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성북구청 민원 행정서비스를, 구민 고객의 입장에서, 좀더 개선하고자, 고객님의 의견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설문에 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는 담당 공무원의 친절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중략>
두번째는 민원처리 과정의,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중략>
마지막으로 성북구의 민원처리 과정 중,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다음의 해당번호를 눌러주십시오.<중략>
끝까지 설문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처럼 민원을 처리함에 있어 완벽을 기하려는 성북구의 민원행정에 찬사를 보낸다.
이뿐이 아니다. 나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관리하는 장애인 모니터링단원의 일원으로 지난 6월5일 성북구청 민원실을 찾은 적이 있다. 5명의 모니터단들이 민원실 환경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의 적합성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의 적합성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되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민원인을 위한 민원접수대는 휠체어의 높이에 맞아야 하며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무릎이 접수대 밑으로 들어갈 수 있게 깊이가 깊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 성북구청 민원실의 접수대는 휠체를 사용하는 민원인에게 아주 알맞는 사이즈로 설비되어 있었다. 휠체어를 탄 장 본인의 말로는 아주 만족하다는 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성북구청 입구에 세워진 촉지도는 내가 모니터한 구청 중에서 제일 잘 구축된 촉지도이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금년 5월부터 8월까지 서울시 25개 구청이 장애인 민원처리를 위해 그 설비는 어떠한지 모니터링한 바 있다. 성북구청 정문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도는 촉지로 느껴질 수 있도록 문자가 또렸또렸함을 물론 음성 안내를 위한 마이크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예고없이 모니터단들이 성북구청 정문에 마련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도를 만지며 음성 안내를 받고자 마이크 버튼을 누르자 곧 바로 담당 직원이 응대하는 것을 보았다.
민원실 시설 및 관리 담당직원을 만났다. 전국각지에서 성북구청 민원실을 견학하러 온다고 했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아무런 지장 없이 시설을 갖춰진 곳이 바로 성북구청 민원실이라고 자부심있게 말하는 공무원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때 이야기로는 이렇게 잘 설비된 민원실을 널리 알리는 기사를 쓰겠다며 담당 직원의 명함까지 챙겨둔 나, 그러러 차일피일하다 기사를 작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마침 출판사 등록을 하며 받은 친절함과 겸손함에 그때의 약속이 생각이 나서 오늘에야 이렇게 성북구청 민원실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사로 작성하고 나니 그때의 내가 말한 나의 약속이 오늘에야 실행되었음을 만시지탄한다. 성북구청의 민원처리 -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모두 만족 또 만족되는 민원처리에 박수 또 박수를 보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