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경상북도 김천시와 구미시의 금오지맥 마루금 일대
산행일자 :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당일 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흐리고 새벽엔 약간 추위를 느꼈지만 오후가 되면서 무더웠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7도에서 영상 16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돌고개(514번 아포대로 4차선 포장도로)-도로통과(횡단보도)-김천JCT교 4교 통과-송천현대오일뱅크 주유소-장수길 시멘트 포장도로-김천JCT 3교 통과-경부고속도로 통과-갈림삼거리-
장수길 시멘트 포장도로-능선진입-비포장임도-과수원 철망(비포장임도)-옥산장공 묘지들-묘목과 잡풀등로-무명묘지들-축사철망 등로-묘지 조망처-아카시아나무 능선진입-갈림삼거리(우회등로
합류지점)-117.8 무명봉-202.6봉 갈림삼거리-202.6봉(준희님 띠지)-일출-갈림삼거리 복귀-무명안부-178 아카시아나무 무명봉-아카시아나무 등로-185.8 무명봉-아카시아 고사목 등로-254.9봉과
송천령 갈림삼거리-254.9봉(준희님 이정판)-송천령-갈림삼거리 복귀-267.7 무명봉-277.6 바위 무명봉-294.6 무명 띠지봉-국사봉(318봉 이정판 2개)-무명안부-248.4 재선충 방지무덤 무명봉-
301.8 무명봉-352.4 무명봉-356.1 아카시아나무와 고사목봉-397.2봉(송천산, 이정판 2개)-373.3 무명 띠지봉-356.1 큰 참나무봉-264.4 꼬부랑 소나무봉-380.6 큰 소나무봉-꺼먼재산(400.3봉,
이정판, 선산21 삼각점)-400.7봉-이정표(다봉산 0.66 Km, 꺼먼재산 0.22 Km, 점터고개 2.0 Km)-안부-이정표(북봉산 0.3 Km와 부곡동 2.5 Km 및 원호리 에코다리 2.8 Km,
꺼먼재산 0.6 Km와 횡산리 창작스튜디오 4.9 Km)-돌탑들-다봉산(388.5봉, 북봉 정상석과 안내판, 팔각정, 헬기장) 이정표(다봉산 0.9 Km, 꺼먼재산 0.9 Km, 원호리 2.9 Km, 봉곡
중학교 1.1 Km)-꺼먼재산 복귀-356.9 큰 참나무봉-19번 송전탑-갈림삼거리 이정표(대망2리 1.0 Km, 횡산리 3.9 Km, 다봉산 정상 1.5 Km)-265.3 띠지봉-294.2봉(이정판)-291.5봉
띠지들-263.4 고사목봉-283.1 삼각점봉(인식불가 삼각점, 이정판)-갈림삼거리 길주의 지점-멧돼지 목욕탕-129.2 고사목봉-177.8봉(이정판)-좌측 조망(아카시아나무)-110.8 무명봉-벌목지 조망-
안부-94.2 등걸 무명봉-잡목 묵묘2-청주한공 묘지들-밭 경작지 그물망-비포장임도-신촌고개(916번 포아로 2차선 포장도로)-잔디밭 묘지들-묘지들-능선진입-지독한 잡목가시등로-133.2봉(이정판)-
김해김공 부부묘지-도라지밭 그물망-비포장임도 갈림사거리(민가)-독도님 응원판-파평윤공 묘지2-174.3봉(황산, 띠지들)-묘지 위 능선등로 복귀-무명묘지1-묘지들-비포장임도-2차선 포장도로-
능선진입-110.1 큰 참나무봉-163.3 큰 소나무봉-186.8봉(이정판)-144.4 무명 소나무봉-갈림삼거리-161.7 무명봉-잡목등로-무명안부-묘지1-백마산(188.2봉, 이정판2개, 돌탑) 이정표(에덴
아파트 1.0 Km, 지장사주차장 0.4 Km, 오로리 0.8 Km)-돌탑들-전망바위봉-로프 하산등로-하만과 에덴입구 이정판-벤취쉼터1 안부-120.3 벤취쉼터1봉-인식불가 삼각점과 벤취쉼터1-
하산 계단과 벤취쉼터들-백마산 등산로 안내판-33번 선산대로 4차선 포장도로-선주교(감천통과)-감천제방 강변도로-감산교 통과-감천과 낙동강 합수점-산행종료
산행거리 : 20.70 Km (돌고개에서 감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합수점까지)
산행트랙 :
산행시간 : 06시간 43분 (06시 13분부터 12시 57분까지)
교통 및 숙박편 : 갈때 - 04시 00분 구미시 선산읍 세인모텔에서 기상 후 산행 준비
04시 40분 구미시내 편의점에서 식수와 식자재 구매 후 선주교 앞으로 이동 후 휴식(3,800.-원)
05시 40분 선주교 앞에서 카카오택시 호출
06시 13분 아포읍 덕일한마음 아파트 107동 옆 돌고개에 도착 해 산행 준비 후 곧바로 산행 시작 (18,000.-원)
올때 - 12시 57분 감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합수점에서 금오지맥 전구간 산행 종료
13시 20분 애마에서 등산복 상의만 갈아입고 곧바로 귀가
16시 10분 무탈하게 귀가해 가족들과 남아있는 주말 휴식
금오지맥이란 ???
백두대간의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군, 경남 거창군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1290.9미터)에서 남쪽으로 300미터 정도 떨어진 삼도봉(일명 초점산 1250미터)에서 시작하여 수도산(1317미터), 우두산(1046.2미터), 비계산(1130미터), 두무산(1038.4미터), 오도산(1120미터)을 지나 합천군 청덕면 청덕교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수도지맥이라 하는데 이 수도지맥의 수도산에서 동북으로 가지를 쳐 추량산(589.4미터), 삼방산(864.2미터), 염속산(869.9미터), 염속봉산(679미터,), 빌무산(783.6미터), 고당산(596.2미터), 별미령(514미터), 백마산(715.7미터), 금오산(968.9미터), 제석봉( 512.2미터, ), 국사봉(480미터,), 백마산(434미터,), 다봉산(276.2미터), 꺼먼재산(400.5미터), 백마산(180미터)을 일구고 감천이 낙동강에 합수되기 직전인 김천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선산읍으로 건너가는 선주교 다리앞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81.4 Km의 산줄기를 금오지맥이라 칭한다.
정상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 서 있지만 분기봉(1313미터)을 제외하면 높이로도 제일높고 유명세로도 제일 잘 알려진 금오산(968.9미터)의 이름을 빌려 금오지맥이라 불리는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 좌측(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감천이 되고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회천이나 백천이 되어 모두 낙동강에 흡수된다.
숙제처럼 남아있던 금오지맥 산행을 모두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귀가했던 시간들
선답자들의 산행지도와 산행후기를 참고한 후 난해하고 어려운 마루금 잇기 산행을 무탈하게 완주하고 돌아왔기에 단 한명의 후답자라도 다시 이 산객이 걸었던 마루금을 걸으면서 산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능하면 마루금에 충실하게 적으려 노력하며 산행 후기를 적는다.
현존하는 맥 잇기 산행에 대한 수많은 이론과 산행 트랙이 존재하지만 이 산객은 산경표와 신산경표를 보고 맥 잇기 산행을 처음 진행하였기에 가능하면 이 산행 이론에 따라 산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산줄기의 마지막 끝부분이 물과 만나는 지점인 합수점으로 가야한다는 이론 역시 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내려진 올바른 해답이 없기 때문에 이 산객은 옛 문헌에 나타난 이론인 관아를 기준으로 설정된 산줄기를 그 끝으로 하고 문헌에 나타나지 않은 관아 이후의 산줄기는 산행을 하는 산객 각자의 기준에 맞춰 진행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금오지맥 산행을 한 후 이 산행후기를 기술하면서 경상북도 김천시와 구미시 및 그 주변 지자체에 수록된 지명유래와 네이버의 지식백과 및 다음의 백과사전 그리고 산림청과 한국관광공사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정리된 부분들이 있으며 이런 부분들이 혹시라도 지적재산권에 저촉이 되어 삭제나 변경이 필요한 경우 연락주시면 언제라도 즉시 삭제 및 수정해 드릴 수 있음도 알린다.
