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 (야고보서 1:5)
지금까지 우리 교회 역사를 회고해보면 하나님은 너무나 좋게 역사해오셨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개척하면서 10년 단위로 비전 계획을 세웠습니다. 1단계로 개척 후 10년이 되면 예배당을 건축하는 비전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땅을 사고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회건축이 예정보다 2년이 늦어졌습니다.
건축이 계획보다 늦어진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이 되었는지 생각해볼수록 감격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만일 건축을 2년 일찍 시작했더라면 우리나라 최악의 경제 위기였던 IMF를 만나 건축 도중에 큰 어려움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2년이 늦어짐으로 IMF를 지나면서 오히려 순조롭게 건축하게 되어 악재를 호재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완전무결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가장 좋게 역사하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도 글로벌 빌리지를 이루기 위한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가 추구하고 지향하는 목적에 맞게 가장 좋은 땅을 매입하게 하셨습니다.
그 동안 글로벌비전 개발원 멤버들은 적합한 부지를 찾아내기 위해 1년 이상 충청도, 경기도 일대를 수없이 탐사했습니다. 거의 50군데를 찾아다녔습니다. 우리 교우들께서도 여러 지역의 후보지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적합한 땅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서류를 뗀 것만 해도 엄청납니다.
특히 장로님들을 위시하여 윤관호 집사님, 박남준 집사님, 윤성근 집사님, 신일철 집사님께서 대단한 수고를 하셨습니다.
글로벌비전 개발위원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드디어 최상의 부지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목적하고 있는 미래지향적 리조트 수양관에 가장 적합한 입지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100km 거리이며, 서해고속도록 서산 IC에서 5분 거리입니다. 그리고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주 큰 호수가 있어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전문 설계사가 우리의 비전을 기초로 작품을 만들기에 천혜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나환자촌이 있는 곳을 서산시에서는 문화예술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아마 매우 좋은 휴양단지가 개발될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글로벌 빌리지의 부가가치는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사진 PPT)
저는 어떤 일을 구상하거나 추진할 때 미래 가치에 역점을 둡니다. 미래는 머지않아 현실이 됩니다.
글로벌 빌리지는 여러 가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분석해볼수록 미래지향적인 가치가 있는 최상의 장소입니다.
우리 후대들에게 마치 알래스카 땅과 같은 놀라운 축복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
원래 알래스카는 1867년까지 러시아의 영토였습니다. 러시아는 북극의 얼음 덩어리로 아무 쓸모없이 보이는 이 땅을 미국에 단돈 720만 달러(약 80억 원)을 받고 팔아 넘겼습니다.
당시 미국의 여론은 쓸모없는 땅을 사들이는 정부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때 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윌리엄 스워드 국무장관은 이렇게 국민들을 설득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눈 덮인 알래스카를 바라보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감춰진 무한한 가치를 보고 사자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세대를 위해 그 땅을 사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그 땅을 사자는 것입니다.”
현재 알레스카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점입니다. 군사 전략상으로는 미국의 북방 방위 거점인 동시에 북극 항공로의 중간 기착지인 국제공항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제일의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지요, 세계 4대 어장 가운데 하나이며, 전 세계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유명한 관광지이이기도 합니다.
우리 지구촌교회도 이런 거시적 비전을 품고 글로벌 빌리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은 다음에 자세히 설명드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분명한 비전과 목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만큼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도 미국을 다녀오면서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를 생생하게 체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을 다니는 비행노선 중에서 애틀란타가 가장 먼 거리입니다. 뉴욕까지 14시간, 애틀란타까지는 15시간이 소요됩니다.
저는 애틀란타에서 수요일 밤까지 부흥회를 뜨겁게 인도하고 목요일 아침 비행기로 와야 하는데, 15시간을 좁은 의자에 앉아 올 것을 생각하니 아스란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주님 허리와 목이 아픈 저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비상구 자리라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비상구 자리는 약간 넓어서 다리를 뻗을 수 있거든요.
새벽에도 일어나 저를 긍휼히 여겨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는데 직원이 미국 여성이었습니다. 저는 부탁했습니다. ‘비상구 자리 있으면 주세요.’
그런데 그분이 뜻밖의 대답을 합니다.
“오늘은 자리가 만석입니다. 손님은 늦게 왔구요. 그러나 잠깐 기다려보세요. 제가 좋은 선물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사무실에 들어가서 조금 있다 나오면서 Good Luck이라고 말하면서 저와 제 아내에게 프레스티지 좌석을 주는 거에요.”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은 이처럼 좋으신 분이십니다.
