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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지맥 3구간 갈치재 ~ 비홍재
지맥 31번째 천황지맥
천황지맥 3구간 갈치 ~ 노적봉 ~ 풍악산 ~ 비홍치
남원에서 1박하고 05시에 일어나 24시 콩나물 국밥집을 찾아가니 문이 닫혀있다.
주변을 다시 확인해보니 "열선수애호박찌개국밥"이 04시에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애호박찌개국밥을 시켜놓고 날씨를 검색하니 11~01시까지 비가 오고 17시 이후에도 비가 온단다.
비를 맞고 산행을 할 수는 없고 비가 온다면 계동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하고 차량을 계동고개에 세워 두고 갈치재로 간다.
갈치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고산봉 갈림길, 책여산까지는 등로가 약간 까칠하고 그이후로는 교룡산 삼거리까지는 등로가 너무 좋다
계동고개에서 노적봉 오름길은 등로가 너무 까칠하고 된비알이고 힘이 많이 든다. 올라가는 도중에 천둥소리가 들리고 구름이 몰려 오더니 노적봉에 올라서니 비가 내린다. 그리 많은 비는 아니지만 걱정이 좀 된다.
꼼짝없이 비를 맞을 각오를 하고 노적봉을 벗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난다.
노적봉에서 진행하여 551.1m봉을 힘겹게 오르고 풍악산까지 약간 까칠하게 진행한다.
풍악산 조망은 미세먼지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응봉에서 할미꽃을 오랜만에 보고 비홍재까지 지루하기도 하고 힘도 든다.
비홍재에 내려와 남원택시를 호출하여 서 계동고개에서 차량을 회수하고 다시 갈치재에서 차량을 회수 하는 것으로 천황지맥 3구간 산행을 마무리 했다.
비홍재에서 계동고개까지 택시비 20,000원을 지불했다. 기사님이 너무 양심적이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저녁식사는 소머리국밥으로 하고 소맥 한잔 하고 숙소로 향한다.
남원 샵모텔에서 내일의 산행을 위해 일찍히 취침을 한다,
일시 : 2004년 03월 30일
날씨 : 흐림, 한때비. 맑음. 운무 미세먼지 많음.
소재지 : 전북 남원시, 사매면, 순창군 동계면, 남원시 대산면, 주생면, 대강면일대.
행정 : 창원(3월29일) ~ 전북 남원시 샵모텔 ~ 30일(05:00 기상) ~ 남원 열선수애호박찌개(아침식사) ~ 계동고개 ~
갈치고개(06:43) ~ 고산봉 갈림길(07:03) ~ 책여산(380.5m, 07:21) ~ 대산리고개(07:40) ~ 나들분재 ~ 뒷밤재(08:50)
~ 화정리고개(10:01) ~ 계동고개(10:36) ~ 임도(순천완주고속국도터널) ~ 노적봉(565.1m, 11:53) ~
풍악산(606.9m, 13:15) ~ 응봉(580.8m, 14:05) ~ 347m봉(15:55) ~ 비홍재(24번국도, 16:07)
산행거리 : gps 24.3km 현재까지 걸어온 천황지맥 거리 : gps 29.32km + 24.3km = 53.62km
도상 21.7km 현재까지 천황지맥 도상거리 : 23.6km + 21.7km = 45.3km
산행소요시간 : 09:22분 (휴식 중식시간 포함)
동행 : 친구 이승범님, 달리는 거북이님, 산마
사진및 일지
남원시 모텔에서 04:50에 기상하여 전주명가콩나물국밥집에 가니 영업을 안한다. 분명한다고 들었는데,,, 다시 검색을 해보니 4시부터 영업하는 남원 열선수애호박찌개식당이 있어 아침식사를 하고 날씨를보니 11시부터 비예보가 있다. 일단 산행하기로 하고 계동고개에 주차하고 날씨를 봐가며 진행하기로 한다
계동고개에 주차후 갈치고개이동, 남원 행복의집노인요양원입구 공터에 주차후 3구간을 시작한다.
