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보내셨는지요??
지난주말 드디어살고 있 던 집 이 팔렸네요~~
이제 어느집으로 갈지 또한번 깊은 고민을 하다 보냈네요~~
아무튼 그건 그거고
‘’우리는 미국을 이길수 없다.
장기적으로 미국을 지치게 해야한다.”-쯔엉진
“장기전으로는 미국에 이길 수 없다.”-보응우옌잡
이번에는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테트대공세 부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북베트남이 1968년 1월30일 구정을 이용해서 대공세를 펼치지요
예전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테트대공새로 미국이 밀리고
북베트남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 묘사 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북베트남이 총력전을 펼쳐 성공을 확신하고 밀어붙였고,
갑작스러운 공격에 미국이 당황 한 거는 맞으나 결과적으로는 효과적으로 잘 막아 낸게
테트 대공세입니다.
테트 대공세전 북베트남의 전략은 두 가지였습니다.
북베트남 입장에서는 폭격을 하도 당하다 보니까 산업시설 다 부서지고 힘이 들기 시작하죠
한마디로 ‘악’으로 ‘깡’으로 버티기 시작합니다
인구 증가울보다 손실률 이 높아 질 정도니 피해가 대단했지요.
케산전투처럼 여기저기 중요한 전투에서는 패배를 하면서 사기도 떨어집니다.
북베트남에서도 무언가 결정을 내린 게 구정명절을 이용한 테트대공세 입니다.
나름대로 구정의 명절분위기를 이용 공격하는거지요.
“봐라, 남배트남 완전 개판이잖냐,거기다 반정부 감정도 최고니까. 이때가 기회다 반드시 이긴다. 거기다 호찌민 명령한번 내리면 남베트남여기저기 에서 무장 봉기할 테니 한번에 앞어버리고 .끝장내자!”라고 하는거죠
자 원래 남베트남인 대다수는 그다지 미국에 감정이 없었습니다.
왜냐? 미국이 식민지 지배한거도 아니고, 자기네들 지켜주러 왔다니 반미감정이 생길 리가 없었지요, 물론 미국과 프랑스가 짜고 17도선으로 나누긴 했습니다만
남베트남인들은 그건 뭐 내일이 아니니까~~
자 그러다 전쟁이 격화되고 여기저기 폭탄터지며 엉뚱한 민간인 사람들이 죽어나가니 남베트남에서도 반미 감정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미국내의 반전분위기 또한 일파만파로 커져갑니다.
이런상황에서 공세한번 제대로 펼치면 미국이 바로 발을 뺄꺼라는 계산을 북베트남에서 합니다.요거 테트대공세 보응우옌잡 머리에서 나온 작전이고,
군부 2인자 쯔엉찐은 서두의 문구로 장기전으로 가서 미국을 지치게 해야 한다 쪽이었는데
결국 1인자 보응우옌잡이 100% 성공할수 있는 작전이라며 공세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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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이 빨간곳이 격전지입니다.. 북베트남에서도 밀고 내려오고 곳곳에서 베트콩들이 치고 나갑니다. 전선이 여기저기서 형성되며 남베트남 전역에서 전투가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테트대공세도 북베트남군과 베트콩들이 패배를 합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것처럼 사이공의 미대사관이 공격을 받습니다. 삼엄한 경비를 뚫고 들어는 가지만 본관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본관 앞 건물에서 실패합니다.
베트콩들이 통신이 발달하거나 일사분란한 작전 체계를 가지지 못해 공격하는건 알았는데
일부는 2시에 오고 일부는 4시에 오고 일부는 6시에 오고 하는 식이었습니다.
결국 실패하고 케산아래 ‘후에’라는 지역하나 점령하는걸로 끝납니다.
명백하게 북베트남이 졌습니다. 작전계획은 좋았으나 미군의 압도적 화력에 완전 밀립니다만
북베트남과 베트콩이 큰 실수를 이 테트 대공세때 저지릅니다.
바로 남베트남 공무원 및 군인,경찰 가족을 학살합니다.
이 바람에 그동안 먼산 구경하던 남베트남인들이 동요를 하지요.
“저것들이 인민해방하면 우리 같은 남베트남 사람들은 이래저래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그나마 정신이 확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덕에 미군이 철수한 후에도 남베트남이 꽤 버티잔아요??
북베트남입장에서는 전쟁기간을 오히려 늘린 계기가 된샘입니다.
