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내용]
1. 언어의 구성요소
2. 언어발달 이론
3. 언어발달 과정
[학습목표]
1. 언어의 구성요소에 대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
2. 생득론적 관점, 학습이론적 관점, 상호작용론적 관점의 언어 발달 이론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
3. 영아기 언어발달과정을 이해하고 설명 할 수 있다.
Ⅰ. 언어의 구성요소
- 음운론(phonology) : 언어에 사용되는 소리의 기본단위(음소)를 말하며 이 소리들을
연결하는 규칙. 모음과 자음을 구별하고 그 발성적 특징을 이해하는 것
- 형태론(morphology) : 단어의 내적 조직체계 즉 단어의 구성
단어의 구성 모든 단어는 한 개 이상의 형태소로 구성
예)’엄마가’는 ‘엄마’와 ‘가’의 두 개의 형태소를 가짐
- 의미론(semantics) : 단어와 문장의 의미 아이들은 타인의 말을 이해하고 말하기 전에
단어와 문장이 의미를 전달한다는 것, 그것들이 특정한 사물, 행위, 그리고 관계들을
나타내며 서로 결합하여 더 길고 복잡한 의미를 만든다는 것을 배움
- 구문론(syntax) : 문장과 절을 구성하기 위한 단어의 배열을 분석, 즉 문법체계
예) 한국어는 주어, 목적어, 서술어
- 어용론(pragmatics):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규칙
- 영유아도 언어의 5가지 구성요소인 음운론적, 형태론적, 구문론적, 의미론적, 어용론적
발달 과정을 거치면 언어습득을 완성
- 언어폭발이 이뤄지기 시작하는 첫돌 무렵에 음운론적 발달과 의미론적 발달이 이뤄지며
이후 영아 말기로 가면서 구문론적 발달과 어용론적 발달이 이뤄짐
➀ 영아기 음운발달: 주변 사람들의 말소리를 듣는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발달, 즉 주변
사람들의 말소리를 듣고 스스로 소리내보는 과정에서 소리와 단어가 결합되는 규칙과
불규칙성을 발견하게 됨
➁ 영아의 형태론적 발달: 음소를 발음할 수 있고 언어의 배열 순서를 이해할 수 있어야
가능
➂ 영아의 구문론적 발달: 굳이 문법적인 요소들을 따로 배울 필요 없이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됨
➃ 영아의 의미론적 발달: 단어와 의미를 연결시키는 방법을 아는 것으로 영아는 타인의
말을 들으며 말 속에 단어와 문장이 특정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배움
➄ 영아의 어용론적 발달: 주변 사람들의 언어 사용법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언어를
어떻게 써야 효율적으로 의사전달 할 수 있을지 배워나감
Ⅱ. 언어발달 이론
1) 생득론적 관점
- 언어발달에 있어 생물학적 요인을 강조
- 선천적으로 스스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출생
- 촘스키(N. Chomsky, 1968)
* 인간은 특정시기에 특정 방식으로 언어 습득 할 수 있도록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화
되었다고 봄
* 인간은 선천적으로 언어습득기제(Language Acquisition Device:LAD)를 가지며 이를 통해
투입된 언어자료를 처리하고 규칙을 형성하며 문법에 맞는 문장을 이해하고 산출
- 린네버그(E.Lenneberg, 1967)는 출생부터 사춘기까지 언어가 가장 쉽게 습득되어진다고
보고 언어습득의 ‘결정적 시기’가 있음
- 제한점 : 언어발달에 있어 언어습득기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하며 아동의 언어환경이 언어학습을 돕는 경우를 간과
2) 학습이론(경험주의)적 관점
- 언어습득에 있어 모방과 강화의 과정을 강조
- 스키너는 영아가 무심코 어떤 소리를 낼 때 부모가 성인의 언어와 비슷한 소리를
강화함으로써 영아는 그 소리를 반복적으로 자주 냄
- 사회학습이론가들(Bandura, 1971;Whitehurst & Vasta, 1975)은 모방도 언어학습의
중요한 기제. 영아는 주변 사람들의 소리를 잘 듣고 모방하면서 많은 언어를 습득하고,
모방한 대로 정확한 소리를 낼 때 더 많은 강화를 받게 된다는 것
- 제한점 : 실제로는 적절한 강화가 없어도 영아는 모든 말을 배우게 되고 또한 영아가
보이는 문법적 오류는 모방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음
3) 상호작용론적 관점
- 언어발달이 생물학적 성숙과 인지발달 그리고 언어적 환경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
- 브루너(J.S.Bruner, 1983)는 언어발달에 있어 사회문화적 맥락의 중요성 강조. 부모와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아동의 언어 발달에 기여하는 부모의 역할을 언어습득
지원체계(Language Acquisition Support System : LASS)라고 부름
