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행사에 다녀와서지난 9, 29~30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새로운 농업기술을 도입하여 남 다리 살아가는 선진 농업인들의 현장을 견학하고, 그들의 강의를 들으며 유기농 행사장을 견학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떠나던 날은 날씨가 매우 우중충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정말 강릉을 지나자마자 쏟아지기 시작했다. 평창을 지나면서 빗줄기는 더욱 거세게 쏟아졌다.
차안에서는 불멸의 100년의 가요가 시대를 초월하여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흥남부두, 이주까리, 부산정거장, 애수의 소야곡, 목포의 눈물 등, 수 십 여곡이 연속 이어지는데, 흥겨움에 도취된 동지들은 일어서서 춤을 추고 흥에 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거산휴게소에서 점심을 하고 충주시 신내면 소재, 댑산 농장에 비로소 도착하니 13:00시경이었다.
농장주 윤 사장은 약 30여분 의 강의를 통해 농민도 과거의 재래식 영농방법에서 탈피해야 한다. 고정 관염을 버리고 과학영농을 접목시키지 않고는 선진 농업인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농장을 견학하면서도 계속 문답식으로 강의를 계속했다. 수도작 논 12,000여 평의 벼들이 무르익어 이삭이 서로 엉키어 있다. 한마디로 비옥한 땅에 너무나 벼가 풍작이었다.
200평당 벼 400kg이 생산되고 쌀은 100Kg이 넘게 생산된다고 한다, 쌀 40Kg 한 가마에 85,000원 이라고, 이미 생산도 하기 전에 판매계약이 다 이루어진 상태라 하니 할 말을 잃었다. 그렇다 논 200평당 약 200,000만원 상당의 수익이라는 얘기다.
작물의 병, 해충, 이것은 작물이 성장이 약하기 때문이지, 강하게 키우면 병충해는 아예 없다. “건강한 사람은 면역기능이 강한 것과 같은 이치다”라고 강조한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고속 질주하여 서해안 풍요로운 황금 물결치는 들판을 보면서 엣 시인의 글이 생각났다 四月南風大麥黃, 五月農夫八月仙이라 들판을 보고 있는 순간 이것은 옛 날 이야기지 지금은 농사가 잘돼도 걱정이요 안 돼도 걱정이니, 농정이 잘못된 건지 뭐가 잘못된 건지 영 종잡을 수가 없다. 농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읽으며 들판을 보고 있는 순간 이미 서산군 부석면 소재 자연건강농원에 당도하여 가공 공장시설을 돌아보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발효식품 엑기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인터넷을 통해 매출을 증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두부와 막걸리로 후한 접대를 받고 실재적 질문과 문답형식으로 1시간 짜임새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예산에서 숙박 하고, 30일 11:40분경 경기도 화성에 있는 원평 허브 농장에 당도했다. 우리 한국에서는 색다른 모습이었다. 허브란 향기 나는 풀 소위 차로 쓸 수 있는 것들은 모두 3,400여 종을 총칭 하는 말인데, 외국계 생 야초 들이다. 한국의 경우 당귀, 인삼, 천궁, 산약 등 생약 및 차로 다려 쓸 수 있는 것들, 수백 종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활성화시켜 연간 매출 4억이라고 하니 농사를 해도 그 누가 부렵겠는가?
농장 대표인 이사장은 “교수가 제일이 아니고 농민이 제일이다”라는 긍지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젠 농업인도 먹거리 생산에만 국한 시키지 말자. 기능성 식품도 연구하면 얼마든지 있다. 정책 입안자가 누구냐? 우리 농민들을 돕는 고용인이다. 지구상에서 생명 있는 물체는 귀소 본능이 있다. 그중에서 인간이 가장 강하다.
복잡한 사회일수록 점점 더하다. 원래 우리 민족은 밥 먹다가도 손님 오면 나누어 먹든 민족이다. 족바리는 안 된다. 서양 될 수 없다. 너 나 뭉치지 않으면 안 된다. 유대민족 이천년의 나라 잃은 서러움에서 “단결” 하나로 독립하지 않았나? 정이 많은 민족이 한민족이다.