자 이렇게 미군이 이기고 그럼애도 불구하고 슬슬 새로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미국에서~~~
1~2년이면 끝날줄 알았던 전쟁이 5~6년을 끌고 미군이 여기저기서 죽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망자숫자가 몇백 에서 이제 천단위로 넘어가지요, 그리고 베트남 참전 퇴역군인들이 귀국해서 사회 부적응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미국인들의 불만이 쌓여갑니다.
파병된 군인들도 끝없는 전쟁에 피로도가 쌓이고요
맘 같아서야 핵이라도 한방 날리고 싶지만 세계대전으로 번질 거 같고
결국 전쟁 포기를 선언합니다.
미국이 대통령선거 합니다. 이때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소속의 린든존스이였는데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 나오는데 공약이 그겁니다. 베트남전끝~
결국 선거결과 닉슨이 압도적으로 이깁니다.
그리고 미군이 철수를 시작하지요~~
자 여기서 왜? 미국은 지지않고 이겼으면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하지 못했을까요??
미국이 가장 자신 있던 게 육전이었을까요?? 공중전이었을까요??
그야 두말할 것도 없이 공중전이었겠지요. 북베트남군의 항공주력은 미그17이었고 결정적으로 댓수도 부족했으니까요….
그런데 미국이 하나 착각한게, 북베트남군의 곡사포나 지대공미사일을 간과합니다.
그떄도 위성이나 레이더가 있긴 했습니다만, 지금처럼 정교하지 못합니다.
중동의 미군처럼 멀리서 날라오는 지대공 미사일을 보고 회피 기동하거나 요격하는게
베트남전에서는 힘들었습니다.
자 그런데 결정적으로 베트남은 울창한 밀림입니다. 유럽의 평지처럼 미사일 고사포 포대가 눈에 확 들어오는게 아닙니다.. 신나게 날라가다 갑자기 밀림사에에서 앞에서 뭐가 슝~~ 하고 솟구치는 거지요
헬기는 고사포에 전투기는 지대공 미사일에 밀림위를 날고 있으면 전투기나 헬기 조종사들이
겁나게 무서운겁니다.어디서 뭐가 나올지 모르니 조종사들의 사기사 현격하게 떨어집니다.
이것까지도 이해 하겠는데 위에도 적었지만 북베트남군 미그17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F-4랑 미그 17하고 싸우면 누가 이깁니까?? 당연 미국의 F-4죠?
대당 가격이 5배 차이 나는 비행기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북베트남이 의외로 미군기를 잘잡아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미그17이랑 F-4 두대 가져다 주고 어느거탈래? 하면 뭐 탈겁니까??
다들 F-4고르겠지요(정확히 F-4B)??
북베트남에 툼대령이란 공군 에이스가 있었는데 이 조종사에게 F-4 13대가 격추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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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F-4B 박스아트와 미그17 ~~~ 딱봐도 외모에세 겜이 되게보입니까?
그이전 아시는분 계실지 모르지만 중국전투기들이 대만으로 넘어와 미군전투기들과 공중전을 벌인적이 있는데. 이때 미군이 공대공미사일을 사용해 중국 전투기들을 박살냅니다.
이때부터 실전에서 입증됐으니 미국이 지대공 미사일개발에 엄청투자하죠
팬텀기가 미그17한테 격추당한다/ 그것도 공중전에서…
그런데 툼이란 사람은 어떻게 팬텀기를 격추했을까요?
미그기가 꼬리가 잡혀 도망간다고 합시다. 뒤에 팬텀기는 그럼 미사일 발사 하겠지요.
미사일이 비행기보다 당연히 빠르겠지요~~ 그러다 미그기가 진로를 휙틀어버립니다.
그런데 미사일이 넘 빠르다 보니 진로를 못틀어 버리는거에요.
처음에는 미사일이 효과를 봤지만 북베트남조종사들이 노하우를 익히기 시작한겁니다.
그러면서 미사일을 무서워 하지않게 되죠.
그리고 또하나 미군팬텀기를 떠올리면 기체가 어때요?? 꽤 대형의 기체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1대1 도그파이트라고 하죠? 거기에 적당한 기체는 아닙니다.
반대로 미그17 크기는 어떄요?? 작습니다.
선회능력에서 어느게 좋을까요?? 미그17이 더 좋습니다.
기관총싸움에서는 전혀 최신 전투기로서 가지는 우위를 점하지 못합니다.
첫댓글 여러모로 베트남전은 미국에게 쓰라린 상처만 남긴 전쟁인듯...
