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미인을 타고, 가을의 밭으로..!
방학을 맞이, 내일로를 이용하여,
전국각지에 계신 친지와 친구를 만나다 보니..
여행기 연재가 늦어졌습니다..^^;
어느덧 여행기가 마지막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향후 3~4화 내외로 마지막화가 연재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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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니혼바시 구치에서 하차를 해주네요.
역으로 들어가서,
미도리노 마도구치에서 신속히
최대한 빨리 출발하는 코다마, 히카리의
그린샤 표를 예약합니다.
도착 후 제일 빨리 출발하는,
코다마네요..
창문을 보니.. 700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주인을 확인할 수 없는 짐은 도중 역에 내려 놓는 다는구요...;
일어를 못 알아들이면 상당히 애매한 시나리오가 전개되겠지요..?
그리고..
사촌누나집에
선물과 짐을 두고..
당고를 먹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하카타 직통 노조미 중
첫번째 열차인 노조미 1호 입니다.
무슨이유인지는 몰라도 10분이나 지연이네요..
그리고, 저희가 탈 코다마가 입선을 합니다.
사실..
전날 야간버스가 실패시..
신이마미야쪽을 가려고..
마지막날 표를 전부 취소 했는데요..
얼떨결에 성공하는 바람에..
표를 다시 발권을 해야되는데..
코마치 25호가.. 그린샤가 매진입니다..
심지어는 하야테 25호 마저..
그래서 야마비코 69호를 이용해서,
센다이에서 환승을 하기로 합니다.
벌써 7일차라서,
마지막 예약이 되었네요..
E2계로 운행되는 야마비코입니다.
날씨가 상당히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공동묘지하면은..
산+음산한 이라는 이미지가 많이 떠올리는데요..
여기는.. 저렇게 도심에 있습니다...ㄷㄷ;
야마비코가 5분 먼저 도착해서,
4분후에 출발하는 완급 결합이네요.
그 사이에 도시락을 하나 구입합니다.
느낌을 보아하니..
동북지역 특산물이 있는거 같기도 한데요..
야마가타현입니다.
무슨 절이 유명하나 봅니다^^;
아오모리현은
마츠리가 유명하나 보군요..!
이와테현 입니다.
하라이즈미 군요 ㅎ
아키타현입니다.
아키타도 마츠리인가요..?
후쿠시마현입니다..
무슨 성인가요...?
마지막으로 미야기현입니다.
센다이의 무슨 마츠리인거 같은데..
겉포장을 뜯으면 저런 모습이 나옵니다.
저 종이는 엽서입니다^^;
기대를 해봅니다..^^
내용물이 6가지입니다.
아무래도 각 지역의 특산품 같네요.
맛은..
묻지마세요^^
드셔보세요 ㅎㅎ
센다이를 지나니,
눈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떤 산일까요..?
라고 곰곰히 생각 하는 중..
Fujinomiya님께서 말씀하신 이와테산 같네요..!
모리오카를 지나서,
재래선으로 분기가 됩니다.
도쿄행 코마치와 교행도 하구요.
야마가타나 홋카이도 급은 아니지만,
숲도 간간히 보이네요.
그리고, 졸다 깻다를 반복하여..
종점인 아키타에 도착합니다.
아키타역 미도리노마도구치의
발판인데요..
차량의 모습이.. 선행차의 모습이네요^^;
역 안내소에..
가까운 온천시설을 물어보니,
호텔에 있는 온천을 소개 주네요..
도보 20분...
저 적설량을 뚫고 도보 20분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과감히 택시를 지르기로 합니다.
목욕탕급을 가던,
스파급을 가던..
입구에는 항상 물의 성분표가 있네요..
내부시설은..
무려 노천탕도 있습니다만..
탕에 입욕하려다가..
죽을 뻔했습니다..
눈을 안치우는바람에..
미끄럽고 춥네요 ㅎㅎ;;
다시.. 아키타역으로 복귀를 합니다.
도깨비와 함께 춤을 ㅎ
밤에 보면 깜짝 놀랄 비쥬얼입니다..^^;
18시 정각에 도쿄로 가는 코마치입니다.
후미부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ㅎ
눈이 열차의 진로를 방해하는군요..^^;
그리고..
차내에서 발견한 지름신 유도 품목...
오오마가리에서 교행도 하구요..
지름신을 접신합니다.....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도시락도 하나 구매하는데요..
이번에는 차도 같이 주문합니다.
내용물은 무난 합니다.
채소절임도 의외로 입맛에 맛구요..
우메보시는 셔서....^^;
먹다가 죽을뻔했죠 ㅎㅎ
근데.. 역대 최강 비쥬얼입니다..
멸치라고 하기엔 너무 큰 그대...
