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17코스 1편에 이어서...
제주 중산간 들녘이 아름다운 무수천 숲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리막 길이 이어지는 외도천 상류의 잠수교로 이동을 합니다.
창오교를 지나며 바라본
창오교 풍경과 주변 마을 모습!!!
한눈에 전형적인 제주의 중산간 마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지방은 이미 초겨울로 접어들어지만
제주 중산간 들녘은 아직도 푸르름이 가득합니다.
무수천 숲길을 따라 부지런히 걷다보니 어느새
동쪽에서 붉은 태양이 서서히 어둠을 뚫고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농로를 따라 이어지던
제주올레길 17코스는 무수천 변 소나무와 자연림이 우거진 오솔길로 들어섭니다.
이 오솔길은 아마도 제주올레길 17코스가 개장되면서 새로 생긴 숲길 같습니다.
오솔길로 들어서자.
오솔길에는 아직도 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며
무수천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신비감을 더 해줍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자연림 사이로
바라보는 무수천 풍경은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무수천 중간중간마다 소를 이루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
비가 내린지 오래되었지만 무수천 소에는 아직도 물이 가득 고여 있는 모습입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부지런히 걷다보니 창사교에 도착합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진 무수천 풍경입니다.
무수천은 하천트레킹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하천인 것 같습니다.
하천을 사이에 두고 원시 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 하천트레킹 장소로 아주 딱이더군요.
기회가 되면 무수천 하천트레킹을 해보렵니다.
창사교에서 하류쪽 풍경도 담아보고...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를 따라 걷는 맛도 아주 좋더군요.
무수천 하류쪽 모습도 담아보고...
상류쪽 모습도 담았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제주 중산간 마을 모습입니다.
월동배추가 자라는 풍경이 아주 정겹게 다가오더군요.
제주올레길 17코스 제주 중산간 들녘을
따라 걷다가 한 농가주택 마당에 피어 있는 예쁜꽃도 담아보고...
서서히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서
실루엣한 풍경을 만드는 제주 중산간 모습입니다.
올망졸망 솟아오른 제주시 서부지역 오름들이 떠오르는
햇살을 받아 정말 아름답게 보이네요.
제주의 인심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넉넉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외도동 17코스 올레길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냥 드시고 가세요. 조금씩(밭주인)
얼마나 아름다운 제주의 인심입니까.
방금 딴 제주감귤을 콘테이너 가득 갖다 놓아서 올레길을 걷는
올레꾼들에게 귤을 제공하고 있는 이 밭주인의 마음씨가 너무 고마웠습니다.감사합니다.
올레꾼들에게 감귤을 제공하시는
밭주인이농사를 짓는감귤원 풍경입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면서
싱그러운 풍경을 만드는 모습도 담아보고..
하천에 물이 흐를때는 반드시 왼쪽으로 진행하세요.
지금 이 곳은 외도천 상류의 잠수교입니다. 하천에 냇물이 흐를때는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사)제주올레에서 올레꾼들에게 안내를하고 있더군요.
외도천 상류의 잠수교 모습입니다.
여기가 바로 냇물이 흐를때 아주 위험한 잠수교입니다.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겨우 한사람이 지나갈 정도로 아주 작은 다리이죠.^^
저 다리가 물이 흐르때는 물에 잠기기 때문에 반드시 우회해서 올레길을 걸어야합니다.
※ 제주올레길 17코스는 계속 이어집니다.
제주올레길 17코스 1편 보기 : http://blog.naver.com/scpark1214/120120037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