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경기도 포천시(영북면,영중면,창수면).연천군(연천읍)
●명성지맥3차:도내지고개~불무산~방골고개~운산리고개~보장산~배모루
◎산행코스:도내지고개(문암리 버스정류장)~군부대입구~신일기도원 삼거리~타이어벙커봉~군부대 철조망 우회~너덜지대~630봉~불무산(669m)~610봉~642봉(벙커봉)~방골고개~헬기장 갈림길~벌목지대~271.5봉~벌목지대~운산리도로?(알바중)~운산교~87번국도 삼거리~입산금지 안내판~비포장임도~헬기장~보장산(556m)~555봉~350봉~260봉~353봉~군부대 유격장~군부대 후문~65봉~87번 국도~고소성리 버스정류장(배모루)
♧도상거리:도내지고개(2.7km)불무산(3.9km)방골고개(3.4km)운산리고개(4.5km)보장산(4.9km)배모루(고소성리)
♣도상거리:19.4km ♣실거리:20.8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07시간30분(접속시간등 포함)
●명성지맥 걸어온 길
♣산행횟수:3회 ♣도상거리:52.2km ♣실거리:55.4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14시간00분(접속시간등 포함)
◑제 28지맥 걸어온 길
♣산행횟수:84회♣도상거리:1,741.0km ♣실거리:1,992.7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674시간50분(접속시간등 포함)
◐용아의 산줄기를 찾아서(http://blog.daum.net/par31939) 걸어온 길
(※일반 테마산행을 제외한 1대간(완).9정맥(완).6기맥(완).162지맥.기타종주 산행)
♣산행횟수:375회♣도상거리:6,638.1km ♣실거리:7,283.5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2,639시간20분(접속시간등 포함)
◎2018.05.22(화)11:50(들머리:도내지고개 문암리 버스정류장)
일주일전 한달만의 산행으로 어렵사리 명성지맥 2구간을 끝내고 금일 명성지맥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일 야간 근무후 조금 일찍 회사를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서둘러 인천 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 08시20분발 철원(동송) 시외버스터미널 가는 버스를 타고 포천시 영북면 운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1시20분이 넘어간다
오늘은 석가탄신일에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 날이라 차량 정채가 심하고 철원행 시외버스가 도내지고개를 통과할때 버스기사에게 문암리 버스정류장에 내려줄 것을 부탁하였으나 정류장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 당해 할 수 없이 운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오느라 30분이상이 더 걸린 것 같다
오늘 저녁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최대한 빨리 산행을 끝내고 인천으로 올라갈려고 하는데 시간이 딜래이되어 자꾸만 조바심이 난다
운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5천원)를 타고 다시 도내지고개 문암리 버스정류장에 도착 일주일전 들렸던 옛우동(장터국밥) 식당에서 장터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서둘러 산행을 시작하니 11시50분이 넘어간다
들머리 도내지고개 문암리 버스정류장(4일전 인터넷으로 니콘 디카를 구입했는데 메모리칩이 저장되어 있는 줄 알고 가져 왔다가 낭패를 보고 들머리 인증을 못하여 할 수 없이 지난주 사진으로 대처하고 신일기도원 삼거리부터 스마트 폰으로 인증하였다)
도내지고개 문암리 버스정류장에서 3806부대 방향으로 진행하며 바라본 능선길(도로따라 군부대 정문 입구를 지나고 좌측 비포장 길따라 신일기도원 삼거리를 지나고 다시 우측 길로 잠시 이동하다 길이 군부대 방향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좌측 숲으로 올라서며 본격적으로 마루금을 이어본다)
군부대 정문을 지나 신일기도원 방향으로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는 곳에서 좌측 숲으로 본격적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가파른 폐타이어 계단길로 탄피종이 있는 곳과 벙커봉을 지나고
벙커봉을 오른 후 잠시 평지 묘지길을 지나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과거 지뢰지대 철조망이 나와 좌측으로 마루금을 우회하며 너덜지대를 지나고 낙엽으로 미끄러운 급경사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벙커가 자리잡고 있는 불무산(662.7m) 정상이 나온다
과거 지뢰지대 철조망을 우회하여 너덜지대를 지나고
벙커가 자리잡고 있는 불무산(662.7m) 정상
불무산 정상에서 진행해야 할 642봉 능선길을 바라보고
칼바위 능선길을 지나고
칼바위 능선을 지나 갈림길 안부에서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 있는 642봉을 오르고(벙커가 자리잡고 있는 642봉에 올랐다가 다시 갈림길 안부로 내려선 후 고도를 낮추어가며 헬기장을 지나고 벌목지대를 지나 잡목을 헤집으며 능선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니 방골고개 78번 도로가 나온다)