지금 어찌하여 이토록 사회가 매 말라 가고 있는가? 그래서 정을 애환동물에서 느낀다. 지금 애환동물 시장이 4~5천억 규모다. 사람을 통해 느끼지 못하는 사랑을 동물에서 얻기 위함이다. 삭막한 도시생활 거기서 그 무었을 얻겠는가? 귀소본능은 앞으로 더욱 심해 질 것이다. 먼저 귀농하신 분들은 선각자이시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살자.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일은 10년이 걸리지만 긍정을 부정으로 바꾸는 일은 1년이 면된다. 우리는 농업도 잘해야 하지만 농업 외 것에도 잘해야 한다.
결론으로 중장기 농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여 우리가 직접 도지사를 불러 요구할 필요성 있다. 돈 달라 하지 말고? 우리가 모여 연구해서 최종적 연구내용을 걸러서 제안하자. 박수를 받고 강의가 끝났다.
중식을 하고 남양주 공설 운동장에 세계 유기농 대회장에 갔다. 그 넓은 공간위에 수많은 유기농 농가들의 상품을 전시하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참으로 놀라울 정도다.
그렇다 우리가 죽을 때에 역사는 우리에게 마지막 엄숙한 질문을 던진다. 여보, 당신! 이 세상에 살면서 무었을 이루어 놓았소? 이간은 성취다. 성취는 인간의 운명이요 속성이다. 성취는 인간 가치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다. 성취에서 인간의 가치를 찾으려 하는 사람을 성취적 인생관의 소유자라고 한다. 많이 이루어 놓은 사람을 성공한 사람이라 하고 아무것도 이루어 놓지 못한 사람을 실패한 사람이라고 한다. 크게 이루는 것은 대성이요 적게 이루는 것은 소성이요 학업이나 사업을 이루는 것을 성업이라 하고 공을 이루는 것은 성공이요 덕을 이루는 것은 성덕이요 대각의 경지를 깨닫는 것을 성불이라 한다. 무르익은 것은 성숙이요 자라나는 것은 성장이다.
성자처럼 아름다운 글자도 그렇게 많지 않다. 성공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요행의 결과는 더구나 아닌 것이다. 피 눈물 나는 노력의 결창이요 끊임없는 투쟁의 소산이다. 일곱 번 쓸어졌다가 여덟은 일어나는 칠전팔기의 산물이요 백연천마의 결과다. 악전고투의 소산이요 절치부심의 대가요 외신상담의 경과요 분골쇄신의 산물이요 피와 눈물과 땀의 결정체인 것이다. 자기와 싸우고 타인과 싸우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시련을 이겨, 마침내 피 눈물 나는 노력 끝에 위대한 성업을 달성 했다고 하는 것은 인간으로써 가장 보람된 일이요 자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성취사회의 성취 인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위대한 성업한 달성한 사람들에게 성공의 꽃다발을 안겨주고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주고 축하의 박수갈채를 보내고 찬양의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다. 다 같은 사람인데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만 한다. 어떤 사람은 승승장구하는데 어떤 사람은 실패와 쇠퇴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왜 거를까? 이것은 성취의 동기가 문제가된다고 한다.
저 미국의 유명한 하바드 대학의 심리학 교수였던 데이비드 박사는 세계 50여 개국의 초등학교 교과서를 수집하여 그 내용을 분석, 신분에 기고한 것을 오래전에 본 일이 있다. 그 내용에 의하면 잘사는 나라들은 어린 시절 때부터 성취동기가 강하게 작용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못사는 나라들은 성취동기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미미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성취동기가 강하나? 약하나? 크냐 적으냐?에 따라서 성취의 척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사막을 파서 스위스 운하를 창건한 레세프스의 용기, 침식을 잊고 연구에 골몰한 발명왕 에디슨의 그 정렬, 나의 사전에는 불가능이 없다고 하면서 알프스의 저 높은 산등성이를 넘어 이태리로 진격한 젊은 나폴레옹의 위용, 이것은 우리의 성취동기의 자극제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가슴을 활짝 열어 졌치자. 멀리 바라보고 깊이깊이 심도 깊게 들려다보자, 이상을 높이 높이 구현해 보자구나, 성취적인 인생관과 생활관을 지니는 성취적 생활인 이것이 이번 견학단의 꿈이요 이상이요 목표요 방향이다. 끝으로 이번 견학을 주관하고 차질 없이 인솔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한다.
마읍골 促巨巖邊 歸農者 이연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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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귀농을 하고 싶은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