠져 거의 3분의 1은버립니다


아직 태양고추 가격이 안정해졌어

판매를 안하고 있지만

보통 추석이전에 많이 판매가 될것같고

우리 고추는 너무 깨끗하기 때문에 바로 고추방아간에 빵았어 바로 김치 담아도됩니다

저는 남한테 싫은 소리 듣기를 최고로로 싫어합니다

남에게 피해주기싫고 고집도억수로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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