저는 이번 주일 설교를 미국 갈 때부터 구상했습니다.『좋은 것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
과연 그 하나님을 생생하게 체험시켜주신 것입니다. 실감나게 간증하라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비행기 안에서 편안하게 설교준비를 하며 올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도착하여 토요새벽기도도 인도하고, 오늘도 이처럼 신명나게 설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 묵상할 때 고린도후서 6장 2절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네가 나를 필요로 하던 그날에, 내가 너를 도우려고 거기 있었다.』
(The day you needed me, I was there to help.)
주님은 항상 우리를 기꺼이 도와주시려고 우리 곁에서 대기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특히 저는 미국의 조지아주가 참 좋아요. 저하고 같은 조씨이니까요.
사실 작년에도 제가 크리스마스 전날 애틀란타에서 돌아오는데, 굉장히 피곤했었습니다. 더구나 도착하자마자 크리스마스 설교와 주일설교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항공사 직원이 저한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하면서 일등석 자리를 주었습니다. 일등석 중에서도 가장 좋은 좌석을 주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이런 행운이 또 반복된 것입니다. 확실히 조지아주는 내 고향인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 모두 좋으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지구촌교회는 지난 22년 동안 기도가 끝날 때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가장 좋게 응답하실 줄 믿기 때문입니다.
‘좋으신 하나님, XZ,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야고보는 본문 5절에서 『좋은 것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을 확신시켜주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그러면 어떤 사람에게 좋은 것을 후히 주실까요?
1. 겸손히 기도하는 자에게 후히 주십니다.
본문의 메시지는 아주 간결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떤 위기상황을 만나게 되면 먼저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 가를 인식하고 겸손히 기도하라는 당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후히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세 가지 강조점이 있습니다.
첫째,『후히 주신다.』는 단어는 헬라어로 haplos인데, ‘제한없이 주신다. 아낌없이 주신다.’는 뜻 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믿음으로 구하는 자를 얼마나 축복하고 싶어 하시는지 그분의 손으로 넉넉하게 주십니다. 풍성하게 주십니다. 아낌없이 주십니다. 기꺼이 주십니다.
사도 바울도 선교현장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이렇게 간증합니다.(디모데전서 6:17)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꾸짖지 않고 후히 주신다.』는 단어는‘시비 걸거나 트집 잡지 않고 주신다.’(without finding fault)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왜 그렇게 맨 날 모자라느냐, 이번에는 뭐가 또 부족하냐.’고 따지거나 시비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시편 31편 19절 말씀처럼 『은혜를 쌓아놓고 계시다가 기꺼이 베풀어주십니다.』
셋째,『주신다.』는 헬라어는 현재 진행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번 주시고 중단하시는 분이 아니라, 계속 주시는 분이십니다. 끊임없이 주십니다. 그야말로 무제한 리필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무엇이 부족합니까?
돈, 건강, 힘, 기술, 실력, 지혜, 인맥,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겸손히 기도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는 브라질 아마존에서 원주민 선교를 하시는 김성준 선교사님의 간증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실낱같은 기도를 드렸으나, 하나님은 밧줄같이 응답하셨습니다.”
영어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왜 우리는 파운드로 주시는 하나님께 온스로 구합니까?”
(Why do we ask for Ounces from a God, Who would rather give Pounds?)
우리 식으로 말하면 “왜 우리는 말로 주시는 하나님께 되로 구하느냐?”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되로 구하는 우리에게 말로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후히 되어 넘치도록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그림언어로 설명합니다.(누가복음 6:38)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우리 하나님은 주기를 좋아 하십니다. 좋은 것을 풍성하게 주십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단순하게 믿는 자에게 후히 주십니다.
믿음이란 단순한 것 입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본문 6절에서는 『오직 단순한 믿음으로 구하고, 결코 의심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의심이라는 단어는 마음과 생각이 갈라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다물결처럼 불안하게 됩니다. 결국 두 마음을 품게 됩니다. 생각과 계산이 복잡해지니까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기도의 필수조건은『오직 믿음』(boldly believing)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담대히 구하는 단순한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믿음은 계산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입니다. 내 손으로 얻는 것보다, 하나님의 큰 손으로 채워주시는 것이 더 풍성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편 116편 7절, 다윗의 간증을 좋아합니다.
『내 영혼아 너는 마음을 편안히 가져라.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He deals bountifully with me)
다윗은 자기 인생을 후대해주시는 하나님을 여러 번 생생하게 간증합니다.(시편 13:6, 142:7)
그래서 아들 솔로몬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겸손히 기도했습니다. 담대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그가 필요로 하는 지혜뿐만 아니라, 부귀와 명예와 모든 좋은 것들을 후하게 주셨습니다.(열왕기상 3:12-13)
오늘 우리에게도 단순한 믿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담대히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32절에서 이런 놀라운 확신을 줍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모든 좋은 것들을 후히 주십니다. 할렐루야!
(기도 초청 / 좋으신 하나님 너무나 내게 좋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