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항목으로서의 「미용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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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는 미용사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미용사라면 누구나 서너 개쯤은 소장하고 있고
자기만의 것, 나만의 가위를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
모든 미용사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이렇듯 소중한 가위를 단지 늘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소홀히 다루고 있는 것 또한 가위이다.
가위란 고정 날 위에 움직이는 날이 교차하면서 마찰을 일으켜
커트 하는 기구로 일반 가위는 양날을 모두 움직여서 자르지만
이·미용가위는 한쪽 날만 움직여 자르기 때문에
날 손상을 방지하고 올바른 테크닉 발휘가 가능해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엄지손가락에 무리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고급가위들이다.
:::가위의 종류
가위는 크게 사용목적에 따라 일반 커트가위와 숱 가위(틴닝 가위),
재질에 따라 착강 가위와 전강 가위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커트가위는 두발을 커트하고 셰이핑(shaping)하는데 사용하고
숱 가위는 두발의 분량을 적당하게 고르는데 사용한다.
착강 가위는 협신부와 날의 부분이 서로 다른 재료로 되어있으며,
양쪽의 강철을 연결시켜 용접해서 만들어져 있고
전강 가위는 전체가 특수강으로 만들어져 있다.
:::가위의 종류(분류방법에 따라)
1. 일반적인 분류
▶ 커트용 가위
▶ 틴닝용 가위(일명 숱 가위) : 발의 수와 날 모양에 따라 다시 나눌 수 있다.
· 발수 - 20발 이하 : 질감처리 시 테크닉용으로 사용
· 27∼33발 : 기본 커트용
· 40발 이상 : 반 커트용(커트 가위에 가깝게 사용)
▶ 레이저용 가위(리버스 가위) : 레이저 날을 끼워 사용하는 가위
2. 생산방식에 따른 분류
▶ 주물가위 : 재단용 가위
▶ 플랫(Flat) 가위 : 문구용과 주방용에 주로 이용되며, 일부에서는 이를 고급화시켜
이 미용가위로도 이용된다.
▶ 단조가위 : 두들겨서 만든 가위로 최고급가위에 많다.
하지만 경제성에서는 부적합 방식이다.
▶ 포징가위 : 단조가위의 장점을 대량 생산한 것.
고급 이미용 가위의 90%가 이 범주에 속한다.
·
※포징가위의 제작과정
①원재료(쇠)를 젤 상태로 만들어 금형으로 압출하여 모양을 만들어 낸다.
②1800 에서 열처리(쇠의 순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
③영하 80 에서 냉동처리(쇠의 성질을 강하게 하기 위해)
④재 열처리: 가위의 특성에 따라서 각 회사마다 다르다.
⑤공정별 가공 조립 완성
:::가위에 대한 일반상식
① 좋은 날은 반드시 녹이 쓴다.
스테인레스이기 때문에 녹이 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고급가위에서 사용되는 재질은 스테인레스라기 보다 스테인레스 합금강이다.
스테인테스 합금강은 가위의 내마모성 내구성 내식성 등을 살리기 위해
스테인레스에 카본(C), 니켈(Ni), 크롬(Cr), 코발트(Co) 등을 첨가한 강재(鋼材)이다.
② 가위는 살아서 움직인다.
철은 섭씨 28 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굵고 긴 철로도 여름에 길어지고 짧아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얇은 가위 는 더욱더 상온에 민감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최소화하기 위해 열처리 후 잔류 오스테나이트를 없애는 영점처리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방지작업이 되어 있다.)
③ 가위도 일종의 기계다.
하루 수천 회의 개폐를 하므로 정 날과 동 날의 마찰부분(나사, 날선, 기어)에
기름을 쳐준다. 녹을 방지해주기도 한다.
④ 가위는 사용 후 꼭 닦아주어야 한다.
알칼리, 염분, 소독 액은 녹을 슬게 하므로 사용 후에는 꼭 닦는 습관을 기른다.
⑤ 적당한 장소에 보관하여야한다.
보관 장소는 온도가 높지 않고 습기가 적은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좋은가위선정방법 및 보관법
좋은 가위 선정 방법 및 보관법에 대한 기준은 모호하다. 디자이너에 따라 사용습관과
디자인의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꼭 어떠한 제품이 좋고 어떤 제품은 안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많은 디자이너들이 말하기를 우선 가위는 본인의 체형에 맞는 가위(디자인이나
손에 잘 맞는가, 무게 등 전체적인 밸런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본인의 체형에 맞아야만 팔에 무리가 가지 않고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가위를 처음 사용해 봤을 때,
- 너무 팍팍하거나 손에 무리가 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중심점이 맞아 가위의 앞쪽이 무거운 느낌이 없어야 한다.
- 가위를 잡았을 때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 친숙한 느낌의 가위를 선택해야 한다.