갈치고개는 칡이 많이 난다하여 붙은 이름이란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갈치동 산1로 보절면과 남원시사이에 있는 고개로 721번 지방도가 지난다.
조금 오르니 나무가지와 가시나무등의 잡목이 있는 능선에 오르고 좌측으로 태양광단지가 있고 고산봉이 보인다
고산봉 갈림길, 고산봉은 패스하고 지맥은 우측으로 급히 꺽인다.
이끼재를 지나 책여산 오름길에서
엄청남 채석장 채석장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한다.
저 멀리 지난구간의 상사바위와 천황봉이 보이고
책여산380.5m
송신탑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하는데 우측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도로에서 좌측고개 정상으로 올라선다.
거대한 마늘밭과 축사가 있는 건물로 들어서 건물 우측으로 돌아 뒷산으로 올라선다.
뒷밤재에 도착하고
뒷밤재는 서남대뒤편에 있는 고개로 전주로가는 길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뒷밤재는 배롱나무가 유명하다.
수고 5~6m 정도로 구불구불 굽어지며 자란다. 수피는 옅은 갈색으로 매끄러우며 얇게 벗겨지면서 흰색의 무늬가 생긴다. 타원형의 잎은 마주나고 둔두 또는 예두이고 원저이다. 표면에 광채를 띄며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듬성듬성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가지 끝에 달리는 원추화서의 꽃은 홍자색으로 피고 우리나라에서는 7월부터 늦가을까지 꽃이 달려있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6개이다. 수술은 30~40개, 암술대는 1개로 밖으로 나와 있다. 삭과인 열매는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배롱나무라 한다.
272.8m봉에 올라서니 계동고개와 노적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풍악산이 보인다.
삼거리에서 좋은 등로를 버리고 우측산으로 올라선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교룡산으로 가는 길인듯
좌측으로 교룡산이 보인다.
258.9m봉에 올라서니 전에 채석장이었던 분지가 나온다. 노적봉이 바로 보이고
화정리에서 오는 도로에 내려선다
축사가 있는데 돌담한우라 되어 있다. 축사는 무척 깨끗하여 분뇨냄새가 거의 없다.
폐쇄된 거대한 채석장을 만나고 윗 가장자리로 진행한다
채석장 끝에서 편한길로 가고자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한참을 돌아간다. 잔머리 쓰다 많이 돌아간다.
비가 오면 이곳에서 마칠려고 하였으나 날씨가 좋아 계속 진행한다.
고개 정상에서 화정리방향으로 조금 내려가 공장안으로 들어선다.
507.6m봉오르는데 천둥소리가 들리고 비가 오기 시작한다
노적봉에 올라서고 비는 계속된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걱정이 좀 되고 빨리 그치기를 바란다.
노적봉565.1m
노적봉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수정리관련항목 보기와 남원시 사매면 계수리 경계에 있는 산.
송림이 울창한 노적봉(露積峰)은 일명 서산(西山)으로 불린다. 아담한 산으로 예부터 가을철에 참나무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고 한다. 산의 형상이 마치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듯하여 노적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적봉은 순창군 동쪽에 솟은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 호남 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다 팔공산을 지나면 곧바로 섬진강의 분수령인 섬진 2지맥[천황봉~고리봉 산줄기]을 나누어 놓는다. 이 지맥이 남으로 내달리며 비행기재[지방도 718호선], 묘복산, 만행산 천황봉, 갈치[지방도 721호선], 밤재[국도 17호선]를 지나서 다시 두 갈래를 친다. 좌측으로 교룡산 줄기를 보내놓고, 노적봉을 지나 풍악산, 응봉을 솟구쳐 놓고 문덕봉과 고리봉으로 뻗어간다. 노적봉의 물줄기는 동으로 요천, 서로는 오수천의 분수령이 되며, 섬진강에 합수되어 남해로 흘러든다.
