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9회 체스올림피아드 한국국가대표팀은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7시40분 즈음 모스크바 세레멘티예보 공항에 도착한 이후, 2시간 넘는 시간동안 입국심사와 체크 아웃을 마치고 예정된 숙소로 이동하여, 숙소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11시 반 즈음 모두 취침에 들었습니다. 아침 기상시간이 6시이고 6시 반에 한티-만쉬스크행 전세기를 타기 위하여 도모데도보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시간은 5시 30분입니다. 저는 팀 공식 기상시간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한가한 화장실과 샤워실을 개인전용처럼 이용한 이후 숙소 컴퓨터를 이용하여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배중기님의 친절하신 리스트 업로드로도 알 수 있지만 한국팀 남녀모두, 시드 번호는 낮고 앞으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됩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전 9시40분[현지시간]에 한티 만쉬스크행 전세기를 타고 드디어 전쟁터에 진입합니다. 그 이전에 도모데도보에서 우리 팀의 에이스 몽크밧 선수와 만날 예정입니다.
앞으로 시간이 별로 많지 않겠지만 가능할 때마다 이 곳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팀을 위해 애써 주신 많은 학부모님들, 대한체스연맹의 현회장님, 황전무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럼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ㅅ;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첫 대국부터 잘 해나갔으면 합니다..
부럽네요~ 좋은 경험 하고 오세요~
레알 부럽긔
수고핫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