원래 4구간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면 깨끗했을 금오지맥 산행이지만 제2구간 산행을 짧게 진행하고 밀양으로 내려가 남양주 금곡님의 신산경표 상 162 전지맥 완주를 축하하기 위해 내려가는 기회가 생겨 또 한구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산행 구간이 늘어나며 산행 자체는 여유롭고 편안하게 진행되지만 한번 내려 가 두 구간씩 진행했던 경험 상 이번에는 금오지맥 마지막 짧은 산행만 마무리하고 올라오기 아쉬워 칠봉지맥과 연계해 산행을 계획하고 내려와 어제 무탈하게 칠봉지맥 첫 구간을 길게 마무리하고 이곳 금오지맥 마지막 구간에 서 있으니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지맥 산행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려고 준비하던 오래 전 가장 먼저 오르려던 금오지맥 산행 계획이 사드기지 건설로 미뤄지기 시작해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이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보니 워낙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후기를 확인해서 그런지 등로는 이미 한번 걸었던 등로처럼 낯설지가 않다.
오늘은 산행 거리도 짧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기에 가능하면 마루금에서 멀지 않은 봉우리들과 특히 다봉산(북봉)을 다녀오고 많은 선답자들이 산행을 마무리한 선주교에서 추억을 남기고 다시 감천 강변로를 따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길고도 멀었던 금오지맥 산행을 갈무리하기로 한다.
돌고개에서 여러개의 지하통로를 지나 복잡한 고속도로 2개를 무탈하게 통과한 후 나즈막한 산줄기를 따라 송천령과 국사봉 그리고 397.2미터의 송천산을 넘으니 바로 눈 앞으로 꺼먼재산이 나타나고 그 정상으로 오르기 직전 등로 우측 아래 남쪽을 살펴보니 구미시 봉곡동과 부곡동 넘어 지난 구간 금오산 정상에서 우장고개로 내려오며 우측으로 보였던 환상의 칼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금오산 정상이 벌써 고운 옛 추억이 되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솟아 있다.
그 좌측으로는 효자봉으로 이어지는 금오산 산줄기가 아름답고 우측으로는 지난 주 걸었던 사드기지가 있는 우회 등로가 보이는데 영암지맥의 영암산과 선석산 줄기는 금오산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꺼먼재산 정상에서 잠시 고민하다 우측 남동 방향으로 표기가 되어있는 다봉산이 갑자기 궁금해 400.7봉 정상 부근에 배낭을 숨겨 놓고 너무나 뚜렷하고 평탄한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 도상 다봉산이지만 현지에서는 북봉산이라 불려지는 388.5봉에서 환상의 구미시와 금오산을 확인한 후 다시 꺼먼재산으로 복귀해 북쪽으로 이어지는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마지막 188.2미터의 백마산 지나 드디어 새벽에 차량으로 지났던 33번 선산대로로 내려서서 도로 따라 선주교에 도착을 해 추억 한장 남기고 아쉬워 그 감천제방 위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니 드디어 감천이 낙동강에 만나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한 합수점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들을 남기고 5구간으로 나눠 진행을 한 금오지맥 산행을 마무리 한다.
감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을 사진에 담으며 그 뒤로 동쪽과 북동쪽을 살펴보니 몇 년 전 팔공지맥 산행을 하면서 너무나 힘들어 저 냉산 정상을 다녀오지 못한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 가슴속 한 구석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어제 칠봉지맥 첫 구간을 진행하면서 가능하면 하미기재 넘어 배티재까지 가 보려던 계획이 땅고개를 통과하면서 예상보다 멀리 떨어진 지하통로를 찾아 너무나 힘들게 걸어 체력과 시간을 낭비하면서 조금 이른 시간에 하미기재에서 마무리한 후 선산읍으로 이동해 편히 쉬다 보니 새벽 같이 눈이 떠져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아침식사에 어려움을 겪어 쉽지 않은 하루를 맞이한다.
어제 준비한 빵과 과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선주교 앞 도롯가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카카오 택시를 부르니 금새 달려오고 친절한 택시기사와 선산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새벽 6시간 막 넘어가는 시간에 지난 주 산행을 마무리한 514번 아포대로 4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해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에 산행 준비를 하면서 주위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본다.
이곳 아포읍 송천리 아포덕일한마음아파트 107동 옆 산행 들머리는 경부선 철로가 지나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통과하며 돌고개를 지나면 다시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해야 하는 난해한 곳이지만 선답자들의 산행후기와 트랙으로 인해 생각보다 편안하게 진행하게 되었다.
송천3리 금계 버스정류장 앞 도롯가에서 산행 준비 후 514번 아포대로 4차선 포장도로를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하늘을 처더보니 중부내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교각이 드높게 올려다 보이고 그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도로를 건너 도로 따라 우측으로 걸어가니 여몀이 밝아오는 이른 시간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어 조금은 위험을 느끼며 조심스럽게 걸어가니 드디어 도로 좌측으로 송천현대 주유소가 있는 실질적인 돌고개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돌고개에 관한 자료가 보이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
돌고개는 석현이라고도 하며 전국적으로 몇군데의 지명이름들이 보이는데 대부분 돌이 많아 붙여진 이름들인데 이곳 역시 같은 의미는 아닐까 추측만 해 보는 시간이다.
그 송천현대 주유소 직전 좌측으로 진영케미칼 80미터라는 입간판이 서 있고 그 방향으로 90도 꺽어 들어가면 눈 앞으로 장수길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그 도로를 따라 지하통로를 통과하며 산행을 이어간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어주는 첫 번째 지하통로를 통과한 후 두번째 비하통로를 지나니 다시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세번째 지하통로를 넘은 후 마지막 네번째 지하통로를 지나자마자 시멘트 포장도로 갈림삼거리가 나타난다.
그곳에서 우측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나즈막한 언덕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동쪽인 우측을 살펴보니 벌써 하늘에선 하루해가 떠 오르려는지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뒷쪽인 남서 방향으로는 지난 구간 지나 온 아포스마트시티 아파트와 아포덕일한마음 아파트 사이로 이어지는 금오지맥 마루금 좌측 뒤 저 멀리 국사봉과 제석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밝아오는 여명속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언덕 넘어 동쪽과 지나 온 금오지맥 마루금 상 국사봉 방향을 살펴본 후 조금 더 걸어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다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니 비포장임도가 나타나고 곧이어 정면으로 철망이 가로막고 있는 갈림삼거리가 다시 나타난다.
그 갈림삼거리에서 좌측에 철망을 두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등로 좌측 아래 저 멀리 인삼포 지나 방금 전 지나 온 고속도로 교각들과 그 넘어 아포덕일한아름 아파트 단지들이 아침 여명에 흐릿하게 그 모습들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돌고개 방향을 살펴보고 눈을 좌측인 남쪽으로 돌리니 우측 가까운 곳으로 국사봉과 제석봉으로 이어지는 금오지맥 마루금 좌측 뒤 저 멀리 지난 구간 힘들게 다녀 온 금오산이 생각보다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처음에는 금오산이 아닌 다른 산인줄 알고 다시 살펴보니 분명 금오산 정상이다.
그 금오산 정상 좌측인 동쪽 방향으로는 일출이 시작되려는지 하늘이 붉게 물들어 오는데 구름이 두껍게 껴 있어 오늘도 시원한 일출을 만나기는 어려워 보이는 날씨이다.
생각보다 멋진 조망을 즐기고 지난 구간 힘들게 걸었던 마루금도 다시 한번 더 확인한 후 이슬이 축축히 내려 앉은 비포장임도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잡풀들을 밟으며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옥산장공 가족 평장들이 보이고 곧이어 활엽수 식재지를 짧게 통과하니 무명묘지들이 보이면서 좌측으로 녹슨 철망이 나타나는데 그 아래로는 거대한 축사가 자리잡고 있는지 축사 분뇨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내려다 보니 거대한 건물 몇동이 보인다.
잠시 아카시아 잡목 등로를 따라 어렵게 전진하니 다시 잘 관리되고 있는 묘지들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등로 우측인 북동쪽으로 송천령과 국사봉 능선 우측으로 꺼먼재산으로 이어지는 잠시 후 만나야 할 마루금이 아름답게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그 묘지를 지나며 진행 방향으로 펼쳐진 마루금을 확인하고 묘지지대를 지나 아카시아나무들과 잡목들이 보이는 능선으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희미한 등로가 열리고 잠시 후 조금 더 뚜렷한 등로로 변하고 있다.
