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년10월27일(일요일)
인원:나홀로
날씨:익어가는 갈 구름에 맑은날씨
코스
여수시립공원묘지 05:00
황새봉 05:44
306.3봉 05:54
독도이경일님격려글 06:43
비포장임도 06:47
46번송전탑 06:54
서낭당삼거리 07:01
276.2봉 07:34
봉사봉(198.4봉) 08:34
사곡로(봉사봉이정석) 09:09
솔향기팬션 09:46
마산복지회관 09:51
회향원전망대(황해도민사설묘지) 10:19
조산로포장도로 11:24
송전탑(소방라라1062 4345) 12:09
비봉산(256.1) 12:30
철탑(소방라라1100 4276) 13:19
조산마을입구 13:37
207.1봉 14:32
동복오공묘지 15:16
도원로(여천교회) 15:26
여수지맥 4일째~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피부로 느껴지는 여수지맥의 맛깔스러움에~
아직까지는 견딜만하다 자위를 하면서도~
제대로 된 봉하나 넘어서지못하면서 정갱이와 허벅지에 아로새겨진 얼룩들을 바라봅니다.
칠흙같은 어두움을 뚫고 여수시립공원묘지로 향하면서~
인간의 하찮은 욕심에 고요히 잠들어계시는 영령님께 송구한 맘 뿐이었지만~
멈출수가 없어 어느듯 산행들머리에 서고 말았습니다.
부디 용서하소서~
어제 날머리이면서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여수시립공원묘지입구삼거리입니다
오른쪽 도로 표지판쪽이 순천에서 올라오는길이길이고 산행로는 좌측 포장길을 따릅니다
05:00
도로를 버리고 능선에 진입하면서~
우측 열린공간으로 연화마을 불빛이 가물가물입니다
황새봉갈림길에서 05:35
마루금은 우틀하여 내려서지만 직진하여 정상을 향합니다
잡풀속에 숨어있는 삼각점
황새봉정상(393.7) 05:44
정상에서 바라보는 봉두리쪽 야경입니다
갈림길에서 내려서는길에서 지독한 잡목길이 기다리고있었고 앞서가신 님들께서
길잡이를 하고 계십니다
마루금에서 능선을 고집스럽게 진행하시는 보만식계님의 시그널도 보이는군요
여명이 트는듯~
열린 공간으로 산너울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군요 기분이 상쾌합니다
어느듯 바다도 성큼 다가오네요
창송골에서 독도이경일님께서 격려의 말씀글을 남기셨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격려말씀을 듣고 잠시 내려서니 정비된 임도길입니다 06:47
임도를 건너 잡목지대를 지나고~
가을정취 물씬! 갈대숲속에 철탑도 지나갑니다
바다가 보이는 아담한 촌락~ 봉두마을을 바라보면서 하산합니다
마을길에 내려서니 바다가 성큼 가까이 다가왔네요
마을에서 삼신봉오름길에 삼신당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07:01
오름길 잡목구간에 시그널하나 쾌척입니다
정상에 가까이한듯 성터의 흔적이 보이는군요
정상에는 금대봉이라 박건석님이 적어두셨는데 삼신봉이라는분도 계시고...
