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7차 정기산행 일지
산행일자 : 13년 11월 17일(일)
산행장소 : 쇠뿔바위봉(475m) /전북 부안군 상서면,하서면
산행시간 : 3시간 20분
산행코스 : 어수대- 우슬재- 삼거리봉- 쇠뿔바위봉- 서쇠뿔바위봉- 동쇠뿔바위봉- 청림마을.
◆ 산행후기 : 쇠뿔바위봉으로 향하는 등산로 주변엔 많은 무덤을 지나쳤는데 이곳이 명당자리인듯.
서쇠뿔바위봉은 암릉구간을 지나가다보니 정상에 올랐고.
동쇠뿔바위봉은 나름대로 계획한 일정대로 슬래구간 및 릿지등반으로 마무리 되었으나.
하산로가 벗어나면서 지장봉의 근처에도 못가면서 암벽등반을 오르지 못한것이 왠지 아쉬움이 남았슴니다.
변덕스런 날씨로 해가 보이는가 싶으면 다시금 흐려지고 가끔은 빗방울도 보이고.
동쇠뿔바위봉에 오르니 세찬 바람으로 차가운 공기가 몸속으로 스며들고.
잠깐 동안 싸락눈까지 뿌려주는 초겨울에 날씨를 보여준 하루였슴니다.
가파른 하산길에 대부분 한두번은 땅투기는 해보았을 정도로 낙옆에 미끌어지기도 했슴니다.
짧은 산행덕에 채석강 관광까지 덤으로 챙겼으나 귀경길 도로정체로 6시간 이상을 차내에서 보내야했슴니다.
◆ 산행일지
06시 30분- 간석오거리
07시 55분- 홍성휴계소.
09시 34분- 어수대주차장 도착.
곧이어 두대의 타산악팀의 차량들이 들어선다.
09시 40분- 산행시작.
주차장을 벗어나 지방도로길로 들어서니 도로변에 이정표가 세워져있다.(어수대 0.5km. 쇠뿔바위봉 3.5km)
09시 41분- 30여미터 포장길을 지나 갈림길에 이정표(어수대 0.4km. 쇠뿔바위봉 3.4km).
09시 47분- 치마바위가 전면에 펼쳐보이는 도로가의 감나무에는 감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누군가 몇개 따기도 하며 어수대에 도착.
바로 곁에 이정표(쇠뿔바위봉 3.0km. 청림마을 5.0km)와 난간이 등산로를 가로질러 막아놓고
입산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대부분 무시하고 돌아서 진행한 흔적이 뚜렸하다.
09시 58분- 이정표(어수대 0.5km. 쇠뿔바위봉 2.5km. 청림마을 4.5km).
10시 04분- 가파른 오르막길로 깔딱고개 수준으로 지그재그로 이어진 길을 힘겹게 올라 우슬재에 도착.
휴식을 취하며 후미를 기다려 합류.
10시 14분-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로 오르내림이 크지않은 길을 지난다.
이정표(어수대 0.9km. 쇠뿔바위봉 2.1km. 청림마을 4.1km)
10시 52분- 평탄하며 널직한 암릉구간을 통과.
전면에 동쇠뿔바위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비룡삼천봉으로 향하는 길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온 것이다
10시 55분- 쇠뿔바위 이정표(어수대 3.0km. 청림마을 2.0km)
이정표 우측 직진방향 목재난간으로 출입통제 구간을 표시한듯 설치되어있다
난간을 넘어 날카로운 암릉구간을 넘어가니 동쇠뿔바위봉이 바위건너 시야에 들어오고.
좌측으로 고래등바위가 길레 펼쳐보인다.
일행들이 진행한 길은 서쇠뿔바위봉이다.
10시 56분- 넓게 펼쳐진 암릉구간을 지나 서쇠뿔바위봉 절벽 끝에 도착.
우측에는 절벽수준으로 진행이 불가하고
하산로가 좌측으로 등산객이 다녀간 희미하고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곁에 나무가지를 잡고서 내려가야만 하는 길이다.
11시 04분- 동쇠뿔바위봉 아래 갈림길에 내려섬.
11시 05분- 좌측으로 10여미터 올라가 매달아 놓은 로프 앞에 도착.
로프를 잡고 올라서니 동쇠뿔바위봉으로 오르는 길을 흩어본다.
타 산꾼들이 올라갔다는 사진과 흡사한 지점을 확인.
크랙사이로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잡고 오르는데는 무리가 없는 상태이기에 올라가는데 세찬 바람이 불어댄다.
11시 12분- 필자가 선두로 동쇠뿔바위봉 정상에 도착.
검은 구름이 끼더니 잠간동안 싸락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에 몸이 흔들릴 정도로 세차게 불어댄다.
