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은성 시장이 아파트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9번째로 공도읍에 소재한 벽산 블루밍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벽산 블루밍 아파트는 1,378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지난 2010년 8월 준공됐다.
이 날 주민과의 대화에는 공영호 입주자 대표회장, 이봉철 이장, 김혁태 노인회장, 김영희 부녀회장, 아파트 동대표 등을 비롯한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는데, 특히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참석했다.
이날 벽산 블루밍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주변 CCTV설치, 가로등 추가설치, 신호등 설치, 횡단보도 이전, 주차단속 등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과 가족공원 지속적 관리, 세차기로 인한 소음대책, 자전거 도로 확보, 버스정류장 신설, 초등학교 신설 등 주민생활에서 느낀 점들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자신을 동대표라고 밝힌 한 주민은 “아파트가 입주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각종 하자로 인한 불편이 많다”면서 아파트 하자 문제에 대해 안성시에서 관심을 갖고 대처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황은성 시장은 한 주민이 “안성은 평택 등에 비해 문화공연 등이 적은 것 같다”고 건의하자 “공도 지역에 신세계가 들어오면 공도의 생활여건이 많이 좋아질 것이다. 특히 안성은 문화예술의 도시인데, 공도 아파트 주민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공도 아파트 주민들도 안성 깊숙이 들어와 안성 곳곳의 문화예술의 향기를 접했으면 좋겠다”며 직접 10월 1일부터 열리는 세계민속축전을 홍보하며 많은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강선환 공도읍장도 공도읍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시정을 설명하면서 공도읍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시장이 늦은 시간에 직접 아파트를 방문하는 것이나, 건의사항 하나하나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예전과 다른 행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만족해 했다.
안성시에서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방문 주민과의 대화를 원하는 단지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방문 주민과의 대화를 원하는 공통주택단지는 관할지역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봉원학 차장 bwh5722@kg21.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