잠시 후 등로 좌측에서 합류하는 희미한 등로가 보이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살펴보니 원마루금을 타지 않고 민가쪽 도로를 따라 올라ㅣ오는 등로처럼 보이는 곳으로 그 합류지점에는 울트라마라톤 연맹이라는 종이코팅지가 붙어 있다.
그 갈림삼거리를 지나 뚜렷한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커다란 소나무 두그루가 서 있는 무명봉 넘어 다시 나타나는 울트라 마라톤 연맹이라는 종이 코팅지를 만나 사진에 담고 산행을 이어간다.
약간의 잡목들이 보이지만 진행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는 아카시아나무와 소나무 군락즈를 따라 계속 전진하니 갑자기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곳에 도착을 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좌측으로 도상 202.6봉 갈림삼거리로서 등로는 우측 아래로 이어지고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시 정상으로 올라 가 보기로 한다.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갈림삼거리를 지나 직진으로 조금 더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잡목들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도상 202.6봉에 도착을 하는데 나뭇가지 뒤에 수줍은 듯 준희님과 무한도전클럽의 산행 띠지 두장만이 외롭지 않게 걸려있어 사진에 담고 곧바로 갈림삼거리로 뒤돌아 내려 와 이제 진행 방향 좌측으로 크게 꺽어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며 산행을 이어간다.
갈림삼거리에서 우측인 동쪽으로 크게 꺽어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우측 잡목 사이로 일출이 시작되는데 두껍게 껴 있는 구름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일출은 만나기 어려워 보인다.
다시 나타나는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을 확인하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낙엽이 두껍게 깔려있는 무명안부 지나 다시 묘지 옆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다시 커다란 아카시아 나무 등로로 이어지는 나뭇가지에 마라톤과 관련된 종이코팅지가 붙어 있다.
무명봉 지나 북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등로에는 두껍게 깔려있는 아카시아 낙엽들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등로는 완전히 아카시아 나무들이 장악을 하고 있어 토양이 아직 안정화되지 못하고 변화되어 가는 과정처럼 보인다.
한동안 평이하게 이어지는 아카시아 낙엽 등로를 따르니 선답자의 산행 띠지가 걸려있는 곳에서 잡풀 등로가 나타나고 방향을 우측인 북동 방향으로 꺽어 올라 조금 더 전진하니 다시 아카시아 낙엽 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 등로 위에는 많은 고사목들이 쓰러져 진행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아카시아 낙엽 등로를 따라 쓰러진 고사목들을 피해 조심스럽게 걸어 전진하니 다시 관목의 아카시아 나무들과 활엽수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오르막 등로 지나 좁은 공터의 무명봉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역시 몇장의 선답자들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어 지도와 트랙을 확인해 보니 등로는 우측으로 90도 꺽어 진행되지만 좌측 가까운 곳에 254.9봉과 송천령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보여 잠시 다녀 오기로 한다.
갈림삼거리에서 산행 띠지들을 확인해 보니 자주 만났던 띠지들이 대부분인데 특히 눈에 들어오는 구미둘레종주길이란 글씨가 눈에 띈다.
우측으로 크게 꺽여 내려가는 원 마루금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좁은 공터 뒷편으로 굵은 참나무가 보이는 도상 254.9봉에 도착을 해 그곳에 걸려있는 준희님 이정판 앞에서 추억 몇장 남겨 본다.
그 254.9봉 이정판이 걸려있는 봉우리에서 지도를 확인해 보니 송천령은 좌측인 북서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을 해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배낭 내려 놓고 가볍게 다녀 오기로 한다.
노랑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부드러운 등로를 따라 낙엽을 헤치며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 무명안부를 지나고 다시 소나무들이 보이는 무명봉을 넘어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드디어 송천령에 도착을 하는데 이름과 달리 안부가 아닌 봉우리로서 정상에는 선답자들이 다녀가지 않는듯 김천시경계라는 빛바랜 띠지 한장만이 외옵게 걸려있어 사진 한장 남기고 갈림삼거리로 뒤돌아 나온다.
도상 254.9봉과 송천령을 잠시 다녀 온 후 갈림삼거리에서 좌측인 동쪽으로 크게 꺽어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는데 가끔 고사목들이 등로에 깔려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잠시 후 짧은 멋진 소나무 등로를 지나 잡목들이 보이는 낙엽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커다란 소나무에 선답자의 산행 띠지가 걸려있는 267.7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겨본다.
무명봉 지나 부드러운 소나무 등로를 따라 가을을 만끽하며 산책하듯 걸어가니 작은 바위들이 박혀있는 무명봉 넘어 다시 완만하게 내려가고 이제부터 제선충 예방을 위한 나무더미들이 자주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안부 지나 굵은 참나무와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굵은 참나무와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294.5 무명봉 넘어 금새 이정판 2개와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알록달록 단풍보다 더 아름답게 걸려있는 318미터의 국사봉에 도착을 해 몇장의 사진과 추억을 남겨 본다.
이곳 국사봉과 관련된 자료는 찾을 수 없으나 전국 대부분의 국사봉이 국사나 국사당과 관련이 되어 있거나 나라가 망한 후 새로운 왕조에 들어가지 않고 산에 들어 옛 왕조를 그리워했다는 전설들이 전해지는데 이곳 역시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도 해 보는 시간이다.
나뭇가지들에 막혀 조망이 없기에 국사봉 정상에서 사진 몇장 남기고 우측인 남동 방향으로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이곳 역시 소나무와 아카시아 나무들이 혼재되어 있는 등로로 이뤄져 있다.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 그리고 아카시아 나무 아래 키작은 잡목들이 이제 노란 단풍을 만들며 이 산객의 눈길을 붙잡는 등로를 따르니 진행 방향의 나뭇가지 사이로 꺼먼재산과 그 우측의 400.7봉이 마치 쌍봉처럼 올려다 보이는데 깨끗한 풍경이 아니라 아쉽기도 하다.
다시 계속 이어지는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낙엽이 쌓여 있는 무명안부 지나 다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재선충 방지 나무더미가 쌓여 있는 248.4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그 무명봉 지나 여전히 부드러운 등로를 따르니 굵은 소나무에는 노란 노끈들이 묶여 있고 등로 옆으로는 재선충 예방용 나무 더미들이 천막을 뒤집어 쓴채 널려있는데 이렇게 진행하다 보면 소나무는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도 느끼는 시간이다.
다시 이어지는 부드러운 단풍 등로를 따라 선답자의 산행 띠지가 걸려있는 공터의 301.8 무며옵에 도착을 하고 주위를 둘러 본 후 소나무와 잡목 등로를 따라 조금 더 전진하니 다시 등로를 오르막 등로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잠시 좌측 등 뒤쪽을 살펴보니 북쪽으로 어젯밤 하루 묵었던 선산읍이 엷은 안개속에 아름답고 그 뒤로 형제봉과 신산 줄기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꺼먼재산으로 오르는 오르막 등로에서 구미시 선산읍 방향을 살펴보고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선답자의 산행 띠지가 걸려있는 공터의 352.4 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사진 몇장 남기고 방향을 바꿔 남동서 북동 방향으로 꺽어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다시 굵은 아카시아 나무 등로가 이어지고 있다.
그곳을 지나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등로 좌측 소나무 가지 사이로 감천시 감문면 방향의 산줄기들과 봉우리들이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도 눈에 들어 온다.
김천시 방향으로 제한된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계속 이어지는 소나무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지금과는 달리 경사도가 제법 높은 오르막 등로로 이어진다.
잠시 후 등로가 동쪽에서 북동쪽으로 바뀌고 그렇게 가파르게 오르니 좌측 봉우리를 우회하는 우측 발달된 등로로 보이지만 도상 397.2봉 표시가 되어 있어 좌측 마루금을 따르니 금새 넓은 공터의 등로에 397.2미터의 송천산이란 커다란 이정판이 서 있고 그 뒤 나무에는 준희님이 걸어 놓은 아담한 이정판도 보인다.
