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뜬구름 과 김삿갓
 
 
 
카페 게시글
일반여행 스크랩 영산축제
뜬 구름 추천 0 조회 28 09.05.11 11: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경남 창녕군 영산면의 문화축제 영산쇠머리대기(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 줄다리기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를 매년 봄철에 영산면 일원에서 이루어진다.

영산 쇠머리대기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하자면 동,서 양편으로 나누어서 쇠머리 모양의

나무소를 만들어 대장,중장,소장 3명의 장군을 태우고 서로 머리를 맞대기를 하는데

상대편을 누르거나 밀어붙이거나 상대의 쇠머리에 오르거나 하면 승자가 된다.

옛적부터 영산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가 1968년 중요무형문화제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오전에는 영산 쇠머리대기를 오후에는 줄다리기를 하는데 여의치 못하여 줄다리기만 관람 하였다.

영산면 소재지에 있는 연지, 이 곳 연지에서 유등축제가 이루어 진다는데 ~~~~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하던 놀이를 세월의 흐름에 맞추어 하게 되는데 줄다리기를

하기전 영산면 소재지를 돌면서 흥을 돋운다.

동,서부로 나누어진 각 진영의 장군들을 줄에 태우고 행진하는 모습. 위풍당당~~~~

진잡이 (줄을 당기기전에 양쪽 진영의 위세를 과시하는 형태의 모습, 풍물패와 깃발등

이동원됨) 들이 놀이 마당으로 들어오는 모습.... 

풍물패들과 깃발을 들고 흥을 돋우고 줄잡이들이 줄을 이동하고 있는 모습 

흥겨운 한마당 

이것이 무엇인고?

서로 각기 진영의 위세를 높이는 농악놀이로서 최고의 흥을 높인다. 

줄다리기에 사용되는 줄의 모습이다. 그 줄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많은 짚 재료와 노력

이 들었겠는가 지금 까지 용케도 전수되어 오는 ~~~ 50여년 전에는 내가 살아가는

마을에서도 이렇게 큰 줄을 만들어 냇가에서 줄다리기를 한 모습을 떠올릴수가 있었다. 

 

흥겨운 농악놀이는 계속되며 양쪽줄의 이동과 줄다리기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높은 곳에 앉아 더욱 자세히 볼려는 관람객들~~~~ 더욱더 많은 관객이 있었으면.... 

줄 머리를 세우고 관광객들과 장군들이 기념촬영의 포즈까지~~~~~~~ 

영산줄은 암줄과 숫줄이 따로 있는 쌍줄로서 굵은 나무(비녀목, 줄막세)로 결합하기

위하여 숫줄이 암줄속으로 들어온 모습.(일종의 성행위의 모방 주술적 상징성도...)

여성으로 상징되는 서부 암줄과 남성으로 상징되는 동부 숫줄의 결합.

숫줄이 암줄속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비녀목 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가로 질러

놓는다. 

진행자의 신호에 따라 서로 줄을 당기기 시작한다 이때 모든 관중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있는 힘을 다하여 ~~~~~~~~~~

서부가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이날은 1 : 1 무승부로 결론을

내려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경기가 끝나고 몸줄과 젓줄의 모습 (줄의 형태 : 목줄. 몸줄, 젓줄,꼬리줄로 이루어짐)

모든 경기가 끝나고 이긴 서부의 젓줄이나 꼬리줄을 칼을 가지고 끊어 가거나 낫으로

한 웅큼씩 가져가 지붕위에 얹으면 아들을 낳고 관운이 트이고 집안에 행운이 오며

남몰래 용마루에 올려놓으면 액막이가 된다는 속설에 의하여 모두 한웅큼씩 잘라

가려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2009. 3. 21 영산에서~~~)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