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년01월19일(일요일)
누구랑:나홀로 샤방샤방~
날씨:미세먼지로 얼룩진 흐린날씨
경비
고흥 명동 건강사우나 10,000원
편의점 아침+간식 12,700원
성주고개~남양초 부름택시(남양개인택시) 15,000원 경비합계액 37,700원
코스
남양초삼거리 03:54
상와마을등로입구 04:09
편백숲무명봉 04:40
숭모제 05:05
덕촌마을길 05:32
장담고개이정목 06:11
152.7봉 06:27
월악육교(우주항공로) 06:38
무명봉(105.3봉) 06:55
과역로 07:16
84.5봉 07:27
우주항골로지하도 07:35
월송봉 08:17
소대방봉갈림길 09:25
150.3봉 09:42
111봉 10:26
독점마을길 10:59
159.8봉 11:12
145.5봉 12:58
186봉 13:11
성주고개 13:25
고흥지맥2구간(남양초~성주고개)을 지나면서 산행이야기~
2구간도 1구간과 마찬가지로 악명을 떨치는 잡목*가시덩쿨은 정체를 드러내지않고
조용히 마무리되었고요, 고도도 높지않아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남양리와 장담리,
과역을 지나면서 우주항공로를 넘나들기도하며 웨이브가 심하여 독도에 정신이없었고
마을들을 U자형으로 싸고 도는 구간이 꽤나 많아 20여km를 진행하였는데도 직선거리로
진행하였다면 고흥에 거의 다다랐을텐데 과역을 약간 벗어난 지점에서 산행이 종료되었답니다.
첫날 택시비 35,000원에 비하여 15,000원의 저렴한 택시비에 즐거움도 있었고
잠깐씩 열린 공간으로 도립공원 팔영산의 주능선이 멋지게 펼쳐지고 어제 산행길에서 마주한
병풍산자락의 안락한 마을풍경까지 더해졌고 아직은 보이지않지만 과역만의 멋진 바닷가풍경,
그리고 맘만 먹었다면 등로에서 한발 내려서 옛부터 꼬막과 바지락 해산물의 보고인 과역시장에서
피부로 와닫는 풍요로움속에 눈요기와 미각을 만끽할수도 있었답니다
우찌됐건 오늘 즐거웠기에 됐구요 가시덩쿨을 만나지않아 룰루랄라 산행을 마무리 하였답니다.
어제 산행후 고흥읍 명동사우나에 도착하여 위에 부담을 덜어주려고 저녁도 먹지않고
목욕탕에서 잠깐 샤워만 하고 나와 가지고 간 간편 침낭을 바닥에 깔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새벽 3시쯤 기상하여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햇반1, 신라면1개, 그리고
우유와 빵 2개를 구입하여 베낭에 넣고 남양초등학교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도착하여 초등학교에 주차하려고 정문을 들어서니 등이 없어 캄캄하였고 주인도 없는 집에
객이 홀로 주인행세가 싫어서 후진하여 고개를 올라 한켠에 주차를 하고 산행길에 듭니다
남양초등학교 윗길 승강장에서 03:54
버스승강장에서 잠시 상와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상와마을 쪽으로 우틀합니다
마을회관에서 좌틀하여 올라서면 우측으로 시그널이 목격되고 능선길로 접어듭니다
상와마을 등로입구
마을 뒷산이라 길은 열려있지만 지맥길은 지맥길이죠
편백숲 무명봉에서
이어지는 편백숲길
밭두렁길로 내려서기도하고~
송정마을길(숭모제) 05:05
마을길에서 잠시 올라서니 준*희선생님 격려의 말씀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홀대모 최상배님의 길안내에 마당쇠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송정옥천 마을길로 내려서서 길을 건넙니다
마을길을 벗어나 능선길에 접어드니 하현달이 길가는 나그네의 밤길을 밝혀주네요
장담마을쪽으로 야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등로는 양호한 수준이고요
출발 2시간17분에 장담재이정목 06:11
편안한 등로는 계속 이어지고~
152.7봉 06:27
홀대모 최상배님이 오늘은 앞서 가시며 안내를 해주시는군요
장담고개 이정표에 이어 두번째 이정목인가요? 두번밖에 안본겄같은데~ ㅎ
내림길에 뜬금없이 계룡산이라~ 에이...
