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논픽션으로 등장인물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위해
'뻐꾸기가" 시대적. 지리적 환경에 맞게 번안(飜案), 각색한 내용으로,
19세 이하 미성년자와 임산부, 노약자에게 분노와 충격을 줄 수 있으니
보호자(남편 혹은 부인)의 철저한 지도관리가 요구 된다는
카페지기 '마평사 방송심의 위원회,의 권고가 있으니 양지 하시기 바랍니다.***
<현장 검증>
한 여름 어둑한 해질무렵 -
늘씬하고 잘생기고 멀쩡한 느릅내 마을 산다는 중년 여인(가명: 방심해. 42세) 이 헝클어진 머리와 옷차림으로 경포지서를 찾아왔다.
"순경 아저씨! 제가지금 싸근돌에서 해목하고 오는 길에 느릅내로 가는 원퉹이 고개에서 웬 사내한테 당했어요. 그 사람을 잡아 주세요"
"저런? 그 놈의 인상 착의를 말해 보세요"
"얼굴은 못 봣어요. 남자라는 것 밖에....."
"어째서 얼굴을 못 봣다는 말입니까?"
"글쎄 뒤로 당하는 바람에 볼 수 없었어요"
"그래도 얼른 한번 만이라도 돌아 보지 그랬어요?
"그러니까 ..... 저...사실은 ...그게 ..... 빠질까봐서.........."
"내 참 기가 차네! 그럼 집으로 가지 여기는 왜 왔어요? 여기 연락 할 주소 적어 놓고 집에 가 기다리세요"
"예~ 근데 순경아저씨 부탁이 있어요.
범인은 꼭 잡아서 현장검증을 시켜 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