- 자르는 느낌이 부드러울 것
- 날 안쪽 면의 가공 자국이 고른 것
- Thumb Hole(엄지손가락 링)이 손가락 홀보다 약간 클 것
- 날은 갈아서 부드럽게 할 것
- R.H.C(강도 측정단위)가 최소 57도 이상일 것
- 안쪽 날의 마찰력이 느껴지지 않은 제품일 것 등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제품이 본인의 체형에 잘 맞고 좋더라도
A/S나 제조회사가 공신력이 없는 회사라면 일단 한번 의심해 보고
품질 보증서와 보증기간 등 전체적인 서비스체계가 잘 갖춰진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가위를 구입할 때는 가위를 제조한 나라 즉, 원산지 증명이 어떤 나라로
되어 있는 지를 정확히 살펴야 한다.
특히 주의할 것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위 중에서 제품의 브랜드가 언뜻
일본식 이름이고,'JAPAN'이라고 찍혀 있는 까닭에 일본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가위에 찍힌 'JAPAN'이라는 표시는 가위의 재료인 스테인레스가 '일본제'라는 것이지
그 가위를 일본에서 제작한 것은 아닌 제품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한편 가위는 좋은 가위를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가위를 사용할 때는 먼저,
- 커트 전에 모발에 물을 충분히 적셔 가지런히 정리하고
빗질로 모발에 끼어있는 먼지나 잡티, 금속성분 등 미세한 입자를 조금이라도
줄여 줘야 한다.
- 인모(人毛) 이외에는 커트를 금한다.
특히 종이나 나일론, 비닐 등에 사용해서는 안 되며, 인모로 표시된 가발일지라도
코팅 가공해 표면이 단단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고무나 클립, 핀 등을 머리에 꽂고 사용해서는 안 되며 이를 주의한다.
- 가위의 날은 면도칼처럼 예리하므로 날에 손이 베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자를 때 올바른 습관으로 가위의 마모를 줄이고 본인의 피로를 줄일 것.
한편 사용 후에는 항상 날을 닦아서 날에 미세한 기스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사용 후에는 매회 가볍게 닦아주고 하루 일이 다 끝난 후에는 약이 묻어 있을
경우가 있으므로 깨끗이 닦고 나사부분이나 촉점(觸點), 천신(賤身) 등 각 부위에
기름을 충분히 발라준다.
:::사용방법
①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날 부분을 세무가죽으로 닦아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날 선을
정리한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 지만 가위는 살아있기 때문에 버어(바리, 이바리)가
안, 밖으로 제멋대로 되어 있다. 바로 강한 머리를 많이 커트하 면 날은 손상의 위험이
크다.
② 커트의 스피드를 빨리 하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엄지손가락 구멍에 깊숙이 넣으면
넣을수록 개폐가 느려지고 손가락에 무리한 힘이 가게 된다. 또한 어깨가 아프게
되어 직업병의 원인이 된다. 이는 가위 손상의 주범이다.
:::가위선택시주의사항
① 눈으로 본다.
- 가위 끝이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는 머리카락사이에 들어가기 쉽고 두피에 상처를
주지 않을 정도 끝처리.
- 날 선이 반대쪽 등보다 튀어나오지 않을 것. 손에 상처를 준다.
- 가위전체가 약간 검은 광이 날 것. 카본(C)이 많이 함유될수록 검은 광이 나며,
커트력이 우월하고 날이 오래간다. (단점. 녹이 슬기 쉽다.)
② 손에 잡아본다.
- 무게, 길이 등이 손에 맞을 것.
- 손가락 구멍의 크기, 감촉이 디자이너와 맞을 것.
③ 소리를 들어본다.
- 개폐 때 날과 날이 만나는 소리가 심한가. 소리가 심하면 커트감이 강하다.
④ 맛을 본다.
- 가는 실 또는 실크, 면 등을 잘라본다. 바람을 자르는 듯한 샤프한 감이 느껴지는가.
종이나 화장지 등을 잘라보면 절대 안 된다. 펄프종류는 가위의 날을 무디게 한다.
⑤ 숱 가위의 선택방법 숱 가위는 헤어디자인을 결정하는 중요한 도구다.
- 종래와 같이 몇 발 몇 발로서 숱 가위를 고르는 것은 시대에 뒤떨 어진다. 몇 발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발의 넓이, 간격, 홈의 넓이, 깊이에 따라 커트 량이 다르다.)
어느 정도 커트 되어지는지 커트 량이 중요하다. 이제는 몇 퍼센트 커트 되는가에
따라 숱 가위를 고르는 시대인 것이다.
대략 10%, 25∼35%, 50∼60% 커트 되는 최소한 3개 이상은 필요하다.
⑥ 외제가위(일본가위)라고 무조건 선호하지 말라.
-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가위는 국내에서 제작되어 Made in Japan이라고
각인한 것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국내에서 제작되어 수출된 후 역수입되는 것이 대부분이 다.