이름모를 생선님이 머리째 들어가 계십니다.
맛은 멸치인데 말이죠 ㅎㅎ
그리고, 아침에 조카들이랑 약속해서..
차내 구매한 장난감입니다..
저래보여도 제품의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자세한건 다음글에^^;
어느덧 모리오카에 도착을 하네요.
차내에는 저희 일행과
셀러리맨 한분이 계셨는데요..
무려 4인신공을 펼치고 계셨습니다.
JR패스로 이용하는 마지막 신칸센 입니다 ㅠㅠ
아쉬어서 그런지..
사과쥬스를 무려 5번이나 더 먹었습니다..^^;
모리오카역을 출발합니다..
---------------사---용---금---액---------------
전철 230엔
전철 230엔
시간표 550엔
도시락 1,100엔
음료 160엔
택시 990엔
음료 100엔
목욕탕 850엔
수건 150엔
열쇠고리 880엔
음료 150엔
도시락 1,000엔
장난감 2,600엔
총합 8,990엔
누적 53,106엔
---------------이---동---거---리---------------
(하이퍼디아 기준)
도쿄-신요코하마 / 07:56-08:15 / 코다마 637 / 28.8km / 3,400엔
신요코하마-도쿄 / 10:57-11:17 / 코다마 636 / 28.8km / 3,400엔
도쿄-센다이 / 11:40-13:33 / 야마비코 59 / 351.8km / 14,080엔
센다이-아키타 / 13:38-15:56 / 코마치 25 / 310.8km / 13,010엔
아키타-우에노 / 18:00-22:02 / 코마치 40 / 659.0km / 19,740엔
JR패스 미사용시 실제 운임 53,630엔
탑승거리 12589.9km
JR패스 미사용시 누적 실제 운임 431,420엔
누적 탑승거리 11210.7km
첫댓글 이름부터가 '도호쿠 마루고토' 도시락이군요 ㅎㅎㅎ 말 그대로 도호쿠 지방의 모든 것을 모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만든거 같습니다.
아오모리는 네부타 마츠리, 아키타도 등불과 관련된 마츠리, 미야기는 센다이 칠석 마츠리, 후쿠시마에 나온 성은 아이즈와카마츠성이군요.
그러군요 ㅎ
저 도시락 표지에 나온대로만 다녀도
도호쿠 지방 왠만한 곳은 경유하겠네요 ㅎ
저는 아키타신칸센 차내에서 사진에 나온 880엔 짜리를 질렀습니다 ㅎㅎ 거기에 있는 E6계 객차수가 6개인게 "옥의 티" 이지만요 ^^ (원래 7량)
그래서 저는 그거 안질렀습니다 ㅠ
7량이면 질럿을 텐데 말이죠 ㅎ
일본의 공동묘지가 도심에 있다는것은 정말 특징중 하나입니다.ㅎㅎ
도호쿠쪽도 신칸센 타고 고가를 달리다 보면 눈에띄는게 공동묘지니까요
비쥬얼 쇼크 입니다 ㅎㅎ
읽다보니 그렇네요. 공동묘지가 마을 곳곳에 있죠. 아오모리는 네부타 마츠리로 유명하고, 센다이에서 보신것은 타나바타 마츠리, 후쿠시마현의 그 성은 아이즈와카마츠성입니다. 아이즈와카마츠의 경우에는 철도역 이름이기도 하니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다만 한자로 쓰여져 있었을 뿐...
아무래도 일어를 정식적으로 배워야 되겠어요 ㅎㅎ;;
우와-시원시원한 동선의 여정을 보여주셨네요. 도쿄역까지는 신요코하마역에서 당연히 도카이도 신칸센을 이용하셨군요. 센다이쪽에서 모리오카역에 도달할 때에 좌측 창가로 웅장한 이와테산이 보입니다.
아울러, 모리오카역에서 코마치가 출발하고서 재래선으로 들어가게 되면, 우측 창가에서 이와테산이 보입니다.
역시 후지산과 비슷하게 구름과 안개에 쌓여 있는 날들이 매우 많습니다. 역시 님께서는 연선의 풍광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계셨군요. 그 동안의 여행기를 보면 님께서는 중요한 노선들을 될 수 있으면 많이 경험하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가을에 갈때는 카메라의 상급기종 전환으로,
보다 더 좋은 화질의 사진과, 다양한 풍광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일만에 만 천키로... 많이 다니셨네요... 저는 이번에 재래선으로 다니느라 8000km밖에 못 다녔는데...()
신칸센의 위력이죠..
재래선으로도 8,000km면 상당하신 겁니다..
ㄷㄷ
와. 거리도 거리고, 요금도 어마어마하네요. JR패스 안갖고 있다가는 거의 재산 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