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지나면
또 다시 필히 만나야 하는 우리들..........
만날 그 날을 고대 학수하면서 손꾸락을 꼽었던 시간,
드뎌 코 앞입니다.
한강 발원지 검룡소에 갈 그때도 먼 걸음이 였는디
요번, 북한강도 라도에서 올라 가기엔 꽤나 먼 거리입니다.
이번판엔, TV에서만 보아 왔던 평회의 댐으로 간다 생각하니
나이에 걸 맞지않게 괜스레 설레임도 있습니다.
그짝 산엔 별 다른 나무야 있겄습니까 만은,
별 다른 나무들이 있을 것 같고......
그짝 냥반들은 모두 드레곤님 처럼 이뽈것 같고....
괜한 흥분에 빨랑 가고 싶습니다.
끌바 대글팍 털 나고,
우리 아이들 손 잡고 청평사 갔던것이 제일 꼭대기였으니 까요.
아마,
청평사를 다시 가 볼 수 있다는 것에
지 마눌도 지 처럼 가슴 벌렁벌렁 할 것 입니다.
4실.....
끌바 주 특기가 중장비 조종이였지요.
( 어릴적엔 1,2,3,4종 종합면허가 있었지 만....)
총각때 처음으로 조종한 것이 dozer,
소양강 댐 준공하고 마지막 정리 후 울산 현대 중공업으로 팔렸었고.......!
울산에서 내자와 인연맺어 결혼까지 하게 됐꼬~오.
그렇게 소양강과 인연을 맺었기에
그때 그 추억을 찾아 보려고
내자와 아이들 손을 잡고 청평사까지 댕겨 왔지요.
옛날 사진을 보니 실소도 나오고,
청춘이 였던 그 옛날이 그립기도 하지 만.......
1안 카메라인 올림푸스 카메라 짊어 메고,
무슨 자랑이라도 하려는지( 그땐 그랬씀...ㅋㅋ ) 차 키를 남들 보이게(?) 허리빠에 매 달고
갔었지요.
시방 큰넘이 31살이니.....
몇년만에 청평사를 가 보는 것 일까??????
더군다나, 잔차를 타고.....
암튼, 후딱 시간이 지났으면 좋컸습니다.
발사랑 님, 모모짱님, 홍바람님, 수선회님 보고자픈디,
요번판엔 비앤피 식구덜 선약때문에 못 오신다니
섭섭하네요.
요번 북한강 1차엔,
사명산 깊은 임도속에서
한낮의 따듯하고 포근한 가을 햇살속에서
배달로 도착한 점심을 먹으면서
色다른 륜족을 남길텐데...........
높아지는 하늘과 함께
바닥에 길게 늘어지는 그림자와 함께 가을을 달릴틴디.....
비앤피님덜,
그짝 파토내고 이짝으로 후딱 오시죠???
ㅋㅋㅋㅋ
초록을 벗고,
나뭇잎들이 붉고 노랗게 옷을 갈아 입고 있을 사명산의 길고 긴 임도,
고 속에서 한 따끄리 안 할라요?
...하야튼,
못 오시는 님들
잘 댕겨 올랍니다.
모 처럼,
쟈칼도 온다 하여 반가운 마음 들지 만,
꼭 함께 하고 싶은 마구는 다망이 공사하여 못 온다니 또 미안하기도 하고
서운 하기도 하고......
벙그리도 처음으로 랠리에 온다는디,
벙그리와 4촌간으로 지내고 있는 부산팀 백마,적토마,운객은 꼼짝도 안 허고,
팡의 데~꼬와 마산 보리도 입 다물고 있는것을 보니
멀기는 먼 곳인 모양이네요.
뭏튼,
함께하지 못 하는 냥반들에게 울 끼리 지지고 볶는 것 같아 미안 하지만,
시방부터 정로丸 준비 하시길.....
성곡嶺, 파로湖, 성불嶺, 건천嶺,....
오봉산 아래에 있는 청평사의 구성폭포와 소양湖의 잼날 이야기를 들으면
분명,
배 아플것 이니까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이번판 집 으로 오는 길엔 거시기 작작 마셔야 겠습니다.
피곤도 피곤이지 만,
그 다음날을 酒神에게 읃어 맞아 이길 수 없으니.......
빨랑 보고 잡따고
후딱 오시지 마시고 살방살방 오시길 바랍니다.
참,
아침 식사할 식당에선 밤새 청사초롱 밝혀 놓는다 했으니
일찍 도착한 님 들은 잠시라도 누울 수 있겄습니다.
글구,
산 속으로 들어 가면 구멍가게 하나 없으니
황금마차만 생각치 마시고
개별 행동식은 알아서 싸 오시고,
날씨가 거시기할테니께 복장 유념하시길....
아라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