해발 567.7m의 노적봉 정상은 사방이 탁 트여 덕유산, 무등산, 팔공산, 만행산, 원통산, 용궐산[지명 변경 전 명칭: 용골산], 회문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대다. 노적봉은 암릉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울창한 송림에서 송이가 많이 자라며, 산림욕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풍악산에 도착한다
풍악산 606.9m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와 남원시 대산면 신계리 경계에 있는 산
가을 풍광이 아름다워 금강산의 가을 별칭을 얻은 풍악산(楓岳山)은 정상 주위에 있는 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풍악산은 비록 해발 600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섬진강 변의 평야 지역에 우뚝 솟아올라 조망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온 산이 울창한 송림으로 이루어져 9월에서 11월까지 송이가 많이 생산된다. 정상에는 삼각형의 커다란 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아쉬운 것은 풍악산에는 단풍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는 점이다.
풍악산[600m] 정상에는 뫼 산(山) 자 바위와 앙증맞은 표지석이 있다. 풍악산 산행은 동쪽의 신계리~마애불상~풍악산 신계리 코스[6.2㎞, 3시간]와 신계리~노적봉~최명희 혼불 문학관 코스[4시간], 최명희 혼불 문학관~노적봉~풍악산~동계면 내령 마을 코스[4시간]가 있다. 풍악산에는 백제 장군이 신라군과 대치하고 있는데 큰 고목나무 옆에서 도사가 알려 준 작전대로 싸워 승리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풍악산 동쪽 자락에 있는 남원 신계리 마애 여래 좌상[보물 제423호]은 거대한 암석에 자연 암반을 대좌로 사용해 새긴 작품이다. 도선 국사(道詵國師)가 하룻밤 사이에 조성했다는 전설이 있다.
매봉
가야할 마루금
24번 국도가 지나는 비홍재에 도착한다
비홍재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 산 65-1번지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과 대강면 사이에 있는 고개.
높이 260m. 이 고개는 남원시 대산면과 순창군 동계면, 그리고 주생면과 대강면의 경계를 이루는 노적봉(露積峰)·풍악산(楓岳山)·응봉(鷹峰)·문덕봉(文德峰)을 연결하는 평균높이 400m 내지 500m의 분수령을 통과하는 고개로서 남원과 순창을 연결하는 국도 24호가 통과한다.
이 고개의 동사면에는 섬진강의 지류인 요천(蓼川)이 창산리에서 북쪽으로 분기하는 하곡과 통하고, 서사면을 흐르는 수계는 풍산리분지를 우회하여 섬진강의 지류로 이어진다.
예로부터 함양을 중심으로 하는 경상남도 산간지역과 남원을 중심으로 하는 전라북도 남부지역과 전라남도와 광주를 연결하는 주요국도였으며, 1984년 88올림픽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고속도로가 바로 비홍치를 통과하면서 비중이 더욱 커졌다. 이 고개의 양봉우리에는 석성지(石城址)가 남아 있어 비홍산성이라고 부르는데, 이씨부인이라는 열녀가 성을 쌓았다는 말이 있어 홀어미산성이라고도 부른다.
비홍치에서 남원택시를 호출하여 계동고개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갈치로 다시 이동하여 다시 한대를 회수하여 남원숙소로 가 소머리국밥으로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든다, 오늘 24km가 넘는 거리를 산행하느라 모두 수고했고 내일 천황지맥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천황지맥 4구간 비홍치 ~ 합수점
고리봉
남원에는 두 곳의 고리봉이 있다. 한곳은 지리산 서북능선의 고리봉(1305m)인데, 아주 먼 옛날 대홍수로 온 세상이 물에 잠겼다. 그 때 살아남은 사람이 배를 타고 표류하다 물 위에 튀어나온 고리봉에 배를 매어 살아 났다는 이야기에 기반한다.
다른 하나인 금지면의 고리봉은 섬진강으로 올라오던 소금 배에서 유래한다.
