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천동 정법사




세계일화.. 이 세상은 한 송이 꽃과 같다.. 모두가 서로 연결된 불가분의 관계.. 둘이 아니다.. '따로 또 같이' 불이(不二)..


대웅전 꽃살문 - 화려하게 장엄하여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가에 꽃공양을 올리며 예경하여 찬탄하네 ~


수행자는 오직 자신의 마음을 살펴 씨름할 뿐, 남이나 여건과 싱갱이하지 아니한다.. 저 동자는 바로 우리..

이제 업식을 조복받아 평온해졌나니.. 청정해진 마음자리, 흰 소를 타고 구멍 없는 피리를 불며 돌아오누나 ~

이제 나의 문제는 모두 해결되었으니, 할 일이 없도다.. 오직 중생 구제를 위해 보살행을 펼칠 뿐..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

도솔천 내원궁에 계시던 호명보살이 흰 코끼리를 타고 마야왕비의 태중에 들으시니..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태몽이시라..

'천상천하 유아독존!' 사자후를 하시며 아기부처님께서 태어나시다

설산에서 고행하시던 싯달타 태자는 고행을 멈추시고 수자타 여인이 공양올린 우유죽을 드시고 중도(中道)의 길을 택하시었다

마왕 파순이 세 딸을 보내어 온갖 교태로 방해하였으나, 태자는 마왕의 항복을 받고 깨달음을 이루어, 붓다.. 부처님이 되시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을 데리고 길을 나섰다.
길가에 종이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신 부처님은 한 제자에게 그것을 주으라고 이르셨다.
"그 종이는 무엇에 쓰던 것 같으냐?” "향내가 나는 것을 보니 향을 쌌던 종이인가 봅니다.”
다시 길을 가는데, 이번에는 새끼줄 한토막이 떨어져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다시 그 제자에게 그것을 주으라고 하셨다.
"그 새끼줄은 어디에 쓰던 것 같으냐?” "비린내가 나는 걸 보니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인가 봅니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인간의 본성은 맑고 깨끗하지만 그 인연에 따라 복을 일으키기도 죄를 일으키기도 한다.
어진 이를 가까이하면 뜻이 높아지고 어리석은 자를 벗하면 재앙이 닥치는 것이다.
마치 향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고 생선 묶은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
사람들은 무엇엔가 점점 물들어 가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함이니라.“

부처님께서 어느 때 사위국의 왕사성 기수급 고독원에서 덕이 높은 비구 삼만팔천명과 수많은 보살마하살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때에 부처님께서 대중을 거느리시고 남쪽으로 가시다가 마침 마른 뻐 한 무더기를 보시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부처님께서 곧 해골더미를 향하여 이마를 땅에 대고 큰 절을 하셨습니다.
이것을 본 여러 제자들 가운데 아난다 존자가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스승이시고 모든 중생의 어버이신데 어찌하여 보잘것 없는 해골더미에 절을 하시나이까?"
부처님이 아난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비록 나의 상수제자요 출가한지도 오래 되었지만 아직 이치를 알지 못하는구나. 이 한무더기 뼈들은 전생에 나의 조상이었을 것이고, 또 나의 부모도 되었을 것이므로 내가 지금 예배한 것이니라. 아난다여! 네가 이 한 무더기 뼈들을 두 몫으로 나누어 보아라. 만일 남자의 뼈라면 희고 무거울 것이요, 만일 여자의 뼈라면 검고 가벼울 것이니라."
아난다가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남자와 여자가 살아 있을 때에는 그 옷과 생김새를 보고 남녀를 구별할 수 있지만 한번 죽은 뒤에는 똑같은 백골일 뿐인데 어찌 제자로 하여금 남녀의 뼈를 분별하라 하시나이까?"
"아난다여! 만일 남자라면 세상에 살아있을 때 절에 가서 불경 읽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불법승 삼보께 예배도 하고 염불도 하였을 것이므로 그 뼈가 희고 무거울 것이고, 만일 여자라면 아기를 한 번 낳을 적에 서말 서되의 피를 흘리고 여덟 섬 너말의 젖을 먹여야 하므로 뼈가 검고 가벼울 것이니라."
아난다가 이 말씀을 듣고 가슴을 칼로 오리는 듯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어떻게 하면 어머니의 은혜를 갚을 수 있겠나이까?"
※ 부모은중경 http://cafe.daum.net/santam/IaMf/63
첫댓글 예전엔 별관심없이 지나쳤던 벽화였지요.이제 절에 가면 벽화를 찬찬히 볼 것 같아요.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야겠습니다. 덕분에 참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_()_
절은 그 자체로 경전이요 이야기책이더군요.. 스토리텔링이 따로 없습니다..
참으로 조상님들의 지혜에 놀랄 뿐입니다.. 옴 샨띠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