⑦ 기타
- 가위는 고가의 도구이므로 선택 시 여러 가지 주의를 요한다. 위에서 열거한 제품의
선택이외에도 가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일정한 정찰가격이 아닌 구매자에
따라 몇 십 만원의 차이가 있다고 하니 특히 주의할 것.
:::가위의수명
가위의 수명 가위는 적어도 6개월에 한번은 정기적인 수리가 필요하다.
평생 수리하지 않아도 된다. 가위질을 하면서 저절로 날이 다시 세워진다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칼이든 가위든 날 종류는 쓰면 쓸수록 무디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가위를 만들기보다 수리하는 것이 제조자 입장에서 볼 때 더욱 어렵다.
힘들게 세운 날의 각도, 밸런스 등을 아무 데서나 칼 갈듯이 그라인더로 갈아서
수리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비싸게 구입한 가위가 싸구려 가위가 되어버린다.
될 수 있으면 그 가위의 제조회사에 A/S를 요청 하든가 아니면 전문가에게
의뢰해야만 한다. (제조회사마다 날의 각도, 밸런스 등이 전부 틀리다.)
<가위 날 가는 방법>
① 숯 돌에 가는 방법 : 가위 쇠의 영향이 적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날의
각도가 일정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② 그라인드 페이퍼 원판에 올려놓고 날의 각도를 유지시키면서 가는 방법 :
숯 돌보다는 빨리 날을 세울 수는 있으나 날을 세우는 시간이 길고
각도가 정확하지 않는다.
③ 다이아몬드로 연마한 후 가죽이나 마이크로 필름을 이용해 날을 세우는 방법 :
숯 돌이나 페이퍼보다 정교하고 빠르나 자칫 열을 받을 수 있다.
:::가위&디자이너
디자이너와 가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불가분의 관계 ….
디자이너에게 있어 가위는 없어서는 안 될 최대 무기이자 동반자다.
디자이너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자 할 때 어떠한 가위를 사용하느냐는
헤어디자인자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자이너에게 있어서는 가위는 디자이너로서의 가치를 보다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들어서는 디자이너들이 본인의 로고가 새겨진
브랜드를 손수 주문 제작해 사용하거나 이를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시장에
발표하기도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세한 헤어디자이너를 비롯해서 국내에서도 몇몇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본인의 로고나 이니셜이 새겨진 가위를 출시하는가 하면 이와 더불어
각 디자이너의 특색에 맞는 커트기법 등도 함께 발표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디자이너=브랜드 시대의 도래는 머지않은 미래가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커트 후 가위관리 방법
① 커트 후 머리카락을 휴지나 천으로 닦아 둔다.(위생상, 미관상)
② 하루 업무가 끝난 후 나사를 약간 풀어준 후 가위 안쪽에(맞물리는 축의 손잡이 쪽으로)
오일을 충분히 떨어뜨려 가위를 맞물려 닫은 후 반대로 뒤집어서 가위가 움직이지 않게
양쪽을 잡고 세게 세 번 정도 털어 낸다
③ 원 위치 시켜 다시 세 번 정도 털어낸다
④ 가위를 벌여 나사 부분의 이물질을 닦아 낸다
⑤ 나사를 다시 조절한다.
⑥ 정리대나 살균 소독기에 겹치지 않게 가지런히 놓는다.
가위는 어쨌든 쇠 종류이기 때문에 습기와는 상극 처음 구입한 품질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도구를 소중히 관리하는 것이 첫째 지름길임을 잊지 말 것. 그리고 A/S는
되도록 가위 전문 수리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A/S 시점>
- 시간은 따로 없으며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손상을 촉진시키거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 커트 시 머리카락의 밀림이 심하거나 씹히는 현상이 나오면 A/S
시점으로 보아도 좋다.
- 육안으로 점검할 때는 날의 안쪽에서 살펴 거칠면 휴지를
일단 잘라 본다.
:::날의 각도
① 날이 날카로운 것 - 절삭력은 우수하나 수명이 짧다.
② 날이 각도가 있는 것 - 일정한 절삭력을 유지하고 수명이 길다. 관리가 쉽다.
- 이발용 장 가위 : 40 이상의 각도가 있다.
- 미용 고급가위 : 28 ∼30 가 주종
- 특수가위 : 40 이상 : 수술용 등
③ 마이크로 써레이션(가는 톱니자국)
- 모발이 밀리지 않고 커트 된다는 장점.
슬라이싱 커트는 불가능. 초보자나 단발 커트에 적합.
첫댓글 관리자입니다 ~ 가위공장에서 보는 시각적인 차가 있네요 좋은자료 입니다
백라에서 가위 이렇게 만듭니까?
ㅎㅎ 무서운 안테나님 ^^*
백라가위 홈페이지 주소 : http://www.bltown.com...참조하시길...^^...한번 놀러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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