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승승장구 100회 "이수근 신장이식아내"

[청주시신장장애인주간보호센터]

                                 '승승장구 이수근'이 가족의 아픈사연 이야기해 화제

                                이번에 승승장구에서 이수근이 가족의 아픈사연을 이야기해 화제가 되고 있어요.

둘째 아들이 내성마비여서 재활치료를 받고 아내는 임신중독증 후유증으로

신장이식수술을 받았다는 안타가운 소식이네요

최근 녹화현장에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근이

"둘째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열 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났는데

왼쪽 뇌 부분이 완전치 않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녹화 현장에서 이수근은 "처음엔 오른쪽 팔과 발을 못 썼는데

 지금은 재활로 많이 좋아져서 걸을 수도 있게 됐다며

계속 치료하면 정상인처럼 좋아 질 수 있다고 하더라.

아이가 이렇게 걸을 수 있다는 게 나에게는 너무 큰 위안이 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아내 또한  임신중독증으로 장인에게서 신장을 이식받은 사실도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얼마 전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사실 아내가

둘째를 가졌을 때 임신중독증으로 힘들어했었고

그때 빨리 수술을 해야 했는데 아내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아 치료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수근은 "그동안 내가 유쾌해야 가족도 유쾌해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세상에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하기 싫었다"며

"하지만 숨긴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분이 걱정해주니까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며 눈물졌던 가족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싸이월드' 신장이식 이후 이수근에게 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