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13일 양일간 총 50명의 지원자. 15분씩 면접이 치뤄졌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10시 15분이었구요.
푸르덴셜은 원래 금요일마다 캐주얼데이가 있어서 다들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아주 편한 복장을 하고 계시더군요. 자유로운 회사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래도 면접은 좀 빡빡하지 않을까 했는데 저만 너무 긴장한거 같아서 어색했습니다. 면접관(여자분 두분-FSS관련 팀장하고 인사팀 분이신거 같았습니다.)들이 너무 편하게 해주셨는데 무지 긴장해서 말도 버벅대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너무 긴장하신거 같은데 그렇지 않아도 되요..."
자.. 질문들,,,,
제 뒷분하고 끝나고 양재역까지 같이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질문내용이 다르더라구요. 우선 영어는 전혀 안시키고.. 사람의 성격이나 인성을 많이 보는거 같아요.
첨에 딱 들어가면 우선 자기소개 시키고 그러면서 이력서 읽으십니다. 자기소개 내용에 관해서는 별 관심없는 듯 보였고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내용읽는 시간을 버는것 같았구요.
다음 질문은
왜 지원했습니까?
전공이 호텔경영인데 호텔에 지원해봤습니까?
나중에라도 호텔에서 일하고 싶지 않겠습니까?(호텔관련 물어볼때는 같은 서비스 업무라 FSS직과 전혀 무관하지 않으므로 잘 하겠다..뭐 이런식으로 대답했습니다.)
성격이 어떻습니까?
해외 호텔인턴쉽때 뭘 느꼈나요?
먼저 입사한 나이가 어린 직원과 어떻게 지내겠습니까?
지점 이동을 많이 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습니까? (오히려 더 좋을거 같다고 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사귈 수 있고 그렇다고 하면서.. 이때 면접관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대답듣더니 "그래요??" 하면서 웃으셨습니다.)
등등등......
대충 주요질문은 이랬습니다. 아주 생글생글 웃는 면접관들이어서 편하고 좋았는데 혼자 버벅댄거 같아서 아주 걱정됩니다. 주로 이력서관련해 많이 물어봅니다. 예상했지만 떨려서 말 잘 안나옵니다. ㅠㅠ
질문 끝나고 물어볼거 있으면 물어보라 합니다. 저는 직무와 관련해서 사소한거 몇가지 물어봤고..(중요한 질문 아닌거 같음..) 제 다음 분은 물어볼거 없어서 그냥 하고싶은말 하겠다고 해서 그러고 나왔답니다.
무지 얼었었는데 너무 후회됩니다. 회사분위기가 워낙 부드러워서 그럴필요 없었는데 말이죠..
잘 되서 다음 면접때는 아주 편한 맘으로 가려고 합니다. 답변 준비해도 사실 면접때는 그렇게 안되자나요..
FSS지원한 모든 분들 잘 되셨으면 좋겠구.. 안되도 너무 실망 맙시다. 저는 떨어지면 다음에 또 지원할랍니다... 푸르덴셜 너무 좋아요~~~ ^^
---------------------------------------------------------------
저도 푸르덴셜 1차 면접 후기입니다^^
번호:61 글쓴이: Dream come true
조회:246 날짜:2003/06/13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