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일시 : 1월 27일(토) ~ 28일(일) 1박2일
장소 : 광주 놀부보쌈 및 피아노모텔
참석 : 윤명남회원 외 전원 참석
여름 모임
일시 : 8월 18일 ~ 19일(1박2일)
장소 : 익산 푸르메별장
유사 : 총무
참석 : 명남, 해룡부부, 정대부부, 훈수부부, 광재부부, 석균부부
특기 : 나훈수회원 탈퇴선언
1. 일시 : 2007년 8월18일 - 19일(1박2일)
2. 장소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푸르메 별장
3. 참석 : 김해룡부부(동민), 이광재부부(권택), 나훈수부부, 문석균부부, 윤명남회원
첫째날 총무가 뭣이라고 여기 저기 전화질 하고, 3일전부터 출발하여 잔디깍고, 농약하고, 대청소하고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여러 회원님들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백번이고 해야한다.(나의 각오) 광주에서 일찍 도착한 김해룡회원과 회원들을 위해서 옥수수를 따서 삶아 놓고 동민이와 물놀이를 하고 즐기는 순간 서울에서도 광재, 훈수, 명남회원이 도착하여 정대회원만 재외하고 모두들 모였다. 그래 잘 살았냐? 반갑다. 서로 처음 본 사람 마냥 즐거워 하면서 나이가 나이인 만큼 안부를 묻곤하였다. 그러나 모든 회원들이 건강한 모습이어서 다행스러웠다. 웨버에 불을 지피우고 등갈비와 목삼겹살, 고구마를 열심히 구워내서 먹기좋게 조리하는 사람은 역시 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한 해룡회원이었다. 언제나 고맙기만 하다. 남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헌신을 한다면 분명 복 받고 살 것이다. 해는 차츰 저물어가고 술판은 거나해 지면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잠자리로 들어간 총무는 한심하기만 했다.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떠들썩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니 초등학생들이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내가 보기엔 한심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했다. 더이상 말싸움이 길어지면 경찰을 불러야겠다고 생각하고 휴대폰을 찾아 머리맡에 두었는데 다행히도 모두들 자리를 정리하고 숙소로 들어와서 금마파출소 순경들의 노고를 덜어주었다.
둘째날 아침6시 모두들 꿈나라에서 깨어나지 못하며 어제 한 잔만 덜 먹었어도, 나이가 한 살만 덜 먹었어도 거뜬이 일어날 수 있었을 것인데... 이것 저것 정리하던 중 한사람씩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깨어났다. 갑자기 훈수회원이 명남회원을 챙기며 잘있어라! 먼저 올라간다! 뉘앙스가 이상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뭔가 있는 듯했다. 그러나 싸우면서 크니까?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며 양보하는 마음이 가슴 저 끝에서부터 돋아나기 때문일 것이다. 아침은 미륵사지 앞 텔레비젼에 출연한 순두부백반으로 해결하고 별장을 빌려준 석균회원 동생 점석이와 고마운 이별을하고 금산사를 들러 부처님께 어제 저녁에 지은 모든 죄와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담양의 숯불갈비로 점심을 해결하며 2007년 여름 모임을 마무리하였다.
참석하지 못한 김정대회원이 있어 아쉬움으로 남고 또 한번 다음 모임에는 꼭 참석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무더위 잘 들 보내고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동영상에 삽입된 노래는 의미를 부여하며 밤새워 선택했으며 이 노래가 좋은 기회가 되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