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수면법 - 후지모도 겐고
깊은 잠을 얻기 위해서는 단순명쾌하게 말하자면 되도록 자지 않도록 하면 된다. 그리고 깊은 잠만을 취할 수 있도록 단시간 수면으로의 리듬을 변화시켜 가는 것이다.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필요 이상으로 잠을 잔다
수면이라는 것은 대뇌뿐이 아니라, 내장이 피로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내장을 피로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위장의 소화활동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내장을 피로하게 하고, 그것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수면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필요이상으로 자야 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단시간의 수면으로 지내고 싶다면, 될수록 적게 먹도록 애써야 하는 것이다.
숙면을 낳는 3가지 조건
1 두뇌를 쉬게 한다
2 육체를 쉬게 한다
3 내장을 쉬게 한다
1. 두뇌
자리에 누었을 적에 뇌가 평온한 휴식 상태에 있지 않으면 여간해서 잠들기 어렵다. 흥분의 여운을 지닌 채 잠들면, 이내 잠이 깨거나 꿈에 시달리게 된다.
2. 육체
육체가 거의 피로를 느끼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아무리 두뇌가 휴식을 원해도 숙면할 수 가 없다. 두뇌는 피로해 있으므로 잠드는 것은 비교적 쉬우나, 체내에 남아도는 과분한 에너지의 영향으로 심하게 뒤척이거나 몸을 꼬아 숙면을 스스로 방해한다.
3. 내장
내장은 에너지를 대량 소비한다. 에너지의 사용량은 식사의 양과 질에 비례한다. 즉, 소화되기 쉬운 것을 소량 취했을 경우와. 소화가 힘든 것을 다량으로 취했을 경우와는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에는 큰 차가 생긴다.
특히, 위장이나 간장의 활동에는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하다. 수면은 세포, 근육, 혈액이 모두 안온하게 휴식하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그런데 위장에 많은 양의 음식이 남아있어서는 두뇌나 육체는 잠들고자 하는데, 혈액은 위장 주위에 왕성하게 흘러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숙면은 할 수 없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①두뇌와 육체는 함께 충분히 활동을 시키되, 내장은 혹사시키지 않고 잠드는 것이 숙면을 초래 한다
②머리를 잘 활동시키고, 육체를 잘 움직여야 하나, 과식은 거꾸로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특히,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잠을 자면 위장에 크게 부담을 주어서, 숙면을 방해하는 결과가 된다
자기 전에 누운 채로, ‘내일 아침에는 0시0분에 기상이다’ 라고 스스로에게 암시한다. 그리고 그것을 주문채로 4-5회 반복해서 말하면 잠재의식이 작용해서 그 시간에 눈을 뜨게 된다. 이때, 시계바늘이 0시0분을 가리키고 있는 상태를 연상하고, 그 이미지를 뇌리에 새겨두는 것이 포인트다.
다음에 매직펜같은 것으로 기상 시간을 크게 쓴 종이를 베개머리에 붙여두고, 잠들기 전에 얼마 동안 응시한다. 이것도 잠재의식속에 그 시각을 새겨 두는 데 효과가 크다.
마지막으로 카세트에 자기의 목소리로 녹음을 해서, 타임을 맞추어두었다가, 그 시간이 되면 그 소리가 흘러나오도록 한다. 즉, “여봐라, 아무게! 이제 일어날 시간이다. 우물쭈물하지 말아라”와 같은 내용이면 좋다. 이것은 남의 목소리면 안 된다.
3-4시간 수면하고, 틈나는 대로 5분 내외의 가수면을 취하라.
식사와 호흡이 3시간 수면을 좌우한다
인간은 하루 한 끼로 족하다
불필요한 수면 시간을 깎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소식’을 해야 한다. 수면은 내장에 피로가 옴으로서 발생한다. 내장이 피로해지는 주된 원인은 식사에 의해서 시작된다. 먹으면 먹을수록 내장은 피로를 더하고, 그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자야 된다.
여기에 하나의 학설을 소개한다. 그것은 ‘인간은 한끼로 족하다’는 것이다. 이걸 제창하고 있는 분은 노동과학연구소 소장 소산내 의학박사이다. 소산내박사는 혈액순환연궁 몰두한지 십여 년으로 그 방면에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가이다. 소산내박사의 이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인체 내에는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충분히 지탱할만한 에너지가 있다. 체내에 섭취된 영양은 세포 속에 들어가, 공복이 되면 혈액을 매개로 해서 에너지로 소비되는 것이나, 현대인은 과식에 의해서, 기존의 에너지를 소진하기도 전에 새로운 영양을 공급한다. 따라서, 에너지를 축적하는 방향으로만 혈액이 흐르고, 역방향으로는 여간해서 움직이지 않는다. 이로서는 몸에 이로울 수가 없다.
즉, 건강이란 혈액의 순환이 원활해야 비로소 성립된다. 혈액의 유통을 스무드하게 하기 위해서는 과식하지 말고 이미 세포내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에너지로서 활용하는 일이다. 이것은 나 자신 25년 동안에 걸친 식생활연구에서도 같은 결론을 얻고 있다.