송천산에 관한 자료는 보이지 않는데 이곳 지명인 송천리를 따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추측을 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도에는 397.2봉으로만 표기되고 송천산이란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봉우리에서 추억을 남기고 우측으로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등로 옆으로 고인돌 같은 커다란 바위 하나가 서 있는데 일부러 세운 듯 신기하기만 하다.
그 바위 지나 완만하게 오르니 등로 주변으로 노란 단풍이 아름답고 잠시 후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373.3 무명봉도 넘는다.
그 무명봉 넘으니 등로 좌측 소나무 가지 사이로 여전히 제한된 조망들이 보이고 곧이어 굵은 고사목이 쓰러진 등로 지나 굵은 참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356.1 무명봉에서 잠시 배낭 내려 빵과 식수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출발하니 꼬부랑 소나무 한그루가 정상 공터에 서 있는 364.4 무명봉에 도착을 한다.
꼬부랑 소나무가 서 있는 공터봉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니 등로 좌측으로 잠시 후 만나야 할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북서 방향으로 구미시 신선읍과 김천시 감문면 방향의 나즈막한 300미터급 산줄기들이 엷은 안개속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조망을 즐기고 굵은 소나무 등로를 지나니 다시 재선충 나무 더미들과 나즈막한 무명봉들이 나타나고 굵은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무명봉을 넘으니 노란 단풍 넘어 저 멀리 좌측으로 선산읍 방향의 산줄기들이 하늘 위로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펼쳐져 있다.
등로 좌측으로 펼쳐진 풍경들을 살펴보고 사진에 담은 후 나즈막한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니 등로 뒤 남쪽으로 지난 구간 힘들게 올랐던 이 산줄기의 이름을 부여 받게 만든 금오산이 아주 가깝게 다가와 있고 그 좌측으로 효자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우측 앞쪽으로는 아직도 걸어보지 못한 칼다봉 능선이 우람하게 펼쳐져 있고 우측 뒤로는 금오지맥 마루금이 보이는데 영암지맥의 영암산과 선석산은 금오산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에상하지 못한 아름다운 금오산을 조망하고 몇장의 사진에 남긴 후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금새 선산21이란 2등 삼각점과 북봉산 등산로 안내판 그리고 준희님이 걸어 놓은 400.3미터의 꺼먼재산이란 이정판이 반겨 주는데 생각보다 주위 나무들이 커 조망은 시원찮다.
정상에서 몇장의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북쪽으로 내려가며 이어지는 마루금을 살펴본 후 우측 아래인 남동 방향으로 솟아 있는 조망 좋은 북봉산을 잠시 다녀 오기로 하는데 다만 이곳 꺼먼재산의 유래나 설명에 관한 자료가 전혀 없으니 아쉽기만 하다.
꺼먼재산 정상 오르기 직전 남쪽으로 멋진 금오산을 살펴봤지만 정작 정상은 나뭇가지에 막혀 조망이 거의 없는데 유일하게 진행 방향인 북쪽의 마루금 좌측인 북서 방향으로 약간의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구미시 고아읍과 감천 지나 선산읍 넘어 무을면과 상주시 낙동면으로 이어지는 조만간 다시 만나야 할 기양지맥 마루금들이 살짝 눈에 들어 오는데 아직 미답의 산줄기이다 보니 정확한 봉우리 이름까지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을 느낀다.
한동안 더 그 꺼먼재산 정상에서 주위 풍경과 정상부에서의 추억을 남기고 금오지맥 산행을 잠시 멈추고 우측인 남동 방향으로 보이는 북봉산과 다봉산을 잠시 다녀오기로 하고 우측 아래로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른다.
잠시 내려가니 우측으로 뚜렷한 우회 등로가 발달되어 있어 지도를 보니 좌측 위로 도상 400.7봉이 보이고 약간의 잡목 등로를 따라 오르니 좁은 공터에 굵은 가지가 2개인 소나무가 서 있는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그 주위 굵은 나무 옆에 배낭을 내려 놓고 편안한 복장으로 북봉산으로 향한다.
배낭을 내려 놓고 몸도 가볍게 뚜렷한 소나무 등로 주변으로 주로 노랑색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가을을 느끼다 보니 갑자기 내리막 등로 한쪽에 이정표가 서 있어 살펴보니 좌측으로 점터고개 갈림삼거리 이정표인데 다봉산까지 0.66 Km 란 거리 표시가 보인다.
하지만 실제 다봉산은 북봉산 넘어 한참을 더 가야하고 저 거리 표시는 북봉산을 말하는 듯 한데 헬기장과 팔각정이 있는 봉우리를 북봉산이라 히ㅐㅆ는데 이곳 지명에서는 다봉산이라 불려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 본다.
이정표를 지나니 등로는 여전히 뚜렷하고 아름다운 단풍 등로로 길게 이어지고 오랫만에 그렇게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가슴에 담으며 걸어가니 북봉산노선이라는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곳에는 북봉산까지 0.3 Km 남아 있다는 올바른 이정표와 이름 그리고 거리 표시가 되어 있다.
그 이종표를 지나니 등로는 멋진 소나무 등로가 길게 펼쳐지고 곧이어 북봉산 오르막 등로가 시작되는 곳에 많은 작은 돌탑들이 산객의 눈길을 잡는다.
소나무 사이로 세워진 많은 작은 돌탑들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니 드디어 헬기장으로 이뤄져 있고 그 헬기장 넘어로 팔각정과 북봉 정상석 그리고 그 뒷쪽으로 특이하게도 벽진이씨 북봉공조회에서 세운 북봉산에 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잡는다.
추억 한장 남기고 그 안내판을 읽어 보니 별남고을(성남촌)의 북봉산 유래는 조선조 광해군 8년 벽진인 이민선은 가선대부 병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 행 통훈대부를 지내고 낙남하여 정착한 곳이 별남고을의 먹우골이며 현재도 별남으로 불려지는 곳이다.
별남고을의 유래는 북봉공의 질인 충숙공 상길의 동천집과 우암 송시열의 송자대전에서 기록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우암선생이 이곳에서 북봉공을 뵈옵던 이튿날 새벽시에 남쪽 하늘에 큰 별이 유난히도 빛나고 운치가 더하여 성남이란 고을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기록에 나타난 선산 성남촌이 현재의 별남고을이며 이미 조선조 중기 이후부터 불리어지던 유서 깊은 명칭임을 알 수 있다는 내용으로 벽진이씨의 기록으로 남아 후손들이 안내판을 세운 듯 보인다.
정상에는 라디오를 크게 틀어 놓고 배낭을 이정표에 걸어 놓은 후 운동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 한분과 팔각정에 등산객 몇분이 일찍 올라 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곳에서 남동쪽을 살펴보니 구미시내의 거대한 회색빛 도시가 엷은 안개속에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우측으로는 금오산에서 내려 온 효자봉 줄기가 시원하고 좌측으로는 팔공지맥의 유학산 능선이 멋지게 내려오고 있다.
구미시 우측인 남쪽으로는 지난 주 올랐다 내려 온 976.5미터의 금오산이 아름다운 자태로 바짝 다가와 있고 자료를 찾아보니 본래는 대본산이었으며 외국의 사신들이 중국의 오악 가운데 하나인 숭산에 비해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이라 불렀다가 당의 대각국사에 의해 금오산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산정에는 고려시대에 축성한 길이 3.5 km의 금오산성이 있는 곳이다.
오래 전 구미 금오동천 방향에서 올랐었고 이번에 금오지맥을 하면서 부상리에서 올랐으니 다음에는 북쪽 능선인 칼다봉에서 정상 거쳐 동쪽의 효자봉 능선으로 내려가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잠시 더 그 북봉산 정상에서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라디오를 켜 놨던 할아버지가 하산한 후 조용해지기를 기다렸다 이정표를 확인해 보니 이곳 북봉산이 다봉산과 꺼먼재산 사이의 정확히 중간지점으로 양쪽 모두 0.9 Km 거리이다.
그 복붕산 정상을 지나 다시 가파른 내리막 소나무 등로를 따라 돌탑들을 지나 평이한 등로를 따라 단풍 등로를 따르니 등로 우측 앞 북동쪽으로 골프인도어 넘어 봉화산과 접성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남쪽이 절개지로 깍여 있는 풍경이 바로 눈 앞으로 다가 와 있다.