배가 지류인 요천을 타고 남원까지 드나들었는데 이때 소금 배를 묶어 둔 쇠고리가 고리봉 동쪽 절벽에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그러다 보니 남원의 산꾼은 지리산 서북능선의 고리봉을 큰 고리봉으로, 금지면의 고리봉은 작은 고리봉이라 구분해 부른다.
지맥 31번째 천황지맥
천황지맥 마무리 4구간 비홍재 ~ 비홍산 ~ 문덕봉 ~ 고리봉 ~ 합수점
산행 날씨 : 맑고 미세먼지가 있는날
산행 코스 : 비홍재 ~ 비홍산성 ~ 문덕봉 ~ 고정봉 ~ 그럭재 ~ 삿갓봉 ~ 고리봉 ~ 상귀삼거리
산행 거리 : gps 14.28km 현재까지의 천황지맥 거리 : 53.2km + 14.28km = 67.48km
4구간 도상거리 : 45.3km + 13km = 58.3km
현재까지 걸어온 지맥 거리 : 1727.7km + 58.3km = 1786km
산행 시간 : 07시간 17분
동행 : 친구 승범님, 달리는거북이님 , 산마
남원에서 2박을 하고 아침 5시에 기상한다. 어제보다 조금 느긋해진다. 산행거리가 짧은탓인가?
"남원 열선수 애호박 찌개 국밥" 에서 맑은 소고기 무국으로 먹었다. 국물이 엄청 시원하다
차 한대는 날머리인 상귀삼거리에 세워 두고 비홍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산행후유증인지 다리가 약간 뻐근하다. 비홍산성을 지나고 문덕봉에 너무 심하게 올라선다.
정말 빡세게 올라섰다.
문덕봉 올라설때 바람은 뼛속까지 스며드는 바람이다.날씨가 더워서 그런지...너무도 시원하고 좋다.
문덕봉에서의 조망은 정말 최고다.
반야봉, 만복대, 백운산, 마이산, 동악산, 채계산, 회문산, 백두대간 능선이 시원스럽게 다가온다.
한참을 쉬어간다. 모주도 한잔하고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암릉 사이 사이의 멋진 목책계단이 설치되어 마음껏 암릉을 즐기면서 고정봉을 거쳐 그럭재에 내려선다.
그럭재에서 삿갓봉까지 오르막을 한참을 오른다. 엄청 심한 된비알이다
삿갓봉 아래에서 잠시 쉬어 빵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고리봉으로 간다.
고리봉 오르는 길은 정말 아슬 아슬...바위를 타고 오른다.내려다보면 낭떠러지고...어지럽다.
얼마나 긴장 하면서 올랐던지...고리봉에 올라서니 다리가 풀린다. 고리봉에서의 조망이 끝내준다. 앞으로는 곡성 동악산과 형제봉이 보이고 뒤로는 지나온 문암봉과 능선이 황홀하다. 그뒤로는 어제 걸었던 노적봉과 풍악산까지,,,, 우측으로는 지리산 반야봉까지,,, 험하지만 이런맛에 산행의 묘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
고리봉을 지나 내림길이 엄청나게 험하다, 다시 힘들게 617.9m봉에 올라서고 그다음 부턴 등로가 부드러워지고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며 진달래도 피어있고 별 무리없이 상귀삼거리에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상귀삼거리에서 차량으로 합수점으로 이동하여 합수점을 바라보며 천황지맥을 마무리 한다
좀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멋진산행으로 기억에 남을 그런 산행이었다.
이번 천황지맥 마지막구간은 거리는 짧지만 무척이나 험하고 가파른 산행이었고 좀 힘든 산행이었다.
남원에서 애호박 찌개로 아침을 해결한후 상귀삼거리에 차량한대를 주차후 비홍재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천황지맥 마무리 구간을 시작한다.
비홍산성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 산57-1번지에 있으며 2000년 12월 29일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재자료 제174호로 지정되었다.
이 산성은 대강면과 주생면에 걸쳐 있는 포곡식 산성으로 남원∼순창간 국도를 따라 가다가 비홍치 정상에서 남으로 직선거리 500m 남짓한 곳에 성의 북쪽면이 시작된다.
