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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웨슬리 신학, 역사 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한은혜
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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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웨슬리 <성탄찬송> 5번
운율: 66.66.88
"울려라, 나팔을 울려라 (Blow Ye the Trumpet Blow)"의 곡조인 레녹스(Lenox *"큰 영화로신 주"의 곡조)에 맞추어 부를 수 있으며 각 절의 마지막 줄은 되풀이합니다.
Let earth and heaven combine, He laid his glory by, See in that infant's face Unsearchable the love, He deigns in flesh to appear, Made perfect first in love, |
땅과 하늘이 연합하고 천사와 인간이 합하여 거룩한 노래로 성육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라 우리 하나님 그 거리를 좁히사 우리가 헤아릴 수 없게도 사람이 되셨네
그 영광 버리고 우리의 육신을 입으셨네 사람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나 신성을 가지셨네 여기 연약한 아기가 되시어 순하신 임마누엘의 이름을 가지셨네.
그 아기의 얼굴에서 거룩하신 깊이를 보고 바라보면서 그 신비를 발견해보라. 천사도 더 이상 바라보지 못하고 엎드려 잠잠히 경배하네.
측량못할 사랑이 구주를 보내셨네 은혜는 저 하늘 위에 있는 것이라 인간들과 천사들은 생각했네 하나님이 이 땅에 내려 오시니 그 은혜가 족한 것을 우리가 아네
우리와 연합하시고 우리의 악함을 모두 거룩하게 하시려고 가장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육신으로 나타나시기로 정하셨네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아네.
우리 사랑으로 온전하게 되고 은혜로 성화되어 이 땅에서 옮기워 그분의 영광의 얼굴을 보리라. 그 때에 그의 사랑이 완전히 보여지며 사람들 모두 하나님께 온전히 잠기게 되겠네. |
묵상
나의 신학적인 멘토이신 로버트 쿠시먼 박사(Dr. Robert E. Cushman)가 한번은 자신이 신약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고린도후서 4장 6절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의 이 고백은 창조와 구속의 긴밀한 연결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속자로 그리고 주(Lord)로 우리에게 보내신 그 아들과 동일한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언제나 빛을 발하십니다. 즉, 언제나 하나님 바로 자신을 사랑 안에서 모두에게 미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말씀으로 지으신 그 사랑은, 우리를 고치시고 회복시키시기 위해 나사렛 예수로 육신을 입고 우리 중에 거하기 위하여 오신 '말씀(Word)'과 동일하신 분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빛이 비치라" 말씀 하셨고, 중간에는 하나님의 광채, 즉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셨으며, 끝에는 이 영광스러운 빛 안에 모두가 잠기게 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각 구절을 의미 있는 믿음의 고백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빛이 어두움을 비춘다." 또한 요한복음의 기자가 상기시켜 주듯 아무도 이 빛을 빼앗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빛은 우리 마음을 비춥니다. 그 빛은 우리 존재 중심을 뚫고 들어옵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알도록" 해 줍니다. 성육신은 우리가 단순히 하나님에 관해서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을 알게 합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한 기자가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부인에게 남편의 수학공식을 알고 이해하고 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부인은 눈을 반짝이며 짧게 대답했습니다. "오, 아니오, 하지만 알버트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정말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볼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진정 알기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들여다보십시오. 그분의 이야기를 읽으십시오. 그분의 가르침을 연구하십시오. 그분의 길을 따르십시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얼굴빛을 우리 모두에게 비추십니다.
웨슬리의 언어는 우리가 성육신의 위대한 신비 앞에서 놀라워하며 겸손히 경배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게도 사람이 되셨습니다."
실로 "측량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기도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하나님, 오늘 내 마음을 비추셔서 나의 주님, 또한 나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