접성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골프장 인도어를 살펴보고 사진에 담은 후 빠르게 걸어 400.7봉으로 뒤돌아 가 숨겨 둔 배낭을 찾아 다시 꺼먼재산으로 오르니 할아버지 한분과 아주머니 한분이 머물고 있어 재빨리 우측인 북쪽으로 이어지는 금오지맥 마루금을 따라 산행을 이어간다.
가파른 내리막 등로로 내려가니 참나무 등로가 열리는데 노란색 단풍이 자연 그대로 아름답기만 하다.
잠시 더 그 아름다운 노랑 단풍이 펼쳐진 참나무 등로를 따르니 굵은 참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356.9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진행을 이어간다.
굵은 참나무가 있는 무명봉 넘어 평이하게 이어지는 참나무와 관목의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노란 단풍 등로를 따르니 다시 굵은 소나무 등로가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다 좌측을 보니 바로 앞 마루금에서 분기한 무명 산줄기 넘어 감천이 숨어 있고 그 뒤 저 멀리 선산읍 방향의 산줄기 넘어 기양지맥의 산줄기들도 살짝 얼굴들을 내밀고 있다.
선산읍 방향으로 기양지맥과 무명 산줄기들을 살펴보고 다시 평이한 등로를 따라 전진하니 19번 송전탑이 나타나고 사진에 담고 다시 출발하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그 우측 한쪽으로 횡산리 하산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다.
횡산리는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리로서 낙동강변의 구릉성 평지에 자리한 농촌마을이며 산이 비스듬하게 놓인 곳에 자리하였으므로 횡산리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횡산, 당산, 서당골, 말골, 신동마을 등이 있는데 횡산마을은 본 리가 시작된 마을로 지명유래 또한 횡산리의 그것과 같다.
등산객들이 제법 이용하는지 지자체에서 신경을 써 이런 이정표까지 세워 놨는데 정작 산행을 하면서 등산객은 거의 만나지 못하였다.
횡산리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직진의 대망2리 방향으로 전진하니 굵은 소나무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294.8 무명봉을 통과하고 다시 굵은 참나무들이 보이는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다시 굵은 소나무 등로가 나타난다.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다시 등로 좌측으로 멋진 풍경들이 펼쳐져 있고 사진에 담고 계속 이어지는 멋진 소나무 등로를 타고 여유롭ㄱ 걸어가니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잡목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다 다시 좌측인 북쪽으로 진행하니 굵은 소나무 위에 준희 선생님이 걸어 놓은 294.2봉이란 이정판이 걸려있다.
이정판이 걸려있는 294.2봉을 지나 다시 뚜렷한 능선 등로를 따르니 소나무 등로 옆으로 재선충 나무 더미들이 보이고 곧이어 노란 단풍이 물들어 가는 참나무 등로가 길게 펼쳐져 있다.
한동안 활엽수 낙엽이 깔려 있는 참나무 등로를 따르니 제선충 나무 더미들이 연달아 나타나고 곧이어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법광님의 산행 띠지에 291.5미터봉을 알리는 해발고도를 적어 놨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노란 단풍이 들어가는 잡목봉이다.
이정판 하나 없이 띠지에 해발고도가 적혀 있는 291.5미터의 잡목봉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아름다운 소나무 등로를 따라 한동안 다시 평이하게 걸어가니 가끔 고사목들도 보이고 큰 고도차이 없이 길게 이어지는 소나무 등로를 타고 발걸음도 가볍게 속도가 나기 시작한다.
잠시 더 걸어 진행하니 완만하게 걸어 올라 좁은 공터에 인식이 불가능한 삼각점과 나무 위에 283.1 미터봉이란 준희님이 걸어 놓은 이정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하는데 어느 선답자는 산행 띠지에 이곳을 깃대봉이라 하였다.
새벽엔 한기가 돌더니 한낮이 되면서 땀이 마르면 더욱 쌀쌀하게 느껴져 계절리 빠르게 변해가고 있음을 몸으로 체험하ㅣ는 시간이기도 하다.
삼각점봉에서 추억을 남기고 봉우리 넘어 다시 산행을 이어가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그 앞에는 선답자의 산행 띠지가 걸려있는데 직진의 등로를 버리고 좌측의 잡목들이 보이는 방향으로 조심하며 진행을 해야 할 길주의 지점이다.
그렇게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따라 조심하며 내려가니 다시 노란 단풍 등로가 열리고 곧이어 굵은 참나무 한그루 지나 다시 급경사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있다.
안부로 내려가니 좌측의 고아읍 신촌리와 우측의 대망리 장태골을 이어주는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등로 옆으로 큰 멧돼지 목욕탕과 주위 소나무에 몸을 비벼 죽어가는 소나무 몇그루가 나타나는데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을 느끼며 재빨리 통과한다.
그 멧돼지 목욕탕이 있는 안부를 지나 아카시아 나무 아래 잡풀들이 우거진 등로를 따르니 굵은 소나무와 고사목이 보이는 무명봉 넘어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과 굵은 참나무에 준희님이 177.8미터라는 이정판을 걸어 놓은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 몇장 남겨 본다.
이곳에서 등로는 직진의 북쪽을 버리고 좌측인 서쪽으로 크게 꺽어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며 산행을 이어간다.
이정판이 걸려있는 177.8봉에서 등로는 다시 북쪽 방향에서 좌측인 서쪽 방향으로 크게 꺽어 완만하게 내려가니 굵은 아카시아 나무들이 반겨주고 곧이어 잡목 등로 아래 잡풀들이 보인다.
잠시 더 걸어 전진하니 등로는 다시 서쪽에서 북서 방향으로 휘어지고 그곳에서 등로 좌측의 굵은 아카시아 나무들 사이로 고아읍 방향의 들판과 야산들 그리고 그 사이로 숨어 있는 감천 지나 저 멀리 선산읍 방향의 산줄기들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굵은 아카시아 나무들에 막혀 답답한 조망과 풍경들을 살피며 계속 이어지는 평이한 아카시아 나무 등로를 따르니 다시 가시 잡목들과 잡풀들이 우거진 등로가 나타나고 조심스럽게 언덕 넘어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펼쳐진다.
그 벌목지대에서 등로 좌측을 살펴보니 고아읍 신촌리 마을이 바로 발 아래 펼쳐져 있고 그 뒤로 감천을 찾아 보지만 산줄기에 막혀 보이지 않는데 그곳 넘어 저 멀리 김천시 감문면 방향의 나즈막한 광덕산과 우태산 줄기들이 보일듯 말듯 펼쳐져 있고 그 위로는 엷은 안개인지 박무가 아직도 남아 있다.
그렇게 등로 좌측으로 고아읍 신촌리와 황산리 마을 그리고 감천을 살펴보고 그 뒤로는 김천시 방향의 기양지맥 산줄기들을 찾으며 평이한 아카시아 나무 등로를 따르니 등로 옆으로 노란 들국화와 구절초 그리고 개미취들이 아름답게 피어 흐르는 계절의 변화를 알려준다.
잠시 더 진행하다 벌목지 끝자락에서 좌측 뒤를 보니 오늘 남났던 송천령과 국사봉 능선이 올려다 보이고 사진에 담고 조금 더 전진하니 멧돼지 효자손 지나 나무 등걸이 남아 있는 94.2봉도 넘어간다.
다시 나타나는 굵은 참나무 두그루가 서 있는 무명봉 넘어 키작은 잡목과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묘지 2기를 통과하니 잘 관리되고 있는 청주한공 묘지들이 나타나고 곧이어 무명묘지 지나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는 밭 경작지가 펼쳐지고 그 넘어 저 멀리 신촌고개 통과 후 진행해야 할 마루금도 건너다 보이기 시작한다.
작물들 수확이 끝난 밭이기에 낮아진 곳으로 그물망을 넘어 밭 경작지를 따라 걸어가다 등로 우측을 보니 고아읍 파산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데 조선 초기 김해허씨 일족이 처음 정착하여 살 때 마을 뒷산의 모습이 뱀과 비슷하여 마을 이름을 사미동(巳尾洞)이라 하였다.
그러자 집에 뱀이 너무 자주 들어오므로 못 들어오게 하기 위하여 뱀의 눈을 뺀다는 의미로 뱀 사(巳) 자에 점을 찍어 파토리(巴吐里)라 하였고 후에 파산리가 되었다고 한다.