- 제한점 : 비록 많은 발달심리학자들이 선호하는 입장이지만 아동이 어떻게
언어를 습득하는가에 대답하지 못함
Ⅲ. 언어발달과정
- 영아기 언어의 특징 : 첫째, 대부분 모방을 통해 획득된 것으로 이해언어가 표현언어보다
많고 둘째, 자기중심적 언어이며 셋째, 사물에 호기심을 갖고 계속된 질문을 통해 자신의
어휘와 문장구조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
- 언어획득 이전단계와 언어획득 이후 단계로 구분
1) 언어획득 이전의 발달
① 울음
- 아기 최초 발성으로 주변환경과 의사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
- 초기울음은 분화되지 않은 반사회적인 울음
- 1개월이 지나면 분화되어 배고픔이나 고통과 같은 구체적인 욕구의 표현으로 나타남
② 쿠잉(cooing)
- 출생 후 7주경이 되면 영아는 수유 후에 또는 장난감이나 양육자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기쁨이나 즐거움의 표현으로 꾸르륵하고 모음과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
③ 옹알이(babbling)
- 4~6개월에 언어와 유사한 최초의 말소리
- 신체적 성숙으로 인해 나타나는 근육활동의 결과로 모든 아이들에게 나타남
- 옹알이는 주변인물로부터의 강화를 통해 모국어를 습득하는 중요한 기제로 작용
- 생후 1년 동안 옹알이 소리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
- 옹알이는 영아가 어떠한 언어든지 습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
- 처음에는 소리내는 자체를 즐김
- 6개월이 되면 우연히 낸 자신의 소리를 반복(자기소리모방단계)
- 9개월 이후에는 주변 사람들의 말소리를 의식적으로 모방하기 시작하는 ‘타인소리
모방’단계
- 주변 사람들로부터 강화는 옹알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결국 언어 습득을 촉진하는
결과를 초래
④ 몸짓언어
- 8~10개월의 영아들은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위해 비언어적인 몸짓이나 반응 (얼굴표정)을
사용
- 이러한 몸짓은 단어처럼 표상적이고 기능적인 것으로 말을 사용하기 전 자신의
의사전달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사수단
- 점차 언어 발달이 이뤄지면서 몸짓은 의사소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잃어버리고 사라지게
됨
2) 언어획득 이후의 발달
① 일어문
- 생후 1년경에 영아들은 한 단어로 전체 문장의 의미 표현
- 초기단어는 영아와 친숙한 대상, 자신에게 속해 있거나 조작할 수 있는 사물의 명칭을
중심으로 단어를 사용
- 한 개의 단어로 말하고자 하는 전체 문장을 표현하기 때문에 얼굴표정이나 몸 짓 등
보완적인 의사소통 수단을 활용
- 과잉확대(overextention), 과잉축소(underextension)의 특징
과잉확대 : 단어의의미를 원래의 범주보다 더 확대해서 사용 (예:모든동물을 ‘멍멍이’)
과잉축소 : 실제 그 단어의 범주보다 축소해서 적용 (예: 자신의 동생에게만 ‘아기’)
- 영아가 능동적인 자신만의 방식으로 단어를 범주화한다는 것을 보여줌
② 이어문
- 18~20개월 경이 되면 두 개 이상의 단어를 결합
- 초기에는 명사와 동사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전보식 언어(예: ‘엄마 까까’, ‘아빠 빠빵’)
- 2세경이 되면 주격조사를 배우고 언어발달은 가속화되어 약300개 이상의 단어 구사.
‘언어의 폭발적 시기’
➂ 영아기 언어발달의 특징
- 모방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며 표현언어보다 수용언어가 더 많음
- 자기 중심적인 언어를 사용
-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어휘와 문장구조를 발전, 확장시켜 나감
[SUMMARY]
1. 언어의 구성요소
-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음운론, 형태론, 의미론, 구문론, 어용론 등 다섯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2. 언어발달이론
- 생득론적 관점에서는 언어습득이 생물학적 성숙에 의한 것으로 보고 언어습득기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 경험론적 관점에서는 언어습득이 학습에 의해 이루어지고 모방과 강화의 과정을
강조한다.
- 상호작용론적 관점에서는 언어발달이 생물학적 성숙과 인지발달 그리고 언어적 환경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3. 언어발달과정
- 언어획득 이전에는 울음, 쿠잉, 옹알이, 몸짓언어등으로 나타나고 언어획득이후에는
한단어로 전체 문장의 의미를 표현하는 일어문과 두 개 이상의 단어를 결합시킬 수 있는
이어문의 형태로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