07:34
이어지는 산행길
가끔씩 열리는 공간으로 사곡리 앞바다가 멋지게 조망되는군요
사곡봉에서 앞선님들과 함께~ 08:34
봉사봉 08:57
사곡리 마을풍경과 여수앞바다
장골재로 내려서기전 46번 송전탑
장골재(사곡로) 09:09
길 건너 계단길로 마루금은 이어집니다
솔향기팬션으로 이어지는 192.8봉 구간에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잡목구간이 마루금이라
길찾기가 무척 애매한 구간이다(독도유의)
여차 저차해서 내려서니 솔향기팬션 09:46
도로따라 내려서니 마산마을회관
마산로를 가로질러 마산교회를 지나 대나무숲을 만나 어렵게 미로를 헤메야했고
지독한 잡풀지대와 그물망, 경작지도 통과합니다
간신히 험로를 탈출하니 시멘트포장도로에 회향원(황해도민사설묘지)이 자리하고
조망이 확 트이는 정자에서 준비해온 점심도 해결합니다 10:12
점심메뉴는 아침에 먹었던 왕뼈해장국입니다
식사후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올라서야할길입니다
포장길에서 벗어나 등산로입구입니다
잡목구간에서 점심식사후 운동을 대신합니다
사지곡길한우농장(조산로2차선포장도로)위에서
조산로 11:24
철조망 좌측위로 마루금은 이어집니다
204봉 오름길 송전탑
무명봉(204봉)
비봉산갈림길 11:50
잡목지대송전탑
잡풀속에서도 생명력에 그 윤기가 대단하여 담아봅니다
비봉산을 오르기전 왕복 600여m를 생각하니 갈등도 있었습니다만 오르다보니 꽃도 보고
이런 멋진 가을풍경도 감상합니다
소라면의 마을풍경도 아름답네요
오름길에서 잡목길 뚫기가 버거워 빽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만 오르고보니 엊그저께
모임에서 보았던 이쁜척하쥐님도 어느듯 다녀가셨는지 시그널이 나부끼네요
잠시라도 약한 생각을하여 속으로 무척 부끄러웠답니다 ㅎ
비봉산에서 12:30
비봉산에서 내려서다가 방금 올라선길도 제대로 찾지못해 전전긍긍~
비봉산갈림길에서 지독한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니 30번송전탑입니다
덕곡봉(180.2봉)
내림길에 36번송전탑
미안스럽지만 민가 뒷마당으로 내려서서 덕곡고개(조산로2차선포장도로)로 향합니다
조산마을입구에서 13:37
경작지를 벗어나 능선길로 진입하여 155.5봉(복산봉)
공지산둘레길이정표 14:05
삼각점이있는 207.1봉입니다
비바람에 산패가 나뒹굴어 어렵게 나무에 붙들어맵니다
14:32
동복오공묘지에서 바라보는 여천시가지
여천시로 내려서는 체육공원길
여천시로 내려서기전 무명봉(116)
오솔길로 내려서서 좌측 아파트경계 수로를 따라 도원로6차선포장도로로 내려섭니다
여천교회앞 도원로에서 오늘 산행을 접습니다
창모리까지 산행을 마무리하려고하였지만 양일간 산행에서 피로가 누적되고
귀가길이 많많찮아 무리하지않기위해서죠
15:30
양일간의 여수지맥길 무명봉을 오르내리면서 잡목*가시밭길에 온몸에 생채기를 남겼지만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남해 다도해의 풍광은 지맥길에서만 느껴볼수있는 장관이었고
쉽게 올수없는 길이기에 흐믓한 마음으로 택시를 호출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기에 눈여겨 보고갑니다~()()()
엊그저께 화원지맥길에서 잠시 요령 피우려다 법광님과 보만식계님의 마루금 사랑에 감명받아 반성 많이 하였답니다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
에공 부끄러워라~~~
응원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여수시립공원에 장인어른이 계시는데.
여수지맥할 때 꼭 찿아바야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숙연한 마음으로 시립공원을 통과하면서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고 영령님께 용서를 구했는데 장인어른께서 많은 배려가 있으신듯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연이은 산행 이어지셨네요.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산길로 접어들어 호젓한 추억을 이어가시면서~
잡목과 씨름은 오늘도 여전하군요.
언젠가 happy마당쇠님 지나신 길따라 갈 날을 기약해 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트랙 다운받아 산행길 가다보면 본의아니게 마루금을 벗어난걸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여차저차해서 마루금에 복귀하면 우직스럽게도 마루금 이어가시는분은 홀대모 선배님들이시더군요 그럴때면 앞서가셔서 길잡이를하시는 선배님들이 무척 존경스럽고 그뒤를 쫃는게 무척이나 행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