그사이 하나둘씩 회원들이 올라온다.
평단한 바위에 바람을 피할 장소를 찾아보지만 마땅한 곳이 없다.
약 5미터 아래로 내려서니 묘지가 놓여있는데 장소가 협소하고 겨우 바람만 약하게 막아주는 상태다.
건너편에는 두산악 탄체 모습이 보이는데 한팀은 고래등바위에서 멈추어 있고 한팀은 서쇠뿔바위봉에 모여있다.
두팀 모두 하산지점을 찾는듯 하다.
먼저 단체촬영을 실시하고나니 한사람이 부족하다.
처음 동행하신 회원 한분이 안보인다. 다른곳으로 빠진듯
전화통화로 확인결과 타 산행팀을 따라서 내려갔다는 전갈로 위치확인.
세찬바람속에 자리잡고 정상주를 마시는 가운데 안산에서 왔다는 단체팀 일부가 올라왔다가는 잠시 머물다 내려간다.
▼ 동쇠뿔바위봉에서 본 고래등바위
▼ 서쇠뿔봉에서 중앙 숲길로 하산
11시 51분- 가파른 우회길로 내려서는데 나무가지를 의지하며 내려간다.
평단한 지대로 내려오니 안산팀 자리잡고 휴식중인 곁을 지난다.
왠지 잘목내려서는것 같은 느낌이지만 선두는 벌써 내려간 상태고.
느낌으로는 고래등바위로 올라가는것이 정석길인듯 헌데........
12시 02분- 서쇠뿔바위봉에서 내려왔던 지점에 도착하니 선두는 한참을 내려선듯.
12시 15분- 가파른 너덜지대 내리막길을 지나면서 우측길로 접어들어가면서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는데 거의 개척 수준으로 진행하여 능선 안부에 도착.
새개의 봉우리가 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지도를 꺼내서 확인해보니 지장봉으로 향하는 길과는 딴판인 길로 접어든것이다.
선두팀들은 보이지 않고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12시 35분- 묘지앞에 갈림길이이 나타나기에 선두와 교신하여 물으니 좌측길로 진행하라는 전갈이다.
시야에 지방도로가 보이고 우측 저멀리 지장봉에 모습이 보인다.
12시 42분- 암릉구간에 도착하여 짧은 휴식을 취하며 선두와 교신하니 도로길을 걷고있다는 전갈이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도로길에 줄지어 걷고있는 일행들인듯한 모습이 보이기에 우리 위치를 알려주니 보인다는 무선 전갈이다.
바위부터는 하산길도 보이지않기에 무조건 도로길로 향하는 지점으로 나무가지를 헤집고 내려선다.
12시 48분- 736번 지방도로가에 내려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12시 58분-청림주차장에 도착.
버스기사왈 빨리 내려왔다며 13시 반에 식당 예약을 했다고 전해준다.
권특수회원은 군산에 계시는 친척분과 합류하여 김장김치를 인수한듯.
조금 이른시각이지만 300여미터 떨어진 식당으로 이동.
13시 08분- 중식장소인 대가식당에 도착.
식사준비가 덜된듯 기다리는 사이 방금 공수해온 김장김치를 안주삼아 막걸리를 주고 받는다.
깔끔하게 준비된 산채비빔밥으로 중식실시하며 채석강을 경유키로 기사와 협의.
14시 12분- 중식장소 출발.
14시 35분- 체석강 옆 변산해수욕장 주차장 도착.
20분정도 관광을 실시한다고 안내방송을 실시후 채석강으로 이동
바닷물이 만조상테로 채석강 진입불가.
거친 바람으로 커타란 파도가 해안가로 흰 포말을 일으키며 소용돌이치는 모습에 회원들 감탄사 연발.
증명사진 부지런히 찍고 일부주당 자리잡고 해삼.멍게.소라안주로 일잔까지 실시.
약속시간은 한참을 지난시각 서둘러 재촉하여 주차장으로 이동.
15시 11분- 변산해수욕장 주차장 출발.
중식이후 막걸리로 배를 채운회원들 생리현상과 고속도로 청체까지 이어진다.
16시 25분- 군산휴계소 경유.
17시 26분- 예산휴계소 경유.
20시 26분- 고속도로와 국도를 오가며 송상포도휴계소 경유.
21시 35분- 계속 이어지는 고속도로 정체속에 간석오거리 도착.
첫댓글 한맥 정기산행지 ㅡ전북 ㅡ 부안 <쇠뿔바위봉> 산행에 참여하신 회원님과 비회원님 사고자 없이 안전하고 무사 하게 산행을 마쳐서 회원님께 감사에 글을 올림니다....... ㅡ안전이사 ㅡ지영규 ㅡ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