월악길로 내려서니 우주항공로가 질주하고~
월악육교를 건너섭니다 06:40
월악육교를 건너서자마자 좌측으로 도천리 지석묘군이 자리하네요
산행로는 지석묘군 아랫길로 이어집니다
지석묘군에서 올라서서 무명봉(105.3봉)
105.3봉에서 잠시 내려서니 우주항공로 석봉교차로에서 과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마주합니다
점심 시간때라면 과역으로 내려서서 과역시장의 활기찬 모습들을 바라보며 국밥이라도
한그릇 하였으면 좋으련만 아직도 어두운 밤입니다 패스하고 올라서니 84.5봉
오래된 시그널 지난지가 한참 되신듯합니다 추백님 밤도깨비님 모르시는분~
84.5봉에서 마루금이 우주항공로에 가로막혀 우틀하여 내려섭니다
우주항공로를 이번에는 지하도를 통과하여 800여m를 도로로 진행합니다
산티아고커피체험농장 팻말에서 우틀~
월송제 윗길에서 마루금에 복귀했구요
월송봉이라 바닥에 나뒹그는 산패를 살짝 올려놓고 사진 찍었으나 고도가 맞지않네요
gps 상에는 65.9봉 사진에서는 68.x라 적혀있네요
월송봉에서 내려서 임도길
소대방산 갈림길에서 인식도 못하고 소대방산을 지나쳐버려 아쉬움이 큽니다
소대방산갈림길 09:42
소대방산 갈림길에서 잠시 진행하니 150.3봉~
우틀합니다
181봉에서 내림길에서 좌틀하여 경사면을 가로질러 당골고개로 내려섭니다
얼마전에 타계하신 광주의 산꾼 백계남선생님의 시그널이 바닥에 떨어져있어 잘 보이는곳에
메달고서 편히쉬소서 읍을 하고 발걸음 총 총
당골고개 10:09
당골고개에서 올라서 어수선한 벌목현장과 주말인데도 바위를 깨고 부수는 포크레인 공사현장을
통과합니다
그러다보니 111봉
공사현장 소음을 벗어나 다시 여유로움속으로~
독점마을길에 내려섭니다
마을길에서 잠시 올라서니 159.8봉 11:12
산행길은 독점마을 사정제를 우측으로 계속 싸고 돌면서 이어진다
미세먼지로 화질은 흐리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팔영산자락이 멋진 자태를 뽑내는군요
계곡 마을길과 조화속에 펼쳐지는 능선길
다시 웨이브를 반복하며 이어지는 산행길
요즘 지맥 마무리에 열중이신 무한도전 시그널~ 길안내 감사드립니다
2일간 연이은 산행에 피로도 누적되고 귀가길도 생각하여 성주고개에서 산행을 접기로
하였기에 이 봉이 마지막봉인듯 합니다 인증샷~
186봉 13:11
성주고개로 내려서는길
성주마을 이정표가 자리하여 성주고개라 칭한듯하구요
우측으로 내려서면 점암면소재지, 좌측으로 내려서면 팔영산 오토캠핑장~
어제 이용했던 남양개인택시 호출하여 남양초등학교로 이동하였답니다
대충 짐 정리후 여유를 가지다보니 또 직업본능이 살아나네요
어플을 검색하다보니 여수에서 당진 한진항에 가는 굴망이 21만원에 떠 한참을 고민합니다
졸음이 쏟아질텐데 이겨낼수있을까~ 를 반복하다가 결국 여수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에 국밥집에서 배부터 든든히 채웠구요
항구에 도착하여 30분 쪽잠을 자니 그래도 몸이 가쁜합니다
한진항에 무사히 하차하고 오다가 아산 이마트에서 논산가는 집기류를 9만원에
당착시키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아내의 위로를 받으며 그제서야 몸을 씻고 꿈나라 여행을 하였답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이은 강행군에 피곤하실텐데 산행 마치고 배송일도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베이비세대의 헝그리정신이 몸에 베어있어 잠시도 짬이없는 여정입니다 힘든 여정도 아내의 격려 한마디면 눈녹듯이 피로는 말끔히 사라지고~
퐁라라님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산행도 하고 일까지 금상첨화 입니다 남도의 고흥지맥 잘보았습니다 항상 안산 즐산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제가 맥길 이어가면서 대한민국 어데를 가더라도 베낭 들쳐메고 들머리에 설수있기에 넘 행복합니다
세르파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이틀동안 멋진 고흥지맥길 추억을 남기셨네요.
반가운 지나신 선답자분들의 흔적도 확인하시면서~
간간히 드러나는 팔영산 모습도 보이구요.
산하와 동요되시는 모습을 즐감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한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방장님 감사합니다
2구간까지는 수월한길이었는데 남은 구간들이 선답자님들께서 고전을 하셨다기에 은근히 걱정이되지만 회원님들의 응원이있기에 든든합니다
최근에 지난길이라 눈에 더 잘들어옵니다. 수리하고 새로 붙힌 선생님 산패를 보는 기분이 새롭습니다. 다도해까지 무사완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생소한 산길에서 앞서가시면서 남기신 발자취에 수월하게 지맥길 이어가고있습니다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걸어서 하늘까지 시글널이 성주고개 부터는 안보이던데
성주고개까지 종주하 셨내요~
시그널 도옴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저는 설 연휴에 4구간으로 끝내고 왔습니다~
마지막날 비가 내려 고생했구~
고흥지맥은 항상 방심할수 없는 곳이더군요~
남은구간 무사완주 기원합니다~
다녀가신지 알고서도 이제야 인사올립니다 어려운 고흥길을 원샷으로 마무리하시다니 대단한 체력이십니다 마지막날은 비가와서 더욱 더 고생을 하셨다니 정신력에 감탄 감탄입니다 성주고개에서부턴 법광님의 발자취에 홀대모 최상배님의 시그널에 가시밭길도 수월하게 마무리될듯하네요~
고생많으셨고요 지맥 마무리길 보람차고 알찬여행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