원래 파산은 중국의 지명으로 마을을 개척한 김해허씨와 연관이 있는 지명이어서 파산동리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파산리 마을 좌측 뒤로는 잠시 후 올라야 할 금오지맥 마지막 봉우리인 백마산 줄기가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팔공지맥의 냉산 줄기가 여전히 존재감을 알려온다.
그물망이 설치된 밭 경작지를 지나 좌측 아래로 내려가니 비포장임도가 나타나고 그 임도 좌측으로도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어 살펴보니 배추가 자라고 있고 그 좌측 옆 아래로는 고아읍 신촌리 마을이 생각보다 드넓게 펼쳐져 있는데 신촌리는 새을, 명동, 등너머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새을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새월 또는 신촌이라고도 하며 등너머는 새을 남쪽 산등 너머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그 신촌리 마을 지나 좁은 들판에는 감천이 흐르는 듯 보이는데 자세한 풍경은 아직 보여주지 않는다.
그 비포장임도를 따라 내려가며 진행 방향으로 올려다 보이는 마루금과 그 마루금 우측 넘어로 보이는 공장 건물들 그리고 좌측으로 신촌리 마을을 내려다 보며 사진에 담고 진행하니 금새 916번 포야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신촌고개에 도착을 한다.
신촌고개는 좌측 고아읍 신촌리 마을에서 차용된 이름처럼 보이는데 뒤쪽으로 산이 마을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감천이 흐른다. 들이 넓어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농촌 마을로서 자연마을로는 새을(새월,신촌), 등너머, 명동 등이 있다.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을 또는 새월, 신촌이라 하였는데 후에 명동을 병합하여 신촌리가 되었다.
원래 마루금보다 좌측인 서북쪽으로 조금 내려 온 지점으로 내려갔는데 새로 생긴 공장 건물들로 인해 마루금이 약간 변형이 된 듯 보인다.
포야로 2차선 포장도로인 신촌고개의 도로를 건너 앞에 보이는 비포장임도를 따라 걸어 들어가니 묘지들이 나타나고 곧이어 드넓은 잔디밭 좌측 가장자리로 몇기의 평장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평장용으로 조성된 묘지터가 아닐까 생각되는 곳이다.
그 넓은 잔디 밭 끝자락으로 이동해 좌측으로 공덕비가 세워진 묘지 뒤로 오르니 다시 몇기의 묘지들을 지나 능선으로 진입하고 오늘 산행 중 가장 난해한 가시 잡목들이 앞을 가로막아 진도가 전혀 나가지 못하고 오랫만에 온 몸에 따끔한 생채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한동안 이리저리 잡목 가시들을 헤치며 힘들게 진행하니 등로가 북쪽에서 북서 방향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잡목들이 사라지고 굵은 참나무 가지에 준희님이 설치한 133.2봉 이라는 이정판이 걸려있는 곳에 도착을 해 긴 한숨을 내쉬고 추억 한장 남겨 본다.
평지 같은 133.2봉 지나 짧은 낙엽송 구간을 통과하니 다시 약간의 잡목 등로가 보이는 언덕을 넘으니 진행 방향으로 밭 경작지와 민가 좌측 뒤로 이어지는 비산비야의 마루금 뒤 저 멀리 좌측 끝자락으로 마루금ㅇ서 약간 떨어져 있는 174.3봉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 온다.
사진에 담으며 마루금의 흐름을 살펴본 후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김해김공 부부묘지를 통과하고 곧이어 그물망이 설치된 도라지 밭이 나타나는데 어쩔 수 없이 조심하며 그 그물망 넘어 밭 경작지 가장자리를 따라 걸어가며 민가와 그 좌측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사진에 담아 본다.
도라지에 피해가 되지 않토록 조심하며 그 밭 경작지 지나 그물망을 넘으니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넓은 비포장임도가 나타나고 그 임도를 따라 걸어가니 민가 앞 밭 경작지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무엇인가 수확을 하고 있어 조용히 진행을 이어간다.
그 밭 경작지와 민가를 바라보며 갈림사거리 무명안부를 통과하고 다시 임도 우측 아래에 밭 경작지와 민가를 두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등로 우측 옆 굵은 참나무에 독도님의 응원판이 걸려 있다.
2주 전 남양주 금곡님의 운문지맥 마지막 산행 중 밀양 인골산장에서 잠시 만나 인사를 드려기에 더욱 다감하게 다가오는 응원판이다.
그 응원판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넓은 비포장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갑자기 눈 앞에 무명묘지들 지나 파평윤공 부부묘지 2기가 나타나느데 마루금은 그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묘지 등로로 이어지지만 지도에 좌측 가까운 곳에 174.3봉 표시가 보여 잠시 다녀오기로 하고 묘지 위로 오르니 뚜렷한 등로가 나타난다.
그 등로를 타고 좌측으로 걸어 진행하니 곧이어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고 바위가 보이는 174.3봉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어느 선답자의 산행 띠지에는 이곳을 황산이라 적어 놨다.
황산이라는 174.3봉 정상에서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올랐던 등로를 따라 뒤돌아 내려오니 방금 전 통과한 파평윤공 부부묘지 뒤로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고 그 등로를 따르니 묘지에서 우측으로 크게 꺽어 진행되는 마루금과 만나 진행하게 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 잡풀 등로를 따르니 무명묘지 한기가 보이는 넓은 공터를 지나 또 다른 묘지 한기를 통과하니 참나무와 약간의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단풍 등로를 지나 많은 묘지들이 보이는 곳 위에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앞 2차선 포장도로 지나 186.8봉이 올려다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는 거대한 태양광 발전시설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그 묘지 위에서 지도를 보니 마루금은 좌측 아래 2차선 포장도로로 내려가야 되나 잡목들이 우거져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하기에 묘지 우측 아래 보이는 돍단을 타고 내려가니 비포장임도와 시멘트 포장도로 지나 고아읍 파산리와 황산리를 가르는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한다.
그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걸어 올라 고갯마루 정상에 오르니 높은 콘크리트 옹벽과 돌담 위에 쇠줄로 묶은 벽이 시작되는 곳 우측 능선 방향으로 힘겹게 오르며 산행을 이어간다.
이름도 없는 파산리와 황산리를 가르는 2차선 포장도로 옆 높은 콘크리트 옹벽을 넘어 돌담 옆 가파른 절개지를 타고 힘겹게 능선으로 오르니 좌측ㅇ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가 나타나고 그 등로를 따라 우측으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거대한 참나무 한그루가 반겨준다.
그곳을 지나니 묘비가 있는 묘지가 등로 좌측으로 보이고 그 묘지 건너 저 멀리 황산리 들판 넘어 감천이 내려다 보이기 시작하고 그 감천 넘어로는 선산읍의 월류산과 쌀개산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사진에 담고 묘지 우측 위 잡목들이 우거진 방향으로 오르니 지나 온 남쪽 방향으로 오늘 새벽부터 걸었던 송천령과 국사봉 지나 우측의 꺼먼재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머리만 내밀며 헤어지는 손을 흔들고 있다.
지나 온 국사봉과 꺼먼재산 줄기를 확인하고 잡목들이 우거진 무명봉으로 올라 좌측으로 뚫고 전진하니 우측 아래로 방금 전 걸었던 2차선 포장도로로 이어지는 높은 절개지가 내려다 보이고 조심하며 완만하게 내려가니 잡목 사이로 거대한 참나무 한그루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풍경도 눈에 들어 온다.
잠시 더 내려가니 잡목들이 우거진 안부 지나 다시 굵은 아카시아 나무들과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등로가 나타나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참나무 등로가 아름답게 열린다.
한동안 더 뚜렷한 단풍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봉우리가 아닌 능선 상 186.8미터봉이란 준희님의 이정판이 걸려이는 곳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출발한다.
봉우리가 아닌 언덕같은 186.8봉을 지나니 굵은 참나무 지나 소나무와 낙엽송 등로가 이어지는데 그 나무 아래로는 약간의 잡풀들과 잡목들도 보이는 마루금이다.
