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0aXHvXR9Wk
2024년 11월 7일 윤석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한
국민 여론여론 설문조사입니다. 어제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한 질문 그리고 향후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부정 질문에 대해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일시 2024년 11월 7일 목요일 오전 10시
장소 용산 대통령실
기타 70일만의 공개 기자회견 (이전 2024년 8월 29일 기자회견)
<담화 사전 발언>
"대통령이란 것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담화 연설 발언>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께서 맡기신 일을 어떻게든 잘해 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국민들 보시기엔 부족함이 많았을 것이지만 제 진심은 늘 국민 옆에 있었습니다.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또 제 주변의 일로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챙기고 또 살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질의 응답>
"제가 명태균씨와 관련해서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습니다"
"저는 명태균씨한테 무슨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얘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제 아내 휴대폰을 보자고 할 수는 없는 거라 그냥 물어봤습니다. 한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는 얘기를 하는데,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그런데 좀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합니다. 지금의 여론을 충분히 감안해 외교 관례와 국익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것입니다. 대외활동 자제가 아니라, 저와 핵심 참모 판단에 국익과 관련해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활동은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중단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아내가 의도적인 악마화나 가짜뉴스, 침소봉대로 억울함도 본인은 갖고 있을 것이지만 그보다는 국민에게 걱정 끼쳐드리고 속상해하시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회견 소식이 발표된 지난 4일 밤 집에 가니까 아내가 그 기사를 봤는지 '사과를 제대로 해라. 괜히 임기 반환점이라 해서 그동안의 국정 성과만 얘기하지 말고 사과를 많이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국정 관여고 국정농단은 아니지 않나요"
"아내에 대한 사랑과 변호 차원의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특검은 사법이란 이름을 쓰고 정치하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특검을 하니 마니를 국회가 결정해서 국회가 사실상 특검을 임명하고 방대한 수사팀을 꾸리는 나라는 없습니다. 명백히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삼권분립 체계에 위반되기 때문입니다."
"국회의 일이니까 왈가왈부하는 게 맞지 않다고 처음부터 말했습니다. 국회에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이 오면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을 수 없고 당연히 임명할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지지율이 더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언론에서도 갈등을 부추기는 거 아니냐"
"국민을 위해서 유능한 정부와 당이 되기 위해서 일을 열심히 같이 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질 것입니다."
첫댓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사과는 있었나요?
있었다 20% 없었다 80%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
저의 경우는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그냥 연설문 읽는걸로만 사과 표현이 있었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어요. 뒤에 2시간 정도 기자들과 질문 답변을 주고 받은 내용을 보면 앞서 사과한 내용마저 무색해지는거 같아서 차라리 사과 자체를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마음에도 없는 사과는 않하니만 못하니까
누가 대통령인지... 왠지 바뀐거 같은 사진들 ㅜㅜ
사과는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없는 사과라는걸 곧바로 본인이 드러냈죠.
<기자회견 후반부>
-정혜전 대변인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윤석열 : 하나 정도 하자, 이제...
-정혜전 : 네?
-윤석열 : 하나 정도만 해.
-정혜전 : 네에.
-윤석열 : 목이 아프다. 이제.
-정혜전(당황한 목소리로) : 아, 네...
-윤석열 : 그래, 더 하까?...
-정혜전 : 예. ㅎㅎ
-정혜전 : 그러면, 한 두 개만 더 받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 그래.
-2024.11.7(목)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장에서-
저 상황에서 국정 지지율이 올라간다면 그게 더 이상할거 같네요.
일시적인 반등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본다면 연말까지 더 떨어지면 떨어졌지 올라갈 일은 없을거 같네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내년 봄이 고비라고 말하던데 저 역시 비슷한 생각입니다. 대통령이 국민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문득 드는 생각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시계는 여전히 2022년 초에 머물러 있는거 같습니다. 기자회견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하루 하루가 먹고 살기 힘들겠다는 국민들의 인내심을 그야말로 밑바닥까지 뚫고 말겠다는 자세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