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참기보다 또 상대방보다 자신을 분명하게 말해야 하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온유하거나 시기하지 않기보다
냉정하게 나인 우리와 너를 분명하게 분별해야 하고)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비교하는 당당함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하는 야훼같이 독존하는 당당함이기에
이타적인 삶이 아니라 이기적인 무주상의 삶을 사는 것으로
선악을 비롯하여 어떤 분별도 없기에
나인 우리가 진리로 우리 이외에 그 어떤 것에
기뻐하거나, 참거나, 믿거나, 바라며 견디기보다
지금 바로 여기의 삶에 집중하여 만족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린도 전서 13장이나 세상이 말하고 있는 사랑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려는 사상누각의 복과
정복하여 다스리려는 사상누각의 통치권인 사명 즉 명분을
인생의 궁극적 정답인 복으로 착각한 인위적 창의력인
양심과 자본의 자존감을 따른 사회적 동물인 인간들의 사랑으로
공수래 공수거가 정답인 영원히 불안한 사상누각의 사랑이고
본능과 본질적 창의력인 생명의 자존감을 따른 인생의 사랑은
스스로 존재한다는 온전한 야훼처럼 독존함으로
지금 여기서 온전한 기쁨과 평안인 자유와 행복 즉 사랑을
현실의 삶으로 영원히 누리려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아주 자연스럽게 유무상생의 중도나 중용이 될 뿐 아니라
인생의 궁극적 행복인 영생을 소유한 공수래 만수거의 열반이요
구원이며 천국이기에 후회와 두려움과 부러움이 전혀 의미 없는
인생을 현실의 삶으로 날마다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