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2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의 높이는 1,069m이고, 주위에는 1,000m 내외의 영남알프스 준봉들인 가지산(加智山, 1,240m)·고헌산(高獻山, 1,033m)·운문산(雲門山, 1,188m)·백운산(白雲山, 885m)·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신불산(神佛山, 1,209m) 등이 이어져 있다
배내고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나무계단을 1천 미터 쯤 올라서면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이어서 400미터의 능선길을 따르면 배내봉(966m)에 닿는다.
가던 도중에 염소 가족을 만났다.
염소는 하늘과 돌 빼고는 다 먹는다고 하는데, 사람들에게 음식을 얻어먹으려는 심보인지 도망도 안 간다.
간월산 가는 길은 < 배내고개- 배내고개오두메기 - 배내봉 - 간월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배내봉을 지나면서부터는 좁은 오솔길과 능선을 따라가며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등산길로 트레킹 하기에 참 좋은 코스다. 그래도 조금은 힘들고 어려운 코스다.
간월산 정상에 서면 신불산이 보이고 사방으로 영남알프스 준봉들이 보인다. 좀 더 내려가면 간월재가 나온다. 우리는 원점회귀 하기에 정사상에서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야 한다.
(왕복거리 9.4km, 이동시간 4시간 40분, 휴식 2시간 40분)
저 멀리 신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