14:40
군 방호벽이 설치되어 있는 방골고개 78번 도로
방골고개 도로 건너 가파른 임도로 잠시 오른 후 폐헤기장에서 좌측 잡목 숲으로 올라 벌목지대 능선길을 지나니 저녁 늦게나 온다던 비가 슬금슬금 내리기 시작한다(구라청에 속아 우의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벌써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오늘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우중 산행이 이어질 것 같다)
벌목지대를 지나 지루하게 능선따라 진행하며 이런 폐컨테이너 박스를 수도 없이 보게된다
비는 좀체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자꾸만 시간이 흘러 271.5봉을 넘고 서둘러 운산고개 도로로 내려선다는 것이 좌측 반대방향 도로로 잘 못 내려서 다시 도로따라 운산교를 지나고 운산고개 갈림길까지 오느라 진을 뺐다(운산고개 갈림길 도로에서 시간상 우측 운산고개로 진행하지 않고 좌측 과수원과 공장지대로 진입 무작정 잡목을 헤집으며 급경사 비탈길을 치고 올라 겨우 마루금에 접속 비속에서 행동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갔다)
사유지 영농조합법인 출입금지 현수막 뒤로 올라서니 임도가 나와 임도따라 하염없이 올라서니 빗줄기가 점점 굵어진다(본격적으로 쏟아지는 빗줄기에 등산복과 등산화는 물론 배낭까지 흠뻑 젖어 완전히 생쥐 꼴이 되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인증하던 휴대폰까지 빗물에 자꾸만 먹통이 되어 갈림길 안부에서 잠시 알바하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좌측 임도길로 진행하여 헬기장을 지나니 보장산(555m) 정상이 나온다)
쏟아지는 빗줄기속 갈림길 안부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우측으로 진행 잠시 알바하며 인증한 군참호
잠시 알바 후 다시 갈림길 안부로 되돌아 나와 좌측 임도따라 운무가 짙게 깔린 헬기장을 지나고
보장산(555m) 정상(비는 계속 퍼 붓고 시간은 자꾸만 흐르는데 능선따라 수없이 봉우리(555봉,549봉,386봉,357봉,343봉,350봉,310봉)를 오르내려도 군부대가 있는 고소성리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으니 자꾸만 조바심이 난다)
보장산(555m) 정상이후 정말 지루하게 봉우리를 오르내려 도착한 폐군초소(폐군초소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며 폐유격장을 지나고 잡풀이 무성한 공터로 내려서는데 전방 50m 앞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짙은 운무속에 커다란 물체가 자꾸만 아른거린다
가끔씩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음습한 시간에 맷돼지를 만나곤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정면으로 커다란 맷돼지를 만났다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짙은 운무에 자꾸만 어두워지는데 잡풀만 무성한 휑한 공터에서 커다란 맷돼지를 만났으니 달리 피할 곳도 없어 스틱만 두두리며 제발 맷돼지가 피하주길 바라며 한동안 대치하니 맷돼지가 나를 가엾게 여겼는지 슬금슬금 자리를 피해준다
예전엔 맷돼지를 만나면 머리가 쭈삣 곤두서고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이제는 만성이되어 덤덤해진다
그래도 맷돼지가 있던 곳을 지날땐 자꾸만 긴장되고 뒤돌아 보게된다)
19:20
군부대 공터에서 임도따라 군부대를 우회하며 능선따라 내려선 군부대 입구 고소성리 도로(고소성리 도로에서 배모루까지 좀더 진행해야 하지만 장시간 비를 맞고 산행한 탓에 한기가 느껴지고 점점 어두워져 산행을 마무리하고 고소성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추위에 떨며 20분을 기다려 전곡행 버스를 타고 전곡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시장에서 수육에 소주,맥주를 사들고 여관방(3만원)을 잡아 젖은 옷과 배낭을 말리고 쏘,맥을 거나하게 마시니 피로가 한없이 몰려온다
원래 비 오기전에 산행을 끝내고 포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인천가는 막차나 동서울 가는 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구라청의 오보로 비를 흠뻑 맞아 할수없이 전곡에서 하루밤 머물게 되었다
어째든 이렇게 또 하나의 지맥을 무사하게 마무리 하였다
앞으로 더위에 약한 체력임을 감안하여 여름이 지날때까지는 조금씩 쉬어가리라 다짐해본다
첫댓글 우중에 알바로 힘든 여정 이어지셨네요.
뜻밖에도 멧돼지와 대치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습한 날씨에 만만치 않은 행보 이어지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 유념하시는 산행을 기대합니다.
요즘 날씨가 덥다고는해도 비맞는 건 아직 싫을때지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 했으니 멧돼지를 만나지.
종을 달고 다녀 보리니까.
내가 종을 달고 다니면서 멧돼지를 안만나 보앗다니까.
그래도 방금전에 머물다간 흔적은 여러번 보앗거든.
어쨋든 이래저래 고생 많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