그곳을 지나니 리끼다 소나무와 멋진 참나무 관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잘 정리된 듯한 등로를 따르니 다시 보이지 않던 고사목들이 쓰러져 있는 오르막 등로로 이어지고 곧이어 좌측으로 진행 할 수 있는 우회 등로가 지나는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귀가 후 후회할 것 같아 계속 가파르게 오르니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161.7 무명봉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등로는 동쪽에서 다시 북쪽으로 크게 꺽여 진행해야 할 길주의 지점이다.
잡목들과 잡풀들이 우거진 내리막 등로를 타고 조심하며 진행하니 생각보다 낮지 않은 무명안부 지나 다시 완만하게 오르니 오래된 묘비가 있는 묘지 한기 지나 갑자기 가파른 오르막 잡목 등로가 나타난다.
주의하며 살펴보니 묘지 좌측 뒤로 약간은 벌목된 등로가 보이고 우측이 아닌 좌측 뒤로 오르니 경사도는 심하지만 잡목들이 없어 조금은 편안하게 걸어 오르니 소나무 사이로 넓은 비포장임도 같은 등로가 나타나더니 금새 이정표와 이정판 2개 그리고 돌탑이 보이는 금오지맥 마지막 봉우리인 188.2미터의 백마산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 몇장 남기며 심호흡을 해 본다.
백마산(188.2미터)은 경상북도 구미시의 고아읍 황산리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188.2미터로서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선산)에 백마산은 선산도호부의 동쪽 25리에 있다로 처음 등장하며 그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표기자의 변화없이 여지도서(선산)와 대동여지도에 백마산이 기재되고 있어 강한 지명의 존속성과 주민들의 지명 인식을 알 수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백마산은 오로촌 서쪽에 있는 산 (중략) 모양이 백마처럼 생겼다 함이라는 기록이 있어 지명 표기자를 뜻풀이한 지명 유래의 일설을 확인할 수 있다.
금오지맥 상 총 3개의 백마산이 있는데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제일 마지막 백마산에 대한 자료가 가장 충실하게 남아 있어 아이러니하다.
금오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백마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물 한모금 마시고 심호흡 몇번 내쉰 후 다시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작은 바위 위에 돌탑들이 다시 나타나고 곧이어 멋진 소나무 등로가 짧게 이어지더니 전망바위에 올라서게 된다.
해발고도 165미터로 포ㅛ기되는 전망바위로 오르니 등로 좌측인 서쪽에서 진행 방향인 북쪽 그리고 우측으로 동쪽 방면이 시원하게 조망되어 한동안 머물며 많은 사진에 담아 보는 시간이다.
제일 먼저 등로 우측인 남동쪽을 살펴보니 오늘 새벽에 애마로 달렸고 잠시 후 선주교로 가면서 걸어야 할 33번 선산대로 4차선 포장도로가 시원하게 뻗어 있고 그 우측 뒤로 고아읍이 좌측 옆으로는 고아농공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그 농공단지 뒷쪽으로는 관심리 들판 지나 낙동강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낙동강 건너편으로는 오래 전 산친구들과 함께 걸었던 팔공지맥의 배틀산 줄기가 마치 톱날처럼 날카롭게 날이 서 있다.
이제 눈을 동쪽과 북동쪽 방향으로 돌리니 오로리 들판 사이로 거대한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내려다 보이고 그 좌측 뒤로는 감천이 우측 뒤로는 낙동강이 보이는데 가운데 부분에 오늘 산행을 마무리해야 할 감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도 뚜렷하게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그 합수점 뒤 저 멀리로는 금오서원 자리 지나 조명산 줄기가 보이고 그 넘어 저 멀리로는 팔공지맥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냉산이 우뚝한데 저 구간을 지나며 냉산을 다녀 올 체력이 없어 포기한 것이 아직까지도 아쉬움을 남아 있다.
그 냉산 줄기 좌측 뒤 저 멀리로는 청화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데 저 청화산에서의 추억은 지금까지도 아름답게 남아 있다.
이제 눈을 금오지맥 마지막 산줄기가 뻗어 나간 북쪽으로 돌리니 이제부터 선주교로 내려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걸어야 할 마루금이 바로 눈 아래 펼쳐지고 그 뒤로 보여야 할 감천 위 선주교와 우측으로 고아에덴타운 아파트 단지들은 앞 마루금에 막혀 잘 보이지 않고 얼굴만 내밀고 있다.
그 뒤로 감천을 지나면 대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이고 그 좌측 옆으로는 어젯밤 묵었던 선산읍이 펼쳐져 있으며 그 선ㅅㄴ읍 뒷쪽으로는 형제봉과 신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제 눈을 북북서 방향으로 돌리니 마지막 마루금 좌측 옆으로 감천이 살짝 얼굴을 내밀고 그 넘어 생각보다 크고 넓은 선산읍 들판과 마을이 펼쳐져 있으며 그 뒤로 형제봉과 우측으로 신산 줄기가 좌우측으로 길게 보이는데 그 넘어로는 숨어 있는 옥성자연휴양림이 있을 것이지만 지금은 숨어 보여주지 않는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과 조망들이기에 한참을 더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담아 본다.
이제 눈을 북서 방향으로 돌리니 감천이 바로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푸른 보리밭인지 모를 경작지들 사이로 비닐하우스들이 펼쳐져 있으며 그 뒤 대천 옆으로 봉긋하게 솟아 있는 나즈막한 봉우리가 눈길을 잡는데 지도를 봐도 붙어 있는 이름이 없는 무명봉이다.
그 뒤 좌측으로 원통산 앞 무명봉이 보이고 사진 중앙부 제일 뒤 저 멀리로는 불우산과 갑장산 부근의 산들이 보이는데 갑장산은 높이에 비해 거리가 이어 분간하기 쉽지 않다.
한동안 그 전망바위에서 많은 시간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담은 후 바위를 내려가니 바위 아래 소나무에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조심스럽게 급경사 내리막들 내려가 본다.
내려가며 금오지맥 마지막 산줄기와 선산읍을 계속 살펴보며 진행하니 드디어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혼재되어 있는 넓고 뚜렷한 등로 위에 수북히 쌓여 있는 낙엽들을 밟으며 전진하니 하만과 에덴입구라는 각기 다른 입간판을 지나 벤취쉼터 하나가 보이는 무명안부를 통과한다.
그곳 지나 우측으로 베틀산을 조망하며 걸어 내려가니 다시 멋진 소나무 등로가 열리고 몇개의 벤취쉼터들을 지나 고사목과 인식이 불가능한 삼각점 하나 그리고 벤취쉼터가 보이는 갈림삼거리에서 직진의 내리막 계단 등로를 타고 마지막 하산길을 내려간다.
길게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 계단을 따라 조심하며 진행하니 등로 옆으로 ㄱ속 벤취쉼터들이 나타나고 갈지자를 구리며 왔다리 갔다리 내려가니 드디어 눈 앞으로 33번 선산대로 4차선 포장도로가 보이는 금오지맥 마루금의 마지막 산줄기를 벗어나는데 그 입구에는 백마산 등산로가 서 있어 사진에 담는다.
이제 공식적인 마루금은 이곳에서 끝이나고 이제부터는 개발로 인해 도로와 농지로 변한 등로를 찾아 합수점으로 이동하는 시간이다.
백마산 등산로를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고 산줄기를 벗어나 33번 선산대로 4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걸어가니 오늘 새벽 잠시 만났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잠시 더 걸어가니 도로 좌측으로 식당들이 보이더니 고아에덴아파트 건너 버스정류장이 나타나고 그 옆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타고 고아에덴아파트 단지 입구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간다.
횡단보도를 통해 33번 선산대로를 통과한 후 고아에덴아파트 단지 입고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드디어 많은 선답자들이 산행을 종료 한 선주교 앞에 도착을 해 다리와 감천을 배경으로 추억 몇장 남겨 본다.
이곳 오로리는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리로서 마을 뒤로 백마산 등이 솟아 있으며 위쪽으로는 감천이 아래로는 대망천이 흐르고 들이 넓으며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오로(올고개,오을고개,오로촌), 가자골(가좌곡), 감천변(장대걸), 아름마, 양지뜸, 웃마, 음지뜸, 큰곡, 하만 등이 있는데 오로는 올고개 밑이 되므로 붙여진 이름으로 후에 화개동 일부를 병합하여 오로리가 되었으며 고려 때부터 조선조 중엽까지 오을고개원이 있었다.