성벽은 적당히 깎은 가공석을 이용하여 내외면의 면을 맞추고 그 안쪽에는 할석을 채웠으며 내탁법으로 쌓아올린 성벽 중 6m가량 높이가 남은 곳도 있으며 대체적으로 잔존 성벽 상부 폭은 4.7m 내외이다. 또한 『고적조사』에 의하면 주위는 약 900m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망루지와 건물지로 추정되는 터가 보이고 있으며,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편과 기와편이 보이고 있다.
문덕봉(599.7m)
문덕봉은 전북 남원시 주생면, 대강면, 금지면에 산자락을 걸치면서 암봉으로 치솟아 오른 산이다. 대둔산, 장군봉, 구봉산과 문덕봉 줄기에 있는 고리봉과 함께 전북의 5대 바위 명산으로 이름이 나 있다. 암봉으로 치솟아 산세가 험준할 뿐만 아니라 경관이 빼어나서 남원의 용아장성이라고 부르기도 할 만큼 장관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이 산줄기는 남으로 뻗어내려 섬진강 앞에서 멈춰 서는 듯 주춤거리다가 강을 건너서 곡성 땅에 동악산으로 치솟아 오르는데, 두 산의 산세가 흡사한 것도 이채롭다. 문덕봉 산행은 비홍재에서 문덕봉을 거쳐서 고정봉, 삿갓봉, 고리봉까지 올랐다가 방촌리 방면으로 하산하는 것이 종주 코스다.
문덕봉에서 사위를 돌아보고 금호남정맥인 미이산과 지라산까지. 가야할 고리봉, 동악산까지 돌아보고 눈과 마음을 즐긴다.
삿갓봉과 고리봉 저넘어 동악산까지
뒤돌아본 문덕봉
그럭재는 남원시 금지면 서매리와 송동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고도230m의 고개로 문덕봉과 삿갓봉,고리봉 중간에 잇는 고개다
가야할 고리봉
힘겹고 심한 된비알을 올라 겨우 고리봉에 도착한다. 너무 힘이 드네
고리봉(710.1m)
높이 708.9m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생면과 금지면, 대강면에 걸쳐 있으며, 금지평야 너머로 우뚝 솟아 있다. 웅장하고 수려한 산세를 지닌 바위산으로, 동·서 양쪽 사면에 거대한 바위병풍을 연상시키는 바위 봉우리들이 펼쳐진다.
약 7km에 걸쳐 섬진강이 흐르는 솔곡이라는 협곡을 사이에 두고 전라남도 곡성군의 동악산(動樂山, 735m)과 마주 보고 있다. 고리봉 북쪽으로는 삿갓봉(629m)·두바리봉(555m)·고정봉(605m)·문덕봉(598m)이 이어진다.
옛날에 경상도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온 소금배를 정박시키기 위해 배 끈을 묶는 쇠고리를 고리봉 동쪽 절벽에 박아 두었다 하여 고리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남원에는 고리봉이라는 이름의 산이 2곳 있는데 두 산을 구분하기 위하여 운봉읍·주천면에 걸쳐 있는 고리봉(1,305m)은 큰고리봉, 주생면·금지면·대강면에 걸쳐 있는 고리봉은 작은고리봉이라고 부른다.
심한 내림길을 내려와 뒤돌아본 고리봉
지나온 마루금
동악산
도로에 내려서고
아쉬움이 남아 합수점으로 이동(승용차이동)하여 합수점에서 마무리한다
첫댓글 산마선배님!
동행분들과 함께 천황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곳이 많은 천황지맥 3.4구간 완주와 천황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응원감사합니다 조금 모자라도 선배님들이 이해해주세요 ㅎ ㅎ ㅎ
천황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3,4구간을 연 이틀동안 강행군 하셨네요.
첫날에 비해 두번째날은 그나마 수월했던 느낌입니다.
조망도 시원스럽고~
합수점에 이른 감회도 느껴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