잘 봤습니다... 그리고 미드웨이 편 기대됩니다... 얼마전 그 영화를 봤는데 (참고로 제가 프롭기를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ㅎㅎ) 돈트레스와 제로기의 대결...끝내주더군요.
참, 쓰실때 이번편처럼 돈트레스와 제로기, 그리고 미항모와 일본 항모의 성능 비교도 좀 부탁드립니다...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지라... 부탁부탁 ^^;
미드웨이가 워낙 오래된 영화인지라 요즘 처럼 CG가 발달한 시대에서 본다면 부족해 보일수 있지만 그래도 재밌게 만든영화지요~ 저도 얼마전 다시 한번 봤는데 잼나드라구요.
베트남이나 이라크전처럼 전쟁이 길어지면 당연히 반전운동이 나올 수 밖에 없지. 만약 우리나라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 장기화되면 미국에선 반전운동 일어날거야.
베트남전 당시 미국이 현대 공중전은 독파이터전보다 미사일전이 될 거라 예상하고 팬톰에 기관총을 설치하지 않은게 가장 큰 실수라고 하더라.
전세계 미국대사관 경비는 해병대가 담당하는데 얘들은 전부 1급 장병들로 구성돼 있다는군. 테트 당시에도 당연히 피해는 입었지만 투혼 하나는 끝장이라네.
현재도 세계 최고의 전투경험은 미국이 가장 높다. 잘 모르는 한국사람들 미군을 당나라부대라 비웃는데 옛날 팀스피리트훈련때 경험한 미군 애들보면 군기 장난 아니다.
카투사 갔다온 사람한테 저도 이야기들었는데, 미군애들 자유분방해 보여도 정해진 규정이나 규칙 준수는 한국군보다 더 끝내준다고 하더군요. 예전 군사잡지에서 팬텀기가 고전했다고 읽은적은 있는데... 머 엄청 떨어졌네요.
베트남 공중전에서 미국은 미사일만 있지만 적기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공격하라는 지시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하고 공격할려면 그때는 늦어서 미사일을 쏠수가 없었다고 하네요.......첯방에 끝내야 되느네 그렇지 못하니 도그 파이터에서 격추가 많이 되었겠죠....
레이더 기술이 지금처럼 정교하지 못한게 크게 작용했나 봅니다.상상만해도 어이가 앲네요 그덩치큰 팬텀기가 쪼매마한 미그기에게 쫒겨다녔다니....
베트남전 공중전에서 미군이 고전했다는 얘긴들었지만 저정도 차이가 있는 줄 몰랐네요. 형님글도 재미있고 댓글도 재미있네도. ㅎㅎ 잘 읽었습니다.
한마디로 미군의 망신이고 북베트남을 엄청 우습게 봤다는 이야기지
이건 뭐랄까 마치 야사를 읽는듯 합니다
이게뭐랄까 참 야사같은 이야기면 좋았을텐데 정사라니~~~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F4(팬텀)는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달고 있었는데 그게 오류가 너무 많이 발생하여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고 결정적으로 눈앞에 보이는 적기를 공격할 기관총이 안달려있어서 오히려 공중전에서는 최신예 비행기일지라도 미사일 + 기관총을 달아야 한다는 쓰디쓴 경험을 했다는 것을요..
당시 기술의 한계 였던거 같아요 미사일의 정확도도 떨어졌고 북베트남군의 미그기에서 뿌리는 채퍼라고 하나요 그 금속조각에 여지없이 걸려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전투기에 기관총을 안달 생각을 했는지 쩝...
그 유명한 탑건이 창설된 계기가 된 전쟁이라 들었습니다. 팬텀에 부랴부랴 기관총을 달게 된 계기이기도 하고요. 미사일 만능주의의 허상에서 벗어난 계기치고는 너무나 희생이 크군요.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탑건이 베트남전부터 생긴거군요... 미군도 삽질 참 많이 했네요...재미읽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에서 팬텀이 밀림을 향해 엄청난 화력을 쏟아붓는 장면이 생각나는데 저런 허접한 미그기에 당했다니 정말 놀랍네요.
베트남전은 사촌형님 몇분이 참전하셔서 그리 역사로 보이지않고 얼마전의 과거로 느껴지는 전쟁이라 관심이 많았는데 읽을수록 재미있네요.
저 어렷을때 베트남공산화로 반공고육으로 베트남전관련 영상들을 참 많이 본거 같습니다.아버지 앨범을 보면 월남에서 찍은 흑백사진도 꽤 많았고... 늘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