가자골은 뒷 골짜기에 가재가 많이 있다고 하고 감천변은 감천(도산천) 곁에 있는 마을이다.
사진 몇장 남기고 선주교 뒤 저 멀리 솟아 이는 산줄기를 확인해 보니 형제봉 줄기인데 백마산 정상 옆 전망바위에서 봤던 모습과는 약간 달라져 다른 산줄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선주교에서 몇장의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고민하다 감천 우측으로 건설된 뚝방길을 따라 내려가니 넓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잘 정비되어 승용차 두대가 교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의 도로이다.
그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진행하니 좌측 감천 넘어 청화산과 냉산 줄기 우측 아래로는 베틀산 줄기가 마치 톱날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들이 계속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원리의 남산교를 지나니 도롯가에서 벼을 말리는 풍경이 어린시절 추억을 소환하고 계속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니 하이킹을 즐기는 주민들도 자주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계속 더 내려가니 드디어 감천 넘어 금오서원과 저 멀리 낙동강 구미보가 보이고 그 우측 뒤로는 냉산 줄기가 그리고 구미보 뒤 저 멀리로는 문암산과 만경산 줄기가 옛 추억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감천은 경상북도 구미시의 중서부에 위치한 하천으로 김천시 대덕면 대리 수도산에서 발원하여 김천시 감천면을 지나 시의 선산읍 원리에서 낙동강에 합류한다.
구체적인 유로가 한국지명총람의 감천(감내)에 기록되어 있으며 고유지명인 감내와 함께 지명이 유래한 부근의 면 지명인 감천면을 확인할 수 있다.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선산)에 감천은 지례현에서 발원하여 금산과 개령을 거쳐 선산도호부의 남쪽 4리를 지나서 동남쪽으로 보천탄으로 들어간다 라는 기록으로 처음 등장한다.
여지도서(선산)에도 유사한 기록이 보이며 동일 문헌의 교량조에는 감천교라는 다리 명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1872년지방지도(선산)에서도 표기자 변화 없는 감천이 표기되어 있으며 조선지지자료(선산)의 동내면, 서내면, 무래면, 망장면에도 동일한 지명이 등장한다.
한편 한국지명총람에서는 감천교(선주교)는 장대걸 앞 감천에 놓인 다리 (중략) 감천변(장대걸)은 오로 북서쪽 감천 곁에 있는 마을 (중략) 감천제방은 감천변 북쪽에 있는 제방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감천을 전부지명소로 하는 다리, 촌락, 제방 명칭을 확인할 수 있다.
드디어 감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에 도착을 하는데 코로나19와 조류독감 위험성 때문에 천변으로 내려갈 수 없도록 감시원들이 주의를 줘 뚝방길에서 멀리 감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을 배경으로 추억 몇장 남기는 것으로 금오지맥 전구간을 5구간으로 나눠 마무리를 한다.
그 합수점 뒤 저 멀리로는 팔공지맥 상 베틀산과 좌측 뒤로는 냉산 줄기가 여전히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그 옛날 산친구들과 힘들었지만 즐겼던 추억들도 소환해 보지만 이젠 자주 만날 수 없기에 그리워지는 시간들이기도 하다.
그렇게 선주교 지나 뚝방길을 따라 감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냉산과 베틀산을 배경으로 많은 사진과 추억들을 남기고 새로운 소중한 추억들을 만든 후 애마를 이용해 곧바로 귀가를 서두른다.
이른 토요일 오후이기에 생각보다 막히지 않는 도로를 타고 귀가하니 오후 4시가 넘어가고 사진 정리하고 쉬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어 가족들과 축하주 한잔 나누며 또 새로운 한주를 마감한다.
오랫동안 준비한 산행이기에 낯설지 않게 잘 마무리를 하였지만 역시나 사드기지로 일부 구간을 우회하다 보니 기지 설치 이전에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던 금오지맥 산행이지만 금오산 정상을 다녀 와 그나마 다행이었던 추억으로 남겨 본다.
다음주에는 큰 프로젝트로 바쁘게 주초를 보내고 잘 마무리되면 주중에 시간 내 진행하다 중단된 칠봉지맥을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
첫댓글 칠갑산님 금오지맥 졸업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산행기을 보면 쉽게 산행하시는것 처럼 보이지만
많이 힘드셨으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힘드신 산행기에 금오지맥 걷던 기억을 떠올 여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줄산을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법광님,
도상 높이가 표기된 봉우리에 이정판이 없을 때 띠지에 적어 놓은 해발고도를 보며 산행 시 많은 도움을 받곤 한답니다.
산행을 하면서 쉽지 않음을 알기에 그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전 지맥 완주를 이뤄내신 선답자들을 뵈면 존경심이 들 정도이지요
조만간 기회되면 인사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늘 성원해 주시고 응원 주심에 감사합니다.
칠갑산선배님!
어제에 이어 후기 마저 마무리 하였습니다.^^
본격 금오산으로 오르는 김천 남면 부상리에서 오봉리를 만나 다시 우장고개로 내려서고
제석봉을 넘어 아포읍 송천리 돌다리로 떨어지면 금오지맥 마지막 구간이로군요.
의외로 마지막 구간이 짧게 나오네요. 평속도 3.1이 나오니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닌듯 합니다.
김천시 아포읍에서 송천령에 올라서면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와 만나 줄곧 경계를 따르게 되고요.
국사봉 지나 397m봉에서 온전히 구미시로 진입하네요.
구미도 옛날엔 선산 아래 조그마한 마을이었습니다.
학문을 숭상하여 많은 인물이 배출되니,
옛부터 이르기를 조선 인재의 절반은 영남에서 나고, 영남의 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난다고 하였습니다.
고아읍 백마산은 유서깊은 선비의 고장 선산과 가까이에 있어 족보를 가지게 되지않았나 짐작됩니다.^^
저는 백마산에서 선주교로 내려서지 않고 가좌골로 내려서서 공단지대를 통과하여 합수점을 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래 벼르신 금오지맥 5구간으로 졸업을 축하드리며,,
저도 칠갑산 선배님 트랙을 따라 사드기지를 우회해야 하겠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퐁라라 운영자님,
돌고개에서 선주교 지나 감천 합ㅎ수점까지 간다고 해도 총 길이는 약 17 Km 전후가 되겠지만 마루금 주위 도상 표기된 봉우리들과 북봉산까지 다녀오다 보니 20여 Km 가 넘었네요
등로는 좋아 속도가 났지만 급할 것 없기에 여유를 부리다 보니 산행 시간은 조금 더 걸린 듯 싶고요
계획하고 있는 백마산에서 고아농공단지 방향으로 내려가 감천 합수점으로 내려가도 되겠는데 신산경표상에는 선주교와 퐁라라님이 계획하고 있는 날머리 모두를 정의하지 않았으니 답사자의 생각에 따라 진행하면 될 듯 싶습니다.
계획하신 산행 잘 진행하시길 응원합니다.
졸업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선답자들의 이런 산행기를 대할 때면
무엇이 산을 이끄는 것인가 묻게 됩니다.
전 아직도 산을 모르겠습니다. ㅠ
수고하셨고 건강한 산행 응원드립니다.
이슬하님,
성원 감사합니다.
저도 오랜 시간 산에 들었다 생각하는데 아직도 산에 대한 두려움과 산에 대한 시비함을 간직하고 있지요
아마도 계속 산에 들다보면 어느 순간 도사가 되듯이 조금은 느껴지는 기회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올라오는 산행기 잘 보고 있으며 늘 열정적인 산행에 응원 보내 드림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섯번 만에 금오지맥을 마무리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멋진 산하는 한줄기 마다 많은 희노애락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드기지로 인해 한동안 진행을 멈추었던 순간도요.~
선주교를 지나 합수점에 이르신 감회가 느껴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네 방장님,
원래 4구간으로 마무리가 가능할 것 같았는데 예기치 못하게 밀양으로 내려가 준희님과 금곡님을 만나 뵙게 되어 한구간 늘어 나 편안하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백마산에서 내려가 선주교 앞에서 감천을 살펴보며 아쉬움이 남아 뚝방길을 따라 낙동강 합수점까지 가 마무리를 하고 나니 개운하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늘 수고하심에 감사 드리며 이번 모임에는 뵐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