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의 보사의 방향이 어떻게 동일 하냐고 묻는다.
1, 영추 10편을 보면 양경(陽經)은 모두 결분(缺盆; 쇄골상와)을 통해서 육부에 이른다.
여기서 영추 10편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1) 대장경; 제1 흉추부에서 쇄골상와(결분)를 거쳐 폐장을 휘감고 횡격막을 지나서 대장에 분포된다.
2) 위경; 대영혈의 부위에서 전경부로 하행하여 후두결절의 외측을 지나서 쇄골상와(결분)에 도달한다. 여기서 내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횡격막을 거쳐 위에 이르러 췌장에 분포된다.
3) 소장혈; 대퇴혈에서 쇄골상와(결분)로 들어가서 목안을 돌아 심장을 휘감고 횡격막으로 가서 위로 들어가서 소장에 분포된다.
4) 방광혈; 천주혈에서 배골을 사이에 두고 배행(결분)으로 하행하여 요중으로 들어가 배골 양 곁의 근육을 돌아서 신장을 휘감고 방광에 분포된다.
5) 삼초경; 쇄골상와(결분)를 거쳐 양유간의 단중혈로 들어가서 흩어져 심포에 휘감기고, 횡격막을 하행하여 3초에 분포된다.
6)담경; 경으로 하행하여 결분에서 합치고, 거기서 흉중으로 하행하여 횡격막을 뚫고 간장에 휘감겨 담낭에 분포된다.
그림의 기의 자전이 증명해주는 것은 육부(六腑)에 속하는 경맥은 ①足의 양명. 태양. 소양에서 발하여 위쪽으로 가서 ②手의 양명 태양 소양과 연락되고 ③首에서는 내려오고 있어서 모든 양경은 결분을 통하여 부(腑)에 연락된다.
여기서 결분(缺盆)이란 혈점(穴點;ST12)이라는 元素가 아니고 陽 經絡이 육부(六腑)에 이르는 통로인 집합(集合)으로서 쇄골위의 목이 달린 분(盆; 쇄골상와)을 말한다. (缺이란; 빠져 나오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므로 양 경락이 육부로 들어가기만 하고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도 된다.)
즉, 영추 10편을 보면 모든 양 경락이 결분을 통해 육부와 연결되고 있다. 지금의 결분을 통하지 않고 양경이 머리에서 팔과 다리로 내려갈수는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순환을 하게하는 구동부인 오장육부를 통과할수없기 때문이다.
2, 손과 발에서 음경락과 양경락의 연결은 각각의 낙맥이 있기 때문이다. 즉, 음경락은 오장에서 손발의 낙맥을 통해서 양경락으로 순환하여 결분으로 돌아와 육부에 이르기 때문이다.
3, 모든 음경락은 臟에서 경항속을 지나 머리로 갔다가 뇌의 낙맥인 목계를 거쳐 외부로 나와 각각의 양경락을 거쳐 결분으로 들어가 각각의 腑를 거쳐 순환한다.(지금의 한의학에서는 머리에는 음경락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다음회-손과 발에서 경락의 보사가 동일한 이유(2)에서 설명한다.
첫댓글 고개가 절로 절로, 감탄이 연발 연발..........질문요? 퓽륭에서 음경락이 양경락으로 교차하고, 위경이 여태까지 내려갔다가 결분을 향해 올라온다면..........보사가 어떻게 되나요?
영추10의 내용을 보니 위 내용과는 일치되는 점이 영 아닌것 같습니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엇이나 陰經은 五臟에서 腋窩로 나와 체표로 손끝이나 발끝으로 갔다가 陽經으로 바뀌어 손끝이나 발끝에서 올라와 缺盆으로 들어가서 횡경막을 뚫고 六腑에 이르므로 陰의 補는 내려 찌르는 것이고 陽의 補는 올려 찌르는 것이다. (사람도 기어다니는 동물이라 손이나 발이 다를 수 없다. 동물병원에서도 마찬가지로 해야한다. 일전에 수의사가 찾아오셨는데 그 분은 완전히 수긍을 하더군요.) 머리는 陰經이 오장에서 경항속으로 올라가 뇌의 낙맥인目系에 이르러 <예> 음경인 肝氣가 目系에 이르면 心과 膽이 연결되어 공전을 이루고 뇌에서 눈과 동자료를 거쳐 양경이 결분으로 들어가므로 머리에 담을 보하려면 내리는 방향으로 자침한다.
감사 합니다.
그냥 고개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