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을 한다는게 어떤것인가??를 새삼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농사란.. 그냥 땅에다.. 비료 잘주고 물잘주고 햇볕만 잘 들면 되는건줄알았습니다.
토질 분석 결과가 나온것을 보고 일천한 지식의 한계에 다시한번 절감하면서.....
다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토질 검사 결과를 보면서 다시금 하나 하나 유효성과 연관성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PH 즉 산도가 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1차로 공부하고 있는데...
자료가 많지 않아서 애를 많이 먹고 있네요...
인터넷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에 전문가 분이 계신다면... 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농장의 토질이 강한 알칼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쌈채를 비롯한 일반 밭작물은 PH 5.5 ~ 7.0 에서 잘자란다 합니다.
PH 8이되면 생장에 지장이 생기고 PH9가 되면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
신촌농장의 토질대부분이 강한 알칼리성을 띄고 있습니다.
물론 PH가 높아서 생물이 아주 못자라는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알칼리성 토양
[ -性土壤 , alkaline soil ]
반응이 알칼리성(㏗ 7 이상)을 나타내는 토양을 말한다. 토양 속에 탄산나트륨을 포함할 때 알칼리성은 가장 강해진다. 토양의 알칼리성이 강해지면 토양 속의 식물유효성 양분 중 질소, 중금속, 효소 등의 감소나 토양 미생물의 생육 저해 또는 토양의 물리성 악화 등으로 작물 생육이 어려워진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습윤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자연조건하에서는 토양이 알칼리성으로 되지 않는다.
자연지리학사전, 한국지리정보연구회, 2006.5.25, 한울아카데미
그리고 작물별 토성이라 하여 작물별 물리 화학성 정보에 대해서 농촌진흥청에서만들어 놓은 웹이 있습니다.
http://manure.nongup.gyeonggi.kr/manure/infoview/ff_hsoil_view.asp
주소는 위와 같으며 해당 사이트에 가셔서 작목검색을 해보시면 지금 파종되어 있거나 앞으로 파종할 작물의
생장 화학 환경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토양은 앞으로 갈길이 아주 먼거 같습니다....
PH 8 이상에서는 식물의 생장이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이걸 또 어떻게 넘어가야 할까요????
첫댓글 산성토양에는 석회를 넣어주면 되는데 알카리성토양에 대한 대책은 없어보이네요.
보통 농사를 지으면 토양이 산성화가되어 3,4년마다 석회를 뿌려 약알칼리로 맞춘다죠.
그렇다면~~
올해는 최소한 흉작만 피하면 성공...내년, 내후년 연속 재당첨 받아서 그때쯤 풍작을 노리는 수밖에..^^;
거여니파파님...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토닥토닥...
진진님의 말씀처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 해당 사항에 대해서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담당팀장님과 약 사십분 정도 통화를 하면서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서 전수를 받았다고 해야 하나요??
결과적으로 진진님이 말씀하신 사항처럼 산성화 된 토양에는 석회를 넣어서 산도를 유지하는데
알칼리화 된 토양에서는 별도의 대비책이 없다고 하네요... 친환경 적으로는...
그런데 한가지 방법이 있는게 비를 많이 맞게 되면 자연적으로 산성화가 된다 합니다.
하여 PH 농도가 내려간다고 하네요...
아울러 토양오염에대한 부분도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전문가적인 소견으로 말씀을 해주셧는데... 우리 밭에서 가장 많이 있는 콘크리트 의 경우 PH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합니다. 그래서 PH가 다소 높을수도 있는데... 실상 작물이 자라는데는 큰 영향을 미치거나 인체에 직접적인 해는 없을거라고 하네요... [ 콘크리트는 배수와 관련된 이슈가 발생할수는 있다 합니다. ]
그리고 철이나 기타 폐기물 등이 나왔다 하니... 그러한 것들도 직접적인 영향성은 없다 합니다.
다만 치워야할 쓰레기라고 하시네요...
토양오염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 잡는 것이 광산지역이거나.. 동물의 사체가 매립이 되어 있거나...
기타 오염원이 있는곳에서 발생할 소지가 높다 합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시험의뢰할 때 대표작물 몇개만이라도(상추, 배추, 토마토 등) 적시를 했었다면
각 작물에 대한 가이드도 함께 나왔을텐데...그 점 살짝 아쉽네요..
작물에 대한 가이드에 대한 사항을 문의해 보았습니다.
본문에 링크한 내용을 가보시면 각 작물별 발육을 위한 토질의 기준치가나와 있습니다.
농업기술원 담당팀장님의 말씀이..
우리의 시험 결과를 보시고는 전체적으로 척박한 땅이니.. 퇴비 시비가 가장 중요한 조치 방법이다라는
처방을 내려 주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