소산내박사는 말한다.
잠자기 2시간 전에 식사를 해서는 좋지 않다고 하나, 그것은 하루에 세끼를 먹는 사람의 경우다. 1일1식, 그것도 적당량이라면 수면 중에 위장에 충분한 혈액을 모을 수 있고, 소화 흡수가 대단히 좋아지므로 비만해질 걱정은 없다. 오히려 많이 먹기 때문에 위에 부담이 가서 숙면을 저해하는 것이다.
현대인은 분명 과식을 하고 있다. 과식을 하니까 여분의 지방이 체내에 쌓여,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일으키고, 밤에도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나는 10여 년 동안 하루에 한 끼의 식생활을 계속하고 있지만, 이만큼 쾌적한 생활방법이 달리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덕분에 내장의 피로도는 가벼워지고, 단시간 수면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알칼리성 식품이 숙면을 낳는다
3시간 수면을 효과적으로 실천하자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가 특히 중요하다. 일상적인 식생활을 알칼리성 식품중심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취하면, 초압축 수면을 쉽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선한 야채,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과일 등이다.
또 한 가지, 먹는 것이 아니라 냄새에 의해 숙면을 촉진하는 식품 그건 양파이다. 양파를 잘라서 머리맡에 놓아둔다. 가능하면 잠자기 30분 전에 양파(4분의 1정도)를 머리 좌우쪽으로 30센티 가량 거리를 두고 놓아두면, 그 독특한 냄새가 코 속에 자극을 주어, 어느덧 잠을 유발해준다.
상쾌하게 아침에 잠을 깬다는 것은 정신력만으로는 안 된다. 그 날의 신체적인 컨디션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 컨디션이라는 것은, 그 전날 무엇을 먹었느냐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과식이나 육류와 같은 산성식품을 많이 먹으면 이튿날 아침 기상시의 기분은 극히 좋지 않게 된다.
잠자고 있는 동안에 머리가 좋아지는 호흡법이 있다. 그것은 숙면 중에 심호흡을 하는 것이다. 산소를 많이 체내에 들어오게 한 후에 잠들면 된다. 산소를 많이 대뇌에 보냄으로써, 뇌세포의 활동이 한층 높아지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이 호흡법은 아침에 눈을 뜬 직후에 하는 것도 좋다.
우선 양쪽 콧구멍과 입으로부터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머리를 마음껏 뒤로 제친다. 다음에 턱을 앞으로 내밀면서 숨을 죽인다. 그 뒤에 턱을 가슴 쪽에 밀어붙이는 기분으로 머리를 숙여, 이와이 사이로, 그리고, 동시에 코로 차분하게 숨을 내뱉는다. 이 호흡법을 7번 반복하면 된다.
숨을 죽이는 시간은 7초를 기준으로 해서, 처음에는 7초, 두 번째는 14초, 세 번째는 21초 식으로 한 단계씩 길게 해 나간다.
웃기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푹 잔다
“웃는 것이 사람을 쾌적한 잠으로 이끈다”
이것은 사실이다. 웃는 것에 의해서 인간은 깊고, 많은 양의 산소를 흡입하고, 탄산가스를 내뱉는다. 웃음에 의해서 인간의 호흡이 조절되는 것이다. 더구나 크게 웃는 것은 복부의 운동도 된다. 복부를 전후로 운동시켜 혈액의 유통을 좋게 함으로, 위의 소화력이 높아지고,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한다. 그리고 인간은 웃으면 웃을수록 긴장이 풀려, 신경질이나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가 있는 것이다.
현미는 영양의 다이아몬드
마지막으로 3시간 수면을 실천하기 위한 식사법에서 극히 중요한 요소를 말한다. 우선 백미를 중심으로 이 수면법을 실천하자면, 뼈 속으로부터 우러나는 파워가 솟지 않는다. 늘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어 운동능력도 상당히 떨어진다. 특히, 점심 식사 후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사이에 밀려오는 졸음을 이겨내는 데 무척 힘이 든다.
가장 중점을 둬야 할 현미중심의 삭사에 관해서 이야기하겠다. 이것은 필자뿐이 아니라, 내가 지도한 비즈니스맨이나 수험생 등, 약300명에게 체험을 의뢰했던 결과로,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신체에 극히 상쾌한 영향을 가져온다’
라고 말하고 있다.
현미에는 단백질, 지방질, 회분, 칼슘, 인분, 철분, 칼륨, 비타민등 45종이나 되는 영양소가 들어있어, 실로 ‘영양의 다이아몬드’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동안 여려 면으로 살펴보았지만, 현미만큼 많은 영양분을 갖추고 있는 식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3시간 수면법을 쾌적하게 실천하기 위해서는 현미식은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하라.
★3시간 수면을 하기 위해서는 ‘1일1식, 생현미생채식’을 해야지만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책에서도 3시간 수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제가 하고 있는 ‘1일1식 생현미생채식’은 필수입니다. ‘1일1식 생현미생채식’에 다들 도전해보시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