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16년 5월에 학교 다니면서 콘크리트기능사와 도장기능사를 한꺼번에 딴 수강생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원장선생님 덕분에 자격증도 따고 취업도 하여 자리를 잡으니, 원장선생님 생각이 절로 나는 요즘입니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자격증 덕분에 바로 취업을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전합니다. 제가 많이 늦었지요? ㅎㅎ
처음엔 두 번의 수업으로 제가 과연 제 전공과 관련없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까란 의문에 휩싸여 반신반의로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국가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시 서류통과는 할 수 있을테니까요. 절실한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도장은 실기 두번, 콘크리트는 필기 2번 / 실기 1번의 수업을 받았습니다.
콘크리트 필기 수업은 스터디 카페에서 2시간정도 (2일 총 4시간~5시간) 소수인원으로 원장님께서 정리해주신 자료를 받아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인원이 많지도 않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집중도 잘 되었고, 설명을 해 주시고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은 설명이 다 끝난 후, 질문타임에 질문을 하였습니다. 근데 워낙 요약정리와 설명이 잘 되어있어 이해가 잘 될까 겁났었는데 귀에 쏙쏙들어오고, 질문도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 이주동안은 죽자고 요약정리를 달달 외워 시험을 치니 필기는 한번에 붙었습니다.
실기때 계산문제도 요약정리에 잘 나와있어 문제 없었지만 콘크리트 재료 믹스할 때 삽질을 못해 감점받았었습니다. 남자분들도 삽질 잘 못하시던데 삽질도 연습을 좀 해보시거나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많이 해보시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도장은 정교함을 요하는 실기더라구요. 열댓명 같이 수업들었는데 보니까 선생님 설명하실 때만 잘 듣고 모르는거 그때그때 여쭤보고 연습하면 크게 어려운점은 없는거같요. 시험접수비가 비싸니 한번에 붙자 생각하고 했어요. 다시 치려니 돈이 아까워서요..
그래서 선생님이 글자모양 그리기 연습하는거 숙제 내주시는데 열번씩하라고 하셨는데 학교다니면서도 자기전에 하루에 3단어씩 떨어질까봐 15번씩 연습해도 2시간도 채 안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작업순서는 나눠주신 종이 들고다니면서 자주는 못보고 생각날때마다 외웠어요. 그랬더니 두번째 수업 땐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 간격으로 콘크리트기능사 실기와 도장기능사를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취직한 것이 원장선생님 덕이 제일 크세요~ 이런 자격증이 없었다면 건설과 아무 관련없는 전공졸업인 제가 건설회사에 발도 못 붙였을텐데요, 자격증이 있음으로 인해 졸업하기전에 한방에 취직이되어 건설회사 경력이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산업기사 시험을 치고 경력도 채우면 짧은 시간 안에 건설회사에서 건설초급자로 우대받아 월급도 높여준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너무 좋아요~
23살에 취직하여 지금은 24인데 월급도 올라가고 경력도 점점 쌓으면 건설관련하여 더 다양한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제 또래친구들은 아직 취업난에 시달려 스트레스 받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일도 하면서 자격증을 더 많이 따는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원장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조경과 방수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혹시 지금 기능사를 딸지말지 고민이신분들이나 취업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지체말고 자격증을 따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엔 저런거 따서 뭐하냐 내가 직접 콘크리트/도장을 시공 할 리가 없는데 생각하였지만,
취업할땐 회사에선 다르게 생각하더라구요. 뭐든 잘 할 수 있겠다고 그 열정을 보고 1순위로 채용하였다 합니다. 시간이 지나 경력이 되면 초급으로 인정받아 건설회사는 더 좋아하구요. 미래를 보더라구요.
그리고 국가기술자격증이나 보니 죽을 때까지 자격증이 살아있어요. 제가 나이가 들어도 자격증과 경력은 살아있으니 재취업하기도 용이하구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시간있을때 꼭 따 놓으세요~~
첫댓글 장문의 글 잘읽었습니다
취업 축하드려요
여자분이 콘크리트 멋지십니다
필기있는 종목은 쉽지않았을텐데...대단하네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수업시간에도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좋았습니다
앞날에 항상 밝은 빛 비춰지리라 믿습니다.
항상 밝게 행복하게 즐기며 나의가치를 높여가며 살아요^^