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척추 관절 디스크 정형외과 박병원
울산 제일일보 보도 : 오십견 - 유착성 피막염
울산 제일일보 2013년 2월 12일 보도되었습니다.
오십견은 어깨의 외상이 없이 어느 순간 어깨가 아프면서 움직임의 제한이 있는 경우를 흔히 일컫는 말로, 옛 어른들로부터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된 사람에게서 흔히 발병한다 하여 명명된 질환이다.
50대라는 의미의 ‘오십’과 어깨 ‘견(肩)’자를 합한 것으로 정식 진단명은 ‘유착성 피막염’ 혹은 ‘유착성관절낭염’ 이라 한다.
유착성 피막염은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이 염증과 섬유화 등의 이유로 두꺼워지고 뻣뻣해져 극심한 통증과 경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통증이 심해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않으면 잘 낫지 않고 오히려 증상이 심해진다.
유착성 피막염은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우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50세, 즉 중년의 질병이라 생각하기 쉽다. 즉 50대에 접어드는 시기에 누구나 겪는 질환으로 오해해 어깨의 통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증상만을 가지고 스스로 오십견이라 판단, 오랫동안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도 볼 수 있다.
최근들어 작업환경과 일상생활에서 컴퓨터 사용이 많고 지속적인 스마트폰 사용으로 20~30대에서도 발병하고 있는 오십견에 대해 박병원 박철 원장으로부터 자세히 알아본다.
유착성 피막염의 증상
유착성 피막염은 어깨를 움직이는 일상생활에서의 아픔과 어깨 움직임 범위의 제한으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한다. 만세를 하기 어렵고, 외투를 입기 위해 팔을 뻗는 동작에서도 아프다.
증상이 심한 경우 세수를 하거나 식사를 위해 수저를 사용하는 것도 어렵고, 밤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야간통으로 잠을 잘 이룰 수 없어 수면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처리를 하기 힘들어 크게 괴로워하는 환자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유착성 피막염 환자의 경우 평소 제한돼 있는 어깨의 운동 범위를 벗어난 수동적 운동범위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중·노년기 동반질환 우려 정확한 진단 해야
유착성 피막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면밀한 진찰과 함께 어깨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관절 주머니, 즉 관절낭의 상태를 감별할 필요가 있다.
이 질환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염증으로 인해 두꺼워진 것이므로 단순한 방사선 검사인 엑스레이 상에서는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므로 관절 조영술을 포함한 MRI 등의 정밀한 영상검사를 이용해 어깨의 관절낭이 좁아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년기와 노년기 환자의 경우, 유착성 피막염이 어깨의 다른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환자의 통증을 유발하는 ‘진짜 원인’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더불어 환자의 기능(우리가 우리의 몸을 사용하는 방식)을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이학적 검사, 영상진단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취합해 통증과 연관되는 구조를 정확히 찾는 것이 이후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착성 피막염으로 진단됐다면 관절강내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어깨의 운동범위를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를 시행한다.
유착성 피막염은 적극적 치료를 통해 어깨 운동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나,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특히 진통을 가라앉히기 위한 약물치료와 단순한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는 감소된 운동범위를 회복시키기 어렵다.
감소된 운동범위 이상의 움직임에서는 극심한 통증이 뒤따르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이를 극복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므로 통증의 감소와 더불어 운동범위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적극적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관절의 운동범위 회복은 일반적인 물리치료로는 얻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 이러한 경우 특수한 도수치료나 박리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치료를 통해 회복한 운동범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교육받은 운동과 스트레칭을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환자 스스로의 노력 역시 수반돼야 할 것이다.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20~30대 환자 늘어
최근 오십견 즉 유착성 피막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연령이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작업환경과 일상생활에서 컴퓨터 사용이 많고 휴식 때에도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해서인지 20~30대에서도 유착성 피막염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젊은 환자의 경우 유착성 피막염으로 아프다는 것을 모르고 원인을 적극적으로 찾지 않은 채 오랜기간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유착성 피막염을 50대에만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50대도 아닌데 오십견이라는 말을 듣고 황당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유착성 피막염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주의 깊게 청취함과 더불어 면밀한 진찰을 통해 서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상지 전체의 움직임(기능)이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은 기본적으로 상지가 안쪽으로 회전하고 굽힌 상태의 움직임을 유발한다.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오랜 시간 반복돼 하나의 습관으로 굳어진다면 어깨를 바깥쪽으로 회전하거나 위로 뻗는 운동을 잘 하지 못하게 돼 어깨와 상지의 기능을 제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의 경우 어깨를 바깥쪽으로 회전하면서 뻗으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여러 이학적 검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젊은 환자의 경우에도 상지의 기능에 제한이 발견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환자의 경우 제한된 기능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상지 전체를 하나의 기능적 단위로 치료하면 증상의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주복 기자
지금 박병원에서 진단 받으세요.
울산광역시 중구 옥교동 122-7 (중앙시장 입구)
척추 관절 디스크 정형외과
052) 210-8000
http://www.parkh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